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coin 분석 및 견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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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별 BTC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Bitcoin 분석 및 견해

Damanick Dantes

거래소별 BTC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거래소별 BTC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BTC(비트코인)는 이틀간의 짧은 가격 반등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1월 매도세 이후 매수 활동이 약해진 탓에 일부 분석가는 단기 가격 방향에 대해 불확실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변동성이나 거래량 같은 시장 지표가 낮게 유지되면 이는 가상자산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의 확신이 부족한 상태임을 나타낸다. 아케인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에서 “BTC 7일 변동성은 2020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BTC가 좁은 범위에서 거래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BTC가 4만달러 이상 또는 3만달러 아래로 움직이면 거래 활동이 급증할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은 “작년 11월 고점 이후 가상자산 시장에서 총 네 번의 급격한 하락이 있었다”며 “각 하락 후 평균 8.9%의 회복세를 보였고, 이후 또 다른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금의 회복과 이전의 회복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변동성”이라고 전했다. 과거 세 번의 회복기 동안 BTC 변동성 지표 중 하나인 ATR(Average True Range)은 151이었지만, 지금은 109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3일 오전 6시21분)

● 비트코인: 3만7557달러(약 4540만원) -2.55%
● 이더리움: 2724달러(약 329만원) -1.56%

● S&P500: 4589 마감 +0.94%
● 금: 온스당 $1807(약 218만원) +0.34%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1.77%


ETH, BTC 실적 능가

ETH(이더리움)가 BTC 실적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아래 차트는 2020년 7월 이후 ETH/BTC 비율의 상대적 가격 저점을 시간순으로 보여준다. ETH/BTC의 다음 저항 수준은 0.08로 이는 BTC 대비 ETH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장벽이 될 수 있다.

일간 차트의 ETH/BTC 가격 비율은 저점에서의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와 함께 지지 및 저항 수준을 보여준다.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일간 차트의 ETH/BTC 가격 비율은 저점에서의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와 함께 지지 및 저항 수준을 보여준다.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알트코인 소식

■ 솔라나 페이, 새로운 결제 시대 열었다:

탈중앙화 기반 개방형 P2P 결제 프로토콜 솔라나 페이가 출시됐다. 솔라나 페이는 디지털 통화가 널리 사용되고 디지털 화폐가 마치 데이터처럼 인터넷을 통해 이동하는 미래(검열도 없고 모든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중개자도 없는 시스템)를 위한 초석을 세운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솔라나 측은 “해당 프로토콜은 소비자가 USDC 같은 디지털 달러를 자신의 지갑에서 판매자 계정으로 직접 보내 페니 단위까지 즉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 스시 2.0 출시:

스시스왑이 몇 가지 주요 개선 사항을 반영해 스시 2.0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개발자들은 확장성 및 지속 가능성,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의 해결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 요소는 유수의 토큰조차 균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카르다노 개발사, 블록 크기 확대 제안:

카르다노 네트워크 개발사인 인풋아웃풋은 네트워크 블록 크기를 11% 늘릴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라 블록 크기는 기존 72KB에서 80KB로 8KB 늘어날 전망이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NFT란? 다른 암호화폐와의 차별점, 장점은?

지난 3월 11일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이라는 작품이 6930만달러(약 785억원)에 팔렸습니다. 이 작품은 ‘비플’이라는 예명의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이 NFT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콜라주 작품인데요.

2007년부터 작업한 5000점을 붙여 한 이미지로 만든 이 작품 덕에 이름도 알린 적 없는 무명작가는 하루아침에 미국 조각가 제프 쿤스, 영국 출신 데이비드 호크니란 거장들의 뒤를 이어서 ‘세계 경매 최고가 생존작가 랭킹 3위’란 Bitcoin 분석 및 견해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NFT 그림

미술 작품만이 아닙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15년 전 올린 트위터 글 한줄은 NFT 경매를 통해 22일(현지시간) 1630.5825601이더리움에 팔렸습니다. 판매 시점의 시세로 환산하면 291만5835달러(32억9000만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NTF

이렇듯 최근에는 NFT 기술을 쓴 자산이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대체 NFT 란 무엇일까요?

1. NFT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자산이라는 점에서는 비트코인과 비슷합니다. 다른 점은 비트코인이 현실의 화폐처럼 누구나 통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과 달리 NFT는 각각의 디지털 자산이 고유한 인식값을 담고 있다는 점인데요.

NFT가 적용되면 NFT에는 작품의 소유권과 거래 이력이 명시됩니다. 일종의 ‘디지털 정품·소유 인증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언급한 비플의 경매 사례에서 비플은 NFT화된 작품을 내놨습니다. 이를 낙찰받은 사람은 해당 NFT를 보유함으로써 이 작품이 본인 것이라는 걸 내세울 수 있습니다. 재판매는 물론, 라이선스화, 배포도 물론 가능합니다.

NFT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디지털 사진과 영상, 트위터 트윗까지 다양합니다. 최근에는 콘서트 티켓과 게임 아이템에도 NFT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FT와 NFT의 차이

NFT는 발행 방식도 비트코인 등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NFT의 생성과 발행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서 발행되는 ERC(Ethereum Request for Comment)-721이라는 프레임워크가 널리 사용됩니다. 발행할 땐 똑같이 ERC-721을 쓰더라도, A가 가지고 있는 토큰과 B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서로 다릅니다. 반면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 개념의 코인들은 ERC-20 등 NFT와는 다른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발행되며 1개당 가격이 같습니다.

즉 NFT를 작품에 적용하면 작품의 소유권과 거래이력이 명시되기 때문에 나만의 디지털 작품을 갖게 됩니다. NFT가 일종의 인증서가 되는 셈인데요. 원천적으로 복제를 불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썼으므로 가품이나 모조품도 나오기 어렵고 소장자만의 배타적인 독점권이 확실히 보장됩니다.

더해 블록체인 상에 NFT 출처와 발행시간, 소유자 내역 등의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추적하기도 쉽습니다. 또 부분적인 소유권을 인정해 토큰을 ‘n분의 1’ 같은 형태로 나눠 유동적으로 거래 및 소유할 수 있는 것도 NFT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위조하기 어려움 복제가 어렵기 때문에 희소성을 더 잘 보장할 수 있고, 위조품으로 인해 가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보장
추적하기 쉬움 블록체인의 데이터는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누구나 NFT의 출처, 발행 시간 및 획수, 소유자 내역 및 기타 정보를 볼 수 있음
부분에 대한 소유권 인정 부분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해, 토큰을 1/n과 같은 형태로 나눠서 거래할 수 있음
순환증가 게임을 예로 들면, 아이템이 NFT로 만들어지면 플레이어는 아이템의 진정한 소유권을 얻게 되고 NFT 경매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 가증

출처: medum.com, KB경영연구소

2. NFT 예술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NFT 거래소 계정을 만들고, 거기에 작품을 등록하면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가 담긴 메타데이터가 추출됩니다. 메타데이터는 타임스탬프와 합해져 고유한 문자열로 만들어지는데요. 이렇게 탄생한 값은 가상 자산인 이더리움 토큰 형태로 발행됩니다.

즉 ‘NFT 예술’은 NFT 기술을 통해 작품을 만든다는 개념이 아니라, NFT를 통해 작품을 디지털 자산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타임스탬프는 어떤 데이터가 해당 시점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을 표시하는 도장과도 같습니다. 어떤 작품에 타임스탬프가 탑재되면 겉보기엔 유사하더라도 생성된 토큰값은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위·변조를 해도 토큰값으로 걸러낼 수 있어서 유일무이한 작품임을 증명할 수 있죠.

NFT 작품은 운반이나 통관에 따른 제약이 없고, 어느 곳에서나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다. 이에 유통이 오프라인에서보다 훨씬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유일한 원본의 값어치를 인정받아 비싸게 팔릴 수 있는 것이죠.

▷ 예술품 거래 방법은?

NFT는 예술작품과 결합해 판매와 유통이 쉬워진 특성 덕에 이미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돌풍의 핵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NFT 예술품 거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일반 예술품들이 박물관이나 공인된 경매장 등에서 거래가 주로 이뤄지듯 NFT 예술품도 거래를 위한 플랫폼이 존재합니다. 크립토펑크(Crytopunk), 에이싱크아트(Async Art) 등이 대표적인데요.

에이싱크아트

작가들은 이들 플랫폼에 작품을 올리고, 구매자는 이를 보고 제품을 구입하거나 경매에 참가합니다. 거래 방식은 현금 거래도 있지만, 현재는 대다수가 암호화폐를 이용합니다. 그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으로 이를 보유한 사람은 보관 지갑에 담긴 암호화폐를 이용해 경매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전자경매의 경우 경매 과정과 구매자 등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것이 일반 예술품 경매와 차이입니다.

3. NFT 시장 규모는?

고유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막 떠오르는 시장에서 가상화폐처럼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심리까지 작용하고 있어 NFT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NFT 시장규모

NFT 분석 사이트인 NonFungible.com과 BNP파리바 라틀리에 연구소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달러가 쓰인 NFT 거래량은 2019년 6286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5085만 달러로 4배가량 폭증했습니다. NFT 판매, 보유 등에 쓰이는 디지털 지갑도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Bitcoin 분석 및 견해 Bitcoin 분석 및 견해 늘어난 22만2179개로 집계됐는데요.

올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른데, 암호화폐 전문매체 댑레이더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7100만 달러에 달했던 NFT 시장 거래액은 2월에는 무려 3억4200만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지난달 기준 거래 건수도 13만7927건이나 됐죠.

4. 향후 전망은?

NFT는 메타버스(metaverse) 등 새 트렌드와의 결합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공간을 디지털로 옮겨온 것을 말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게임 등이 부상했습니다. 시장 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VR·AR로 대표되는 ‘메타버스 경제’가 2025년에는 지금의 6배 이상인 2800억 달러(314조58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NFT는 재화로 쓰입니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자 메타버스인 ‘디센트럴랜드’에선 토지(랜드)가 NFT입니다. 토지를 소유한 이용자는 건물도 지을 수 있습니다. 희소성이 있으므로 토지는 당연히 가치를 지니고, 게임 내 마켓플레이스에서 이 토지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더 샌드박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 내 부동산 ‘랜드(LAND)’가 NFT이며, 현재 랜드는 판매 기간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센트럴랜드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델피 디지털의 피어스 킥스(Piers Kicks) 파트너는 최근 보고서에서 “ “디지털 세상에는 감독 기능이 없고, 수익 흐름도 불확실하다”며 “소유권이 블록체인 상에서 증명되는 NFT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죠.

▷그렇다면 NFT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반면 NFT를 발행하는 데 고비용이 들지 않아 결국엔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질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실 세계의 예술품은 만드는 데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지만, NFT는 비용 없이도 발행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찰리 리 라이트코인 창시자는 트위터를 통해 “NFT 최대 문제점은 발행에 비용이 들지 않아 무제한으로 발행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피카소는 일생동안 유한한 개수로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작품에 희소성이 부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카소 작품과 달리) NFT의 희소성은 인위적”이라며 “NFT 발행에 드는 비용이 거의 없어 NFT 예술품이 넘쳐나게 되고,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져 NFT 가격은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죠.

이에 대해 블록체인 게임사 애니모카브랜드의 얏 시우(Yat Siu) 공동설립자는 “피카소가 작품을 만들더라도 원본에 대한 복사본이 무수하게 나올 수 있다”며 Bitcoin 분석 및 견해 블록체인 기술로 원본을 증명할 수 있는 NFT가 가치있다고 반박했는데요.
NFT가 인터넷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예술품들에 대한 대가가 충분하지 못했는데,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불법 콘텐츠가 만연한 영화나 사진 등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NFT는 투기성 높은 자산이며, 최근 열풍은 일시적 유행일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보케 캐피털의 설립자인 킴 포레스트는 “비트코인을 놓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NFT 등 가상 자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NFT의 장기적인 전망은 회의적”이라고 말했는데요.

투자 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석 투자분석가 수재나 스트리터는 BBC에 “현재 NFT에 부는 열풍이 다른 대상으로 옮겨가면 NFT 자산은 순식간에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itcoin 분석 및 견해

●비트코인 골드가 Bitcoin 분석 및 견해 무엇인가?

- 'BTG는 특별한 ASIC 대신 일반적인 GPU에서 채굴 되는 Bitcoin 기반의 기술을 사용한 암호화폐입니다. ASIC은 소수의 플레이어에게 채굴산업을 독점하게 하는 경향이 있지만, GPU 채굴은 누구나 다시 채굴을 할 수 있음 을 의미합니다. 즉 분권화와 독립을 회복합니다. GPU 채굴 보상은 주로 ASIC 창고 소유자가 아니라 전 세계의 개인에게 분배되게 하여 비트코인이 본연에 가지고 있던 네트워크 효과를 재생산합니다.'
(*GPU 독립 기술을 차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즉, P2P Bitcoin Gold 네트워크 에서 사용자 간에 전송할 수 있는 탈중앙 오픈 소스 분산 형 디지털 화폐이다.(이것의 경우 다른 코인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103,800원 기준으로 1.9조 원의 가치를 내재하고 있다.

●현재 오르고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 골드 개발팀이 공개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개발 현황에 대해서 살펴볼 때 커밋, 이슈, PR 등 다양한 지표로 판단하고 있는데 비트코인 하드 포크 이후 제대로 된 업데이트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중국에서 채굴 금지로 비트코인 골드 쪽으로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중국 정책으로 인해 암호화폐의 내재가치가 높아져 중국 코인이기에 투자수요가 증가한 것이지만 조심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비트가 붙었다고 모두 비트코인처럼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해킹 사건으로 인해 보안 및 서비스에 대한 문제

1. 출시 직후 웹사이트는 바이러스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이때 비트 골드는 388,000BTG 상당의 화폐를 도난 맞은 적이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골드 팀은 손해배상을 거부한 사건이 있다.
2. 코인 베이스(Coinbase), 비트 트렉스(Bittrex)에 상장하기 위해 개발자가 사전 채굴을 한 적이 있다.
3. 꾸준한 개발을 하지 않고, 방치에 가까운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1. 투자자에게 비트코인과 비슷한 가치가 있다고 내재시키기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2,100만 개 만 발행했다는 점이다.
2. 2017년 10월 25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골드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 보유 수량만큼 에어드롭 방식으로 비트코인 골드를 나눠줬다.(이것 또한 자신이 비트코인과 비슷한 가치를 보이게 끔 하기 위해 나눠준 것이라고 본다.)

정리
1. 비트코인과는 전혀 관계없는 코인이다.

2. 중국 관련 코인이다.
3. 비트코인 골드는 보안문제 이슈가 있었다.
4. 현재 업데이트가 없이 방치되고 있는 코인이다.

"내년 비트코인 가격 우상향. NFT아트 100배 성장 전망"

내년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웹3.0 트렌드를 타고 대체불가토큰(NFT)·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분야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이 같은 전망을 담은 '메사리 크립토 디시스(Crypto Theses) 2022' 리포트의 한글판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의 창업자인 라이언 셀키스가 가상자산 관련 주요 테마, 트렌드 분석 및 예측 등을 직접 집필한 것이다. 코빗은 이달 메사리의 발행 콘텐츠를 번역, 배포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보고서에서 메사리는 내년에도 가상자산 업계에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로 ▲비트코인 성장세 지속 및 업계 대장주로서의 지위 유지 ▲웹 3.0 트렌드 심화에 따른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의 성장 가속화 ▲가상자산 시장 세분화에 따른 크립토 펀드 자금 유입 증가 등을 제시했다.

우선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에도 우상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누를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의 경쟁자는 거래 수단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과 같은 것들인데 이들 중 비트코인을 넘볼 수 있는 자산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거래 수단과 스마트 콘트랙트라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둘을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더리움이 경쟁자들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성장하려면 네트워크 확장성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솔라나, 아발란체와 같은 이더리움의 경쟁 네트워크들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비트코인 도미넌스(전 세계 가상자산 중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가 72%에서 42%까지 떨어졌지만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전체 시가총액 중 이더리움 도미넌스 역시 80%에서 60%로 하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웹3.0 트렌드가 더욱 일반화되면서 가상자 산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웹3.0은 사용자가 자신이 만들어낸 콘텐츠의 경제적 가치를 누리면서 플랫폼 운영에도 참여하는 웹 환경을 말한다. 콘텐츠 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소비하던 환경을 웹1.0으로, 사업자가 만든 플랫폼 위에 사용자가 참여해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을 얻는 환경을 웹2.0으로 구분한다.

웹3.0 구현에 있어 개방성과 탈중앙화, 분권화라는 특성을 가진 블록체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메사리는 웹3.0 구현을 위한 필수 구성 요소로 NFT, 메타버스, 디파이 , 커뮤니티 거버넌스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을 꼽았다.

그중에서도 NFT의 경우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날로그 세계 미술품 시가총액 규모가 1조7000억 달러로 추산되는 것과 달리 NFT 아트의 시가총액은 140억 달러(댑레이더 2021년 3분기 기준 데이터)로 1% 남짓에 불과하다.

메사리는 향후 10년간 NFT 아트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NFT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 개별 NFT 작품 투자보다는 NFT거래소 투자가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개인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NFT를 선별하는 자체가 매우 어려운 만큼 NFT 거래소와 같은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2021.12.19 2021.11.29 2021.11.17 2021.11.08

NFT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용된다면 회원권과 굿즈의 개념이 Bitcoin 분석 및 견해 결합한 팬 토큰의 형태로 사용자들이 NFT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NFT가 신분증이나 자격증을 모듈화해 대체 불가능한 이력으로 활용될 수 있음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2022년 NFT의 중요한 트렌드로 ‘매수하는 NFT’가 아닌 ‘취득하는 NFT’를 꼽았다.

코빗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메사리의 내년도 가상자산업계 전망 리포트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볼 때 최고의 지침서라고 할 만하다"며 "내년에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양적 완화 종료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구조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만큼 내년 가상자산 시장은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월간중앙] 이슈분석 | ‘테슬라 빔’ 타고 천장 뚫은 비트코인의 행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5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했다. 테슬라 현금성 자산의 7.7%에 달하는 금액이다. / 사진:TED

최근 유동성 급증에 따른 투자 붐을 타고 ‘하이먼 민스키’ 모델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1919~1996)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2008년 금융위기 등 갑작스러운 자산 붕괴를 설명하는 데 인용되곤 한다. 고수익을 노린 모험적 투자가 유행하면서 자산가치가 급등했다가 점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최종적으로 공황이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버블의 생성과 발달, 그리고 소멸 과정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최근 사람들이 Bitcoin 분석 및 견해 이 모델 얘기를 꺼낸 것은 2018년 비트코인 버블이 꺼질 때였다.

그리고 2021년 2월, 암호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새로운 모델이 유행하고 있다. 이른바 ‘일론 머스크 모델’이다. 하이먼 민스키 모델에 따르면, 거품의 정점을 지난 뒤 ‘공포’와 그에 따른 ‘투매’로 이어지는 급락장이 출현한다. 그러나 이번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하이먼 민스키 모델을 적용해 설명·예측하려고 하는 찰나, 전례 없던 이벤트가 발생했다. ‘테슬라 빔’ 혹은 ‘머스크 빔’이 등장한 것이다.

2월 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수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그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5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고, 국내에서는 5000만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머스크의 영향력은 비단 비트코인에만 미치지 않는다. 머스크가 한마디 하면 자산 가격이 춤을 추다 보니 월가에서는 ‘일론 마켓(Elon Market)’이라는 자조 섞인 신조어까지 돌고 있다.

테슬라는 보유한 현금성 자산(2020년 말 1930억 달러)의 약 7.7%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설사 투자에 실패하더라도, 테슬라 ‘본진’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테슬라의 투자 결정이 달갑지 않은 이들이 상당수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Bitcoin 분석 및 견해 사실이 알려진 직후,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의 애널리스트 개리 블랙은 트위터를 통해 “2019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자체만으로도 리스크가 큰 자산인데, 더 리스크가 큰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니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인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테슬라 혹은 머스크는 무슨 생각으로 비트코인을 산 것일까. 2018년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꺼진다면 테슬라는 괜찮을까.

비트코인 폭락해도 테슬라 건재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비트코인 매입 1주일 전, 트위터에 ‘#bitcoin’이라고 암시했다. / 사진:머스크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비트코인 매입 1주일 전, 트위터에 ‘#bitcoin’이라고 암시했다. / 사진:머스크 트위터 캡처

금액만 놓고 보자면, 15억 달러가 테슬라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문제는 시장의 평판이다. 그렇지 않아도 월가에서 ‘이단아’로 찍혀 있는 머스크다. 잘못된 투자 결정으로 판명된다면 테슬라 주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수 소식이 알려진 후 JP모건은 “테슬라를 따라 다른 대기업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유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JP모건에 따르면 기업들은 보통 내부 자산을 안전한 은행예금이나 머니마켓펀드(MMF)·단기채권 등에 투자한다. 이 자산의 가격 변동률은 1%에 그친다. 이런 포트폴리오에 1%를 비트코인으로 채우면 80%에 달하는 비트코인의 연간 가격변동률로 인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가격변동률도 8%로 올라간다. 투자가 사업 목적이 아닌 한, 이런 투자 위험을 짊어지는 선택을 할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무모한 결정을 내리는 기업이 테슬라 말고 또 있을 수 있을까. 테슬라에 가려서 그렇지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먼저 비트코인을 매수한 곳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지난해 9월 비트코인 매수 사실이 처음 알려지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가했다. 마이클 세일러 대표(CEO)는 당시 비트코인 투자 이유를 언론에 이렇게 표현했다. “서서히 녹고 있는 5억 달러짜리 아이스 큐브 위에 앉아 있다는 끔찍한 현실을 깨닫게 됐다.” 5억 달러는 이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고, 이게 녹아내린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현금 가치가 사라진다는 의미다.

세일러가 비트코인 투자를 결심한 계기는 코로나19에 따른 무차별적 양적완화에 있었다. 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량으로 돈을 풀었고, 이는 돈값의 하락을 불러왔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각국 정부는 코로나19를 타개하기 위해 2020년에만 총 12조 달러를 투입했다. 2021년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125%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지출 비용에 따른 주요국의 채무비율(124%)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채무비율은 89%였다. 그야말로 ‘복사’ 수준으로 시장에 돈을 뿌리고 있는 셈이다.

세일러의 주장에 따르면 연간 15%의 현금 가치가 증발된다. 즉 돈값이 떨어지는 만큼 회사의 사내유보금 가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한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라고 하면 당연히 금을 떠올리겠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비트코인이 새로운 부의 저장소가 됐다.

비트코인을 새로운 부의 저장소로써 주목한 인물은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다. 그는 1월 말 ‘비트코인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투자자 레터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까지 오를 테니 모두 나를 따르라 수준의 확신이 아니라, 규제 이슈 등 여러 위험 요소가 있지만 새로운 부의 저장소가 필요한 만큼 비트코인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달리오에 따르면, 과거 가장 좋은 부의 저장소는 국채였다. 문제는 2010년만 해도 한 자릿수에 불과하던 수익률 1% 이하 글로벌 국채 비중이 최근에는 80% 가까이 급증했다. 게다가 미국의 실질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권에 접어들었다. 더 이상 국채 투자로 인플레이션 헤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체 자산을 찾아야 하고, 그 대체 자산의 하나로 비트코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테슬라 역시 SEC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투자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금성 자산을 좀 Bitcoin 분석 및 견해 더 유연하고, 다양화하며, 수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투자 정책을 개선했다. 우리(테슬라)는 현금의 일정 부분을 대체 준비 자산(alternative reserve assets)에 투자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정책하에 비트코인에 총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행위가 위험하게 비칠 수 있다. 그렇다고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는 방식이 위험을 전혀 감수하지 않는 투자법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 어쩌면 관성에 따라 늘 하던 대로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현금 가치를 떨어뜨리는 위험한 의사결정일 수 있다.

비트코인 인정하는 기관들 급증해 가격 강세

비트코인 실물. 적격 투자 대상으로 인정받을수록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비트코인 실물. 적격 투자 대상으로 인정받을수록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한편 JP모건의 우려와 달리 테슬라 이외의 기업들도 비트코인 매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트위터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비트코인 보유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프란시스 수아레스 시장은 “시 정부가 운용하는 일부 펀드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의 저장소’하면 으레 떠올리는 것이 금이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에 해당한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단순히 금을 디지털화한 것이라면 왜 금값과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들어 다르게 움직일까. 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에 주식(S&P500)과 동조화된 모습을 보일까. 아크인베스트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서학개미’ 사이에서 가장 핫한 월가의 운용사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곳인데, ‘파괴적 혁신’에 가치를 두고 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미국 전체 ETF 성과 상위 10곳 가운데 아크인베스트의 ETF가 3개나 이름을 올렸다. 서학개미들이 올해 들어 일반 주식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사들인 ETF가 아크인베스트상품(ARKK)다.

아크인베스트는 마치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수를 예견한 듯하다. 이곳의 수장(CEO)인 캐시 우드는 1월 말 언론에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대차대조표에 이 헤징 수단(비트코인)을 올릴 것”이라며 “특히 기술을 이해하고 기술에 친숙한 기술기업들이 그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Bitcoin 분석 및 견해 비트코인보다 나은 인플레이션 헤징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대기업이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에 현금을 대량 투입하는 것이 적절한지 물어온다”고 말했다.

아크인베스트의 장기적인 투자전망을 담은 올해 보고서(Big Ideas 2021)에서도 15가지 투자 테마 가운데 비트코인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챕터가 3개에 달한다. ‘4. 디지털 월렛’, ‘5. 비트코인의 펀더멘탈’, ‘6. 비트코인: 기관 진입을 기다리며’ 등이다.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S&P 기업이 현금의 1%씩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현재 가격에서 4만 달러 Bitcoin 분석 및 견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보고서에는 주식·채권·금·원유·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자산군에 넣지 않고 무시할 경우의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을 2.55% 편입할 경우 변동성이 가장 작아진다. 만약 6.55%를 편입한다면 기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만약 기관들이 2.55%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0만 달러, 6.55% 편입한다면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크인베스트가 가격을 예상하는 논리 구조는 비트코인이 현재 시장에서 얼마나 ‘디지털 금’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인가 보다는, 얼마나 많은 기관이 비트코인을 적격 투자 대상 자산으로 인정하느냐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 더 많은 기관이 비트코인을 수용할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오르게 돼 있다. 최근 금값과 무관하게 비트코인 가격이 유난히 강세를 보이는 것은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기관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외에는 존재가치 검증 안 돼

2018년과는 다르게 시장의 주도권이 기관으로 옮겨갔다. 이들 기관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이유가 명확하다.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2018년 개인들의 ‘묻지마 투자’와는 다르게,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접근한다. 당장 치고 빠지는 식의 투자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 따른 투자를 진행한다.

문제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알트코인이다.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려면 코인은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현재 시장에서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확실히 입증한 코인은 비트코인이 거의 유일하다. 그나마 플랫폼으로서 이더리움에 일부 기관들이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 외 다른 알트코인은 사실, 존재 가치가 의심스럽다.

유감스럽게도 존재 가치와 가격은 별개로 움직인다. 바깥에서 보면 “비트코인 많이 올라서 돈 많이 벌었겠다”고 부러워하지만, 정작 코인 투자를 오래 한 ‘고인물’들은 요즘 심각한 ‘코울증(코인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내가 들고 있는 것으로 2배 먹었지만, 남이 들고 있는 코인은 10배 올랐기 때문이다.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 심보에 다른 급등한 알트코인으로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불장’이 끝나는 순간 존재 가치가 없는 알트코인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10배 먹을 생각이면 10토막도 각오해야 한다.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고 한다. 한번은 희극으로, 한번은 비극으로. 비극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2017년 말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가운데 4개의 코인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10위권을 사수한 이더리움(2017~2018년 불장 고점 243만7000원), 비트코인캐시(561만7000원), 리플(4925원), 라이트코인(53만5000원), 카르다노(1995원) 등은 3년여가 지난 지금(2월 14일 기준)까지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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