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지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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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사옥 전경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사옥 전경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사옥 전경 [사진=유안타증권]

[라이센스뉴스 임이랑 기자] 유안타증권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21일 금융센터평촌지점, 23일과 24일에는 골드센터목동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금융센터평촌지점은 21일 오후 4시부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흥국빌딩 2층(범계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지점에서 ‘하반기 주식 투자아이디어 및 투자 전략‘을 주제로 김창주 PB가 강연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시기 ELS 투자‘에 대해 김영수 PB가 진행할 예정이다.

골드센터목동점은 23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이틀에 걸쳐 양천구 오목로 제일빌딩 4층(오목교역 8번 출구)에 위치한 지점에서 ‘Y투자교실’을 개최한다.

재무제표 분석, 시스템 트레이딩 이해 및 조건검색 활용 등 기본적/기술적 분석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실전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박준열 부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12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금융센터평촌지점을 통해 사전 신청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편 각 지점 투자설명회는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센터평촌지점, 골드센터목동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본 기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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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지점

유안타증권 여의도 본사.

[팍스넷뉴스 김건우 기자] 유안타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센터평촌지점은 오는 21일, 골드센터목동점은 23일과 24일에 각 지점 객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금융센터평촌지점은 21일 오후 4시부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흥국빌딩 2층(범계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지점에서 '하반기 주식 투자아이디어 및 투자 전략'을 주제로 김창주 PB가 강연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시기 ELS 투자'에 대해 김영수 PB가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금융센터평촌지점을 통해 사전 신청한 참가자 출구 지점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골드센터목동점은 23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이틀에 걸쳐 양천구 오목로 제일빌딩 4층(오목교역 8번 출구)에 위치한 지점에서 'Y투자교실'을 개최한다. 재무제표 분석, 시스템 트레이딩 이해 및 조건검색 활용 등 기본적/기술적 분석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실전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박준열 부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12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각 지점 투자설명회는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센터평촌지점과 골드센터목동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구 지점

여야 막론 위기에 몰린 청년 정치인들
박지현 외면, 유호정 장혜영도 퇴진압박
정치인들이 청년정치 출구 제시해야

왼쪽부터 이준석, 박지현, 장혜영, 류호정. 한국일보 자료사진

'청년은 희망' '청년이 미래'라는 말은 그럴듯하지만 상투적이다. 그리고 공허하다. 끝없이 실현이 지연되는, 지급일이 언제인지 적혀 있지 않은 약속어음과 같다. 이런 우울한 상식이 가장 자주 현실이 되는 곳이 정치세계다.

이준석, 출구 지점 박지현, 장혜영, 류호정.

한때 '청년 정치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 젊은이들이다. 여전히 어떤 이들에게는 희망이기도 하고 별(star)이기도 하겠지만, 2022년 7월 한국 정치라는 미로(迷路)의 세계에서 이들은 성공으로 향한 직진보다는 우회하거나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이 네 명의 청년 정치인들을 하나로 묶어 언급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을 수 있다. 이들의 출구 지점 정치적 색깔은 극단적으로 다르고 스타일이나 전략도 제각각이다. 이 네 사람은 '청년'이라는 생물학적 연령 이외에 공유할 만한 점이 거의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들이 정치 세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초기, 언론에서 이들의 이름 석 자가 대중들에게 신선한 호기심과 기대의 언어로 읽혔을 때를 돌이켜 보면, 이들의 현재에서 '청년 정치'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따져보는 것도 쓸모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청년 정치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것은 2021년 6월 당대표로 선출되면서였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당선 직후 백팩을 메고 지하철과 따릉이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출근하는 그의 모습은 '청년'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모자람이 없었다. 그러나 성별과 세대를 가르고 대립시키는 그의 정치 전략은 '제도화된 일베 현신'(김학준, '보통 일베들의 시대')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지금 그는 성상납 혐의와 함께 당내 징계대상이 되고 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 역시 소용돌이의 한가운데 있다. 20대 대선에서 청년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비대위원장으로서 청년 정치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주류 정치세력과 신입 청년 당원들 사이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그러나 박지현의 경우는 그의 정치적 전략과 태도와는 별도로, 1차적인 책임을 민주당의 주류 정치인들에게서 찾아야 한다. 비대위원장에게 부여되는 책임과 권한이 충분히 주어졌는지, 정치 신인다운 눈치보기 모드를 장착하지 않은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권위주의는 없었는지, 청년 여성들의 정치세력화를 경계한 이들은 없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장혜영과 류호정은 당내 '페미' 정치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비난받고 있다. 심상정과 함께 대선의 패인으로 이들의 성평등 전략이 지목되고 비례대표를 사퇴하라는 압력까지 받고 있다. 그러나 정의당이 대선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은 성평등 구호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굳이 밝힐 필요가 있을까. 오히려 선거 후 심 후보의 선거 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10억 원이 훨씬 넘는 후원금을 낸 시민들은 여성과 성평등 지지자들이었다.

청년 정치가 좌충우돌하고 정치세계에서 불협화음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기성세대와 충돌하고 불화하는 그 지점에서 새로운 정치의 가치와 이념, 의제와 전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청년 정치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배제를 부추기거나(이준석), 의지와 주장은 있지만 지지받지 못하는 외로운 싸움(박지현), 진보정치의 울타리를 열어젖혔지만 진부한 정치의식과 권력투쟁에 가로막힌 채(장혜영, 류호정) 길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출구는 어디에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정치인들이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그 출구가 바로 한국 정치의 출구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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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22-07-15 (금)

▶ 산행가이드 Mt. San Jacinto(10,834’) Humber Park Route

8월도 중순에 접어들게 되니, 남가주는 이제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게 되었다고 하겠는데, 여름철의 등산도 역시 나름대로 그 유리한 면과 불리한 면의 양면성을 지닌다고 하겠다. 일조시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긴 코스의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점과, 겨울동안에 내렸던 고산의 눈들이 이제는 다 녹아지고 없어 비교적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두드러진 유리한 점이라고 하겠고, 작렬하는 여름의 뜨거운 햇볕 아래 등산을 해야한다는 점은 두드러진 불리한 점이라고 하겠다.

이렇게 보면 결국 여름철 산행지선택의 요체는, 매사가 다 그렇듯 당연히,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이어야 할 것인 바, 주로 해발고도가 높은 출구 지점 고산을 선택하면 이런 조건이 충족되어지게 된다.

우리 남가주에서의 대표적인 고산으로는 흔히 ‘3 성인산’(3 Saints Mountains)이라 일컫기도 하는 LA의 Mt. San Antonio(10064’; = Baldy), Palm Springs의 Mt. San Jacinto(10834’;=San Jack), Big Bear의 Mt. San Gorgonio(11503’;=Old Greyback)을 - 또는 여기에 Mt. San Bernardino(10649’)를 더하여 말하는 ‘4 성인산’을 - 꼽을 수 있겠는데, 이러한 산들을 산행지로 한다면, 비록 날씨가 더운 여름철이라고 하더라도 등산을 시작하는 지점의 해발고도 자체가 높아 거의 더위를 느끼지 않음은 물론, 오히려 LA나 Orange County지역의 도시 주변에 머무는 것보다 훨씬 더 시원한 환경에서 ‘피서등산’을 즐길 수 있다.

산들이 크고 깊으니 그에 따라 등산거리는 길어지지만, 고도가 높으니 인근의 도시에 비하면 기온이 크게 낮고, 기온이 낮다보니 이 산들의 기슭에는 장대하고 무성한 침엽수림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낙락장송의 거목들이 즐비한 숲 그늘 속에서 그 자태와 향기를 즐기며 시원하게 등산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보통 ‘3 성인산’으로 부르는 이 3개의 산들에는 실제로는 이 산의 주위로 여러개의 형제봉들이 함께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우리 남가주의 제1봉인 Mt. San Gorgonio의 경우를 보면, 그 안에 고도 10000’가 넘으면서 이름이 부여되어 있는 봉우리 - Mt. San Bernardino를 포함 - 가 17개에 이르고, 또 특정한 봉우리에 이르는 등산로도 각기 여러 갈래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므로 우리들 주말 하이커로서는 여름 한 철을 내내 이 ‘3 성인산’만을 목표로 하여 산을 다닌다고 하더라도 항상 새로운 봉우리, 새로운 등산로를 선정하여 매번 색다른 기분으로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겠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은 Palm Springs라는 열사의 땅에 하늘 높이 외연하게 솟구쳐 올라있는 남가주 제2봉으로, 겨울에는 출구 지점 온통 하이얀 백설의 왕국을, 여름에는 온통 푸르른 송림의 왕국을 이루고 있는, Mt. San Jacinto를 찾아가기로 한다.

이 산의 San Jacinto 라는 이름은 이곳을 점거한 스페인인들이 자신들의 종교인 가톨릭교의 성인의 이름에서 따 온 ‘외래종’ 이겠고, 원래 이 지역에 거주해오던 Cahuilla인들이 부르던 이 산의 ‘토착명’은 ‘Aya Kaich’였다고 하는데, 이는 ‘Smooth Cliff’의 뜻이라 한다.

이 산은 “지형상 독립적으로 솟아 있는 높이(Topographic Prominence)”로는 8319’가 되어 미국본토 안에서는 6번째의 고봉이 된다고 하는데, 특히 이 산의 북쪽면은 바로 산 아래인 Gorgonio Pass의 지표면에서 거의 2마일의 높이로 우뚝 솟아있어, 토착인들의 호칭인 “미끄러운 절벽”이라는 이름이 이 산의 특징을 보다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일찌기 1892년에 Sierra Club을 창설한 자연주의자 John Muir(1838~1914)는 이 산의 정상에 올랐던 소감을 “샌하신토에서의 전망은 이 지구상의 어느 곳 보다도 가장 웅대한 구경거리(The most sublime spectacle)이다”라고 썼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며, 이 산을 동쪽 아래로 부터 오르는 등산로인 C2C(Cactus to Clouds) Trail은 그 순등반고도 (Elevation gain)가 10700’나 되어, 미국내에서 실제의 순등반고도가 가장 높은 코스가 되며, 당일등반코스로는 미국내 5대 난코스에 포함된다고 하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오늘은 이 Mt. San Jacinto를 오르는 경로 중에서, 이 산의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숲속마을 Idyllwild에 있는 Humber Park에서 시작하는 등산루트를 소개한다.

등산시작점의 해발고도가 이미 한라산 정상의 고도에 해당하는 6440’(1951m)가 되므로 대기가 청량하고 송림이 울창하며, 경치가 아름답고 걷기에 상쾌한, 아주 빼어나게 아름다운 코스이다. 왕복 16마일에 순등반고도는 4500’이고, 왕복 산행소요시간은 보통 10시간 내외가 되므로, 아무래도 등산이 익숙한 분들에게나 권할 수 있는 다소 힘든 코스라는게, 이 루트의 유일한 단점이라고나 할까!

가는 길

LA 한인타운에서는 10번 Freeway를 타고 동쪽으로 약 88마일을 가면 Banning에 이르게 되는데, 8th Street(SR-243)출구로 나온다. 여기에서 자동차의 주행거리계(Trip Odometer)를 0 으로 만든 후, 다음과 같이 주행하면 찾아가기가 편리하다.

우선 우측으로 0.2마일을 가서 좌회전하고, 0.7마일 지점의 San Gorgonio Ave에서 우회전하며, 1.4마일 지점에서 갈라지는 길의 왼쪽인 SR-243으로 올라간다. 이 길은 우리의 등산로 시작점이 있는 숲속의 작은 도시 Idyllwild까지 이어지는데, San Jacinto산의 푸르게 우거진 서쪽 기슭을 관통하며 구불구불 나아가는 대단히 아름다운 포장도로이다.

거리계가 25마일이 되는 지점에 이르면 Idyllwild 타운에 들어서게 되는데, 왼쪽으로 Idyllwild Ranger Station이 나온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Self-serve입산허가증을 만들어 지녀야 했는데, 그러나 지금 현 싯점에는, 이곳이 아닌 ‘[email protected]’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 이 곳의 Pine Crest Ave에서 좌회전하고, 거리계를 다시 0 으로 조작한 다음에 다시 다음과 같이 주행한다.

0.6마일이 되면 교차로가 나온다. 약간 오른쪽의 South Circle Drive를 택하여 들어가고 0.7 마일지점의 “Humber Park”이라는 싸인이 붙어있는 Fern Valley Drive에서 좌회전한다. 1.2마일지점의 갈림길에서는 왼쪽길을 택하여 2.6마일지점까지 가면, 화장실이 잘 갖추어진 Humber Park주차장에 다다른다.

등산코스

주차장의 오른쪽에서 시작되어 대체로 북동쪽의 방향으로 2.5마일에 걸쳐 1600’정도의 고도를 완만히 오르는 Devils Slide Trail로 산행을 시작한다. 푸르게 숲이 우거진 등산로는 몇번에 걸쳐 굽어지고 펴지는 지그재그 형태로 이어지는데, 올라가면서 때때로 2개의 거대한 암석 봉우리인, 남쪽의 Tahquitz Rock(8007’; = Lily Rock)과 서쪽의 Suicide Rock(7528’)을 볼 수 있다.

이 2개의 암봉은 언제나 암벽등반가들이 많이 찾아오는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특히 Tahquitz Rock은 미국 암벽등반의 요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 봉우리의 끝이 뾰쪽한 모습임에 반해, Humber Park을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건너편에 있는 Suicide Rock은 끝이 평평한 모양새라서, 암수 한쌍의 바위봉이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출구 지점

San Jacinto Wilderness로 지정되어 있는 이 지역의 송림과 큰바위들이 자아내는 경치는 가히 일품이라 아니할 수 없으며, 등산로 이름인 ‘Devils Slide’라는 말에 걸맞게 무너질 듯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천애의 기암절벽들이 좌우에 벌려있다. 2.5마일의 등산로를 다 오르면 길이 다섯갈래로 나뉘는 Saddle Junction(8100’)에 올라서게 된다. 여기까지가 Devils Slide Trail이며, 맨 오른쪽 갈래와 맨 왼쪽 갈래가 이어지며 PCT가 되는데, 여기서부터 Mt. San Jacinto정상까지 가는 루트는 대체로 반듯하게 북쪽을 향해 나아가는 형국이 된다.

우리는 맨 왼쪽의 PCT를 택해 나아가야 한다. 이 PCT 를 따라 우람하게 굵은 소나무들이 아주 무성한 길을 1.8마일을 가노라면 Strawberry Junction(9000’)이라 부르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PCT 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굽어지는데, 우리는 계속 직진하여 전장 1마일 구간의 Wellman Cienega Trail을 가게된다.

‘Cienega’란 늪지대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이 명칭에 걸맞게 습기가 많아 고사리와 Corn Lily가 넓게 퍼져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푸른 초원인 Wellman Cienega(9300’)를 지나게 된다. 곧게 나아가던 길이 스위치백으로 바뀌게 되면 곧 이어서 3거리인 Wellman Divide (9720’에 오르게 된다.

오른쪽 길은 Tram Station 으로 연결되는 길이니, 우리는 왼쪽으로 직진한다. 왼쪽에 있는 Jean Peak(10670’)줄기의 동쪽 기슭을 따라 관목과 Limber Pine이 꽉 들어찬 구간을 지나며 정상까지 2.7마일이 되는 ‘Peak Trail’ 이라 불리는 구간인데, 우측으로는 Mt. San Jacinto의 동쪽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끝이 피라밋처럼 뾰쪽한 바위봉은 Cornell Peak(9750’)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연이어 있는 것은Harvard Peak과 Yale Peak이다.

등산로가 한번 오른쪽으로 꺾어진 후에 길게 나아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꺾어지는 구간을 지나고 나면, 정상을 불과 0.3마일 남겨둔 마지막 Junction(10496’)에 도착한다.

왼쪽에서 출구 지점 합류되어지는 길은 이 산의 서쪽 기슭 여러 곳에서 시작되어 올라오는 등산로들 - Fuller Ridge Trail, Seven Pines Trail, Marion Mountain Trail, Deer Springs Trail - 이 Deer Springs Trail 이라는 이름으로 흡수되어진 뒤에, Little Round Valley를 거쳐 이곳에 이르게 된, 일종의 ‘통합로’ 라고도 하겠다.

오른쪽으로 굽어지는 길을 따라 0.2마일을 올라가면 돌을 쌓아 만든 대피소 건물이 있고, 여기서 약간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얼기설기 얽히듯 쌓여있는 큰 바위들을 이리저리 타고 오르면 이내, Topographic Prominence로는 미국 본토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라는 Mt. San Jacinto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당연히 동서남북 사방의 전망이 대단한데, 특히 북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산줄기가 바로 우리 남가주의 제1봉인 Mt. San Gorgonio(11503’)이다.

이 San Jacinto와 저 San Gorgonio 사이의 까마득하게 아래로 보이는 평지가 San Gorgonio Pass인데, 이곳은 동서로 나란히 벌려있는 이 두 고산지대 사이의 좁은 협곡같은 지형으로, 특히 ‘바람골’을 이루기에, 자세히 살펴보면, 셀수 없이 많은 풍력발전기들이 질서정연하게 들어차 있어, 바람으로부터 다량의 전기를 생산해내고 있는 완전 무공해 ’Wind Farm’의 장관도 굽어 볼 수 있다.

이 Mt. San Jacinto 정상에서, 자연보호의 선구자로 지금도 꾸준히 존경받고 있는 John Muir가 일찌기 “The most sublime spectacle”이라 찬탄한 감회를 제대로 느껴 보려면, 정상표지가 꽂혀있는 최정상의 바위에서 20m쯤 북쪽의 가장자리 바위로 옮겨, 현기증이 날만큼 아찔한 2마일 높이의 “Smooth Cliff“ 위에서, 바로 눈 아래로 아스라히 펼쳐져 있는 Gorgonio Pass와 Coachella Valley를 내려다 봐야 한다.

지질학적으로는 저 쪽 Gorgonio와 이쪽 Jacinto 사이의 Gorgonio Pass는 그 유명한 지진대 San Andrea Fault가 지나가는 곳이라고 하니, 저 쪽은 대륙판 지각 위에 솟아있고, 이 쪽은 태평양판 지각 위에 솟아 있는 셈이다. 매우 가깝게 마주하고 있는 이 2개의 큰 산이, 기실은 아주 가까우면서도 또 아주 먼 사이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기록에 의하면, 오래 전인 1931년과 1932년에 Mt. San Jacinto상공회의소가 후원하여, 오늘 우리가 올라온 루트를 왕복하는 노동절기념 달리기대회를 개최했었다고 하는데, Hopi족 혈통의 사나이 Tom Humphreys가 3:36:30와 3:12:00의 기록으로 연거푸 우승을 했었다고 한다. 독자들 가운데 혹 산악마라톤을 즐기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기록을 참고로, 80여년전의 Hopi족 전사 Tom과 시간을 초월하여 한차례 기량을 겨루어 보는 것은 어떨까?

Topographic Prominence와 관련된 자료를 보니, 우리들이 수시로 등산을 하고 있는 남가주의 ‘3성인산’이, 예상외로 Prominence관점에서의 상대적인 고도순위가 매우 높아, 절로 기분이 우쭐해 진다. 즉, Mt. San Jacinto는 8319’로 미국 본토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 되며, Mt. San Gorgonio는 8294’로 7위가 되고, Mt. San Antonio(= Baldy)는 6224’로 21위가 된다고 한다. 아마도 이 산들이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며 해수면과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않는 평지같은 지표면 위에 솟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참고로 Orange County 의 제1봉인 해발고도 5687’의 Santiago Peak도, 4387’의 Prominence가 되어, 당당히 99위를 마크하고 있어 새삼 그 존재가 대견하게 느껴진다.

LG CNS,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 수주

이 사업은 2023년 4월까지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19만평, 62만9천㎡) 청사인 정부세종청사를 디지털전환(DX) 하는 프로젝트다.

LG CNS 직원들이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가상의 정부세종청사와 '아바타 순찰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LG CNS는 ▲디지털트윈 ▲5G특화망(이음5G)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가상 공간에 실제 정부세종청사를 3D로 구현해낸다. 이 공간 안에서 관리인 아바타가 소방, 전기, 조명 관련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는 ‘아바타 순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정부세종청사 관리인이 아바타를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순찰하도록 설정하면, 아바타는 전층을 확인하며 구역별 전기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조명 밝기 수치 등을 확인한다.

LG CNS는 정부세종청사에 이음5G를 적용한다. 정부세종청사는 통신사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의 전용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AI 통합 관제시스템’은 AI, 빅데이터 기반의 ‘이상감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AI는 인물 성별, 소지품 유무, 차량 종류 등 약 60종의 지표를 활용해 정부세종청사 안팎의 2천여개 CCTV에 촬영된 모든 영상을 분석한다. 정부세종청사 출구 지점 관제실에서는 AI가 분석한 시설물·보안 관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 무단침입 등 이상상황 신속 인지·알림 ▲시설물 이상감지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LG CNS는 DX신기술을 총망라한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시티허브 빌딩’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시티허브 빌딩’은 LG CNS가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특화 플랫폼으로 빌딩, 공장 같은 대형 건물의 데이터 수집, 설비 관리·제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담았다.

향후 정부세종청사는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이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화재 발생 시 ▲화재 위험 알림 ▲화재 발생 지점 정밀 감시 ▲비상출구 현황 안내 ▲소방장비 목록 제공 등이 가동돼 비상 대응 체계를 수립할 수 있다.

LG CNS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워크스루형 출구 지점 출입 게이트도 구축한다. 모바일공무원증 앱 인증, AI얼굴인식을 결합한 복합인증 방식을 도입한다. 정부청사 근무자는 앱을 켜고 출입 게이트를 지나가기만 하면 된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AI가 정확하게 얼굴을 인식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LG CNS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인증’을 보유한 씨유박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전세계 30여개 기업만 이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 씨유박스가 유일하다. LG CNS는 세종을 포함한 서울, 과천, 대전 4곳 정부청사에 워크스루형 출입 게이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2022.06.14 2022.07.13 2022.06.21 2022.06.16

LG CNS는 대한민국 첫 스마트시티인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맡아 최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을 적용한 디지털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LG CNS 스마트SOC담당 유인상 상무는 “정부세종청사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보안·관제·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국민 편의까지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물, 모빌리티 등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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