비트 코인 백만장 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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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3개월 사이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약 3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만장자들이 비트코인을 숨겨둔 스위스의 비밀 산악 벙커

우리 차가 루체른 호수의 동쪽의 기슭을 따라 달리고 있을 즈음 가이드가 목적지를 가리켰다. “이 산들 중 하나에 벙커가 있습니다.” 가이드 막심 콘이 BMW 컨버터블을 운전하면서 반대쪽 호안의 안개 덮인 봉우리를 보면서 말했다.

콘은 그가 일하는 사포(Xapo)가 고객들의 비트코인을 보관해 놓은 금고 중 하나를 보여주기 위해 나를 데려가고 있었다. 평범한 금고가 아니었다. 화강암 산으로 파내 만든 스위스의 군사용 벙커의 내부에 금고가 있다고 들었다. 정확한 위치는 비밀이며, 보안 조치로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다.

콘은 금고에 비트코인이 얼마나 보관되어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지만, 때때로 사포가 보관하고 있는 “수백만” 달러 상당의 이 암호화폐를 고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금고를 방문한다고 말했다. 가상 화폐에 왜 물리적 저장소가 필요한지는 이상하지만, 사진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도 특정 물질로 된 보관소가 필요하다.

사포의 설립자는 아르헨티나 기업가 웬스 카사레스(Wences Casares)로 실리콘 밸리의 엘리트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최초 감염자(patient zero)”라고 불린다. 빌 게이츠와 리드 호프만 같은 유명 인사들에게 처음 비트코인을 알려준 것도 카사레스다.

비트코인 금고는 실제 비트코인 단위를 저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적으로, 저장되는 것은 개인용 암호 키다. 이 키는 특정 보관용 키와 한 쌍으로 되어 있고, 두 키가 있어야만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저장된 코인 계좌에 접근할 수 있다. 누군가의 개인용 키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것은 금괴를 훔치는 것과 비슷하다.

최고의 보안 계정을 뚫은 해커 이야기가 아주 많은 상황에서,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유지하려면 은행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누군가가 개인용 키를 훔쳐 비트코인을 빼간다면, 그 돈을 다시 찾거나, 환불을 요구할 방법이 없다. 때문에 비트코인을 보관해 주는 사포 같은 업체가 해커들의 군침 도는 목표물인 이유이며, 편집증적인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우리는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단선 도로에 올랐다. 방목 중인 암소들과 이상한 등산객들에 둘러싸였다. 몇 비트 코인 백만장 자 분 뒤 3미터 높이의 문으로 닫힌 산기슭에 도착했다. 이 시설을 운영하는 회사 델탈리스에서 일하는 마이클 스트레이프를 만났다.

델탈리스는 현재 폐기된 벙커 안에 설치된 930제곱미터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화강암 산 밑으로 320m 넘게 이어진 갱도 안에 서버가 놓여 있다. 이 시설은 1947년 스위스 군이 건설했으며, 냉전 당시 군의 비밀 본부로 사용되기도 했다. 내부의 벽은 과거 군대의 흔적인 상세한 지도와 구식 무선 설비로 덮여있다.

스트레이프는 우리를 벙커 입구인 산 중턱에서 튀어나와 있는 콘크리트 건물 정면으로 인도했다. 약 30센티미터 두께의 콘크리트를 통과해 로비에 들어섰다. 지문과 사진을 찍은 것만 빼고는 다른 건물처럼 비트 코인 백만장 자 들어갈 수 있었다. 이어 방탄유리로 만들어진 공중전화 부스 크기의 실린더인 “맨-트랩(man-trap)”을 통과해, 운영자가 반대쪽 문을 열어 줄 때까지 기다렸다.

맨 트랩을 지나, ID 카드를 찍고 일련의 철강 회전문을 통과 한 후, 화강암을 뚫어 만든 100m 길이의 통로를 통과했다. 통로 끝에는 핵폭탄이 터져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는 두 개의 빨간 철제문이 있었다. 스트레이프는 문을 한 번 닫아 보라고 했다. 체중이 90kg이나 나가는 나도 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는 “밤이면 문을 닫습니다.”라면서, 손잡이를 잡는 법과 체중을 이용해 문을 조금씩 움직여 닫는 방법을 보여 주었다.

스트레이프와 콘은 사포의 “개인용 방”을 보여주었다. 이 방은 데이터 센터에서도 제일 안전하고 맞춤화된 곳이었다. 두 번째 맨 트랩을 통과 한 후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문 앞에 섰다. 스트레이프는 “이 문은 사포에 소속된 사람 이외에는 열 수 없습니다.”라면서, 문을 열었다. 그 안은 냉각 장치가 들어있는 큰 벽장이었고, 문이 하나 더 있었다.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사진 촬영은 금지되었다.

나중에 런던에서 사포의 보안 책임자 카를로스 리엔치가 들려준 바에 따르면, 자신이 금고를 선택했으며, 개인용 방과 보안 프로토콜을 설계했다고 한다. 그는 컴퓨터 보안 전문 용어로 “위협 모델(threat model)”이 “조직된 테러리스트 집단이나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말했다.

이 방에는 입구가 두 개 더 있다. 첫 번째 입구는 운영자의 방으로 이어져 있고, 두 번째 입구는 “냉동고(cold room)”으로 연결되어 있다. 냉동고는 철강 슬래브로 둘러싸여 패러데이 상자를 형성하고 있다. 데이터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모든 전자기 펄스(EMP)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장벽이 방 안에 설치되어 있다.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의 경우, 두꺼운 벽과 비밀 장소로도 충분하지 않다. EMP 폭탄과 같은 보이지 않는 공격 방식에 대한 방어 수단이 있어야 한다.

누구도, 심지어 운영자조차도 이 냉동고에 들어갈 수 없다. 그 문은 범죄 현장같이 테이프로 봉인되어 있다. 냉동고에는 비트코인 거래 시 서명에 사용되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는 하드웨어가 있다. 거래 서명은 오프라인으로 수행할 수 있다.

운영자는 “특수 케이블”을 통해 해당 하드웨어에 비트 코인 백만장 자 접속한 후, 서명을 위해 하드웨어에 암호화된 데이터를 전송한다. 마지막으로 거래가 승인되기 전에 별도의 대륙에 위치한 2개의 다른 보관소에서 두 번 더 승인을 받아야 한다.

리엔치에게 스위스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안 대책에 자신감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우리는 연중무휴로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라며, 테러리스트와 해커에 대비해 설계한 금고를 가리키면서, “경주가 아니라, 체스 게임입니다. 상대방의 다음 행동에 대해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죠. 절대 긴장을 풀면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 지난 8일 서울의 한 전광판에 보여진 가상화폐 시세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3가지나 열거해 눈길을 끈다.

비트코인은 가치평가가 불확실하고 무가치 일 가능성이 크며 불안전해 믿을 바 못 된다는 게 그 이유다.

14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백만장자로 경제서적 밀레니얼머니(Millennial Money)의 설립자인 그랜트 사바티어 씨는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아야 할 3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비트코인의 가치를 확실하게 평가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미 전 세계에서 투자열풍을 일으켰다. 너무나 많은 신인, 특히 투자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고 구매 속도가 너무 빠르기에 확실하게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 그는 “어떤 자산이든 가격이 하루 사이에 20~30%나 급변동한다면 이는 확실히 불안정한 것”이라며 “이는 곧 당신이 아주 짧은 시간 내에 파산에 이를 수도 있다는 뜻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당신이 내년에 돈이 필요하다면 비트코인 구매는 금물”이라며 “미친 듯 요동치는 단기파동을 보면 비트코인은 일종의 단기도박이지 투자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바티어는 아울러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상품일 수 있다”고 덧붙인다. 그는 “비트코인 뒤에 숨어있는 가치는 블록체인 기술인데 다른 화폐들이 이런 기술을 복제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면서 “사실상 많은 화폐들은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창설기초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판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은 화폐 중에서 증폭이 가장 큰 화폐에 속하지 않는다. 라이트코인은 올해 들어 이미 약 76배나 뛰어올랐다. 물론 비트코인이 다른 것에 비해 가장 앞선 측면은 있지만 오직 인터넷을 통해서만이 안전하게 매매 가능하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미친 듯이 뛰어 오른 데다 거래비용도 부단히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대한 거래량도 대규모의 거래 지연을 부각시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어떤 거래는 10일이 비트 코인 백만장 자 넘어서야 성사될 수 있었다. 게다가 가격파동이 너무 심해 거래비용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투자자들이 구매한 것은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가 아니라 말만 번듯한 선전에 지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사바티어는 “비트코인은 불안전하며 믿을 바가 못 된다”는 진단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암호화 화폐거래는 늘 해커의 습격을 받기가 쉽다.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자금이 든든하다고 해서 해커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집중적인 관리기구의 보장없이 비트코인의 안전을 논할 수가 없다. 비트코인 도난사건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비트코인 구매결정을 내렸다면 비트코인 구매자금이 당신 원금의 1%를 초과해선 안 된다”면서 “장기를 보든 단기를 보든 비트코인은 당신의 자금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대상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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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로또 대신 비트코인 사라!" 외친 칠레 사업가, 백만장자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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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1.05.30 05:11 기사입력 2021.05.30 05:11

8년 전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한 칠레 출신 사업가 다빈치 제레미가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음에도 호화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외신이 29일(현지 시각)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최근 비트코인이 여러 차례 급락장을 연출하는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자 투자자들의 근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가상화폐 시장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초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는 한 칠레 남성의 근황을 29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년 전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한 칠레 출신 사업가 다빈치 제레미는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처음 가상화폐에 투자할 때를 회상하며 "처음에는 주변에서 말렸다"며 "당시 사람들은 나를 비웃었지만 결국 나는 백만장자가 됐다"고 밝혔다.

제레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의 하락세와 관련해 "걱정할 것 없다. 일시적인 하락"이라며 "우리는 잃은 돈을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3년 5월 그의 유튜브 채널에 "제발 비트코인 1달러치라도 비트 코인 백만장 자 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제레미는 비트코인 투자를 강조했다가 웃음거리로 전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널 구독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관련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제레미는 해당 동영상에서 "로또 살 돈으로 제발 비트코인을 사라. 10년 뒤면 백만장자가 돼 있을 것"이라며 "두려움 속에서 사는 것을 버려라. 1달러라도 투자해라. 그거 잃는다고 누가 신경 쓰냐"고 말했다. 또한 "10년 뒤면 분명히 나에게 고마워할 거다"라고 장담했다.

과거 평범한 개발자였던 제레미는 일찍이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든 덕분에 큰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4~5년 전부터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5월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레미는 자신의 전용기, 요트 등을 타고 여러 관광지를 방문하며 호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히 공개해왔다.

제레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비트코인 비트 코인 백만장 자 결제 중단' 발언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흔들렸을 당시에도 "절대 동요하지 말라"고 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가상화폐의 불안정 흐름에 대해서도 "등락 폭에 일희일비하지 말아라. 그렇게 해서는 절대 머스크와 같은 부를 쌓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 백만장자’ 세 달간 3만명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3개월 사이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약 3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핀볼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사이에 1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비트 코인 백만장 자 2만8186개 감소했다고 1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28일 기준 비트코인 잔액이 100만달러 이상인 지갑 주소는 11만6139개로 집계됐다.

그런데 지난 1월26일 기준으로는 100만달러 이상인 지갑의 수가 8만7953개까지 떨어졌다. 석 달 사이 약 24.26% 감소한 셈이다.

비트코인 잔액이 1000만달러 이상인 지갑은 더욱 많이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1000만달러 이상 지갑 수는 1만319개에서 7008개로 32.08% 감소했다.

물론 디지털 자산의 익명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지갑 수가 실제 투자자 수를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백만장자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기관투자자의 소유일 가능성도 있으며 한 개인이 여러 지갑 주소를 보유할 수도 있다.

다만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감소한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비트코인 가치 하락이었을 것이라고 핀볼드는 분석했다.

핀볼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투자자가 이전과 동일한 양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달러로 환산했을 때 가치는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은 큰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28일 비트코인은 6만달러대에 거래됐으나, 1월26일에는 3만6000달러대에 거래되는데 그쳤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정책을 조기에 실행할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트코인은 지난 1월24일 한때 3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4000만원 선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이날 4700만원대로 반등했다.

비트 코인 백만장 자

윙클보스 형제. 출처=플리커

윙클보스 형제. 출처=플리커

주요 소식

영화 자문은 주인공이 직접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설립자 캐머런,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자신들의 비트코인 투자 성공기를 다룬 베스트셀러 ‘비트코인 억만장자(Bitcoin Billionair)’의 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디지털 결제 스타트업 센트라페이(Centrapay)의 결제 시스템이 호주와 뉴질랜드의 코카콜라 자동판매기 1200대에 설치된다. 암호화폐 미디어 스타트업 블록TV(BlockTV)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 블록TV는 지난해 11월 토큰 판매가 실패로 끝난 뒤 올해 3월부터 잇달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러다 최근에는 나머지 직원 35명마저 모두 내보냈다.

컨센시스, 탈중앙 금융 상품 위한 규제 이행 소프트웨어 출시

컨센시스(Consensys)가 탈중앙 금융(DeFi) 상품을 위한 규제 이행 소프트웨어 코디파이 컴플라이언스(Codefi Compliance)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군은 ERC-20, ERC-721 등 이더리움 기반 28만가지 토큰을 추적하며, 테러자금조달 및 자금세탁방지 등의 규정을 준수할 방안을 각종 거래소와 디파이 프로젝트에 제공한다.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디파이 스마트계약에 묶은 토큰의 가치는 20억달러, 2조4천억원 이상이다.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 이방, 기업공개 청신호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 이방(Ebang)의 기업공개(IPO) 추진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방이 제출한 기업공개 관련 서류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사업계획서를 비롯해 수익 지표, 비트메인과 마이크로BT 등 경쟁사 대비 경쟁우위 분석 자료 등이다. 이방은 지난 2018년 1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올해 수익은 지난 1분기 3억달러였지만, 2분기는 0으로 떨어져 매우 악화된 상태다. 기업공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재정 확보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 벤처거래소(TSX Venture Exchange)에 상장한 암호화폐 거래소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의 주가가 올해 비트코인 연간 수익률의 3배까지 치솟았다. 이에 코인데스크 퍼스트 무버팀은 “암호화폐 관련주는 디지털 자산 관련 최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월가 시장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비상장기업은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 건전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힘든 반면 상장 기업은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바이슨트레일스, NEAR 프로토콜 추가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업체 바이슨 트레일스(Bison Trails)가 NEAR 프로토콜을 추가해 150개 검증 노드에 대한 호스트 작업을 지원한다. NEAR 재단은 최근 2160만달러어치 NEAR 토큰을 성공적으로 판매한 바 있다. 당시 투자는 앤드리센 호로위츠가 이끌었다. 리히텐슈타인의 프릭은행(Bank Frick)이 스테이블코인으로는 최초로 US달러코인(USDC) 결제를 지원한다. 은행 측은 해당 결제의 처리 속도가 기존의 스위프트(SWIFT) 방식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체이널리시스, 지캐시 99% 이상 추적 가능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cash)와 대시(dash)의 거래를 99%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자체 개발한 계좌 분석 솔루션 리액터(Reactor)와 고객거래확인(Know Your Transaction)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다. 체이널리시스는 “이제 지캐시 거래는 99% 이상 추적할 수 있고, 익명 송금 서비스 프라이빗센드(PrivateSend)에서의 대시 거래도 추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보안국은 범죄에 연루된 암호화폐를 관리해줄 대행사를 찾고 있다.

주소 자동 생성 논란

개인정보 보호를 기치로 내세운 인터넷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 사용자들이 인터넷 주소창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를 입력하면 연결 링크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된다며 지난 6일 문제를 제기했다. 브레이브가 바이낸스 웹사이트 방문자를 추적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브레이브가 애초에 온라인 광고 환경을 바꿔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자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취지에서 개발됐기 때문이다. 브레이브 창립자 브랜든 아이크는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브레이브가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모네로를 채굴한 뒤 기부해 보석 자금을 마련하는 서비스 베일블록(Bail Bloc)의 해시레이트가 최근 20% 상승했다.

시장 동향

비트코인에서 포크한 암호화폐들의 선전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 방식으로 분리된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골드(BTG), 비트코인SV(BSV)가 올해 들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20년에 비트코인SV와 비트코인골드는 비트코인보다 각각 61%P, 37%P 더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블록체인 데이터 리서치 업체인 브레이브 뉴코인(Brave New Coin)의 애널리스트 에디트야 다스는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비트코인 하드포크 암호화폐들이 “시장의 전반적인 급등세를 타고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변동성 하락

비트코인의 30일 변동성 지수가 40%로 하락하며 3월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60일 변동성 지수도 3월11일 이후 최저치인 52.18%로 비트 코인 백만장 자 떨어졌다. 변동성 지수 하락은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지난 5월 11일 세번째 반감기를 앞두고 두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50% 급등했지만 1만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반대로 내림세도 8600달러 아래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비트코인 옵션의 성장

파생상품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Skew)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거래가 선물, 스왑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 비중이 비록 선물과 스왑의 35%에 불과하지만, 기존 추세로 봤을 때 옵션거래의 성장이 비트코인 선물이나 스왑의 성장을 추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의 공동창업주 쑤주(Su Zhu)는 일반 금융 시장에서의 옵션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이 “보통 선물의 몇 배”라고 설명했다.

칼럼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로부터 핀테크가 배울 점

코인데스크 칼럼니스트이자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의 글로벌 핀테크 공동총괄인 렉스 소콜린은 최근 스페이스X가 나사의 우주비행사 두 명을 태우고 유인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데서 핀테크 기업이 신생 기술에 줄 수 있는 유용한 교훈을 정리했다.

“일론 머스크뿐 아니라 많은 핀테크 기업이 브랜드와 이야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머스크가 여느 기업들과 다른 점은 ‘보여주기식’ 혁신에 얽매이지 않고, 근본적인 변화를 직접 실천한다는 점일 것이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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