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이해
ETF는 일반 펀드와 달리 직접 ETF 상품을 선택하고 증권사 매매 시스템 (HTS, MTS)를 통해 매수, 매도하는 매매형 상품입니다.
본질은 펀드이지만,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어 주식의 특성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ETF는 일반펀드와 주식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
구분 | ETF | 펀드 | 주식 |
---|---|---|---|
투명성 | 높음 | 낮음 | 높음 |
결제주기 | T+2 | T+3~8 | T+2 |
거래비용 | 증권회사 위탁수수료 및 보수 | 보수 및 중도환매수수료 | 증권회사 위탁수수료 |
매매시 세금 | 국내주식형: 비과세 기타 ETF: 배당소득세 (15.4%) | 배당소득세 (15.4%) | 거래세 (0.23%) |
투자 위험 | 시장 위험 | 시장 위험 | 시장 및 개별 위험 |
장중 거래 | 가능 | 불가 | 가능 |
거래처 | 모든 증권회사 (직접투자) 증권사/은행 (간접투자) | 특정 증권회사/은행 | 모든 증권회사 |
ETF는 쉽고, 비용효율적이며, 투명한 금융상품
소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주식투자와 동일하게 환금성이 좋습니다. 보수 또한 일반 펀드 대비 저렴하며, 증권거래세 면제 등으로 거래 비용이 낮아 장기 투자시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운용 자산을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소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 투자 효율성이 좋습니다. 지수를 구성하는 주식으로 이루어진 주식바스켓을 세분화한 증서로, ETF 1주를 사도 지수 구성종목 전체에 투자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TF의 순자산 가치 (NAV, Net Asset Value)
ETF의 순자산가치(NAV)는 ETF의 자산에서 부채 및 관련 비용을 공제하여 산출한 ETF의 이론적 가치이며, 주당 NAV는 순자산 가치를 총 발행주식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ETF의 시장 가격
ETF를 매수 또는 매도하는 가격은 ETF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시장 가격
ETF의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 (iNAV, indicative NAV)
ETF의 가격은 ETF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 자산들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간 거래의 결과로 결정되는 ETF의 시장가격 또한 이를 크게 벗어나면 안되는데요, 투자자들이 적절하지 못한 가격으로 매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산출되고 ETF 운용 있는 가격 지표를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 (iNAV, indicative Net Asset Value)라고 합니다.
ETF의 가격은 NAV, iNAV와 항상 동일한 가격을 형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NAV, iNAV보다 높을 수도 있고 때로는 그 ETF 운용 반대일 수 있습니다.
- ETF 시장 가격 > NAV 프리미엄 (할증)
- ETF 시장 가격 디스카운트 (할인)
추적오차(Tracking Error)
ETF의 NAV가 기초지수를 잘 따라가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추적오차는 지수와 순자산가치(NAV)간의 수익률 차이입니다.
추적오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복제 방법(완전 복제, 부분 복제)와 운용 보수 등의 제 비용 수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금 및 이자 등이 있습니다.
시장에 제시된 최우선 매도호가와 최우선 매수호가의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합니다. ETF는 스프레드가 작을수록 투자 시 거래비용이 절감되고 매매가 쉽게 체결될 수 있습니다.
ETF는 유동성 공급자가 1개사 이상 존재합니다. 유동성 공급자는 신고비율 내 매수/매도 호가 유지 및 양방향 호가 제시 의무가 있습니다.
직접 투자 방법 - 주식 거래와 동일한 방법입니다.
- STEP 1 증권계좌 개설 증권회사나 은행을 방문하여 주식거래용 증권계좌 (위탁계좌/증권 저축계좌 등)를 개설합니다. 이미 주식거래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2. 계좌 접속]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 STEP 2 계좌 접속 거래 증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HTS(Home Trading System) 에 접속합니다.
지점 방문이나 전화 거래도 가능합니다. - STEP 3 종목 검색 종목 검색란에 종목명 (예시 : SOL 200TR) 또는 종목코드 (예시 : 295040)를 입력합니다.
일반 주식을 사는 것과 동일합니다. - STEP 4 호가 확인 및 주문 매수/매도 호가 확인 후 수량 및 가격을 정한 후 매매합니다.
매매 시 고려사항
구성 종목 확인 ETF는 구성 종목을 매일 공개합니다. 유사한 전략의 ETF라도 구성종목의 수, 비중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ETF 구성종목 (PDF) 확인을 통해 이러한 내용들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습니다. iNAV 및 호가 확인 iNAV는 10초 간격으로 발표됩니다. ETF를 매매할 때 참고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매수/매도 가격이 iNAV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유동성 공급자들은 ETF 매매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매수/매도 호가를 제출합니다. 그러나, 장초반, 장마감 동시 호가 시간에는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여 주문을 진행합니다. 거래 비용 및 세금 ETF를 거래할 때 주식거래와 마찬가지로 증권사에 거래수수료를 내야합니다.(수수료는 증권사별로 상이함). 거래수수료 외에 ETF의 운용보수는 ETF의 순자산에서 일할로 계산하여 차감됩니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모든 ETF는 공통적으로 거래세가 면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ETF의 유형별로 다음과 같이 세금이 부과됩니다. 국내주식형 ETF: 비과세 국내주식형 이외 ETF: 과표상승분 및 매매차익 중 작은 금액에 대해 배당소득세 원천징수 (15.4%)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강자'…美 등 10개국 운용 자금, 국내 전체 시장보다 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규모는 104조1000억원이다. 약 73조원 규모인 국내 전체 ETF 순자산 보다 30조원 이상 크다.
미래에셋은 2006년 한국거래소에 ‘TIGER ETF’ 3종목을 상장하며 ETF 시장에 진출했다. 시장대표지수 ETF 일변도인 국내 시장에 섹터, 테마 등 다양한 ETF 출시를 함으로써 TIGER ETF만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TIGER ETF의 순자산은 27조1000억원, 시장점유율은 약 37%에 달한다.
TIGER ETF는 해외 대표지수형 ETF와 해외주식 테마형 ETF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각각 2조원, 1조5800억원으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순자산이 3조2400억원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미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와 나스닥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또한 각각 순자산이 1조원이 넘는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테마 상품인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와 해외 섹터 레버리지 상품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해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 액티브 ETF 강자인 호라이즌스 ETFs는 지난달 말 기준 총 21조5000억원 규모의 107개 ETF를 운용 중이다.
호라이즌스 ETFs는 2021년 4월 비트코인 ETF ‘베타프로 비트코인 ETF(HBIT)’와 세계 최초 비트코인 인버스 ETF인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BITI)’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래에셋은 2018년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글로벌엑스는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상품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기술발전, 인구구조, 인프라 등을 주제로한 다양한 테마형 ETF가 장점이다. 글로벌엑스 미국에서만 94개 ETF를 51조20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글로벌엑스 대표상품은 ‘글로벌엑스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QYLD)’다. 나스닥100 지수를 바탕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해당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해 인기가 높으며, 지난달 말 기준 연간 분배율이 14%가 넘는다. 지난해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던 ETF는 원자력 에너지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 우라늄 ETF(URA)’로 수익률이 57.7% 에 달했다.
미래에셋은 홍콩과 일본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해 ETF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은 신성장 테마 ETF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운용규모가 2조원이 넘는다. 글로벌엑스 홍콩 대표상품은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 차이나전기차&배터리 ETF’와 중국 태양광 풍력 관련 기업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 차이나 클린에너지 ETF’다.
2019년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세운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엑스 재팬)’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마를 중심으로 일본 자체 ETF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작년 일본 최초로 게임과 만화 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 재팬 게임&애니메이션 ETF’를 내놨다.
미래에셋은 개발도상국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2013년 콜롬비아에 ETF를 상장했는데, 이는 아시아 운용사 최초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한 것이었다, 2018년 9월에는 브라질 진출 10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에 브라질 최초 채권 기반 ETF를 상장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인도에서, 2020년 12월에는 베트남에서 각각 ETF를 출시했다.
이태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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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2030년 업계 1위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것"
“2030년 업계 1위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습니다”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최근 이같은 비전을 선포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퇴직연금 체제 개선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TF&AI, 연금&유가증권, LDI(부채연계투자) 등 3개 부문을 신설했다. ETF&AI부문을 확대해 상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하고, 연금&유가증권 부문을 통해 글로벌운용본부, OCIO본부, 채권운용본부를 통합해 운용역량을 강화했다. 이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ETF 및 퇴직연금 시장 확대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국내외 액티브 및 테마형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KB자산운용은 최근 업계 최초로 플랫폼테마, 창업투자회사 등 테마형 ETF를 추가로 출시했다. 팔라듐, 수소경제테마,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 등은 KB자산운용의 대표 테마형 ETF다. 이 대표는 “보수가 업계 최저인 KBSTAR ETF는 퇴직연금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며 “운용 효율화와 수익률 제고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연금 핵심 고객인 MZ세대를 공략해 업계 1위 자산운용사 도약의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운용사의 핵심경쟁력”이라며 “바텀업 방식의 의견수렴을 통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KB자산운용은 창립 34주년을 맞아 ‘2030년 업계 1위 자산운용사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슬로건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소통창구를 확대하며 MZ세대의 의견을 ETF 운용 적극 반영하고 있다.인사관리 체계도 개편했다. 인사평가와 보상의 연동비율을 높여 평가제도를 개편하고, 연 5일간의 리프레쉬 휴가제와 복지포인트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전 직원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해 종이없는 사무실 만들기도 병행할 예정이다.박의명 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9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장지수펀드(ETF) 상위 사업자들의 마케팅 강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재규 대표 체제 첫 조직개편으로 ETF 마케팅 전담 본부를 출범시켰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품 차별화가 어려워진 것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이번달 들어 단행한 조직개편의 핵심은 ETF 마케팅 기능의 본부 단위 독립이다. 올해 2월 배재규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조직개편은 디지털 마케팅과 ETF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ETF마케팅본부를 대표 직속으로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존 멀티전략본부 산하에 ETF전략부를 두고 ETF △상품개발 △운용 ETF 운용 △마케팅을 모두 담당해왔다. 이번에 마케팅 기능이 디지털ETF마케팅본부로 분리되면서 ETF전략부는 상품개발과 운용 기능을 기존대로 담당한다.
운용업계는 이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디지털ETF마케팅본부 신설을 ETF 비즈니스의 무게중심이 마케팅으로 이동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국내 ETF 시장규모(순자산 기준)는 지난달말 기준 74조원을 웃돌 만큼 성장을 지속해왔다.
투자자 선호도가 패시브 스타일로 이동하면서 대표적인 패시브 상품인 ETF가 각광받기 시작하자 자산운용사들도 ETF 비즈니스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국내 ETF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던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의 강한 도전을 받고 있다.
현재도 ETF 비즈니스에서는 상품개발이 최우선 순위로 꼽힌다. ETF로 개발할 수 있는 기초자산이 무궁무진한 만큼 시장 흐름과 투자자 수요를 읽어내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ETF 출시에는 운용사뿐 아니라 마켓메이커(유동성공급자)나 거래소 등 ETF 생태계 참여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영향도 있다.
문제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테마형 상품으로 신규 론칭이 몰리면서 자산운용사간 ETF 상품 차별화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이다.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더라도 곧바로 유사한 상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라도 상품 출시 이후 단계인 마케팅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마케팅 조직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대부분 자산운용사가 기관, 개인, 외국인 등 투자자별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ETF 운용 최근에는 저변 확대를 위해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투자자 대상 콘텐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주로 투자교육과 상품홍보에 초점을 맞춘다.
ETF 운용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대상 마케팅이 가장 중요한데 최근에는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해 개인투자자 대상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며 “상품만 만들어놓는다고 해서 투자가가 알아서 찾아오는 시대는 지난 만큼 마케팅을 통해 상품 특성과 투자이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고 말했다.
ETF 마케팅 조직을 독립하는 ETF 운용 편제는 배 대표가 삼성자산운용 부사장(CIO) 재직 당시 도입했던 것이기도 하다. 이번에 신설된 디지털ETF마케팅본부를 이끌 초대 본부장에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으로 재직했던 김찬영 전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사를 선임한 것도 ETF 마케팅 경험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김두남 상무가 이끄는 ETF 총괄 산하에 ETF컨설팅본부와 ETF운용본부를 분리해 두고 있다. 최창규 ETF컨설팅본부장은 NH투자증권에서 파생상품 분야 스타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인덱스개발팀장으로 인덱스 사업을 주도하다 지난해 6월 삼성자산운용으로 전격 영입됐다. 반면 임태혁 ETF운용본부장은 ETF운용팀장에서 올라온 정통 매니저다.
ETF 선발주자이면서 시장점유율 1위(41.6%) 사업자인 삼성자산운용의 조직편제는 다른 ETF 사업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자산운용 외에는 2위(37.2%) 미래에셋자산운용과 3위(7.6%) KB자산운용이 시장점유율 4위(4.6%)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앞서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도 ETF 마케팅 조직을 별도로 두고 있다.
부문대표 체제를 취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ETF마케팅부문과 ETF운용부문으로 세분화했다. ETF마케팅부문은 권오성 ETF 운용 부문대표(전무)가 이끌고 있다. 권 부문대표는 동화은행, 푸르덴셜투자증권, 키움닷컴증권을 거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몸담아 은행, 증권, 운용 등 다양한 금융업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TF운용부문은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 출신인 김남기 부문대표(전무)가 책임지고 있다.
KB자산운용도 ETF마케팅본부와 ETF솔루션운용본부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과 차동호 ETF솔루션운용본부장이 업무를 분담한다. 금 본부장은 GS자산운용 상품개발팀을 거쳐 2012년 KB자산운용에 ETF전략팀장으로 합류한 이후 줄곧 ETF 마케팅에 힘써왔다.
[여의도라운지] '삼성운용 사단'이 장악한 ETF시장…미래·신한·한투 등 임원자리 꿰차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삼성전자 빌딩. 연합뉴스
자산운용 업계에서 한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개척한 삼성자산운용 출신들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신한·한국투자·KB 등 주요 자산운용사의 ETF 임원 자리를 모조리 삼성자산운용 출신들이 꿰차고 있다. 성장성이 확실한 ETF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운용 업계의 인재 쟁탈전이 가열되면서 일찌감치 시장에 진출해 인력 풀이 큰 삼성자산운용이 타 운용사의 주요 타깃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배제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우선 올 초 ‘한국 ETF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삼성자산운용의 ETF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자리를 옮기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2002년 10월 한국 첫 ETF인 ‘코덱스200 상장지수’를 선보인 배 대표는 ETF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배 대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 1호로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홍콩계 ET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의 김찬영 전 이사를 낙점했다. 김찬영 본부장은 핵심 부서인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으로서 앞으로 한투운용 ETF 확장의 실무 책임을 맡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남기 ETF운용 부문 대표(전무)는 삼성자산운용에서 나온 후 승승장구하고 ETF 운용 있다. 삼성자산운용 공채로 입사해 ETF운용1팀장을 지낸 그는 2년 전 미래에셋에 영입됐다. 이후 TIGER차이나전기차·TIGER미국테크top10·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등 해외 테마형 ETF를 잇따라 히트시키며 TIGER ETF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BNP파리바와 결별하고 ETF 강화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의 김정현 팀장을 센터장으로 파격 영입했으며 이후 박수민 부장, 천기훈 팀장, 홍진우 팀장 등 삼성 출신들을 줄줄이 기용했다.
업계 3위인 KB자산운용의 ETF&AI본부도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홍융기 본부장(상무)이 이끌고 있다. 2004년부터 ETF를 담당한 홍 상무는 2015년 삼성자산운용에서 KB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외 운용사에서도 삼성 ETF 맨들이 활약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의 전우성 ETF컨설팅팀장이 삼성 출신이다. 노아름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1팀장과 조상준 타임폴리오 ETF본부 부장 역시 삼성자산운용에서 ETF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서울경제DB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 사진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센터장. 사진 제공=신한자산운용
국내 ETF 시장이 커지면서 오랜 역사와 운용 경험이 많은 삼성자산운용 출신의 몸값이 시장에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년 41조 66억 원이었던 국내 ETF 순자산가치 총액은 2022년 5월 기준 74조 6886억 원으로 5년 새 82.13% 급성장했다. 다만 국내 ETF 규모는 5월 기준으로 코스피 대비 3.53%에 불과해 미국(약 13% 추정)에 비해 현저히 낮은 초기 단계로 관련 인력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난, 인플레이션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ETF 운용 인력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ETF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운용사 간 경쟁을 고려할 때 삼성자산운용의 인재 엑소더스는 당분간 이어질 것”ETF 운용 이라고 내다봤다.
--> 액티브ETF·펀드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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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F ETF 운용 시장가격과 NAV가 떨어져 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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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성수준 : 유동성이 낮은 경우 가격괴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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