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없는 전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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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전쟁 놀이, 이것을 할바에야 별자리 전쟁을 하겠다

전술없는 전략

혁명운동 없이는 혁명이론도 있을 수 없다. 구체적 상황 속에서의 혁명적 실천과 결합되지 못한 혁명이론은 공허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론 없는 실천은 망동이며, 실천 없는 이론은 공허할 따름이다”라고 강조한 마르크스의 말은 재삼 그 타당성을 발휘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레닌의 조직,전략,전술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러시아혁명’이라는 역사적,사회적 특수성을 우리의 현실에 짜맞추려는 교조적,관념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론이란 각국의 특수하고도 구체적인 상황과 맞아떨어질 때 실천력을 가지며, 혁명적 실천 속에서야말로 보다 풍부해지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본문중에서

제2부 전략론
제 1장 사회민주주의자의 선전선동에 대하여 83
제 2장 러시아 전술없는 전략 사회민주주의자들의 항변 92
제 3장 무엇이 원시적 방법인가 106
제 4장 혁명의 단계, 방향 및 전망 109
제 5장 공산주의 좌익소아병 124
1. 러시아 혁명의 국제적 중요성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124
2. 볼셰비키가 성공하게 된 근본적인 조건 125
3. 어떤 적에 대한 투쟁이 노동계급운동에서 볼셰비즘을 발전시키고 세력을 얻게 하고 강화하는가 127
4. 독일의 좌익 공산주의와 지도자ㆍ당ㆍ계급ㆍ근로대중 133
5. 혁명가들이 반동적 노동조합에서 혁명적 활동을 해야 할 것인가 135
6. 우리는 부르주아 의회에 참여해야 할 것인가 139
7. 어떠한 타협도 해서는 안되는가 146
8. 영국의 좌익공산주의 151
9. 몇가지 결론 152
10. 부록: 올바른 전제에서 파생된 잘못된 결론 159

제 3부 전술론
제 1장 전술 167
제2장 타협 172
제 3장 침투 174
제 4장 자금 175
제 5장 선전 178
제 6장 우회적언어 184
제 7장 테러리즘 188
제 8장 유격전 195
제 9장 反군국주의 199
제 10장 전쟁 207

제 4부 조직ㆍ전략ㆍ전술에 관한 레닌의 문헌해제
1. ‘인민의 벗’이란 누구인가 221
2. 무엇을 할 것인가 224
3. 일보전진 이보후퇴 230
4. 민주주의 혁명에서 사회민주당의 두 가지 전술 전술없는 전략 235
5. 사회주의와 전쟁 237
6. 프롤레타리아혁명과 배신자 카우츠키 242
7. 공산주의 좌익소아병 246

보론 / 레닌의 전략전술론
1. 프롤레타리아트의 계급투쟁을 지도하는 전술없는 전략 과학으로서의 전략과 전술 251
2. 혁명의 단계와 전략 253
3. 운동의 조수간만과 전술 254
4. 전략적 지도 256
5. 전술적 지도 260
6. 개량주의와 혁명주의 264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email protected]

재미는 없지만 중독은 있다! 전략과 전술이 1도 없는 모바일 전쟁 게임, 아트 오브 워 (Art of War)

아트 오브 워는 아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전쟁게임 이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만큼 게임의 방식은 간단하다. 전쟁을 한다. "돈을 번다. 캐릭터를 뽑는다. 합성을 한다. 전쟁을 한다" 의 반복인 게임이 아트 오브 워이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할수록 영웅이나 병사들이 해금이 되어 더 많은 병사들을 전장에 내보낼 수 있다. 각 병사들마다의 특징이 뚜렷하기 때문에 병사들만의 특징을 살려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 수야 전술없는 전략 있겠지만, 사실은 불가능하다.

▲ 병사를 뽑아 전장에 배치시킨다.

왜냐하면 병사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합성이 필수이고, 합성은 동일 캐릭터의 동일 등급이 필요로 한다. 하지만 스테이지를 반복해서 진행하지 못하는 게임의 특성상 반복 노가다를 하여 돈을 벌어 병사를 무한하게 뽑는 것이 불가능하며, 뽑기를 하여 전술없는 전략 나온 병사 또한 랜덤 하게 나오기 때문에 그냥 나오는 병사를 합성하여 키우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단순하게 전투하고 랜덤하게 나오는 병사를 합성하는 것 밖에 없는 게임이지만, 사실 중독성은 꽤나 있는 편이다. 속도감 있는 전투로 인하여 적군이 빠르고 대량으로 없어지는 모습을 전술없는 전략 보면 나름대로 보는 맛이 좋아 생각 없이 지켜보게 된다.

▲ 진짜 별거 없지만 볼만하다.

게임의 컨트롤은 거의 없다. 컨트롤이라 함은 영웅의 스킬을 직접 터치하여 쓸 수 있는 정도지만, 아마도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게임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컨트롤이 있던 없던 전략과 전술이 좋은 게임이라면 재미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지금은 많이 돈에 쫓아가긴 했지만, 브라운 더스트라는 게임은 컨트롤이 전혀 없는 게임이지만, 캐릭터마다의 공격 범위와 버프 범위, 다양한 스킬과 패시브로 여러 가지 전략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히 재밌게 플레이할 전술없는 전략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아트 오브 워는 전략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하다. 전력이 없기에 단순 합성밖에 할 것이 없고 재미 또한 반감된다. 근데 정말 신기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독성이 있다는 점 이다. 아마도 캐주얼하고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점과 여러 캐릭터와 영웅의 보는 맛과 키우는 맛을 잘 살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략과 재미를 동시에, 브라운더스트 내맘대로 게임리뷰!!

게임이 오픈한 이래로 2년 넘게 꾸준히 즐겨왔던 게임이 있었다. 물론 여러차례 게임을 접고 다시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생각나고 다시 설치하게 되는 게임이 있다. 그게임은

다른 콘텐츠는 존재하는가?!

게임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주된 콘텐츠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스테이지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인 맵에서 전투를 하지만 원정이라는 콘텐츠에서는 장애물이 있는 맵에서 전투를 하기에 아주 아주 정말 아주 약간의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등급으로 쓸어버리는 게임이 아트 오브 워이다. 이 콘텐츠를 해야 하는 이유는 앞서 설명했다시피, 게임의 시스템 상 스테이지를 반복해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스테이지가 막힌다면 돈을 벌 수 있는 수급책이 없다. 하지만 이 콘텐츠로 인하여 돈의 수급이 하루에 일정금액 가능하기 때문에 스테이지가 막혔을 경우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콘텐츠 이다. RPG게임의 요일 던전쯤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 원정은 지형 지물을 극복해야한다! 등급으로.

또한 PVP 콘텐츠가 존재하며 자신의 군대와 상대방이 세팅한 군대와 전쟁을 치를 수 있다. 물론 전략과 전술은 1도 없는 누가 더 많이 합성했냐의 차이인 것 같다. 이것뿐만 아니라 이전에 추천했던 별자리 전쟁처럼 숫자로 전쟁을 하는 미니게임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부 콘텐츠는 재미도 크지 않아 그냥 중독성 있는 주 콘텐츠만 해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숫자전쟁 놀이, 이것을 할바에야 별자리 전쟁을 하겠다

솔직히 졸잼, 행성간의 눈치 싸움 전쟁 게임! 별자리 전쟁, 오라룩스! (Auralux)

기존의 숫자 전쟁(?)이라고 볼 수 있는 게임을 그래픽이 개선되어 나온 게임이 바로 별자리 전쟁(Auralux)이다. 중독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별자리 전쟁에 대해서 알아보자. 별자리 전쟁 (Auralux

NBA 안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Out of Box’ 전술

한번도 NBA 결승에 오른 적 없는 토론토 랩터스가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고 우승. 무명선수 출신의 이 감독은 NBA 감독들이 생각도 못한 전술을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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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오지현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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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기자, 오지현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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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없는 전략

read 2327 vote 0 2021.11.05 (09:15:13)

많은 숫자로 이기는 전술없는 전략 것은 전략이고, 적은 숫자로 지지 않는 것은 전술이다. 전략은 전장 바깥에서 결정되고 전술은 전장 안에서 결정된다. 전략은 전장 밖에서 외부를 연결하여 절대적인 힘의 우위를 만들어내고, 전술은 전장 안에서 내부를 단절하여 상대적인 힘의 균형을 만들어낸다.

전체적으로 불리해도 지형을 이용하여 적은 숫자로 다른 곳을 교착시켜놓고 특정 국면에서 승리를 반복하면 이길 수 있다. 산맥과 강과 요새에 적은 숫자로 길목을 틀어막아 적의 군대를 찢어놓고 그렇게 아낀 쪽수를 긁어모아 적의 취약한 한곳을 두들기면 국지전을 이길 수 있다.

반대로 국지전에 응하지 않고 모든 군대를 끌어모아 중앙에서 건곤일척의 대회전으로 전술없는 전략 단판승부를 내면 많은 숫자로 이길 수 있다. 전략이 전술에 앞선다. 전략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전술로 세부를 확정하는 것이다. 항우는 적은 숫자로도 매번 전투를 이겼으나 결국 전쟁에 졌다.

전술만으로는 전투에 이기고 전쟁에 진다. 전략 안에서 전술이 유의미하다. 전술은 전황을 교착시키고 전비부담을 가중시켜 적이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방법으로 아군의 영토를 방어할 뿐 궁극적으로 전쟁은 실력으로 이겨야 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사고가 전술적 사고에 앞선다.

밸런스의 원리가 작동하므로 모든 전쟁은 50 대 50으로 교착되는 경향이 있다. 저쪽에서 5만 명을 동원하면 이쪽에서도 어떻게든 병력을 긁어모아 비슷한 쪽수를 만들어 대치한다. 동서고금의 전쟁이 그러하다. 공격하는 쪽은 적지에서 싸우게 되므로 여러 핸디캡을 안고 싸운다.

초반 전투는 공격이 이긴다. 자신이 유리할 때 침략하기 때문이다. 적군은 아군의 공세종말점까지 후퇴하여 보급선이 늘어지게 만든다. 산맥과 강과 요새를 이용하여 전황을 교착시킨 다음 요행수를 기다린다. 싸움을 끝내려면 축을 움직여서 균형을 깨고 기세를 얻어야 한다.

그러려면 축을 만들어야 한다. 서로가 공유하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지점을 만들고 그곳을 장악하여 이긴다. 러일전쟁의 뤼순전투나 1차대전의 베르덩 전투나 2차대전의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그러하다. 어느 쪽이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대칭의 축을 만들고 그곳을 먹으면 이긴다.

팽팽한 균형이 깨지고 한쪽이 기세를 얻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되도록 외부변수를 줄여서 판을 단순화 시키고 몰빵을 해야 한다. 국지전을 연결하여 중앙에서 건곤일척의 대회전을 열고 실력으로 이겨보여야 한다. 속임수로 이기면 적이 승복하지 않고 재도전을 해오기 때문이다.

적군에게 배운 속임수를 자기도 써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 실력으로 이기면 기술을 배우려고 일단 고개를 숙이고 들어온다. 전략의 기본은 적을 달고 와서 자신이 원하는 전장에서 싸우는 것이다. 실리와 세력 사이에서 바꿔치기를 반복하여 적을 유인한다.

적은 희망고문에 빠져 요행수를 바라고 쫓아온다. 전술은 전략과 반대로 혼란을 조성하고, 외부 변수를 늘리고, 피아구분을 어렵게 하고, 싸움의 결착을 지연시킨다. 정규전보다 유격전을 선호한다. 전술이 흥하면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 중국사에서 5대10국의 혼란이 그렇다.

고려 무신정치의 혼란, 일본 전국시대의 혼란, 로마 군인황제 시대의 혼란처럼 싸움이 끝이 나지 않는다. 전술은 제한된 국면에서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 하는 기술일 뿐 궁극적으로 전쟁을 끝내는 방법은 아니다. 전술은 현장에서 결정되고 전략은 천리 밖에서 결정된다.

제갈량이 현지에 안 가보고 마속에게 구체적인 전술을 지시한게 잘못이다. 구조론은 판을 단순화 시키고 저울을 팽팽하게 만든 다음 결정적인 축을 움직여 기세를 끌어내는 긍정주의, 낙관주의, 능동적 태도, 자유의지, 강자의 철학, 전략적 사고, 선제대응, 합리주의를 추구한다.

반대로 부정주의, 비관주의, 수동적 태도, 숙명론, 약자의 철학, 전술적 사고, 후속대응, 실용주의는 특정 국면에서 전술적 유연성으로 사용된다. 전략을 주로 하고 전술을 종으로 해야지 그 반대는 안 된다. 전술은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그 유혹에 빠져 대사를 그르치곤 한다.

전략은 최종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다. 승부처에서는 과감하게 베팅해야 한다. 승부처가 아닐 때는 작은 실리를 내주고 큰 세력으로 교환해야 한다. 손해를 감수하고 희생을 치러야 그 승리가 온전히 내것이 된다. 꼼수로 얻은 것은 결국 원위치 되기 마련이다.

정치판에서 전술적 승리에 집착하여 곳곳에 장벽을 쌓다가 스스로 고립되어 말라죽는게 보통이다. 국지전에서 이기려면 적군이 집결하지 못하게 단절시켜야 하는데 그러려면 속도가 느려진다. 몽골의 침략을 받은 호라즘이 40개의 성에 병력을 분산시켰다가 각개격파 되었다.

정치판의 네거티브 공격은 아군의 기동을 느리게 만드는 자충수다. 네거티브에 나서는 한 명만 싸우고 나머지는 관망한다. 꼼수로 이기면 작은 곳을 얻지만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아무도 움직이지 않아서 망한다. 싸움의 불길은 흐름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기세가 꺼져버린다.

적의 실수에 편승하여 이길 것이 아니라 아군이 잘해서 이겨야 한다. 그래야 군대가 긴장하고 긴밀한 연결상태가 유지되며 중앙에서의 의사결정이 말단에서 실행될 수 있다. 유방이 팽성대전에서 꼼수로 빈집털이를 시도하다가 항우의 본대를 만나 단번에 궤멸된 것과 같다.

지는 군대의 특징은 많은 군대를 끌어모았으나 그중에 한 부대만 전투를 하고 있고 나머지는 놀고 있다는 점이다. 모택동 군대가 오면 장개석 부하 장군들은 하필 왜 이쪽으로 오냐? 저쪽으로 가라. 하며 다른 장개석 부대와 싸워라. 하고 쫓아버린다. 보통은 이러다가 망한다.

징기스칸은 18 쿠리엥 전투에 패배하고 전술없는 전략 부족장이 갖고 있던 지휘권을 빼앗아서 군대를 일원화 시켰다. 부분을 연결시켜 중앙을 건설하고 전체가 한몸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대를 만든 것이다. 보통은 국지전의 승리를 위해 제 손으로 유기적인 연결을 끊다가 망한다.

사람들이 전략보다 전술에 의지하는 것은 이론적 확신의 부족 때문이다. 작은 전투를 내주고 큰 지역을 차지해야 하는데 작은 전투에 지면 사기가 떨어지고 지휘권을 빼앗긴다. 이 문제는 충분한 훈련과 정비된 시스템으로 해결해야 한다. 막상 큰 전투가 벌어지면 올인하지 않는다.

요행수를 노리고 다음 막연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여기지만 다음 기회는 없다. 레이테 해전에서 일본군의 구리다 턴이 유명하다. 찬스가 왔는데도 거함 야마토가 아까워서 머뭇거린다. 충분한 훈련과 정비된 시스템과 이론적 확신을 가져야 담대한 승부를 할 수 있다.

전략은 눈에 보이는 소를 희생하여 적을 달고 와서 반드시 이기게 하는 보이지 않는 대를 얻은 다음에 가진 전력을 몽땅 쏟아부어 최후의 단판승부로 이긴다. 변수를 제거하여 밸런스를 유도하고 저울의 축을 차지한 다음 축을 움직이는데 따른 기세의 힘으로 밀어붙인다.

전술없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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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국 기자
    • 입력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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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승리를 위해 여러 전투를 계획·조직·수행하는 방책이 '전략'이라면, '전술'은 전투에서 병력을 운영하는 기술을 말한다. 전쟁을 치르는 군대나 각종 스포츠에 있어 전략전술은 필승을 향한 절대적 필요요소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전술없는 전략 지상명령을 받은 교회는 '지역복음화'라는 사명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명령을 감당하기 위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라는 불변의 강력한 무기를 전술없는 전략 교회에 선물로 주셨다. 한국교회는 지난 100년간 복음화라는 사명에 복음의 무기를 들고 눈부신 부흥과 성장을 이룩했다.
      하지만 최근의 한국교회는 2005년 통계청 종교인구조사에서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가시적 결과가 말해주듯, 점차 전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돼 버렸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지역복음화․민족복음화를 외치면서도, 엄밀한 의미에서 성장주의․개교회주의라는 전략전술을 펴왔다. 국가의 위기와 경제 급성장에 편승해 개교회성장이라는 전략전술이 먹혔다. 전국에 흩어진 개교회마다 성장하면 결국 복음화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기독교인구의 감소 속에 수평이동에 따른 기형적 성장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이 참담할 정도로 추락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교회의 연합도 마찬가지다. 거대조직을 만들어, 대형집회를 여는 것이 그동안 한국교회가 보여준 연합이다. 진정한 교회연합은 지역복음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들의 역량을 결집해 보다 효율적으로 지역복음화 사명을 감당하도록 돕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연합체는 사회저명인사를 경쟁적으로 유치하려는 모습에서 보듯, 개인적․대외적 정치역량을 과시하고, 자리다툼이라는 얼룩진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절대다수의 중소형교회가 외면하고, 일부 대형교회 중심으로 연합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 않은가?
      식상하겠지만, 지역교회의 사명은 교회가 위치한 지역을 복음화하는 것이다. 대구의 교회가 서울지역복음화에 헌신할 수 없는 것과 같은 말이다. 해당지역을 복음화하는 사명은 비단 그 지역의 한 교회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다. 행정구역상 같은 동(洞)에 위치한 모든 교회에 동일하게 주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동네교회들이 제살깎이 경쟁적 개교회성장을 버리고, 동일하게 주어진 동네복음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기도하는 작은 규모의 연합이 필요하다. 강단에서 '내교회성장'이 아닌 동네복음화를 위해 동네교회들이 모두 건강하게 성장되기를 외쳐야 한다.
      개교회성장주의와 과시적 교회연합이라는 실패한 전략전술이 가져다 준 마이너스 성장결과 앞에 한국교회는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새로운 전력과 전술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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