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중개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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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splash

신뢰의 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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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다시 생각하다(Money Reimagined)"는 돈과 인간의 관계를 재정의하거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바꿔놓고 있는 기술, 경제, 사회 부문 사건과 트렌드들을 매주 함께 분석해 보는 칼럼이다.

최근 가상자산 업체의 잇따른 몰락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이야기하는 전문가가 늘고 있다.

뱅크리스 칼럼니스트 도노반 쵸이는 “씨파이(중앙집중식금융, CeFi)는 붕괴했다. 그러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는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또 판테라(Pantera)의 댄 모어헤드 최고경영자(CEO)는 셀시어스(Celsius)와 블록파이(BlockFi),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 등 위기에 몰린 씨파이 기업을 디파이 기업으로 잘못 분류해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디파이는 본연의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에렉 부어히스 쉐이프쉬프트(ShapeShift) 창업자는 디파이를 두고 “가격은 하락했으나 시스템 붕괴의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언급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 논쟁이 되는 많은 부분과 마찬가지로 이들 견해는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다.

그렇다. 최근 몰락한 가상자산 대부업체 실패의 주요 원인은 중앙집중식 구조에 있다. 이들은 고객이 맡긴 자산에 대해 이중으로 담보를 설정하고 그 과정에서 수탁 업무도 맡았다. 이때 재투자한 대출금의 가치가 떨어져 모든 대출금을 청산해야 하는 경우 감당할 수 없는 양의 차용증서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이와 대조적으로 메이커다오(MakerDao), 아베(Aave) 같은 디파이 프로젝트에 토큰을 빌려준 사람들은 대부분 대출이나 담보를 자동으로 상환하는 스마트계약으로 보호된다. 이와 관련해 라이언 션 아담스 뱅크리스 공동 창업자는 “씨파이 프로젝트가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코드가 대출을 상환하도록 강제하기 때문이다. 법도, 변호사도, 법원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디파이와 씨파이의 실패에는 이보다 훨씬 더 촘촘한 연결고리가 존재한다. 이번 붕괴 사태의 시작점이었던 테라(Terra)의 문제는 단순히 그것이 디파이 프로젝트였다는 데 있지 않다.

또 디파이 사용자의 경우, 디파이 토큰 가격의 폭락으로 인한 손실금이 대출 불이행으로 인한 손실, 혹은 디파이 설립자가 주도한 사기나 일명 ‘러그풀(가상자산을 개발한다며 투자자금을 모아 규제가 허술한 점을 노려 갑자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자금을 가지고 사라지는 수법)’로 발생한 수십억달러 규모의 손실금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디파이 프로젝트가 제시하는 부풀려진 수익률 사이의 연관관계, 이러한 수익률 기반의 토큰 가격이 지속불가능한 수준으로 급등하는 현상, 그리고 이 모든 것에서 발생한 씨파이 및 디파이 영역의 상호연결성이다.

출처=Dan Nelson/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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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전반의 수정

디파이는 금융 업계에 많은 것을 제공한다. 디파이 스마트 계약은 지금처럼 높은 압박이 존재하는 시장에서도 미리 약속된 대로 작동하여 시스템을 온전하게 유지한다. 물론 가격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하진 못한다. 이것은 디파이가 한층 강력하고 실행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증거다.

지난 100년이 이상 월가의 중앙집중식 중개업체들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조작한 스캔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이점을 생각하면, 불투명한 문지기보다는 가격과 금리를 자체적으로 설정하는 시장의 이점을 쉽게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설계된 대로라면, 디파이는 변동성이 크고 모든 종류의 사기, 조작에 취약하다. 디파이 보안업체 이뮤니파이(Immunefi)에 따르면, 대부업체의 잇따른 파산 직전인 올해 1분기에만 웹3 전반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13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디파이 모델이 자산 수탁 및 대출 상환에 있어 얼마나 분산화 되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프로젝트 코드에 공격자가 악용할 수 있는 취약점이 있거나 기본 토큰 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히 떨어지기 쉬운 경우, 기존 시스템의 대항마로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요컨대, 디파이에 보안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난 칼럼에서 논의한 대로,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활용 사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수익은 투기 및 과도한 가격 상승 전망에 의해 창출된 차익 거래 기회가 아닌 좀 더 구체적인 것을 기반으로 생성된다. 몇 주 전 "돈을 다시 생각하다" “기술이 뛰어나도 마법은 아니다”라는 칼럼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이제는 탈중앙화의 이점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식 규제와 자체 규정을 모두 포함하는, 실행 가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때다.

시장의 막대한 레버리지가 청산되는 동안 씨파이보다 앞선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디파이는 보다 안전한 규제 및 투자자 보호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진정한 탈중앙화 시스템이 되려면, 시스템에 대한 통제를 포기한 리더에게 규정 준수 의무를 부과하기보다 코드 감사 및 취약점 개선, 엄격한 테스트에 집중해야 한다.

시파이 업체의 경우 기존 금융 중개업체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규제를 요구해야 한다.

요컨대, 전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서로 다른 영역의 상호 연관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한쪽은 무시한 채 다른 한쪽에만 집중하면 가상자산 업계는 결국 주변 상황에 계속해서 흔들릴 수밖에 없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불법 공매도에 칼 빼든 정부, 과열종목 지정 확대

경제 2022년 07월 28일 16:10

불법 공매도에 칼 빼든 정부, 과열종목 지정 확대

© Reuters. 불법 공매도에 칼 빼든 정부, 과열종목 지정 확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회의실에서 관계기관 합동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해 관련 제도를 손본다. 90일 이상 대량공매도를 하는 투자자에 대해 상세 대차정보 보고 의무를 부과한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도 새로 만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신뢰의 중개사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관계기관 합동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불법 공매도 적발·처벌 강화 및 공매도 관련 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본시장의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 주식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주현 신뢰의 중개사 금융위원장은 "불법공매도, 공매도를 활용한 불법행위 척결 없이는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확보가 매우 요원하다"며 "신뢰의 중개사 공매도를 둘러싼 불법행위를 반드시 뿌리뽑는다는 각오로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제도 개선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금융위 당국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공매도 비중이 30% 이상이면 주가하락률(3%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2배 이상)이 낮더라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겠단 방침이다.

공매도 금지일에도 5% 이상 신뢰의 중개사 주가가 하락하면 공매도 금지 기간을 자동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추가했다.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담보 비율은 기존 140%에서 120%로 인하한다. 전문 투자자 요건을 충족하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환 기간 제약 없는 대차 거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공매도 투자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차원에서 90일 이상 대량 공매도 투자자에 대한 상세 대차정보 보고도 의무화한다.

당국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적발·처벌 강화 방안도 내놨다. 공매도 신뢰의 중개사 연계 불공정거래 기획조사를 강화하고 무차입 공매도는 신속히 조사하기로 했다.

신속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끼리 불법 공매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중심으로 신속이첩(패스트트랙) 절차도 적극 활용한다.

당국은 중대 사안의 경우 엄정 대응하고 불법공매도로 취득한 범죄 수익 및 은닉재산은 박탈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불법공매도 적발·처벌 강화 과제는 즉시 시행하고, 법규 개정 등이 필요한 과제는 연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뢰의 중개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지훈 기자)

ⓒ핀다 제공

왼쪽부터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황창희 전(前) 오픈업 대표,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핀다 제공

핀다는 상권 분석 스타트업 오픈업의 지분 100%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핀다는 그동안 직장인 신용대출에 집중했던 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사업자 대상으로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핀다는 지난 11일 오픈업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핀다가 신뢰의 중개사 오픈업의 지분 100%를 전부 인수하는 방식으로 발행할 신주, 증가할 자본금은 없다. 앞서 핀다는 지난달 9일 오픈업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해당 안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핀다는 오픈업을 인수하며 소상공인 맞춤형 대출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전략이다. 오픈업이 갖고 있는 8400만 개의 매출 데이터와 매월 새롭게 생성되는 70만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와 분석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핀다는 우선적으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한 대출 중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업이 선보이는 일종의 '창업비용 계산기' 서비스와 여러 대출 상품 조건을 비교해 중개하는 핀다의 '대출 비교' 기능을 결합해 초기 창업 자본금 분석부터 대출 중개까지 핀다 앱에서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핀다가 인수한 오픈업은 2018년 설립된 상권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지역 매장의 카드매출, 통신사, 소상공인과 인구 통계학적인 각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준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오픈업은 내로라하는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무수히 많은 상권·매출 분석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온 전문적인 빅데이터 스타트업으로, 유수의 벤처캐피탈(VC)에서 여러 차례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며, “핀다의 다양한 사용자들 가운데에서도 자영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등 사업자대출을 혁신하기 위해 매출과 상권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고도화할 필요성을 느껴 오픈업과 손을 잡게 됐다”고 신뢰의 중개사 말했다.

황창희 오픈업 대표는 “대출 정보의 비대칭성을 혁신하고 있는 핀다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핀다와 함께 이종산업 사이의 빅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해 이용 고객의 후회 없는 선택을 돕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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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낭산농협 김학림 조합장(신뢰의 중개사 왼쪽 세번째)이 주유소 직원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낭산농협 주유소는 개점 1년여 만에 지역 주유소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전북 익산 낭산농협(조합장 김학림) 주유소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에 안착하며 ‘낭산농협 종합타운’ 구상을 앞당기고 있다.

낭산면 삼담리에 있는 낭산농협 주유소는 1545㎡(467평) 부지에 최신형 4복식 주유기 2대와 농가 배달을 위한 홈로리 차량 2대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점해 매출액 3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배달 건수는 20%, 유류 공급량은 30%가량 늘어나 연말 실적이 4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낭산농협 주유소는 정품·정량의 기름을 합리적인 값에 제공하며 개점 1년여 만에 지역 주유소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주유하며 친절히 응대해 인근 낭산농공단지를 오가는 대형 트럭뿐 아니라 출퇴근 차량도 단골이 됐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다.

낭산농협 조합원들은 과거 농협 유류취급소를 이용했으나 다른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비싸 불만이 많았다. 이에 낭산농협은 2019년 주유소 신뢰의 중개사 신축을 결정, 2020년초에 부지를 구입하고 그해 7월 착공해 지난해 1월 준공했다.

농협 주유소를 자주 이용하는 조합원 최기재씨(66·호암리)는 “무엇보다 ‘농협’이라는 이름을 믿고 쓸 수 있고, 밭에 있을 때도 신속하게 배달해주니 편리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학림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품질 좋은 기름을 신뢰의 중개사 저렴하게 공급하려고 주유소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하나로마트 등과 함께 낭산농협 종합타운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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