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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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가 /AFPBBNews=뉴스1

EDAILY 글로벌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게임스탑(GME)이 4대 1로 주식을 분할한 후 22일(현지시간) 첫 거래를 시작한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지난 18일 장마감 시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를 대상으로 1주당 3주를 21일 장 마감 후 추가로 지급했다. 이 주식은 이날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주식수가 4배로 늘어나는 대신 1주의 가치는 4분의 1로 낮아진다. 즉 21일 종가가 153.47달러였던 만큼 분할 후 주가는 38.37달러가 된다. 주식분할을 하더라도 회사의 시장 가치에는 변화가 없는 셈이다.

하지만 주식 분할은 주가를 싸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켜 분할 전보다 주가가 상승하는 게 일반적이다. 기업들도 주가 부양을 위해 주식분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등이 주식분할을 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소 평가절하하는 모습니다. 마이클 패츠터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스탑 경영진은 회사 주주의 거의 100%가 개인투자자라 그들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주식시세 평가했다.

한편 게임스탑은 대표적인 밈 주식이다. 밈 주식은 SNS나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언급, 소비되는 종목으로 지난해 1월 공매도 세력에 맞서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하면서 이슈가 된 바 있다. 당시 주가는 19달러에서 48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기자수첩] 비트코인 시세에 대한 거래소의 전망 혹은 희망

5월 이후 침체되던 가상자산 시장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가상자산 시세가 언제쯤 상승세로 본격 전환될지 업계 모든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최근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는 시세 상승 시점을 예측한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다른 부분도 있지만, 내년 이후부터는 가상자산 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의견이 많이 보인다.

이런 분석들은 금융 분야에서 걸출한 경력을 쌓은 각사 전문 연구원들이 여러 정보와 각종 분석 기법을 활용해 나왔다. 전망을 뒷받침하는 나름의 근거가 있고,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인 만큼 내용을 기사화한 경우가 여럿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가상자산 투자에 참고할 만한 정보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코빗 보고서에서 분석한 MVRV Z 점수 기준 크립터 윈터 회복 시기

그런데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내놓는 시장 분석 보고서에 대해 대체로 냉소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를 세심히 분석한 내용도, 가상자산 시세를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도구도, 거시경제 관련 요인을 짚어본 분석도 설득력을 갖지 못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이런 반응엔 이유가 있다. 투자자들은 거래소가 내놓는 분석에 어떤 '속셈'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매수하면 향후에 투자 이익을 얻는다는 장밋빛 미래를 제시함으로서 침체된 거래량을 늘리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분석을 하는 주체가 가상자산 거래소인 이상 이런 의심은 완전히 떨치기 어렵다. 가상자산 시세에 따라 업황이 크게 좌우되는 사업자라서다. 아무리 정성껏 "크립토윈터가 언젠가는 끝난다"고 주장해도, 전망보다는 희망으로 비춰지기 쉽다. 거의 모든 보고서가 장기적으로는 주식시세 시장 상황이 희망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점도 이런 의심을 부추긴다.

빗썸 '경기 침체 우려와 비트코인 가격의 관계' 보고서 일부

마찬가지로 위험자산인 주식을 분석하는 증권업계 보고서도 주가를 다소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종목의 적정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 투자가 과열된 종목과 투자 유의 사유를 짚어주는 노력도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그럼에도 읽어볼 필요는 있다"고 추천되는 이유다.

가상자산 거래소도 각사 정책에 따른 투자 유의 종목을 지정 및 안내하고는 있다. 다만 다양한 근거를 가져와 시세 상승을 전망하는 것과는 달리, 투자 유의 종목 안내는 간단하기 그지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거래소의 부정적인 언급이 해당 프로젝트에 자칫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는 이해된다. 그러나 기자가 아닌 투자자에겐 이런 사정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위험 고지는 소홀하고,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시세 상승 전망에만 몰두하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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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들이 거래량 확대만을 염두해 시장 분석 보고서를 내놓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블록체인 업계가 공통적으로 갖는 고민인 '접근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시장에 관심을 갖는 예비 투자자가 참고하기 좋은 자료들이다. 그 동안 발간된 보고서 주제들을 살펴보면서 받은 인상이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계기로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는 강력한 투자자 보호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여러 공동 대책을 모처럼 모색 중이다. 보다 주식시세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계 노력에 이런 측면의 고민이 주식시세 담겼으면 한다.

기관도 주식 던졌다…현금 비중 21년만에 최고, 서머랠리 기대

뉴욕 월가 /AFPBBNews=뉴스1

뉴욕 월가 /AFPBBNews=뉴스1

전세계 기관 투자가들의 주식 배분 비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과도한 금리 인상으로 경제가 침체에 빠지며 기업 실적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뱅크 오브 주식시세 아메리카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대답이 -40%로 떨어졌다.

이는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응답율에서 그렇지 않다는 응답율을 뺀 수치가 -40%라는 의미다.

주식 배분 비율이 이처럼 떨어지기는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2008년 10월은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로 다음달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이다.

이는 포트폴리오에서 리스크 수준을 평상시 수준보다 낮게 주식시세 가져가고 있다고 밝힌 펀드매니저가 전체의 58%로 전달보다 10%포인트 늘었기 때문이다.

리스크 수준을 평상시보다 낮췄다는 펀드매니저의 비율은 리먼 브라더스 파산 때보다 높은 것이다.

반면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보유 비중은 6.1%로 전달 5.6%보다 더 올라가며 2001년 9.11 테러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경제에 대한 전망도 악화됐다. 펀드매니저의 79%는 내년까지 경제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의 경제 비관론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는 1994년부터 시작됐다.

또 90%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돼도 평상시보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유지되면서 경제성장률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펀드매니저의 3분의 1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최대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제 침체가 최대 걱정거리라는 응답은 4분의 1이 안돼 이보다 낮았다.

펀드매니저들은 또 미국의 금리가 올해 안에 1.5%포인트가 더 올라 연말에 3~3.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뱅크 오브 아메리카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펀드매니저들은 주식도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소비 필수품 등 방어주에 집중했다. 방어주 투자는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펀드매니저들은 유럽 주식과 은행, 에너지, 소재, 원자재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자금을 방어주와 채권으로 옮겼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설문조사는 지난 8~15일 사이에 전세계 펀드매니저 25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 자산운용사의 총 운용 자산은 7220억달러에 이른다.

이 같은 기관투자가들의 극단적인 비관론은 역으로 증시에 반등의 토대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를 주도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은 보고서에서 "완전한 항복(Capitulation)"이라며 "7월 펀드매니저 설문조사는 심각한 수준의 투자자 비관론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항복,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이란 투자자들이 향후 경제 상황과 기업들의 이익 수준을 걱정하면서 주식을 마구 내던져 증시가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려울 정도로 떨어진 상태를 주식시세 의미한다.

증시 바닥을 예고하는 커피출레이션은 시장에 새로운 악재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 심리가 더 이상 나빠지기 어려울 정도로 나빠졌을 때 나타난다.

이와 관련, 하트넷은 "펀더멘털은 부진하지만 투자심리상 주식/신용 랠리가 향후 수주일간 있을 수 있다"며 "리만 사태 같은 일이 없다면 역발상적으로 올 3분기 투자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risk-on)"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위기가 없다면 올 3분기에는 주식 투자가 괜찮을 수 있다는 의미다.

서머 랠리(여름 랠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현금 비중이 5%를 넘어선 경우 12개월 후 S&P500지수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 현금 비중이 높다는 것은 이미 주식을 많이 팔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만 하트넷은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매수 기회를 만들고 있긴 하지만 안도 랠리는 단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식시세 어떤 랠리라도 일시적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장 회복의 촉매는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가 될 것이고 그 변화는 연준이 월스트리트(투자자들)와 함께 메인 스트리트(일반 소비자들)도 고통당하고 있다고 인식할 때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정책 결정자들이 충격을 받아 정책을 바꿀 만한 수준의 상황에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지난주 주식시세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며 올해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4500에서 3600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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