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10월 외환시장에 대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 및 외환분석가들의 전망을 담아 셋으로 나눠 게재합니다.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김성순, 산업은행 이정하, 신한은행 홍승모, 제일은행 신범수, 깔리옹은행 이병협, CSFB 박안식, HSBC 주재석, 스탠다드챠타드 안희준,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외환딜러와, 산업은행 박용하, 삼성선물 정미영, 제일선물 허문종, 조흥은행 조재성, LG선물 황태연 외환이코노미스트 및 스트래티지스트 등 15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외환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0월 외환전문가 환율예측 종합 ▷ 산업은행 조사부 박용하 차장 : 10월 달러/원 환율 1,140∼1,165원, 상승요인 불구 수급 부담 지속 10월에는 달러/원 환율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주변 여건은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지속, 국제유가 급등이나 북핵 리스크 등이 모두 환율상승쪽을 지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이 대체로 롱포지션을 이어가고 있고 외환보유액이나 물가상승 부담을 감안해 환율이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역시 주식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으나 한국시장을 떠나려는 것으로 보기 힘들어 환율 상승요인으로 크게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쌍둥이 적자 등을 감안할 때 달러 약세 정책기조를 포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개입경계감 등을 시장이 1,140원을 바닥권으로 공감하고 있고 달러 상승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더 급등한다면 1,160원대까지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연말까지 1,180원 이상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상승요인이 부각되고 있으나 공급우위 시장 구도가 지속되고 있어 상하 진폭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선물 리서치팀 정미영 연구원: 10월 달러/원 환율 1,140∼1,160원 전망, 원화 약세요인 부각 vs 공급우위 지속달러/원 환율은 9월중 바닥을 찍고 터닝한 뒤 10월에는 상승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 강세를 이끌었던 요인들이 약세요인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콜금리 인하 가능성 등 원화 저금리 및 국내 펀더멘탈 약화 가능성이 지속되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국제유가 상승 등 원화 약세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장심리 역시 달러 매수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황이다. 달러/엔의 경우도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바닥은 봤다는 판단이며, 미국 역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인플레 우려감 등이 있어 달러 약세 정책을 계속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달러 강세 정책을 추구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약달러 정책에서는 한발 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9월 수출이 호조를 보여 수출감소 우려감이 불식되는 등 공급우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환율은 상승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이 예상된다. 정부가 환율하락을 방어하면서 탄력을 둔화시켜놓았기 때문에 오를 때 역시 탄력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 기술적으로 보더라도 1,155원, 1,160원, 1,165원 등 저항선이 촘촘하게 형성돼 있어 상승을 억제할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10월중 달러/원 환율은 1,140∼1,160원대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이이 높아 보인다.▷ 제일선물 금융공학팀 허문종 연구원: 10월 달러/원 환율 1,140∼1,165원 전망, 달러 매수 우호적인 환경, 박스권 가능성 상존10월 달러/원 환율은 미국 추가 금리인상과 유가 불안,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등의 영향으로 반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수출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주식순매도 행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급상 부담도 완화된 상태이다. 다만 FRB의 공언과는 달리 미국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여줄 경우 달러는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커보인다. ▷ 조흥은행 조재성 마켓스트래티지스트 : 10월 달러/원 환율 1,150∼1,170원 전망, 달러 상승요인 우세, 상승폭 제한 달러/원 환율은 9월중 바닥을 찍고 10월 이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완료 전까지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지속 가능성, 남북관계 악화 및 수출 둔화 가능성 등이 원화 약세요인으로 꼽힌다. 달러/엔 역시 일본 당국의 개입이 없는데도 110선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외환보유액이 상당하고 무역흑자 기조 지속, 중국의 위안화 절상 기대 및 아시아 통화 강세 등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핵 등 이벤트 리스크가 불거지만 1,180원대로 급등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환율이 1,170원을 넘어간다면 정부 물량이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LG선물 금융공학팀 황태연 연구원: 10월 달러/원 환율 1,140∼1,170원, 원화 약세 우위 장세, 상승폭 제한 10월중 달러/원 환율은 재료나 심리면에서 보면 하락할 장은 아니라고 본다. 국제유가 급등, 북핵 리스크, 국제수지 악화 등을 감안할 때 원화 강세보다는 약세쪽이 우세하다. 넓게 보면 연중 최저치 수준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9월중 저점인 1,144.10원을 바닥으로 1,145원 수준에서 지지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역시 109.50선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중 환율 방향은 아래보다는 위쪽이나 상승폭에 대해서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시장참가자들의 뷰(View)가 상승(long)쪽으로 같게 형성돼 있다는 점이다. 또한 환율이 상승할 경우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경계해야하기 때문에 10월중 고점은 1,160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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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없다. 대규모 군사작전" 러-우크라 확전 예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대놓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와 도네츠크를 아우르는 지역) 가 최종 목표가 아니라며 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2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은 현지 리아노보스티통신, 국영 RT방송과 인터뷰에서 "이제 (우크라 전쟁 목표) 지역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돈바스 내 친러 분리주의 반군 세력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뿐만 아니라 남부 헤르손주, 자포리자를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군사작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 특별군사작전이 "현재 진행형"이란 점을 분명히 밝히며 "(우크라와) 평화협상 결렬로 러시아의 목표는 남부 지역 장악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국영 매체와 인터뷰 하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리아노보스티통신 영상 캡처] 특히 그는 미국 등 서방이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같은 장거리 무기를 우크라에 계속 지원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나 "향후 차기 대통령이 누구든지 상관 없이 우리 영토와 독립을 선언한 두 공화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무기를 보유하게 두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과 서방이 이 이상 무기를 제공한다면 크렘린궁은 군사적 목표를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는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며 올 여름 러시아가 휴전을 제안할 수 있다는 주요 외신들의 전망을 무색하게 한다. 지난 외환 뉴스 및 예측 4일 CNN은 러시아군의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 함락 소식을 전하며, 이제 돈바스에 남은 지역은 도네츠크이기 때문에 조만간 휴전 가능성을 조심스레 낙관했었다.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이달 워싱턴포스트(WP)에 쓴 기고문에서 "아마도 여름이나 가을에 휴전으로 평화의 진전이 있을 것 같다"며 구체적인 시기도 예상했었다. ◆ 입 밖으로 나온 러시아의 진심은 '우크라 영토 정복' 러시아의 확전 선포에 미국과 주요 외신들 반응은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당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우크라 특별군사작전을 지시한 근거는 돈바스 주민 보호를 위한 우크라 탈군사화와 탈나치화(친서방 정권 퇴출) 였는데 이는 쉬운 말로 '우크라 점령'이라는 사실을 라브로프 장관이 실토한 셈이기 때문이다. [돈바스 로이터=뉴스핌]주옥함 기자=우크라이나 군인들이 18일(현지시간) 돈바스 전방에서 FH-70 유탄포를 발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 정부 관리들은 러시아의 전쟁 목표가 우크라를 주권 국가로써 파괴하고 우크라 문화를 소멸시키는 것이라고 줄곧 변함없이 말해왔다"고 전했다. CNN은 "크렘린궁이 우크라 전쟁에 초점을 재조정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마치 우크라 침공 초기 수도 키이우 함락에 실패한 러시아군이 전력을 동부로 이동시킨 것처럼 대규모 군사 이동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가 동부와 남부 도시의 영토 편입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분석했다. 매체는 "러시아가 새롭게 우크라 영토 병합을 준비 중이라는 명확한 신호"로 읽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같은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쟁은 영토 정복을 위한 전쟁에 불과하다"며 러시아가 점령지를 확대해나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러시아 전문가인 피오나 힐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 국장은 지난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의 목표는 우크라 점령이라고 강조했다. 전쟁이 예상했던 것보다 장기화하고 전황이 러시아에 불리하게 전개된다고 해도 "푸틴은 어떤 방식으로든 우크라를 예속시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초조한 우크라 "겨울 전에 전쟁 끝내야"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 발표에 우크라는 초조하다. 올 겨울까지 전쟁이 지속된다면 우크라군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전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은 현지 매체 NV와 인터뷰에서 "미국으로부터 충분한 무기를 제공받아 올 겨울이 오기 전에 전쟁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쟁이 올 겨울까지 끝나지 않으면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방어진을 구축할 시간을 벌 수 있어 우크라군의 반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잘 아는 러시아군이 우크라를 장기 소모전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예르마크 실장은 주장했다.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한지 약 5개월이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서방이 언제까지 우크라에 무기 지원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와 인플레이션이란 국내 문제를 안고 있다. 선거 전에 추가 지원 예산안을 마련하기도 어렵다. 우크라군은 우선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탈환에 초점을 맞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서방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도네츠크 로이터=뉴스핌]주옥함 기자=현지시간 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이 도네츠크 지역 최전방을 방문해 군인과 악수하고 있다. 2022.06.0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022-07-21 16:22
3주택자 이상도 종부세 절반 뚝…'부자감세' 논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명목으로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주택 수가 아닌 가액 기준으로 전환하고 세율 조정을 단행했지만, '부자감세' 논란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종부세 기본공제금액 상향 과정에서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1억원 찔끔 올리는데 그친 반면, 다주택자의 경우 최대 3억원까지 인상하며 부자감세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 종부세, 주택 수 아닌 주택 총합으로 과세 정부가 21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 기본방향'에는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위해 주택 수에 따른 차등과세를 가액 기준 과세로 전환하고 세율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그동안 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를 기준으로 차등과세를 실시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중과세해 페널티를 주던 방식을 가액 기준 과세로 단일화한다. 이는 집을 여러 채 보유한 다주택자의 경우 중과세하지 않고, 보유 주택의 공시가 총합을 기준으로 과세하겠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종부세 과세표준 12억~25억원 구간에 해당하는 2주택 이상 소유자의 경우, 중과세를 적용해 주택 공시시가 총합의 3.6%에 해당하는 금액을 종부세로 내야 했지만, 개정 이후에는 1.3%로 줄어든다. 부담해야 할 종부세가 3분의 1로 줄어드는 셈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07.21 [email protected] 더욱이 1주택자 150%, 다주택자 300%로 차등적용했던 세부담상한선을 150%로 단일화해 다주택자에게 혜택을 줬다. 올해 종부세 1000만원을 냈던 다주택자 A씨의 사례를 예로 들어보자. A씨는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내년에 최대 3000만원(300%)의 종부세를 내야 할 상황에 놓였지만, 세부담상한선이 150%로 줄면서 최대 1500만원만 종부세로 내면 된다. 주택분 종부세 기본공제금액 상한선도 1세대 1주택자와 다주택자 간 큰 차이를 보인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기본공제금액을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1억원을 올리는데 그친 반면, 다주택자의 경우 6억원에서 최대 9억원으로 상향했다. 물론 다주택자의 기본공제금액 최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형평성 차원에서 1주택자 종부세 공제금액도 이에 맞게 올리지 않은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 정부 '세제 정상화' 강조…부자감세 비판 불가피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을 단행하며 '세제 정상화'를 여러 번 강조했다. 재정 확장 기조를 이어온 전 정부에서 재정확보를 위해 세수를 지나치게 올렸다는 것이다. 특히 외환 뉴스 및 예측 종부세는 '하나의 징벌적 과세'라고 비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종부세는 대한민국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부동산세제다. 그동안 종부세에 지나치게 의존해서 부동산시장하고 연계해 세제를 운용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종부세가 하나의 징벌적 과세가 됐고, 실제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효과도 없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나치게 부동산 규제정책으로써 활용되어 온 종부세제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 지난 정권에서도 초반에는 없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체계가 종부세제도에 들어왔다"면서 "전문가들이나 시장 등에서도 이렇게 주택 수에 따라 징벌적 과세를 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비판했다. 정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종부세 개편이 지나치게 부자감세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 개편 이후 과세표준 구간별 내야 할 종부세가 많게는 3분의 1로 줄어드는데, 공시가 12억원 이상 상위 구간의 혜택이 더 크다. 소위 말하는 다주택 부자들이 종부세 감면 혜택을 더 많이 보는 구조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조정국면이지만 지난해까지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종부세를 내야 할 고가의 주택을 가진 이들의 자산은 급증했는데, 정작 이들이 내야 할 세금은 크게 줄었다"며 "정책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1주택자 혜택을 더 늘려 형평성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총 13조원의 세수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중 종부세만 1조7000억원이다. 내년과 2024년 각각 1조3000억원, 4000억원의 세수감소를 예상한다. [email protected] 2022-07-21 16:11
외환 뉴스 및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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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102개의 글
- 외환시장은 주식, 파생상품시장보다 거래규모가 크며 (뉴욕증권시장의 170배) 장외거래 (신용도가 영향 미침) 성격, 24시간 장 오픈, 차익거래가 힘들 정도로 시장 간 괴리가 신속히 조정되는 시장.
- 통화 비중 (2019) : 달러 88.3 > 유로 32.3 > 엔화 16.8 >>>> 위안 4.3 >> 원화 2 (총합 200%)
- 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헤지펀드, 연기금, 보험회사 등) 과의 외환규모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 : 2007년 대비2019년 약 3배
- 1990년 이후 엔-원화 간 동조화현상 ing
- 환율의 변동 요인은 단,중,장기로 나뉨
: 경상수지와 국제자본이동(외환정책) 은 중기요인
- 국제수지 흑자로 외환공급이 늘어나면 고객(수출기업)의 환전으로 은행의 초과외환 발생. 은행은 이를 은행간 현물환시장에 매도한다. : 현물환율 하락 압력
- 국제수지가 변화해도 환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 : 거주자외화예금의 변화 (수출기업이 달러 존버), 환헤지거래 (선물환매입),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운용수입(이자), 해외은행으로부터 외화자금의 차입(swap rate 상승)
- 호주는 원자재 수출비중이 커 경상수지보다 원자재가격이 통화가치에 더 큰 영향을 준다.
- 해외투자(순국제투자)가 늘어나면 단기적 경상수지 흑자 + 대외 금융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 및 배당수입으로 ‘장기간 환율하락요인’ 이 된다. (일본 : 본원소득수지 흑자 >>> 무역 및 서비스 수지 흑자)
- 선물환거래시 최초 거래시점에 환율 영향받음 (은행의 외환 뉴스 및 예측 외환포지션 변동시점) // 실제로수출대금을 지급받는 시점에는 환율변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 예) 조선사의 선박수주 (77page)
- 역외 NDF는 레버리지가 커 투자은행/헤지펀드의수요가 높다. (환차익, 투기적 거래에 용이) 뉴욕외환시장의 ndf 환율이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율 개장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역외 ndf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시 환율변동성 확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글로벌 ndf 거래 규모 2013대비 2019년 대폭 커진 국가 :한국, 대만
- 외환스왑 : 서로 간 통화 차입. 현-선물환율간 차이에 금리차 반영 (cirp). 통화의 ‘유동성’이 swap rate의 주요인. 외환을 외환스왑시장에서 조달하면 환율 상승 없는 대신 swap rate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 ==> 환헤지 여부에 따라 현물환시장과 외환스왑시장으로 외환 수요/공급이 구별.
- 통화스왑 : 1년 이상의 장기물(외환스왑)
국내은행 외화 차입 댓가로 libor 금리 지급, crs 금리 수취. Crs 외환 뉴스 및 예측 금리 하락은 원화를 빌려주고 받는 댓가에 해당하여, 외화유동성 상황 안좋아지면 crs 금리 하락. ( swap basis는 ‘장기’ 외화자금시장의 유동성 악화시 하락)
- 옵션에 따른 환리스크는 델타헷징을 통해 상쇄.
(Risk reversal) 옵션 가격은 시장의 기대를 반영.
- 영국 물가상승률은 일본보다 40년 간 더 높음 : 파운드화의 구매력이 엔화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 환율변동이 수출가격경쟁력에 미치는 탄력성이 큰 나라 (예: 우리나라) 는 물가-환율의 관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무역적자와 환율상승이 순식간에)
- 호주달러는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 강세
- 향후 통화정책방향이 확장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믿는 경우, 물가상승 기대감이ㅜ높아지며 장기시장금리 상승 + (다른나라는 정책 변화 없다면) 환율 상승
- 국제수지접근법 : 실질소득증가 - 수입수요증가 - 경상수지적자 - 환율상승인 반면 통화적접근법 : 실질소득증가 - 자국통화수요증가 - 환율하락
- 통화공급을 늘리더라도 ‘물가가 단기적으로는 쉽게 오르지 않으며 보다 긴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만 영향받는다면’ 유동성 확대 효과로 단기시장금리가 하락한다. 시장금리 하락은 외국자본 유출로 환율상승 유발한다. (긴축은 반대 : 신흥국 자본유출 부담시 금리인상)
- 1990년대 이후 달러화는 미 정책금리변동과 일관된 방향으로 움직이진 않음. 정책금리 인상 기간보다, 금리인상 개시 6-12개월 이전에 금리인상 기대 선반영되어 달러강세 나타남.
- 캐리트레이드 : 저금리통화 (주로 선진국) 차입하여 고금리통화 (주로 신흥국) 자산에 투자. 투자자의 위험회피성향 낮고, 투자위험대비 고수익 획득 가능한 경우 활발해짐. 환율변동성 커지면 투자위험도 커진다 : 캐리트레이드 매력지수 (ctr) = 내와금리차/환율변동성(옵션시장의 내재변동성)
- 캐리트레이드의 대상은 장단기채권,주식(기초자산) 또는 선물환,통화선물 등 파생시장상품. 엔화의 캐리트레이드 규모가 매우 큼 (주: 와타나베 부인)
- 캐리트레이드가 처음 일어나는 시기에는 변동성 완만하게 확대, 자본이동도 점진적. 그러나 위험회피성향 커지면 회수는 매우 급격함. (마진콜 등)
- 비전통적 통화정책 : 양적완화 (국채매입) + 질적완화 (주식,부동산,회사채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는 국제금리 낮아져 위험선호 증가시키고 캐리트레이드 부추김. 신흥국 주식,채권에 버블 유발하여 신흥국의 수출경쟁력 저하시킴. + 자본의 일시 대거 유출 위험에 잠재적으로 노출. (테이퍼 탠드럼 전후 그리스, 브라질 // 현재 터키 등)
- 미국 금리인상(2015.12)의 영향 : 자산매입축소로 장기물 위주의 국채상환 늘어남 (장기금리 상승하여 장단기금리차 확대) + 달러강세,신흥국 자본유출,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 지속적인 국채발행증가는 재정수지악화, 국가채무 증가 등 재정건전성 악화로 재정정책 여력 감소 => 재정정책 효율성 떨어트림, 그렇다고 세율 인상 예상시 확장적 재정정책의 실질소득 증대효과 (=케인즈승수효과) 감소할 수 있다. + 국채발행의 리스크 프리미엄 커짐 : 투자대상 통화의 환율상승 외환 뉴스 및 예측 압력.
(국채가격하락 & 화폐가치하락 동시에) + 대외 이자 지급 비용 증가로 경상수지 악화.
-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 금융위기 이후 늘어난 국채발행 & 국가채무가 원인.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해당 기간 유로 약세의 원인. 그리스는 유로 가입 이후 낮은 이자로 조달한 해외자금을 사회복지지출에 사용하면서 재정수지 악화.
- 미국, 영국도 국가부채의 추세적 움직임에 따라 외환 뉴스 및 예측 장기환율이 영향받으면서 변동. 반면 일본은 재정수지와환율이 큰 상관관계 보이지 않음.
- 중국 위안화 환율제도 : 중국외환거래센터가 매일 오전 시장조성자들로부터 입수한 거래호가 이용하여 가중평균환율 산출, 중국 인민은행이 자체 통화바스켓 환율 동시 감안하여 당일의 기준환율 공표. 은행 간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에 대해 +_ 2%까지 상하 일정한 밴드 내에 당일거래 가능. // 홍콩 등 역외시장에서 형성되는 환율은 중국의 통제 적음. 위안화 변동성 커지면 역내환율과 역내환율 괴리 확대.
- 스위스는 수출경쟁력 제고 위해 페그제 (1.2스위스프랑=1유로) 시행하다가, 유로화의 약세로 유로 국채 평가손실 커지면서 고정환율제 철폐.
- 거시경제균형접근법 : 기조적 균형환율 (완전고용, 인위적 규제 없는 상태의 국제수지 균형 이루는 환율. 실물 요인 감안), 소망균형환율 (암묵적인 경상수지 목표 달성시의 환율 - 정책당국의 특정 경상수지 목표 등), 행태적 균형환율 (환율-경제변수 간 행태방정식 설정하여 계산. 제반변수 다양)
- imf의 분석 방식 : 거시균형접근법, 실질균형환율 접근법, 대외감내가능성접근법 (순대외포지션의 안정화 : 대외채무 안정적인 지급능력으로 경상수지 추정하여 균형환율 산출)
- 개입목적 : 환율안정 = 환율변동성 완화 : 스무딩 오퍼레이션
- 외환시장압력지수 : 외환시장의 실제수요압력 산출 위함 (환율변동 제함)
- 적정 외환보유액 고려 지표 : 수입액, 통화량, 단기외채
- 환율변동 신축성 크거나, 국제 자본시장 접근성 좋다면 외환보유액 의존도 줄일 수 있다.
- 플라자 합의로 85.8월 239엔/달러 ==> 95.5월말 83.2엔/달러 : 187% 통화절상. 85-89년까지 낮은 정책금리로 주식,부동산 시장 버블 발생. 정책금리 인상 이후 버블 붕괴.
- 외환 개입 시기 : 균형환율의 이탈, 교란요인의 존재 여부 및 지속 여부로 결정. 교란요인의 판단은 외환시장의 환율변동성, bid-ask spread, 거래량 및 거래패턴 변화 등의 지표를 통해 판단. 그러나 외환당국은 기본적으로 시장메커니즘을 중시하여 개입을 자제하는 편.
-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시 불태화정책 : 외환 매입시 공개시장조작 (국공채 매각, 신용공급 축소 등으로 본원통화 증가분 상쇄) or 통안채 매각. 우리나라는 주로 통안채 활용하여, 외환보유고에 비례하여 통안채 증가. 불태화 정책으로 발행한 채권에 대한 이자비용은 cost, 외환보유액의 운용수익은 benefit. (간단하게는 미국채수익률-국공채수익률)
- 시장개입효과는 정책신뢰성에 의해 좌우됨
1) 개입효과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 : 시장개입규모가 외환시장규모에 비해 작고, 불태화 방식이 환율을 변동시키지 않음
2)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 : 포밸 (자산대체성 및 rp), 정책효과의 일관성 (signaling effect), 시장 트레이더의 행태 (noise trader의 중앙은행 추종 매매)
- 외환개입은 주로 현물환시장에서 이루어지나, 일부 신흥국은 자금조달 (바로 대금결제 안함) 문제로 파생상품시장을 통해 개입하기도 함. (브라질, 인도, 멕시코, 터키 등) // 외환스왑의 경우 포지션 노출 및 롤오버 비용 발생 가능성.
- 외환시장 개입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공동수행 : 중앙은행은 발권력, 정부는 환안정기금을 개입재원으로 활용.
- 개입 자료의 공개 : 투명성 제고. 한국은 분기 (3개월 이후), 영국/일본/캐나다는 월별, ecb는 당일 공개.
- 위험프리미엄 상승시 국채,금투자 늘어남.
- 불확실성 증대는 군중행동 (herd behavior) 낳아 환율변동성 크게 확대. 특정 방향으로 쏠림. 비합리적 의사결정.
- 98년 브라질 외환위기 : 90년대 중반 이후 재정수지 적자 반전 + 원자재 가격폭락, 러시아 모라토리엄 선언 겹쳐 해외자본유출. Imf 차관받고 정책금리 인상.
- 이탈리아, 영국 환투기 : 독일-이탈리아 간 고정환율제 but 이탈리아의 독일보다 높은 물가상승률로 리라화 평가절하 가능성 제기 /// 파운드화는 영국-독일 금리차이로 인한 공격. (영국은 확장재정, 독일은 긴축재정 시행)
- 위기는 전염 : 태국 바트화 투기공격으로 동남아 주변국 환율 경쟁적으로 절하. 경제구조, 제도, 정책운용방식 등이 비슷한 지역국가일수록 전염 큼.
- 홍콩 환투기 : 1차 (97.10월) 외환시장과 주식시장 동시 공격. 환투기 실패시 주식시장에서 수익 남기는 전략. 환율방어 성공했으나 주가 급락 // 2차 (98.8월) 홍콩 통화당국의 주식, 주가선물 대량매엡으러 실패. 그러나 자유시장경제 표방 이미지 손상 & 외환 뉴스 및 예측 금리급등 (유동성부족), 증권 및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의 후유증.
- 붐-버스트 사이클 모형 : 버블 쌓이고 터진다는 모형. 경제 과열시 외자 유입으로 통화가치 및 외채 상승, 경상수지 적자. 경상수지 적자에도 외자유입 지속되면 통화 고평가가 신속하게 조정 안됨.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차입금 등 각종 신용공여를 포괄하여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설명하는 모형. (+ 금융기관의 과다차입 등 moral hazard)
- 아이슬란드 외환위기 : 2000년대 초중반 유로, 엔화 캐리트레이드로 자금유입, 금융기관 해외차입 증가 // 글로벌 금융위기로 은행 파산, 주가 폭락, 크로네 환율 급등.
- 글로벌 금융위기 :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차입금 상환 이뤄졌으나, 해외증권자금의 회수 규모가 늘어 외화유동성 부족 일부 상쇄한 점 특이.
- 글로벌 금융 불안시 디레버리징&안전자산 선호 증가.. (음.. 반면 코로나는? 디레버리징. )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단기자금시장은 유로화,엔화에 대해 cirp로부터 괴리폭 커짐, 장기자금시장은 은행의 위험관리 강화로 달러표시 채권발행 증가.
2) TED spread 및 Vix : ted spread는 3개월물 libor 금리와 미국채 금리와이 차이. 신용 리스크 증가시 리보금리가 미국채 금리보다 크게 올라 ted spread 상승.
3) cds premium : 크레딧 이벤트에 투자 손실 보전받기 위해 지불하는 보험료 성격. 위기시 환율은 cds 프리미엄과 외환 뉴스 및 예측 유사한 움직인 보임.
4) 차입 가산금리 : 해외 차입 여건 악화, 차입자의 신용도 하락 등의 요인으로 궁극적 환율상승 압력으로 자경. 우리나라는 외평채가산금리로 평가.
5) swap rate : 단기지표. 차익거래 유인 생겨도 유동성 경색시 외자 유입 안될 수 있다.
-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재정위기 동반된 경우 국채금리 급등. (위험프리미엄 증가)
- 신흥국으로의 자본 유입 요인 예시
: 대외요인 / 경기순환적 (연준 저금리, 선진국 재무구조 악화, 위험회피성향 둔화) + 구조적 (국제분산투자 강홰, 선진국의 낮은 잠재성장률)
대내요인 / 경기순환적 (높은 원자재 가격, 높은 신흥국 이자율. 안정된 물가) + 구조적 (신흥국 재무구조 개선, 높은 신흥국 잠재성장률, 무역자유화)
- 신흥국은 1) 단기외채 비중이 높아 통화불일치, 만기불일치 생기고 : 단기로 빌린 외자를 장기로 운용 2)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나 외환시장 거래규모가 작아 외국인의 주식매매가 전체 시장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민간성이 크며 3) 자국통화가 국제화되지 못하여 기축통화이 조달에 태생적인 어려움 지님. (Original sin index) : 특히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커지는 경우 rp 증가로 외자조달비용 커짐.
- 신흥국 투자는 주식,채권 등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예를 들면 msci 같은?) 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커짐. 자본유출입 및 변동성 증가로 위기 횟수도 갈수록 증가. (2008-2011 3년 사이에 12번 : 그리스, 포르투갈, 터키 등)
- 신흥국은 자본유출입관리정책으로 금융안정 도모
- 자본유출입관리정책은 1) 자본통제와 2) 기타자본유출입관리정책으로 분류. 자본통제는 양적 통제 or 비거주자 대상 차별적 통제 vs 기타자본유출입관리정책은 비거주자 차별 없음 (=외환건전성정책)
- 외환건전성정책은 미시건전성 (개별금융기관 차원) 과 거시건전성 (금융시스템 전체) 규제로 분류.
Macro의 중요성 날로 증가하는중. 국내 정책수단도 자본유출입에 영향 주면 거시건전성 정책에 포함 (예: 신용관련 국내정책인 ltv, dti 등)
- imf는 대규모 외자유입에 대해 신흥국이 1) 자국 통화 고평가 아니라면 환율 절상 수용하고 2) 물가안정 위협 없다면 완화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을 통해 대규모 외자유입에 대응해나가야하나 3) 각국의 특수상황 감안하여 외환부문 거시건전성 정책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 거시경제정책보다 거시건전성정책이 우선해서는 안된다는 입장.
- 자본통제는 정책비용이 크고 시장안정효과도 단기에 그치며 시장 신뢰도 하락 : 위기상황에 국한하여 단기사용이 바람직
- 브라질의 금융거래세 : 단기자본 유입 감소, 장기자본 유입 증가 vs 외국인들의 캐리트레이드로 달러매도/헤알화 매입 스왑거래 늘리며 차익거래 위한 자금유입 지속 ==> 헤알화 절상 압력 지속.
- 외환건전성정책 수단은 유입억제 (외화지급준비금, 은행세), 신용팽창억제 (외화지급준비금, 외화대출규제), 외화유동성확보 및 환리스크 관리 (외환파생포지션비율규제 및 외화유동성비율 규제) 등. 304p 표 체크
- 단기성 부채에 대한 지준율을 장기성 부채보다 높여 단기외채 증가를 억제하는 정책 많이 쓰임
- 터키의 외화지급준비금제도 : 지준금을 외화와 자국통화로 선택적 지불 가능한 지준금옵션제 도입하여 외자유입와 신용증가 연계성 제고 노력 // 테이퍼 탠드럼 이후 자본유출 증가로 환율 상승 // ltv 강화, 외홪준율 인상으로 단기외채 증가 억제 도모.
- 외화유동성비율 : 외화자산/외화부채 (각 잔존만기 3개월 내 자산 및 부채 비율 반영). 2010년 basel III: 단기 유동성 비율인 유동성커버리지비율 (lcr), 중장기 지표인 순안정자금조달비율 (nsfr) 적용 권고.
- 한국의 외환건전성정책 및 효과 : 선물환포지션한도(2010), 외환건전성부담금(은행세, 2011) 도입.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는 환원. 단기외채 비중 축소 및 통화불일치 개선 효과 가져옴.
- 국제기구금융융자, 지역금융안전망, 통화스왑 등.
- 외환보유액 유지의 막대한 보유비용 수반되는 점 완화 + 구축 자체로 사전적인 위기예방 효과.
- imf의 긴급융자제도 1) 예방적 유동성 크레딧라인 (pll) : 탄력적 크레딧 라인 적용 힘든 나라에 // 2) 탄력적 크레딧 라인 제도 : 경제여건 양호 회원국 (2017 기준 콜롬비아, 멕시코, 폴란드) 에 언제든지 자금 대출. 사후조건 없고 대출금액 제한 없음.
-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협정, 긴급 외환보유액 협정 (brics) 등 지역 외환 뉴스 및 예측 금융안전망
- 통화스왑 : 신속하고 유연한 유동성공급 + 기간, 금액 한도 제한 없는 + imf 융자의 낙인효과 방지 & 정치적 부담 적음. [ 미 연준 외국 중앙은행 ] —-> 민간은행 (2020년 코로나때 보면 공개경쟁입찰형태로~)
- 미 연준과 유럽, 영란은행, 일본, 스위스, 캐나다 중앙은행은 통화스왑 상시화되어있음. (2013.10 이후) 우리나라는 스위스, 캐나다와 통화스왑 체결하여 미 연준과 간접적으로 연결.
"스태그플레이션 오나?"…금융위기 예측한 경제학자의 대답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은 2일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은 1970년대보다 광범위한 측면은 있지만, 당시 극심했던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재현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신 국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은행(BOK) 국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유가 상승 충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또한 아직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신 국장은 2006년부터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로 근무했고, 같은 해 9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를 예견해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국제경제보좌관을 지낸 그는 현재 BIS 경제고문 겸 조사국장을 맡고 있다.
신 국장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은 세계 경제의 원유 의존도가 1970년대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신 국장은 "에너지 사용량 중 원유 비중이 1970년대 말 약 50%에서 2020년 30% 수준까지 하락한 반면 재생에너지 비중은 6%에서 16%로 상승했다"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 비용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스1 신 국장은 "원유 공급충격으로 인한 유가 10% 상승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8분기 시차를 두고 주요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0.5%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며 "공급요인을 제외한 순수한 유가 상승 충격이 GDP에 미치는 효과는 0.2% 이내로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원자재 발(發) 충격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은(insignificant) 결과가 나타났다고 신 국장은 설명했다. 신 국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단기적으로 수입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나, GDP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면서 중기에서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실질금리의 움직임을 1970년대 유가 충격 기간과 비교해 보면 최근의 실질금리는 1973년 말 1차 유가 충격 기간과 유사한 정도로 마이너스로 하락한 상태"라며 "1차 유가 충격 기간 –6% 내외로 하락한 실질금리가 0%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약 2년의 기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신 국장은 "인플레이션 예측치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올해 내내 목표치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선진국의 경우 목표치보다 약간 높거나, 신흥국의 경우 목표치 범위 내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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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5조원 마통' 쓰는 정부…이자는 얼마나 될까 [조미현의 BOK 워치]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5조원 규모 일시 차입금을 조달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서인데요. 당장 쓸 수 있는 예산이 없어 세금이 걷히기 전 일시적으로 한은으로부터 빌려 쓰는 것입니다.한은 차입금은 정부의 '마이너스 통장'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한은법 제75조는 '대정부 여신'(정부 대출)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고금관리법 제32조 역시 국가가 출납 상 필요할 때에는 재정증권의 발행,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정부는 세금을 거둬 나라를 운영하는데 코로나19와 같은 예측이 어려운 재난 상황이 생기면 대규모 재정 투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장 세수가 충분하지 않을 때 재정증권을 발행하거나 한은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정부가 한은에서 무제한으로 차입금을 조달할 수 있다면 재정 활동에 발권력이 남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차입 한도는 국회에서 예산 의결로 정합니다. 올해는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차입 또는 재정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최고한도액은 일반회계 40조원을 포함 총 50조2000억원입니다. 한은이 정부에 대출할 때 이자율은 얼마나 될까요?대출이 실행되기 '직전 분기 마지막 월 중 91일 물 통화안정증권 일평균 유통수익률+0.1%포인트'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5조원의 차입금에 대한 이자율은 '연 1.316%'로 정해졌습니다. 대략 하루 1억8000만원의 이자를 내야 하는 셈입니다. 정부는 한은에 6월 초께 차입금을 상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중앙은행의 정부 대출 자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통화량이 늘어나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차입금 증가는 통화 발행을 늘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이런 이유로 유럽연합(EU) 회원국 정부에 대출을 하지 않습니다.또 정부의 재량권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정치권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한은 발권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습니다.정부 예상과 달리 세입이 없을 경우 유동성 부족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2004년 한은에 일반회계상 1조원 규모 차입금을 상환해야 했지만, 세입 부족으로 만기 연장을 요청한 일이 있습니다. 한은은 만기 연장을 거부했고, 정부는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습니다. 결국 일반회계가 아닌 한도가 남아있는 양곡관리특별회계를 통해 한은으로부터 추가 차입을 받아 '돌려막기' 상환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그런데도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차입을 선호하는 이유는 자금 조달이 쉽고 시장 금리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여러 차례 추경을 편성한 문재인 정부에서도 한은 차입금은 동원됐습니다. 지난해에만 총 7조5000억원 규모 차입이 이뤄졌고, 평균 4일 만에 상환됐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은으로부터의 차입은 엄격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달러 강세에 '직구족' 허리 휜다…1분기 해외 카드사용액 감소
올해 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말 대비 10% 넘게 줄었다. 코로나19가 재확산으로 여행객이 줄어든 데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해외 직접구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0억6200만달러(약 3조7928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34억1700만달러)보다 10.4% 줄어든 수치다.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내국인 출국자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내국인 출국자는 41만2000명이었지만, 올해 1분기는 40만6000명을 기록했다.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해외 직구의 매력이 떨어진 것도 요인으로 꼽혔다.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은 지난해 말 12억8000만달러였지만, 올해 들어 11억4000만달러로 10.8% 감소했다. 이 기간 원·달러 환율은 1183원20전에서 1204원90전으로 1.8% 올랐다.사용 카드 장수는 1186만2000장으로 이 기간 1.8% 줄었다.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8.8% 감소한 258달러로 나타났다.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내 형제, 우리가 돕자"…한은 부산지점이 만든 릴리회
오스트리아 등 해외 지원과 외국 간호사들이 시작한 한센인 구호 활동은 한국인의 삶도 바꿔놨다. ‘내 형제를 우리 손으로 돕자’며 1970년 부산에서 태동한 릴리회도 이 중 하나다. 가톨릭시보(가톨릭신문)에 실린 한센인 구호 광고를 본 김광자 한국은행 부산지점 행원은 부산시 외곽에 있는 한센병환자마을에 양말과 과자를 들고 찾아갔다. 예상보다 많은 900여 명의 환자가 있었고 김씨는 선물이 부족해 보따리를 풀지도 못한 채 돌아왔다. 행원 20여 명과 함께 한센병 환자를 돕는 릴리회를 조직한 게 이 무렵이다.한국은행 전국 지부와 독지가들까지 가세하면서 릴리회 조직은 전국 규모로 커졌다. 김씨가 당시 돈 6000원을 첫 회비로 모아 가톨릭나사업가연합회에 보내자 한 신부가 “이 돈을 가장 요긴하게 쓸 사람은 엠마”라고 소개한 것이 릴리회와 엠마의 인연의 시작이었다. 모금한 돈은 모두 엠마에게 전달됐고, 그는 한국인의 헌신에 감동해 1977년부터 2008년까지 릴리회 회장을 맡았다. 릴리회(회장 이옥분 경북대 명예교수)는 1970년부터 지금까지 약 80억원을 모금해 한센인 치료와 재활, 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본회 사무실을 대구에 둔 릴리회는 많은 산하단체를 탄생시켰고 조직은 해외까지 확대됐다.릴리회 이사인 박석돈 경북대 명예교수는 “릴리회는 우리나라 공동모금회의 효시”라며 “오스트리아부인회처럼 밥 한 끼, 차 한 잔 값을 아껴 작지만 꾸준히 이웃을 돕자는 봉사정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하는 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대구=오경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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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24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 출발 후 장중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매일의 재료가 달라지면서 주요 통화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도 추가 상승 여력을 확인하려는 시도와 단기 고점 확인 후 반락을 예상하는 시각이 엇갈린 모습이다.
반기 말을 앞두고 수급이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점도 시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변수다.
시장이 예측보다 하루하루 대응의 영역으로 접어들면서 시장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간밤 달러화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시장 달래기에 나선 지 하루 만에 다른 연준위원이 매파적인 발언으로 시장 불안 심리를 다시 조성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예상치를 웃돈 지표를 고려해 첫 금리 인상 시기를 2022년 말로 앞당겼다"며 "최근 지표의 상당 부분은 예상보다 더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에는 금리가 추가로 두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비둘기 파월에 91.4선까지 하락하며 진정되는 듯했으나 매파 발언에 다시 상승하며 91.7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해 1,130원대 초중반으로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달러화 상승에 다시 1,136원대로 올랐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상승폭을 반납하며 6.47위안대에서 등락했다.
이날 외환 뉴스 및 예측 달러-원은 역외시장에서 환율 움직임을 반영해 1,130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이후 미국 달러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며 장중 수급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은 장중 아시아 주요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수급상으로 결제수요가 적극적으로 시장을 끌어올리면서 파월 의장의 시장 달래기에도 환율이 1,138원대로 고점을 높였다.
다만, 네고물량도 꾸준히 외환 뉴스 및 예측 유입되는 만큼 특별한 재료 없이 상단을 높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이달 들어 연이어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강화하고 있는 한은이 매파적인 FOMC 이후 한층 강화된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외국인이 좀처럼 주식 순매수로 돌아서지 못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도 살펴야 한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나머지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4포인트(0.21%) 하락한 33,874.2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0포인트(0.11%) 떨어진 4,241.84를, 나스닥지수는 18.47포인트(0.13%) 오른 14,27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6.1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7.70원) 대비 1.70원 내린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외환 뉴스 및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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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환율이 1달러에 1,800원선을 돌파하는 등 등락세가 계속됐지만 외환당국이 시장에 적극 개입해서 어제와는 달리 환율이 좀 떨어지고 외환거래 중단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오늘도 폭락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금리는 다시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늘 상한가 행진을 중단했습니다. 외환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환율은 또다시 상한선까지 올라갔지만, 한국은행이 보유외환으로 즉각 시장에 개입하면서 환율은 상한선 아래로 떨어졌고, 거래도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온종일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김승경 (외환은행 외화자금부 차장) :
정부에서 강력하게 개입할 의사를 천명하고, 시장에 개입을 함으로써, 지금 시장은 자율적으로 시장기능이 회복된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 정부의 시장개입이 가능했던 것은 국제통화기금이 어제까지만 해도 지금의 가용 외환 보유고 100억달러를 12억달러 더 늘려 112억달러까지 높혀줄 것을 요구했지만, 오늘 다시 20억달러선으로 내려줌으로써 80억달러의 여유분이 생긴데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연말까지의 수급불균형은 일단 해소되기 때문에 환율도 지금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외환수요가 폭주하거나 금융불안에 대한 심리적인 위기감으로 달러의 가수요가 폭증한다면 이러한 전망도 무의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다시 폭락해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고 금리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주식시장으로 577억원, 그리고 채권시장으로는 12억원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돌아왔습니다.
- 환율불안 시장개입; 상한가행진 중단하고 거래 이루어진 외환시장 및 김승경 외환은행 외화자금부차장 인터뷰
- 입력 1997-12-12 21:00:00
오늘도 환율이 1달러에 1,800원선을 돌파하는 등 등락세가 계속됐지만 외환당국이 시장에 적극 개입해서 어제와는 달리 환율이 좀 떨어지고 외환거래 중단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오늘도 폭락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금리는 다시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늘 상한가 행진을 중단했습니다. 외환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환율은 또다시 상한선까지 올라갔지만, 한국은행이 보유외환으로 즉각 시장에 개입하면서 환율은 상한선 아래로 떨어졌고, 거래도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온종일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김승경 (외환은행 외화자금부 차장) :
정부에서 강력하게 개입할 의사를 천명하고, 시장에 개입을 함으로써, 지금 시장은 자율적으로 시장기능이 회복된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 정부의 시장개입이 가능했던 것은 국제통화기금이 어제까지만 해도 지금의 가용 외환 보유고 100억달러를 12억달러 더 늘려 112억달러까지 높혀줄 것을 요구했지만, 오늘 다시 20억달러선으로 내려줌으로써 80억달러의 여유분이 생긴데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연말까지의 수급불균형은 일단 해소되기 때문에 환율도 지금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외환수요가 폭주하거나 금융불안에 대한 심리적인 위기감으로 달러의 가수요가 폭증한다면 이러한 전망도 무의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다시 폭락해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고 금리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주식시장으로 577억원, 그리고 채권시장으로는 12억원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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