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갤러리
(신규필독) 빗갤 30일간 관찰한 뉴비의 느낀점
저같은 신규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씁니다.
엄밀히 말하면 신규는 아니죠. 아직 시작 안했으니까. 하지만 막연히 비트코인을 '곧망하는 도박판'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그것이알고싶다에서 300억 벌었다는 친구가 출연하는걸 보고
"비트코인 해야되나. "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
빗갤에서 그토록 들어오길 기다리는 이른바 '신규뉴비'들 중 하나가 바로 저였습니다.
저는 그 방송이후 규제풀리면 무조건해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있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정보를 얻으려고 빗갤에 상주하기 시작했고, 판 돌아가는걸 보면서 실제 특정 코인을 샀다고 가정하고 업비트를 유심히 보고있었습니다.
- 여기있는 사람들은 자꾸 하락장이다 상승장이다, 하락장과 상승장이 반복되고있으니 하락장에 못사고 상승장에 못팔은 놈들은 흑두루미, 흑우 이러고 있는데.
30일정도 간격으로 보면, 계속 폭락중입니다. 12월말 금감원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한다고 엄포를 놓았을때도 빗코 1400에서 다시 회복했습니다.
그때만해도 '1400이하는 절대 안간다. 버거들이 철벽치고 지킴'이랬는데 결론은 1200도 붕괴되더군요.
폭락 -> 약간반등 -> 폭락 -> 약간반등 반복하면서 결론은 계속 내려가고있습니다.
신규들이 돈들고 들어와서 시세를 올려주지않는한 계속 떨어질겁니다.
그리고 신규가 들어와서 값이 오른다면 결국 신규들 돈 나눠먹기 결과밖에 안나올겁니다.
2. 다른걸 할 여유가 없어진다.
비트코인 시세는 변동이 너무 심합니다. 특히 지금은 더그래요. 지금은 계단식 하락에서 중간중간 반등이 생기는 중인데,
하락장이 반등장이 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비트코인 갤러리 한시간도 안됩니다. 그니까 그 타이밍을 잡아서 (저점이 어딘지 파악도 잘안됨)
바짝 땡기고 고점되었다 싶을때 다 팔아먹는 단타가 아니면 돈 벌 방법이 없는데, 그걸 보려면 그냥 하루종일 이것만 보고있어야됩니다.
주말에도 이것만봐야되구요. 거기에 매수시점 잘못잡아서 만약 돈을 10~20%라도 잃었다?
더 집착하게되서 진심 잠도 못자고 이것만 보게될겁니다.
빗갤을 보고있으면 서로가 서로를 망치고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30% 잃고 손절을 한뒤 이제 그만 원래 인생에 충실하려고 하는데.
빗갤 사람들이 글케 놔두질 않습니다. 잠시 신경을 꺼보려는 찰나 반등장이 열리고 자기가 손절했던 가격이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빗갤에는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리플 1200 -> 1680 꺼어어어어어억"
"떡락장인줄 알고 손절한 흑우들 없제? ㅋㅋㅋㅋㅋㅋ"
손해보고 손절한 사람들은 이거보면 또 배가아파서 다시 들고들어옵니다.
30% 날렸으니 원금만 회복하겠다는 심리. 딱 카지노에서 원금찾겠다고 3일 밤새는 도박심리와 유사합니다.
왜 떨어지냐? 저 코인 무슨 호재있냐 왜 폭등하냐?
지금까지 느끼기로는 떨어지는 현상은 글로벌 트렌드로 보입니다. 12월말에 우리나라만 제재한다고 했을때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다 밀어주는 가상화폐 한국만 규제한다고
흥선대원군식 쇄국정책이라며 맹비난을 했는데, 결론은 전세계가 다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전세계적으로 손털고 나가면서 떨어지는겁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조금씩 반등이 있으니 미련 못버리는 사람들이 가격을 중간중간 끌어올리고 세력들도 단계적으로 코인을 비트코인 갤러리 팔고있으니 계단식 하락장인겁니다.
폭등은 그저 세력들 장난질로밖에 안보입니다.
우선 30일간 메이저 코인들의 폭등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알트, 크게 주목하지 않던 코인들이 폭등했습니다.
그리고 귀신같이 다시 떨어졌지요.
잡코인은 아니지만 어쨋든 아더도 빗코/이더/리플 같은 메이저는 아니죠.
30일동안 약 25일간 별다른 변동이없던 아더가 갑자기80% 폭등했습니다.
돈을 벌었든 잃었든 이 판은 들어오면 나가기 정말 어렵습니다. 돈을 벌은 사람은, 손쉽게 돈을 벌어봤고 돈맛을 봐버려서 떨치질 못합니다. 벌만큼 벌어놓고도 업비트를 늘 습관처럼
키고 다닙니다. 빗갤 상주도 마찬가지고 컴퓨터앞에 앉은 시간은 여전히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돈 잃은 사람은 더 심합니다. 아예 시장이 죽어버리면 미련을 접을텐데 자꾸 눈에 밟힙니다.
누구는 단타로 1시간만에 20% 수익을 거두었는데.
아 조금만 더 버텨볼껄 시세 지금 오르고있는데.
1000만원 넣어서 50% 잃고 500
500 다시 넣고 20% 단타 벌어서 600
600 넣고 20% 손절해서 480
480 넣고 20% 단타 벌어서 576
6. 팔기 전엔 다 0원입니다.
이 판의 특징입니다. 몇% 벌었다, 잃었다.
업비트, 빗썸 지갑들이 보여줍니다. 당신 수익률이 몇프로인지.
원화로 다 바꾸기전까지 내가 가진돈은 결국 0 원입니다.
결국 팔고 나가는 사람들만 돈을 버는 구조, 남아있는 사람들은 자기 돈으로 나가는 사람들 배불려주는 구조입니다.
7. 돈이 점점 줄어드는 구조
주식은 회사의 가치를 상품으로 파는 구조입니다. 회사가 물건을 잘팔고 성장하면 내 주식의 가치가 오르고 수익이 납니다.
가상화폐의 돈이 오르고 내려가는 기준은 '거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면 가격이 오르고 많이 팔면 가격이 떨어집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그러니 결국 팔고 나가는 사람들도 돈들고 비트코인 갤러리 들어온 사람들의 돈을 먹고 나가는것 뿐, 자체적인 수익 상승은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총액에 대한 마이너스는 확실히 있습니다.
- 거래소 수수료 (단타든 초단타든 존버든 거래의 수수료를 거래소가 배불리 먹고있습니다. 거래할때마다 당신들이 내놓은 돈의 일부는 거래소가 가져갑니다.)
- 채굴 (글카로 돌려서 만드는 코인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그 수가 적어졌다곤 하지만 기존에 추가된 코인들을 생각해보세요. 이미 많은 수의 '무상' 코인들이 화폐로 둔갑한 상태입니다. 따지고보면 얘들은 그냥 머릿수만 늘려서 돈주고 산사람들의 자금을 갉아먹는 존재일뿐입니다.)
결론은 확실합니다. 사람들이 집어 넣은 돈에서 거래소가 일부 떼가고, 글카로 채굴한 코인들이 추가되고
그걸 다시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돈을 뺏어가는 구조입니다.
카지노 포커판에서 카지노랑 딜러가 돈 조금 떼가고, 나라가 세금 받아가고 결국 플레이어는 다른 사람 돈을 따거나 잃는 구조.
이 시장은 모든사람들의 목적이 같습니다. '가격 오르면 팔아야지'. 이 시장에서 모든 가상화폐는 결국 '팔아서 돈벌기'가 목적일 뿐입니다.
비트코인 갤러리 60억 인증 투자자 사건 난리난 현재 상황 (+시세, 전망, 업비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활발히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한 때 1억까지 시세가 오른다는 전망이 있던 비트코인은 업비트 거래소 기준 최근 2,500만원~3,000만원 사이로 시세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 도지코인, 샌드박스 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등 각종 코인들의 시세도 지난 몇 개월 크게 떨어졌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등 각종 코인들의 시세가 일정 부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업비트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은 7월말부터 8월초인 현재까지 3,000만원~3,200만원까지 시세가 올랐다고 합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하락장에도 벌 사람은 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 비트코인 갤러리 말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인증 사진이 비트코인 갤러리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비트코인 갤러리에는 '실시간 60억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코인 투자자 A 씨가 업비트 거래소 앱 화면을 인증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A 씨는 비트코인 시세가 2,400만원일 때 16억원어치를 매수했고, 이더리움 코인 시세가 127만원일 때 약 9억 1000만원을 매수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수익률 19.88%로 3억 1800만원의 비트코인 갤러리 수익을 냈고, 이더리움은 무려 수익률 59.36%로 5억 4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업비트 거래소에만 총 60억원이 넘는 자산가라는 사실을 인증했는데요.
기타 코인들까지 합하면 총 수익률 32.44%에, 10억원이 넘는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비트코인 갤러리
A 씨는 "내가 60억 찍는다고 했다"라면서 "이 와중에 웨이브 코인도 수익률 10%를 찍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한편 계속 하락세를 타던 비트코인의 전망은 대체로 "하락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연구원이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미국 경제가 2분기 연속 위축돼 연방준비제도가 9월 정책 회의에서 더 부드러운 속도로 긴축을 할 비트코인 갤러리 가능성이 높여진 뒤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위험자산에 관한 랠리가 가상화폐에 도움이 됐지만 주가가 결국 시들해지면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 갤러리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찍으며 개당 4,000만원선을 넘어서며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9년 중국 시진핑 주석이 비트코인은 사기다! 라는 말을 전해 당시 40%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아마 아. 그때 샀으면. 혹시 그때 중국이 비트코인을 꽤 사들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작년 2020년 11월 말쯤 2,000만원 선을 넘어서 최고가를 찍었는데요. 그리고 2,000만원을 넘은지 40일 만에 3,000만원선을 넘은 비트코인! 그리고 열흘 정도 만에 사천만원 선을 넘은건데요. 지금 비트코인 갤러리에서도 신고가 달성에 떠들썩 합니다. 비트코인의 유명한 갤러리들은 포스팅 아래 링크를 걸어둘테니 참고해 주셔요.
가상화폐 대표적인 거래소인 빗썸에서 오늘 7일 오전 8시를 조금 넘은 시간 바로 4,000만원 선을 넘은것이지요. 다들 2018년 비트코인의 대폭락을 기억하실겁니다. 당시 반토막나고 정부에서도 암호화폐 규제등을 하여 그에 반대하는 시위도 일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이번에 이렇게 비트코인 시세가 4,100만원까지 가면서 떡상을 치자 비트코인 갤러리에서는 당시 2018년 비트코인 폭락을 떠올리며 가격 거품에 대한 우려를 하기도하고 각종 선동 글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빗썸 비트코인 시세 2021년 1월 7일
전일 종가가 38,188,000원이었고 현재 41,591,100원으로 전일대비 8,91% 상승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아니면 뉴스로 늘 눈팅만 하시던 분들은 이번 가격 급등세를 보며 또 아쉬워 하시고 있을것입니다. 2020년 1월 초 900만원 정도의 시세였던 비트코인의 1년간 시세변화를 아래 빗썸 그래프에서 확인해 보시면 거의 네배 이상 가격이 상승된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빗썸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의 대장주격이라고 볼 수 있고요. 현재 가상화폐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높은 이더리움 역시 덩달아 개당 130만원을 찍으며 상승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2021년 새해 80만원에서 출발하여 일주일새 130만원을 돌파함으로써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이더리움에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빗썸 이더리움 시세 2021년 1월 7일
주목할만한 것은 해시드의 대표인 김서준 대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억9천만원 가까이 높아질꺼라고 전망하기도 하였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은 투기적이고 자산도 아니며 가상화폐는 지나치게 오르면 꼭 떨어지게 되어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시고 전문가들의 기사들을 읽으며 갤러리에 나오는 무수한 선동글과 정보들을 필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기성 글들도 비트코인 갤러리에는 많습니다. 돈 주면 대신 투자 해주겠다는 등의 글들은 대부분 낚시성이니 주의히시기 바랍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갤러리
아래 사이트이 대표적인 가상화폐하시는 분들이 자주가시는 갤러리입니다. 사이트 사진을 누르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2. 머니넷
3. 코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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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에 개설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전반을 다루는 갤러리죠.
오랜 기간동안 유령갤 수준이었지만, 2017년 3월 8일 빗썸 이 터지면서 슬슬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2017년 4월 24일 빗썸에서 빗썸카페 게시판을 갑자기 폐쇄한 이후로 하루에 글 수십개가 올라왔습니다. 덕분에 빗썸카페에서 넘어온 유저들에, 비트코인 투자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유입되어 활발한 갤러리가 되었어요.
그 이후 5월 말 비트코인 붐이 대대적으로 일면서 실시간 북적 갤러리 1위까지 찍는 등 명백히 디시인사이드의 북적 갤러리의 일원으로 들어섰습니다. 당연히, 암호화폐의 기술적 측면이나 블록체인에 대한 언급과 토론은 없고, 시세에 대한 이야기만 오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 특정 화폐의 상용화와 사용처 확대 등 호재에 대한 이야기도 오가고 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붐을 타고 들어온 온갖 폐기물들에 질려버린 기존 사용자들은 알트 마이너 갤러리, 가상화폐 마이너 갤러리 등으로 흩어졌습니다. 이 중 가상화폐 마이너 갤러리는 버려졌고, 알트 마이너 갤러리는 상대적으로 정상적이고 진지한 분위기를 이룬 편이었으나 결국 이 곳 역시 망가졌습니다. 암호화폐 마이너 갤러리가 활성화 되다 다시 망한 것으로 보이며 비탈릭 부테린 마이너 갤러리, 동전 마이너 갤러리 , 폰지사기 마이너 갤러리, 사토시 마이너 갤러리 등 새 마갤을 파서 떠돌아 다니고 있죠. 다만 많은 마이너 갤러리들이 마갤 규칙 위반 으로 폐쇄되었습니다.
"코인으로 돈 잃은 애들 계좌 적어, 돈 뿌릴게"라는 말 절대 비트코인 갤러리 믿으면 안 되는 이유
가상화폐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각 곳에서 "돈을 잃었다. 도와달라"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주작' 판명된 수익 인증(?)글 /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폭락한 뒤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고 있다.
가상화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큰돈을 잃었다"라는 글이 쏟아졌는데, 몇몇 투자자들은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화답(?) 하듯 일부 투자자는 자신이 큰 수익을 거뒀고 선착순으로 돈을 나눠줄 테니 계좌를 적으라는 글을 올렸다.
25일 직접 수익을 나눠본 적이 있다는 한 투자자는 이 같은 '수익 인증→계좌 요구' 글을 절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수익 인증 후 "구제해주겠다"라는 글 /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
수익 인증글에 달린 계좌번호 댓글들 /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
글쓴이의 주장은 간단했다. 그는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글은 무조건 가짜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뭘까. 가상화폐의 기본 기능에 답이 있었다. 가상화폐 수익을 나눠본 경험에 의하면 진짜로 수익을 나눠주는 이는 전송이 빠른 코인을 뿌리지 계좌번호로 현금을 절대 뿌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고 전송이 빠른 알트 코인 트론, 이오스, 리플 등을 각 개인별 거래소 코인 지갑 주소로 보내 나눠준다는 것이다.
"트론 주소 달아라"라는 진짜 에어드랍 글 / 디시인사이드 전자화폐 갤러리
현재기준 100트론은 1만 3천원 정도다. / 디시인사이드 전자화폐 갤러리
그렇게 하면 어딘가 꺼림칙한 계좌번호와 실명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코인을 나눠주는 걸 이른바 '에어드랍, 에드'라고 한다"라며 "'이오스 지갑 주소 남기면 에드함' 등의 글이 아니라면 함부로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말라. 자칫하면 보이스피싱의 표적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실제 코인 지갑 주소는 철저히 '익명'이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다. 비록 거래소 지갑의 경우 개별 거래소가 어떤 아이디 사용자의 것인지 파악할 수 있지만, 공개되지 않도록 보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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