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파악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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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매매증감

부동산 경기가 심상치 않다. 부동산 가격의 불패신화로 불렸던 서울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올 한 해 예고됐던 우울한 전망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파트 중위 매매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2월 이래로 11개월 만이다. 전국 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동안 5000만원 이상 상승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마저 꺾였다.

5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319만원으로 2016년 12월 3억337만원보다 18만원 떨어졌다.

중위가격은 중앙가격을 뜻한다. 아파트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고가주택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평균가격보다는 대체로 낮다.

부동산 침체의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서울의 낙폭이 가장 컸다.

1월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5억9585만원으로 2016년 12월 5억9828만원보다 243만원 떨어졌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은 강남 지역에서 집중됐다. 강남 11개 구의 중위 매매가는 1월 기준 7억3617만원으로 지난해 12월 7억4082만원 보다 465만원 하락했다.

서울 근교 수도권의 중위 아파트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3억9860만원에서 올해 1월 3억9784만원으로 76만원이 줄었다.

전국으로 확대해 봤을 때 경북과 경남지역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경북 지역은 1억5273만원에서 1억5162만원으로 111만원이 떨어져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하락했다.

대구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91만원이 하락했다.

이밖에 경남이 87만원, 충남 35만원, 충북 27만원 등 전국 곳곳에서도 하락세가 관측됐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강한 가계부채 방어정책과 아파트 공급 과잉 우려가 부동산 시장 침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파악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하락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시민들의 한숨과 빚만 더욱 늘어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할당관세 0% 적용 시 소비자가격이 5~8% 하락할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과 정반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가격동향을 공유했다.

정부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7.8)으로 (축산물) 가격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도축비 지원확대 등을 통해 시장공급 대폭 확대를 발표하면서 소비자가격이 5~8%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할당관세와 관련하여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가 1차 언론보도된 7월 4일 직전일부터 당일까지 주요 육류 소비자 가격을 모니터링 한 결과,

할당관세 0%가 적용된 20일 가격을 기준으로 26일 미국산 갈비는 2.58%% 상승, 호주산 갈비는 4.45% 상승하고 한우의 경우 1등급 기준 1.37% 하락했다. 수입삼겹살은 0.41% 상승하였으나 국내산 삼겹은 1.1%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27일 미국산 갈비는 2.58%% 상승, 호주산 갈비는 4.37% 상승했으나 한우는 1등급 기준 0.98% 하락하고, 수입삼겹살은 0.34% 상승하였으나 국내산 삼겹은 1.54% 하락하는 등 하락세 파악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할당관세 0% 적용 시 소비자가격이 최대 5~8%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오히려 수입산은 가격이 상승하고 국내산은 하락하는 현상을 하락세 파악 보이고 있어 정부 정책이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입증하는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국내산 축산물 소비자가격은 떨어지는데 수입축산물 가격은 오르고 생산비까지 폭등하고 있어 농가들의 박탈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정부의 무관세 축산물 수입 정책이 국내산 축산물의 위축과 가격하락을 가속화하는 비수가 됐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위한 사룟값 안정대책과 식량안보 및 자급률 안정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사무국을 맡고 있다. 비대위는 오는 8월 11일 서울역에서 대대적인 축산농가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부동산 시장 바라보기, 대구의 하락 vs 대전의 하락

3월18일 발표된 14일까지 KB주간시계열을 통해 한주간의 부동산 매매와 전세 시장을 분석해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하락세 파악 한주간의 변화에 대한 상승률 상위와 하락률 상위 지역들을 보겠습니다. 유독, 대구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와 대전의 전세 하락세가 눈에 띕니다.

KB주간시계열 요약

KB주간시계열 요약

하락률 상위 지역으로 인천 지역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전청약과 주변 지역 아파트 입주로 인해서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가 같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전체적으로는 움직임이나 지역이 지난주나 지지난주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몇주간에 걸쳐서 하락세를 나타내는 광역시들이 있는데요. 바로 대구와 대전입니다. 위의 표에는 대전의 매매가 하락률 순위까지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전세가 하락률 순위에서는 상위를 차지하고 있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주간시계열에 대한 지역 분석을 해보는 대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두 광역시인 대전과 대구의 지표를 보면서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대전은 서구와 유성구에 입주하는 아파트로 인한 일시적인 하락이라고 보고있고, 대구는 장기적인 공급 과다로 인한 하락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두 광역시의 지표는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는게 목적입니다.

먼저, 최근 몇달간의 대구 지역의 매매가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대구 매매증감

대구 매매증감

대구는 작년 10월을 마지막으로, 11월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증감률이 점차 마이너스로 변하고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2주전부터는 대구 전지역이 상승률마저 하락세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몇달간의 전세가 변화는 어땠을까요? 아래의 표를 언뜻 보면 전세가가 상황이 더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 매매가보다 조금 더 늦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일뿐, 하락률은 더 크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매매가의 경우는 2주전부터 대구 전지역이 보합이나 하락세지만, 전세가의 경우에는 그보다 더 이른 시점부터 1월말부터 전지역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기 시작했습니다.

대구 전세증감

대구 전세증감

이번에는 대전 지역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전의 매매가 증감률을 보겠습니다.

대전 매매증감

대전 매매증감

대전의 매매가는 대구보다는 훨씬 늦은 1월부터 일부 하락세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주로 서구와 유성구만 많이 하락했을 뿐 지난 주인 3월 14일까지도 전 지역이 하락세로 접어들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대전의 전세가 증감률을 보면, 역시 대구와 다르게 전세가 하락세가 유성구와 서구, 중구 일부에 집중되어 있고, 대덕구의 경우에는 오히려 강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 전세증감

대전 전세증감

이번에는 하락세 파악 대구의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제 포스팅 중에서 분양관련 내용을 보신 분들이나 전국 미분양 관련해서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되실 부분인데요. 최근 대구에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은 지속적으로 미분양이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물량들은 고스란히 아래처럼 뒤늦게 통계자료에 취합되고 있죠. 심지어 이 지표는 1월까지의 지표입니다. 아직 2월과 3월은 나오지도 않고 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그래프가 우상향할 전망입니다.

대구 미분양 현황

대구 미분양 현황

그렇다면 대전의 미분양 현황은 어떨까요? 참고로 대전의 인구는 145만명 정도입니다. 세대수로는 66만7천세대 정도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423세대입니다. 결코 많은 세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 보실 부분은 미분양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전 미분양 현황

대전 미분양 현황

이번에는 대구의 앞으로 입주할 아파트들에 대한 공급 물량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수요량에 3배에 달하는 입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약 2배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지금도 대구의 부동산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그보다 더한 내년이라면 상황이 더 악화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대구 입주 아파트 공급 물량

대구 입주 아파트 공급 물량

이번에는 대전에 입주할 아파트 공급물량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에 비하면 공급물량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공급이 많이 부족할 전망이죠. 따라서, 24년의 공급물량도 그렇게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습니다.

대전 입주 아파트 공급 물량

대전 입주 아파트 공급 물량

현재 대전의 경우에는 21년 10월부터 22년 3월까지 총 12개 단지에 8,147세대가 서구, 유성구, 중구에 입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1천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서구와 유성구에 집중적으로 입주하고 있기 때문에 대전의 하락세를 야기하고 있고, 입주가 마무리 되면 더이상 매매와 전세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될 요소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대구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많이 다릅니다. 3천세대 수준의 미분양 물량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21년 10월부터 22년 3월까지의 짧은 기간동안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총 26개 단지에 13,793세대이며, 여기에 500세대 규모 이상의 단지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22년 4월부터 12월까지 입주할 아파트 단지는 29개 단지에 총 15,567세대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같은 기간 동안 8개 단지 7,787세대가 입주할 예정인것과는 대조적이죠. 이미 미분양 현황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현재 공급물량과 앞으로 지속될 공급물량에서부터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상승장일때라도 사실 소화하기 쉽지 않은 물량인데요. 지금 전국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시점에서는 독이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현시점에서는 대구와 대전이 같이 하락세를 보이는 듯 하지만, 실제 내부를 들여다보게 되면 위와 같은 차이가 있으며, 이는 일시적인 아파트 입주 증가일 경우에는 일부 지역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급물량에 의한 경우 전 지역이 매매가, 전세가에서 같이 영향을 받고 있는 형태를 보실수 있습니다.

즉, 이렇듯 지표를 통해서 이 하락이 지속적인 하락세가 시작되는 변곡점인지, 일시적인 하락으로 인한 보합 수준인지를 파악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통계 자료를 통한 흐름을 보는 공부도 해야 된다는 것이죠.

여기까지가 제가 부동산 통계 지표를 통해서 보고 판단한 대구와 대전의 예상 흐름이므로, 당연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예상치 않게 다르게 흘러 갈 수도 있겠죠. 저 역시 같이 부동산 흐름을 보면서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본인들만의 실력을 키우신다면 다른 시각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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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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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조아 기자
    • 승인 2018.1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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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T가 통신장애로 인한 수익성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KT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2.15%) 하락한 2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 서비스별 요금 수준을 고려할 때 보상금은 31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올해 4·4분기 KT 영업이익 추정치인 2503억원의 12.7%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지역 이동통신 가입자가 66만명으로 추정되는 점, KT의 3·4분기 기준 휴대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3만6217원임을 고려하면 무선 가입자 대상 보상액은 239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24일 토요일 오전 11시 경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는 화재로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 일대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IPTV, 카드결제 서비스 전반에 걸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10여시간 만인 24일 밤 9시 30분 경 완전 진화된 것으로 보도됐다.

      하락세 파악

      29일 한국갤럽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잘하고 있다' 28%
      진정됐던 하락세 2주만 재시동…대구경북 조차 과반 못넘겨
      지지율 추락 요인 '내부 총질' 문자 노출 등 보수층 이탈 꼽혀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결국 우려했던 일은 벌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이번 주 들어서서 보합 또는 다소 회복하는 듯하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주 후반 추락한 것이다. 경찰국 신설 강행에 따른 일선 경찰들의 저항,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내부 총질’ 문자 노출 등이 보수층 이탈을 심화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을 하락세 파악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인 ‘잘하고 있다’가 28%로 부정 평가인 ‘잘못하고 있다’(6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해당 여론조사의 오차율은 95% 하락세 파악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더불어 한국갤럽이 집계한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추이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정부가 출범한 6월 첫째 주 53%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지속 하락하는 중이다.

      한국갤럽이 7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갤럽 캡처

      다만, 추락을 거듭하던 긍정률은 7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하락세 파악 이르러 보수 지지층 결집으로 32%대에서 안정세를 찾는 듯했다. 하지만 넷째 주에 들어서며,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했다.

      반면 윤 대통령의 직무 부정률은 같은 기간 34%로 시작, 낙폭을 키우더니 결국 과반을 훨씬 초과한 62%까지 치솟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영향을 미친 배경으로 긍정에는△공정·정의·원칙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율이 추락한 배경에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문제를 비롯해 △경찰국 신설 강행 △‘내부 총질’ 문자 노출 등이 새롭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40% △부산·울산·경남 32% △인천·경기 30% △서울 28% △대전·세종·충청 19% △광주·전라 9% 순을 기록해 여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에서 조차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윤 대통령의 가장 든든한 지지층이었던 2030세대 남성의 이탈이 가장 심각하다. 18~29세의 지지율은 17%로 떨어졌고, 30대는 16%로 바닥 수준이었다. 특히 30대 남성은 이보다도 낮은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30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윤 대통령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들어서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들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합세 또는 소폭 상승세였던 것이 '문자 파동'이 반영되지 않은 조사였던 것에 비해 갤럽의 조사는 '문자 파동'이 반영된 것이기에 하락이 더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7월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갖고 이를 주재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대통령실 제공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통 보수층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보수층이 흔들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국민 통합위원회와 같이 기존 보수의 가치와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선거를 두 번 이긴 선출된 대표를 내치는 상황에 실망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가 부진한 것에 대해 “위험한 신호라고 본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은 당에서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다”며 “철저히 자기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 재선 의원은 "악몽에서 깨어날 분위기가 아닌 게 더 문제"라며 "당과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 할 '문자 파동'으로 인식되는 문제에 대해 대통령 본인은 '별 거 아닌 해프닝'으로 인식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인기가 오히려 높아지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2030 지지율이 더 내려갈 것은 명약관화해 보이는데, 다음 주 여론조사 결과가 두렵기만 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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