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 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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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원 유동자금 부동산시장으로?

21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부동자금의 규모는 5월 말 기준 965조원에 달한다.

시중 부동자금은 3월 말 982조1000억원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11월 말 932조4000억원까지 빠졌을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이런 부동자금은 글로벌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의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안전한 자산으로 향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금과 달러화, 부동산 등이 꼽힌다.

지난 18일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날보다 580원(1.07%) 오른 5만458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이틀째 경신했다. 금은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하면 가격이 오르고 통상 금리와 반비례해 가격이 형성된다.

달러화 정기예금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주요은행의 6월말 기준 달러화 정기예금 잔액은 134억5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과 비교해 6억1200만달러 급증한 규모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부동산으로 쏠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하게 작동하고 있지만, 기준 금리 인하 전부터 이미 주택시장은 꿈틀대고 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18일 기준금리 인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서울의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함에 있어서 이런 상황의 변화를 지켜볼 것"이라며 "금융안정을 위한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대출 규제가 강하게 작동하고 있어 주택시장에 주는 영향은 이전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이 가진 유동자금이 대단히 많은 상황에서 계속 은행에 예금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갈 개연성은 있다"고 말했다.진현진기자 ​

문 대통령 "유동 자금, 부동산 아닌 주식시장으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시중에 풀린 풍부한 유동 자금이 부동산이 아닌 생산적인 투자로 유동 시장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면서, 주식 시장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곧 발표될 금융 세제 개편안도 주식 시장을 튼튼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각국이 돈을 유동 시장 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시중의 유동성이 3천조 원을 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넘치는 자금이 기업과 가계로 흘러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서라도 유동 자금이 부동산 아닌 생산적인 부문에 모여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는 넘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과 같은 유동 시장 비생산적인 부분이 아니라 건전하고 생산적인 투자에 유입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수단을 강구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민간 자본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들었습니다.

민간 자금이 참여하는 뉴딜 펀드를 조성해 막대한 유동자금을 뉴딜 사업에 투자하면 이익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기업형 벤처 캐피털 도입 등 혁신적인 벤처 기업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환경도 주문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주식 시장을 떠받친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지원책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세수 감소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를 응원하는 등 투자 의욕을 살리는 방안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주 금융 세제 개편안 보완 지시의 연장선에서 주식 양도차익 과세 기준을 높이거나 거래세 추가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유동자금이 주식 시장을 튼튼히 하는 데 모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식 장기투자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용범 기재차관 "시중유동자금 부동산시장 유입 안되게 관리"

거시경제금융회의…경제회복 위한 금융지원 강화 정책형뉴딜펀드 위탁운용사 2월말 선정…3월 자펀드 조성

여기는 칸라이언즈

시장경제 포럼

김 차관은 이날 서울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역할을 다한 일부 지원조치는 정상화하되, 코로나 피해극복과 경제회복 등을 위해 필요한 금융지원은 유지 및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차관은 "위기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며 소상공인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집합제한업종특별대출 등의 차질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위기대응과정에서 확대된 유동성이 금융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며 "시중자금이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도록 촉진하되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정책형 뉴딜퍼드의 본격 가동을 통해 한국판 뉴딜분야로의 자금유입을 유도코자 2월말까지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는 자펀드 조성을 유동 시장 차질없기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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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2년 05월 31일 11: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주파(RF) 미용기기 전문업체 '비올'이 높은 현금 동원력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대의 영업이익률과 원활한 현금흐름을 지렛대 삼아 재무 유동성을 확보했다.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앞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재무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매출 라인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비올은 1분기 말 기준 1100%의 유동비율을 기록하며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20년 유동 시장 11월 코스닥 상장 후 매분기 말 이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지연 문제로 일시적으로 유동부채가 늘면서 유동비율이 300%포인트(p)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수출이 점차 원활해지면서 예수금 등 묶여있던 부채를 덜어냈다.

비올은 2020년을 기점으로 유동성을 늘렸다. 2019년 말 360%였던 유동비율은 이듬해 1000%로 처음 올라섰다. 기업공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면서 현금 자산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당시 7억원의 단기차입금을 모두 상환한 후 특별히 외부 차입도 하지 않았다. 유동자산을 늘리는 동시에 유동부채를 최소화하면서 단기 지급 능력을 키웠다.

장기적으로 재무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고마진 수익구조가 꼽힌다. 비올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30% 가까이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에도 27%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제품에 들어가는 변동 재료비 비중이 낮다보니 이익률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제품군 중 원가율이 낮은 소모품(일회용 전극) 비중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올 관계자는 "변동비 비중이 작기 때문에 마진이 높고 계약상으로 현금이 원활히 유입되는 구조를 가져가고 있다"며 "향후 원가율이 낮은 소모품 비중이 증가하게 되면 전체 영업이익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금흐름이 원활한 점도 유동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비올은 대개 현금을 받고 제품을 고객사에 인도하는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매출채권 비중을 낮춰 현금 유입을 늘리는 구조를 만들었다. 올해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동기대비 655% 늘어난 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제품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현금 유동 시장 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64%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했다.

비올은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고주파 미용기기 외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주파 기술을 접목할 유동 시장 수 있는 비만 치료기, 통증 완화기기, 암 치료기 등으로 제품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의 침습형 미용기기를 바늘이 없는 형태의 제품으로 대체하는 R&D도 진행 중이다.

원활한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 헬스케어 의료기기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들을 물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단기금융상품에 예치된 110억원의 IPO 공모자금을 비롯해 약 200억원의 가용 가능한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당분간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발행 등 추가 자금조달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2월 10일 전통시장의 구조와 실태를 파악 및 분석해 시장 지원시책 수립, 활성화와 구조개선 사업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기 위해 ‘경상북도 전통시장 통계’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통계 내용은 경영 실태, 건물, 유동인구의 3개 분야 사업체수, 전통시장 면적, 종사자수, 매출액, 평균연령, 편의시설, 유동인구 등 2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통계 작성을 위해 전통시장 구역도와 현장조사를 통해 경계를 확정하고, 사업체조사, 건축물대장, 화장실, 주차장, 소방용수시설 등의 행정자료를 활용했다.

통계에 따르면 경북 전통시장 수는 176개이며, 상설시장과 정기시장(5일장)이 혼합된 시장은 108곳, 정기시장(5일장)은 68곳이다.

전통시장의 전체 면적은 2.16km2이며, 경북 전체 면적(1만9030km2)의 약 1/10,000, 여의도 육지 면적의 약 3/4에 달한다. 포항이 0.3km2로 가장 넓고, 성주가 0.008km2로 가장 적다.

전통시장이 가장 많이 분포돼 있는 시군은 포항(40개)이며 다음으로 경주(19개), 구미(16개), 영주(13개)순이다.

2019년 경상북도 전통시장 전체 사업체(점포) 수는 12,728개이며, 지난 5년간 감소 추세이다.

시군별로는 포항(2694개)가 가장 많고, 이어 경주(2049개), 구미(1205개), 유동 시장 안동(1035개) 순이다.

전통시장 내 전체 종사자수는 2만6649명이고 그중 남성 1만631명, 여성 1만6018명으로 여성이 5387명 유동 시장 많다. 포항이 505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주(4897명), 구미(2647명) 순이다.

사업주 성비는 2019년 기준 여성이 58.8%, 남성이 41.2%로 여성이 약 17.6%p 가량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 성비는 여성이 60.1%, 남성이 39.9%로 여성이 남성보다 20.2%p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소매업(54,5%)과 음식점 및 주점업(26%)의 사업체가 약 80.5%이고, 기타 도매 및 개인서비스업(5%), 식료품 제조업(5.6%), 기타 개인 서비스업(6.5%)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 기준 경북 전통시장 매출액은 2조 7319억원으로 매출액이 가장 많은 시군은 경주(5101억원)이고 다음으로 포항(4854억원), 김천(4102억원), 구미(3110억원) 순이다.

점포당 매출액은 경북 평균이 2억1460만원이고 시군별로는 김천이 4억8600만원으로 경북 평균의 약 2배 정도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구미(2억5810만원), 안동(2억5090만원) 순이다.

전통시장 건축물의 평균연령*은 40.8년이고,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시군은 영양군(61.3년)이며, 다음은 청도(60.3년), 울진(51.1년), 영주(47.1년) 순이다. ( * 평균연령 = 건축물 연령(년)의 합계 ÷ 건물동수)

이는 개설된 지 오래된 유동 시장 시장일수록 노후 건축물이 많아 타 지역 대비 평균연령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 내 편의 시설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당 14.7대의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변 주차 시설까지 포함해도 시장당 59.3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그리고 공중화장실 수는 90개, 소방용수시설은 10개이다.

전통시장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은 경주시로 전통시장 전체 유동인구의 23.3%를 차지했고, 포항시(21.2%), 김천시(10.8%), 안동(6.8%)가 그 뒤를 따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28.0%로 가장 많고 20대이하가 16.2%로 30대 13.6%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5.4%로 제일 많고 일요일이 13.2%로 제일 적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전통시장 통계는 시장별로 사업체수, 종사자수, 매출액, 편의시설, 유동인구를 분석하여 현업부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작성했다.”며, “향후 생활 밀착형 통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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