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021년 11월 알뜰폰 통합 '원칩' 유심을 선보였다. (사진=LGU+)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같은 달 카카오T 포인트와 연계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망 전체 알뜰폰 사업자 대상의 상생·지원 방안이 담긴 '알뜰폰 파트너스 3.0 시스템 '+알파'를 선보이며 자사 알뜰폰 생태계 성장에 전력을 쏟고 있다.
분석과 전략으로 미래를 RENT하는 FX RENT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도발과 미국금리의 인상 등 우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시대에 살고 있다. 현대사회는 세계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정세 역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 부분에 있어 해외 의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항상 국제 경제 현황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이에 세계 최초로 금융산업 상품에 대한 소득을 렌트하는 상품으로 국제선행기술에 등록되어 FX 마진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주)스마트관리(www.fxrent.co.kr)의 조정식 대표이사를 만나 FX 마진거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세계 최초로 FX 마진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외환선물인 FX 마진거래란 외환차익을 노려 수익을 내는 파생상품 중의 하나다. 다시 말해, 각국의 통화에 대한 매수 및 매도를 기본으로 하는 거래이다. 때문에 외환선물 FX 거래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자금의 흐름이 많은 금융시장 중의 하나로 전 세계 주식시장 일일 거래량의 약 100배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로 인해 FX 마진거래는 주식이나 다른 외환 거래처럼 작전세력에 의해 휘둘릴 일이 없고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며 외환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거래 시 부담되는 증거금 없이 시작 가능(최소 5,000원)하고 10분마다 투자 및 거래실현, 실격 확인 가능 서비스, 거래방식 특허보유 및 합법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금융거래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매수 및 매도의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고 수익 창출 마감 후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외환선물 FX 거래시간 또한 24시간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의 구애를 받아 투자가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투자 상품이다. 이와 더불어 외환선물 FX 마진거래의 증거금은 2%대로 낮은 편이고 레버리지가 최대 50배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방향성만 잘 맞는다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FX 마진거래 방법은 기본적으로 기준통화와 상대통화가 한 쌍으로 묶여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쉽게 말해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사이의 환차익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외환선물 FX 거래는 미국달러화와 유로화 등 세계 8개국 통화(화폐)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본 통화를 매수함과 동시에 상대통화를 매도하는 거래방법입니다. EUR와 USD를 매수한다고 가정해보면 기준통화가 되는 EUR을 매수하고 상대통화가 되는 USD를 매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FX 마진거래는 코스피나 코스닥 등 확실하지 않은 회사에 거액을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분석과 전략으로 미래를 RENT하는 FX RENT, (주)스마트관리
소액 투자자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 조정식 대표이사는 FX 마진거래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는 소액 투자자들을 위한 FX 마진거래의 초기비용과 손실에 대한 안전장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FX 마진거래의 문턱을 낮추는 획기적인 투자 시스템 및 지급불능 방지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금융상품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조정식 대표이사는 “(주)스마트관리의 FX 렌트는 FX 마진거래를 할 때 필요한 증거금과 스프레드 비용을 FX 렌트가 투자자 자격으로 대신 부담함으로써 재테크하는 사람들의 비용 부담을 절감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FX 렌트는 매매한 FX 마진거래 상품을 보유하고 투자자들의 차손 보증금 범위로 손해액을 최소화 해주면서 소액으로도 FX 마진거래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손익분배거래 서비스입니다. 특히 (주)스마트관리는 HONESTY(정직, 성실, 결백, 공정, 공평)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매자들에게 정당하게 발생될 ±소득권리를 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의 렌트(수익률 약정계약) 특허개발과 저작권 및 기술 가치 평가를 통하여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항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주)스마트관리가 제시하는 FX 마진거래 렌트 거래방법은 외환선물 거래를 하는 최종 결정권자인 소액투자자가 위탁증거금과 유지증거금을 내지 않고 (주)스마트관리처럼 투자회사가 위탁증거금과 유지증거금을 대신 부담해 주고 있다. 그리고 소액투자자는 투자회사인 (주)스마트관리에게 사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의 시스템이다.
지난 2011년 금융감독원에서 ‘FX 렌트’가 처음 공개됐을 때, ‘신종 사행성 투자’로 규정하여 검찰에 고발한 바 있으나, FX 렌트 시스템은 국제 연 17조 달러 스프레드 비용 시장의 상업 구조로서 2016. 1.29 현행법상 자본 시장법 위반이 아님을 대법원으로부터 인정(관련사건 판결번호:대법원 2015.9.10 선고2012 도 9660호) 받았으며 2017년 1월 FX 마진거래 렌트 거래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특허 제10-1695229호)하여 합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FX 렌트’가 바이너리 옵션과 동일하게 금융감독원의 규제 사각지대에 있으며, 판매자와 이용자들이 금융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제기한 바 있지만 이는 바이너리 옵션과는 전혀 다른 ‘FX 렌트’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FX 렌트'는 '서비스' 업태의 'FX 마진거래 렌트' 종목으로 국감에서 제기된 '금융투자 상품'과는 전혀 다른, 발생될 일반투자자 손익에 대한 범주에 있는 금융 상품으로 국내에 없던 ‘렌트’의 개념을 FX 파생상품에 도입한 새로운 서비스로 바이너리 옵션은 미래 시점의 환율 방향만을 단순 예측하는 방식으로 FX 렌트에서 제공하는 FX 파생상품의 렌트 개념과는 완벽히 다릅니다. 때문에 FX 렌트의 손익분배약정(렌트)는 외환거래 및 국제 증시 등에 대한 공부를 통해 손익을 분석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유동성 높은 FX 파생상품 거래로 인한 손해를 FX 렌트의 차손 보증금(렌트 약정비용) 내로 한정해 서비스 회원을 보호하고 있는 ㈜스마트관리의 홈페이지 접속 수가 이미 150만 회를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0만 회 이상 접속할 정도라고 한다. 이 중 90% 이상이 실질 고객들이며 재방문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주)스마트관리는 FX 렌트 시스템 표준화에 관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제 2017112675호)받음으로서 정부지원 업체로 제4차 산업으로 국제 시장개척 미래산업 이정표 아이템의 특징인 스프레드 연 1조 7천억 달러의 손익 렌트업 발명특허와 지급불능, 디폴트 방지용 발명특허 등 국내획득과 국제특허 PCT 선행기술을 등록하기도 했으며 (주)스마트관리 FX 렌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FX 마진거래 렌트 거래 서비스 전 범위에 대한 서비스 품질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FX 렌트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에서 생소한 영역인 FX 마진거래 렌트 거래 서비스의 개발과 더불어 안정적 운영에 대한 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
“FX 마진거래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투자 렌트업을 장려해 주고 무엇보다 금융상품 회사들이 정부로부터 정상 인가를 받은 것처럼 투자 렌트업을 하는 업체도 정식 인가를 해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거래를 할 때 증권사에서 건당 수수료를 0.05~0.15%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수수료 때문에 실제로 매년 2조 7천억 달러라는 돈이 외화 유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FX 렌트는 최소 5,000원 이상의 약정 금액을 예치해놓고 하루에 최대 20건 까지 수수료 발생 없이 무료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외화 유출이 방지되며 이와 동시에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신념을 실천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굳은 신조로 고향을 위해 베풀고 투자하는 것을 더불어 사는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는 조정식 대표이사는 동대문구에 500만원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지역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다 지난 5월, 5년 동안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1억 원을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인 서울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을 했다.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은 그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의 윤리이자 덕목입니다. 즉, 사회공헌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며 지역 사회의 복지에 기여하는 사회적 활동입니다. 때문에 기업이 경영활동을 통해 번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입니다”라고 피력하는 조정식 대표이사는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증액하고 사업규모를 다각화해 사회공익에 부합하는 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스마트관리의 나눔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외환거래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소액투자자 및 투자자의 수익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있는 (주)스마트관리. 향후 전 세계 100도시에 100개의 지점을 개설해 투자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주)스마트관리의 FX 렌트 시스템이 전 세계 외환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조정식 대표이사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FX RENT is a promising future investment”
Jo Jung-sik, CEO of Smart Management
Smart Management is a company offering FX RENT services. FX margin trade is a derivative financial product that generates profit on exchange. The market is one of the biggest markets in terms of capital flows. What sets the market apart is that the investors cannot be deceived by plots as the trade is made transparent. You can start with as little as 5,000 won and can make trade every 10 minutes on 24 hours base and encash it right after the trade. The deposit is around 2% and the leverage can go to the maximum 50 times which makes it promising for high profits. “To make things simple, you can make profits by exchange gain between reference currency and relative currency in 8 currencies in the world including the U.S. dollars and Euro. For example, you can buy EUR as reference currency and sell USD as relative currency” explains CEO Jo. For this reason, FX margin trade is received safer than other investments made in KOSPI or KOSDAQ. However, Jo felt a need for securing a safety lock to prevent initial cost loss and developed an innovative investment system that has lowered the entrance to FX margin trade as well as an insolvency prevention system. “Smart Management pays deposit and the spread cost on behalf of the investors based on the FX RENT platform. FX RENT keeps the traded FX margin products and minimizes the loss of the clients within the boundary of loss and helps them to trade with little amount of capital. It can be called as ‘profit-loss distribution’. In addition, Smart Management introduced ‘rent patient’ (earnings rate agreement) for fair opportunity and trade.” To make things easy, you pay a certain rate of fees to Smart Management in return of the services you receive. To those who are in doubt of the trade, FX RENT system is legally approved by the Supreme Court (2015.9.10 Announcement 2012 No.9660) and the FX margin trade was legally registered its patent (No.10-1659229) in January 2017. So, Smart Management is protecting the loss of clients within the boundary of the deposits (rent agreement fee). With its legality and safety proved, Smart Management recently saw the number of visit to the company’s website over 1.5 million, more than 100,000 visitors a day of which 90% are the clients of Smart Management. Also, Smart Management was approved as an affiliated enterprise institute (No.2017112675) by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It is notable that Smart Management obtained a service quality certificate for the FX margin trade service by an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s well as ISO 9001. “0.05 to 0.15% fees are paid in normal stock market. In other words, yearly 270 million dollars are leaked overseas. FX RENT, on the other hand, does not charge up to 20 times of trade in a day which significantly reduces the leak.” Meanwhile, in May last year, Jo joined Honor Society in which each member of the club has to donate 100 million won (USD$92,000) a year to people in need.
Note: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어떤 승부든지 ‘지피지기 백전불태’는 승패를 가르는 기본 중의 기본 요소다. 하물며 FX마진거래와 같은, 고난도 정신수양을 필요로 하는 ‘지적 격투기’ 에서는 말할 나위도 없다. 물론 주식, 비트코인, 해외선물 등 다른 파생 상품도 마찬가지다. 말 그대로 ‘뇌력 (심력)’ 을 바탕으로 싸움을 시작해서 정확하게 승패를 겨루어야 하는 엄중한 승부의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적(외환시장 참여자)의 실태를 모르고 뛰어들었다 폭 망하는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
과거의 나도 그렇게 맨 땅에 헤딩을 해가면서 깨달았지만…상처는 아물어도 골 깊은 흉터와 고통의 기억들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뇌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헤딩을 하는 순간 허망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참혹한 세계가 바로 투자시장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자주 이야기하게 될 것이니, 일단은 우리를 위협하는 외환시장 참여자 들의 명칭과 그들의 나와바리 활동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외환거래에는, FX마진거래 외에도, 통화(금리)스와프, FX스와프, 통화옵션, 통화선물, 차액결제선물환(NDF) 등, 여러 종류의 거래형태가 존재한다. 이러한 외환시장은 크게 ‘인터뱅크 (은행간거래) 시장’과 ‘대고객 시장’으로 구분된다.
인터뱅크 (Inter-bank, 은행간거래) 시장은 중앙은행, 투자은행, 시중은행, 헤지펀드 간의 거래가 직 간접적으로 이루어지는 도매 외환 시장으로서, 전 세계 외환 거래의 70~80% 를 차지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각 통화 간의 환율은 사실상 이 거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정해지고 있다. 외환시장 참여자 를 대표하는 ‘큰손 세력’을 ‘기관 투자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터뱅크 시장에서는, 스와프, 현물환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유형의 외환거래가 동시 다발적으로 거래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원-달러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데, ‘원화’는 FX마진 시장에서 취급되지 않는 마이너 통화 이기 때문에, 주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매매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현물환 거래시에는 시중은행들 사이에서 ‘서울외국환중개’나 ‘한국자금중개’와 같은 중개 업체를 통해 거래가 성사된다.
은행은 크게 2 종류로 분류되는데,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같은 동네은행을 ‘시중은행’ (상업은행)이라고 하며, UBS, HSBC, 도이치은행, 바클레이즈 등과 같은 다국적 금융기업을 흔히 ‘투자은행’ 돈놀이 대부업자 이라고 부른다.
미국 국적의 금융기관을 예로 들자면, JP 모간,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 , 시티그룹 등이 투자은행에 해당된다.
한편, 체이스은행 (JP 모간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은행, 웰스파고은행, 씨티은행 등이 상업은행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알고보면 투자은행과 시중은행의 모회사는 대부분 같은 곳이다. 예를 들어, 하나금융그룹 산하에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라는 회사가 있듯이, 이들 역시 하나의 지주회사 (모회사) 가 분업화 된 개념이다.
이처럼 날이 갈 수록 거대해지고 있는 오늘날의 금융기관은, 자금보관, 지급결제, 대출과 같은 기존의 은행업 뿐만아니라, 유가증권 및 파생 금융상품 매매, 자산관리, 투자신탁, 기업 인수합병 (M&A), 기업 공개 (IPO) 등, 자본 금융 시장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금융 투자 회사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때로는 ‘리먼브라더스’ 처럼 금융시장에 막대한 폐를 끼치고 증발해 버리기도 하지만, 유동성을 제공하는 ‘마켓메이커’로서의 중추적인 역할 과 외환시장의 여러 참여자 들을 중개하는 역할을 병행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경제체제 하에서는 없어지면 곤란한 존재다.
투자은행에서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Prime Broker) 부문과 거래하며 막대한 자금력으로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과 변동성을 제공하는 ‘큰손’졸부 갬블러 세력이다. FX마진 거래는 물론, 금리, 채권, 금, 오일 등 시세가 움직이는 금융상품이라면 가리지 않고 섭렵하는 투기세력의 대명사 다.
세계 각국의 부호나 저명인사 (고액자산가) 로부터 자금을 모아 각종 금융 파생상품에 투자해 가며 높은 수익률을 장기적으로 올리는 소수정예 집단인데, 퀀텀펀드, 폴슨앤코 등 상위 10개의 펀드와 세계 6대 투자은행의 수익이 비슷한 수준 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참고로, 주식이나 부동산을 주 무대로 하는 펀드는 ‘사모펀드’라고 한다.
외환시장 참여자 중에서는 중앙은행과 같이 국가의 입김이 작용하는 기관으로서 ‘국부펀드’라고도 불리는 세력이다. 소위 ‘연기금’이라고 하면, 국민연금공단이나 예금보험공사 등의 공기업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국내 외환시장 (서울환시)에서는 ‘한국투자공사’라는 준 공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굴리고 있는 주체 가 된다.
이 기관은, 정부 (기획재정부)로부터 우리의 외환보유액 중 일부(약 800억 달러)를 위탁 받아 채권과 외환, 부동산 등의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인터뱅크 시장에서는, 이러한 국부펀드 또는 정부의 위탁을 받은 업체들이 다른 외환시장 참여자들과 사투를 벌여가며 국민의 세금을 굴리고 있는 셈이다.
[홍춘욱 경제팩트] 한국 연기금, 놀라운 수익률의 비결은?
해외수익률 한국투자공사 16% 국민연금 10%…대체자산 늘린 덕분
무역 거래를 위한 자금 충당, 수출입 기업들의 결제와 리스크 헤지, 여행자 환전 등, 실수요 거래가 처리되는 시장으로, 외환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 20% 내외 로 그다지 높지 않다. 은행 입장에서 보면 법인(기업)도 개인도 모두 고객이기 때문에 ‘대(對) 고객 시장’이라고 불린다.
비중이 작은 만큼, 트레이더들 중에는 이 시장의 움직임을 무시하는 개미들도 있는데, 일본과 같이 대규모 수출입 기업들이 많은 나라의 시장 (도쿄환시)에서는 특정 시간대에 한해서 환율을 움직이는 파워 를 보여 주고 있다.
실제로 ‘달러-엔’의 경우는 수입 업체들의 결제일에 해당하는 매월 5일, 10일, 15일, 25일, 30일의 오전 7시와 10시 사이에서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 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상승확률과 하락확률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상세히 기술하겠다)
외환 증거금 거래는 온라인 플랫폼과 전화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식이나 선물 시장과 같은 특정 ‘거래소’ 가 존재하지 않는다. 물리적인 ‘장(場)’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거의 모든 거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라 불리는 증권-선물회사의 플렛폼을 통해 장외에서 이루어 지는데, 이 ‘장외 외환거래’를 한국에서는 ‘FX마진거래’ 라고 한다.
한편, 일본에는 ‘클릭 365’라는 실제 FX 거래소(장내 시장)가 있기 때문에, 이와 구별하기 위해 장외 거래를 ‘점두 거래’ (또는 OTC거래,영업점 거래)라고 부른다. 하지만 장내 외환 시장의 점유율은 5% 도 안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FX마진 (외환증거금)거래라 하면 ‘장외 파생 거래’를 일컫는다. 미국에서는 포렉스(FOREX) 또는 소매외환거래(Retail Forex)라고 불리며, 전체 외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 내외 로 추정된다.
초심자들이 헷갈려하는 금융 용어 중에 FCM과 FDM 이라는 용어가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다 같은 맥락으로 사용되는 용어이니 어려워 할 필요는 없다.
FCM (Futures Commission Merchant )은 영단어 뜻 그대로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선물회사이고, FDM (Forex Dealer Member)은 외환 중개 업자, 즉 FX마진거래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금융회사다. 해외에서는 FX마진도 법적으로는 선물거래 카테고리 안에 속해있으니 두 용어 모두,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증권-선물회사’라고 이해하면 된다.
(달리 말하면, 개인을 상대로 하는 소매업을 중심으로 하면서 경우에 따라 기업을 상대로 도매업까지 병행하는 외환시장 참여자인 셈이다. 그 복잡한 중개 방식에 대해서는 다음 번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미국에서는 OANDA, FXCM, CME그룹, 일본에서는 MP FX, SBI FX, GMO그룹 등과 같이, 미국 선물협회 (NFA)나 일본 금융선물거래업협회(FFAJ)에 등록되어 있는 회사가 국내에서 말하는 FCM 또는 FDM에 해당한다.
그 외에도 호가중개업자, 외환브로커, 해외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파생상품 시장회원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고 있지만, 그냥….’ 해외에 있는 선물회사’ 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지 우리나라에는, 증권-선물사들이 호가(환율)를 제공받으려면 반드시 해외 선물회사 (FCM)를 거쳐야 한다는 요상한 관련법 이 있는 이유로 이런 복잡한 용어들이 쓰여지고 있는 것이다.
'조용했던' 알뜰폰 1위 KT, 자사망 지원 확대…LGU+ 견제구?
알뜰폰 가입회선 수 기준 국내 1위 사업자인 KT가 최근 자사 알뜰폰 망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KT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힌 LG유플러스를 노린 견제구로 풀이된다.
KT가 18일 출시한 통합 '바로유심' (사진=KT)
KT는 18일 '바로유심'을 출시했다. 하나의 유심(USIM, 가입자식별카드)으로 KT 이동통신 서비스와 23개 KT 알뜰폰 서비스를 모두 가입할 수 있는 통합형 유심이다. 이날부터 전국 61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바로유심을 이용하면 유심만 온라인으로 별도 구매하거나 사업자별 유심을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가까운 이마트24에서 유심을 구입해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
바로유심은 KT 알뜰폰 사업자들 대상으로 제공되는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개통 대기, 번거로운 유통점 방문 등의 절차 없이 즉시 개통도 가능하다. KT는 바로유심 활성화 차원에서 이달 31일까지 바로유심으로 KT 알뜰폰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편의점 상품권 2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중 이마트24 외 편의점으로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6월30일 자사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의 요금제 사용량 조회 및 청구·납부 변경 등이 가능한 통합 지원채널(CS) '마이알뜰폰'도 선보인 바 있다. 마이 알뜰폰은 △가입회선 조회 △사용량 및 요금조회 △분실 및 일시정지 △청구 및 납부방법 변경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각기 다른 KT 알뜰폰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강점이었던 통합형 서비스가 알뜰폰으로도 확대된 것이다. 이외에 올해 3월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와 손잡고 월 무료 이용 혜택 및 데이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알뜰폰 제휴 요금제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KT의 행보에는 기시감이 느껴진다. 통합형 유심, 자사 알뜰폰 CS 지원, 외부 제휴형 요금제 출시 모두 LG유플러스가 한발 앞서 시작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자사망을 이용하는 27개 알뜰폰 사업자 간 호환 유심인 '원칩'을 선보이고 전국 이마트24 매장을 통해 판매 중이다. 올해 1월에는 자사 알뜰폰 7개 사업자 서비스의 △요금제·부가 서비스 가입 △요금 수납 △분실·파손 지원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알뜰폰+'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1호점을 홈플러스 합정점에 열었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사후지원이 약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6월에는 이를 확장해 전국 18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알뜰폰 개통, 명의변경, 번호변경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1월 알뜰폰 통합 '원칩' 유심을 선보였다. (사진=LGU+)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같은 달 카카오T 포인트와 연계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망 전체 알뜰폰 사업자 대상의 상생·지원 방안이 담긴 '알뜰폰 파트너스 3.0 시스템 '+알파'를 선보이며 자사 알뜰폰 생태계 성장에 전력을 쏟고 있다.
그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 3위에 머물렀던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최근 2~3년 사이 알뜰폰 시장에 공격적인 지원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의 ARPU(가입자당매출)는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자 대비 상대적으로 낮지만, 매력적인 가성비를 토대로 경쟁사 가입자들까지 자사망으로 유입시켜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 계열 알뜰폰 회선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며 1위 KT를 위협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하는 '무선 서비스 가입자 5월 통계'에 따르면 KT 알뜰폰 회선 수는 588만개로 1년 전과 비교해 80만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 알뜰폰 회선 수는 323만개로 97만개 증가했다. 양사의 차이는 265만 회선으로 전년 대비 12만개 좁혀졌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알뜰폰 회선을 보유한 사업자임에도 그동안 알뜰폰 서비스 확대나 플랫폼 강화, 생태계 지원 등에서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SKT를 제치고 자사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오는 상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최근 국내 알뜰폰 가입자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와 늘어난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알뜰폰으로 선택하는 이동통신 가입자는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알뜰폰 생태계를 이루는 사업자들과의 상생, 플랫폼 구축이 늦어질수록 LG유플러스에 빼앗기는 가입자 수 또한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누적 가입자는 2020년 1분기 56만명에서 2022년 1분기 89만명으로 159% 증가하고 같은 기간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4만2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179%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는 알뜰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가입자 가운데 MZ세대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그들을 대상으로 한 타깃 요금제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이달 8일에는 알뜰폰 10개 업체와 손잡고 통신비 중 일부가 기부에 쓰이는 '풍차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 지난 +알파 행사에서는 환경, 헌혈 등과 연계한 ES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MZ세대 중심으로 자신의 신념을 소비에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자료=과기정통부,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표=블로터.
한편 국내 알뜰폰 경쟁 구도가 KT의 '수성전', LG유플러스의 '추격전'으로 재편, 심화된 가운데 SKT의 존재감은 희미해지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T는 ARPU가 낮은 알뜰폰 가입자 모집에 소극적이다. 알뜰폰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자사 무선 사업 매출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망 도매대가 협상 의무를 지닌 SKT는 시장이 커질수록 더 큰 도매대가 인하 압박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 최근 SKT의 알뜰폰 정책에서는 KT, LG유플러스와 같은 파격적인 요금제 지원, 동반성장 제스처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지난해 LG유플러스에 알뜰폰 회선 수 기준 2위 자리를 내어주었으며 양사의 격차는 5월 기준 약 100만 회선까지 확대되며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조용했던' 알뜰폰 1위 KT, 자사망 지원 확대…LGU+ 견제구?
알뜰폰 가입회선 수 기준 국내 1위 사업자인 KT가 최근 자사 알뜰폰 망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KT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힌 LG유플러스를 노린 견제구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닮은 KT '바로유심', '마이알뜰폰' KT는 18일 '바로유심'을 출시했다. 하나의 유심(USIM, 가입자식별카드)으로 KT 이동통신 서비스와 23개 KT 알뜰폰 서비스를 모두 가입할 수 있는 통합형 유심이다. 이날부터 전국 61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바로유심을 이용하면 유심만 온라인으로 별도 구매하거나 사업자별 유심을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가까운 이마트24에서 유심을 구입해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바로유심은 KT 알뜰폰 사업자들 대상으로 제공되는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개통 대기, 번거로운 유통점 방문 등의 절차 없이 즉시 개통도 가능하다. KT는 바로유심 활성화 차원에서 이달 31일까지 바로유심으로 KT 알뜰폰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편의점 상품권 2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중 이마트24 외 편의점으로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KT는 지난 6월30일 자사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의 요금제 사용량 조회 및 청구·납부 변경 등이 가능한 통합 지원채널(CS) '마이알뜰폰'도 선보인 바 있다. 마이 알뜰폰은 △가입회선 조회 △사용량 및 요금조회 △분실 및 일시정지 △청구 및 납부방법 변경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각기 다른 KT 알뜰폰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강점이었던 통합형 서비스가 알뜰폰으로도 확대된 것이다. 이외에 올해 3월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와 손잡고 월 무료 이용 혜택 및 데이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알뜰폰 제휴 요금제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그러나 이 같은 KT의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행보에는 기시감이 느껴진다. 통합형 유심, 자사 알뜰폰 CS 지원, 외부 제휴형 요금제 출시 모두 LG유플러스가 한발 앞서 시작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자사망을 이용하는 27개 알뜰폰 사업자 간 호환 유심인 '원칩'을 선보이고 전국 이마트24 매장을 통해 판매 중이다. 올해 1월에는 자사 알뜰폰 7개 사업자 서비스의 △요금제·부가 서비스 가입 △요금 수납 △분실·파손 지원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알뜰폰+' 1호점을 홈플러스 합정점에 열었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사후지원이 약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6월에는 이를 확장해 전국 18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알뜰폰 개통, 명의변경, 번호변경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같은 달 카카오T 포인트와 연계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망 전체 알뜰폰 사업자 대상의 상생·지원 방안이 담긴 '알뜰폰 파트너스 3.0 시스템 '+알파'를 선보이며 자사 알뜰폰 생태계 성장에 전력을 쏟고 있다. 추격에 열 올리는 LG유플러스, 수성전 준비하는 KT 그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 3위에 머물렀던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최근 2~3년 사이 알뜰폰 시장에 공격적인 지원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의 ARPU(가입자당매출)는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자 대비 상대적으로 낮지만, 매력적인 가성비를 토대로 경쟁사 가입자들까지 자사망으로 유입시켜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이다.실제로 LG유플러스 계열 알뜰폰 회선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며 1위 KT를 위협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하는 '무선 서비스 가입자 5월 통계'에 따르면 KT 알뜰폰 회선 수는 588만개로 1년 전과 비교해 80만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 알뜰폰 회선 수는 323만개로 97만개 증가했다. 양사의 차이는 265만 회선으로 전년 대비 12만개 좁혀졌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알뜰폰 회선을 보유한 사업자임에도 그동안 알뜰폰 서비스 확대나 플랫폼 강화, 생태계 지원 등에서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SKT를 제치고 자사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오는 상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최근 국내 알뜰폰 가입자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와 늘어난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알뜰폰으로 선택하는 이동통신 가입자는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알뜰폰 생태계를 이루는 사업자들과의 상생, 플랫폼 구축이 늦어질수록 LG유플러스에 빼앗기는 가입자 수 또한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LG유플러스의 알뜰폰 누적 가입자는 2020년 1분기 56만명에서 2022년 1분기 89만명으로 159% 증가하고 같은 기간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4만2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179%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는 알뜰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가입자 가운데 MZ세대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그들을 대상으로 한 타깃 요금제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이달 8일에는 알뜰폰 10개 업체와 손잡고 통신비 중 일부가 기부에 쓰이는 '풍차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 지난 +알파 행사에서는 환경, 헌혈 등과 연계한 ES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MZ세대 중심으로 자신의 신념을 소비에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편 국내 알뜰폰 경쟁 구도가 KT의 '수성전', LG유플러스의 '추격전'으로 재편, 심화된 가운데 SKT의 존재감은 희미해지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T는 ARPU가 낮은 알뜰폰 가입자 모집에 소극적이다. 알뜰폰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자사 무선 사업 매출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망 도매대가 협상 의무를 지닌 SKT는 시장이 커질수록 더 큰 도매대가 인하 압박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 최근 SKT의 알뜰폰 정책에서는 KT, LG유플러스와 같은 파격적인 요금제 지원, 동반성장 제스처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지난해 LG유플러스에 알뜰폰 회선 수 기준 2위 자리를 내어주었으며 양사의 격차는 5월 기준 약 100만 회선까지 확대되며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애플, 사기성 앱 84개 앱스토어에 방치…"무료체험 미끼 조심하라"
애플이 자사 모바일 앱장터인 '앱스토어'에 수십종의 사기성 앱을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앱들은 주로 '플리스웨어'(Fleeceware)로 분류되는데, 짧은 무료체험 기간 제공 후 과도한 월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해지 절차가 쉽지 않아 피해가 누적되기 쉽다. 17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인 <폰아레나>는 애플이 보안업체 어베스트(Avast)가 2021년 3월에 발견한 133개의 사기성 앱 가운데 84개가 여전히 앱스토어에 등록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곳은 VPN 리뷰 사이트 'VPNcheck'다. VPNcheck 추정에 따르면 이들 앱은 사용자들을 속여 연간 1억달러(약 1319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에도 총 720만번 다운로드 되었고 860만달러(약 113억47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플리스웨어 대부분은 손전등이나 계산기 같은 기능성 앱, 혹은 운세, 사진·영상편집, 퀴즈 게임, 배경화면 앱 등이다. 특징으로는 실제 피해자들이 올리는 낮은 등급의 후기를 숨기기 위해 가짜 사용자들을 동원한 최고 점수의 후기가 넘쳐난다는 점이다. 플리스웨어는 보통 무료체험 기간이 있다며 사용자를 유혹한다. 그리고 앱 설치, 가입 등 과정에서 교묘하게 유료 결제에 대한 사용자 승인을 받으며 서비스 해지 절차가 어려워 앱 삭제 후에도 과금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VPNcheck는 "애플이 이 앱을 추천했다고 주장하는 허위광고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문제 제기는 플리스웨어에 대한 애플의 상대적으로 허술한 앱 등록 허가, 관리 체계의 허점을 드러낸다. 폐쇄적인 생태계를 지향하는 애플은 개방형인 구글 안드로이드와 달리 앱스토어에 앱 등록 전 사전 검수를 통해 승인된 앱만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애플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 등은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만 다운받을 수 있다. 애플은 이 같은 앱마켓 생태계를 구축하고 앱 개발사들로부터 유료 결제에 대해 최대 30%의 수수료를 받는다.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그렇다면 애플은 왜 다수의 플리스웨어를 앱스토어에 방치하는 걸까?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애플이 사기적인 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것보다 수수료 이익, 검색광고 사업 등 수익성에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VPNcheck에 따르면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플리스웨어 84개의 목록(영문)은 아래와 같다. 만약 이들 앱 중 하나를 다운로드한 상태이고 결제를 취소하기 쉽지 않다면 결제를 담당하는 은행에 해당 앱에 대한 결제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Frames - Picture Collage Maker △ Facelab - Face Editor & Beauty △ TeasEar: ASMR Slime Antistress△ Nebula: Horoscope & Astrology △ Astroline: The Daily Horoscope△ FLMX - Video Editor △ Stickerfy: Sticker Maker △ Pixomatic - Background eraser △ SpeedPro Slow speed video edit △ Music Zen - Relaxing Sounds △ Sticker Maker - BeSticky △ Photo To Sketch - Drawing book △ Mood Balance: Self Care Tracker△ Presets for Lightroom - Vidl △ Jigsaw Puzzle - Brain Games △ Lift: Story Maker △ Dazzle - Insta stories editor △ Baby Sticker- Track Milestones △ Life Palmistry - AI Palm & Tag △ Photoly Remove Object & Editor △ Facetory: Face Yoga & Exercise △ VOCHI Video Effects Editor△ Lucky Life - Future Seer △ Dazz Cam- D3D Photo Effect △ Beat.ly Music Video Maker△ UltraFX - Effect Video Maker △ Girl Games: Unicorn Slime △ Impresso - Insta Story Editor △ PDF Scanner: Document Scan △ Dizzi - Photo & Video Effects△ Hyper Cleaner: Clean Phone △ Highlight Story Cover Maker!△ Cartoons Me - Photo Art Editor△ Sweet Pics - Baby Photo Edito △ Slimy: Anxiety Relief Slime 3D △ Frame - Slideshow Video Maker △ Auto Sticker Maker Studio △ iCons - Icon Changer App + △ ToonApp Cartoon Photo Editor △ MagicFX - Magic Video Effects △ Horoscope 2019 and Palm Reader △ Handset - Second Phone Number △ SlidePic - Slideshow Maker △ Astro+ Horoscope & Astrology △ FaceMe-Fun Personality Tests△ Widget PLUS+ - Photo & Weather △ aipic - Magic Photo Editor△ Path - Horoscope & Astrology △ Photo Collage - Collageable △ Hub - Story Templates Maker △ iWidget Pro : Custom widgets△ Video Puzzles - Magic Puzzle△ Menu Maker! △ edjing Mix - dj△ Guitar - Chords, Tabs & Games △ Piano - Lessons & Tiles Games △ WeDrum: Drums, Real Drum Games △ Metronome - Tap Tempo & Rhythm △ Guitar Tuner - Ukulele & Bass △ Guitar - real games & lessons △ Drums: Play Beats & Drum Games △ Beat maker pro - DJ Drum Pad △ Karaoke Songs - Voice Singing △ Piano Crush - Keyboard Games△ edjing Pro - music remix maker△ DJ it! - Music Mixer Pad △ Jambl: DJ Band & Beat Maker △ Guitar Play - Games & Songs△ Memoristo: Brain Test, IQ Game△ Loop Maker Pro - Music Maker △ Metronome Pro - Beat & Tempo △ Equalizer+ HD music player △ Bass Booster Volume Power Amp △ Equalizer Fx: Bass Booster App △ ScanGuru: PDF Document Scanner △ Drink Water ∙ Daily Reminder△ Password Manager - Lock Apps △ Live Wallpaper Maker: 4K Theme △ RECOLLECT: Color by Number △ Avatar Maker Character Creator △ Translator Guru: Voice & Text △ Ringtones HD ∙ Ringtone Maker △ Scanner App ∙ Scan & Sign PDF △ Translate Camera - Speak On
"메타버스 킬러 콘텐츠? 곧 보게될 것". 더 샌드박스 코리아 이승희 대표
"메타버스 시장에 킬러 콘텐츠가 없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봐요. 지금까진 '맛보기' 정도만 있었을 뿐이죠. 더 샌드박스도 한국에 아직 선보이지 못한 게 많습니다. 하지만 대형 파트너사들과 오랫동안 합작한 결과물들이 이제 곧 공개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메타버스 시대의 진면모를 엿볼 수 있길 기대해요." 올해 6월 더 샌드박스 한국 법인의 첫 수장으로 임명된 이승희 대표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사업총괄 시절과 업무는 비슷하지만 대표로서 주도적인 성과 창출에 대한 책임감, 이와 더불어 그간 준비한 사업들과 회사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임무도 어깨를 무겁게 한다. 특히 더 샌드박스는 '로블록스'와 함께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 중 하나다. 여느 서비스보다 프로젝트에 실리는 업계와 유저들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터뷰 중 그의 표정과 말투는 시종일관 밝고 자신에 차 있었다. 오히려 "리스크(위험)는 곧 기회"라 말하는 이 대표. 12일 서울 서초구 더 샌드박스 코리아 사무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더 샌드박스와 '이승희 호'의 미래, 또 그가 전망하는 메타버스 시장의 미래 등을 들어봤다. 게임 업계 팔방미인, 메타버스에 빠진 이유 이 대표는 18년 경력의 게임·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다. 국내 게임 포털 ‘피망’ 운영사인 네오위즈 해외사업 매니저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 사업팀, 엔픽셀의 ‘그랑사가’ 마케팅팀을 거쳤다.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와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 더블유게임즈의 사업 개발 업무,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메타보라’로 편입된 ‘웨이투빗’의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 대표 등을 역임했다. 그런 그가 메타버스에 빠져든 이유는 기존 게임 업계에서 느낀 한계가 메타버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기존의 게임은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뒤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는 수준이었다. 반면 우리가 그리는 메타버스는 사용자 창작 콘텐츠 중심이다. 그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도록 창작욕을 북돋아 주고, 더 좋은 보상과 제작 도구를 제공해주는 역할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기업 간 협업에서도 메타버스는 게임을 넘어 보다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에 적합하단 설명이다. 이 대표는 "과거 모 게임과 치킨 브랜드 N사의 콜라보 사업을 담당했는데 그때는 게임 안에 N사의 IP(지식재산권)를 부분적으로 녹이고, N사 치킨을 주문하면 게임 쿠폰을 주는 식의 마케팅 중심 협업을 넘기 어려웠다"며 "더 샌드박스와 같은 메타버스에서는 아예 특정 브랜드를 갖고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가 하나의 독립된 콘텐츠가 되고, 더 많은 이야기를 소비자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참여형 메타버스의 정석, 더 샌드박스 이 같은 일들은 어떻게 가능할까? 더 샌드박스의 모토는 '유저가 만들고, 소유하고, 플레이하는 가상현실의 세계'다. 이를 위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요소를 중심으로 설계됐고 유저에게는 강력한 성능의 콘텐츠 제작 도구가 주어진다. NFT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발행되는 일종의 '디지털 증서'인데, 기본적으로 각 NFT는 동일한 값을 가질 수 없어 유일성이 보장된다. 또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특성상 소유권은 기업이 아닌 각 사용자별로 귀속된다. 이 소유권은 암호화폐(가상자산)을 통한 거래도 가능해 일부 NFT 콘텐츠는 적잖은 경제적 가치를 갖기도 한다. 더 샌드박스는 가상세계를 구성하는 부동산을 각각의 NFT화된 '랜드(LAND)'로 구성해 사용자에게 분양하고, 사용자는 그 위에 다시 NFT로 만들어진 다양한 디지털 재화를 채워 자신만의 가상공간을 만들 수 있다. 더 샌드박스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온갖 아이템도 다 사용자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더 샌드박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회사임을 강조할 수 있는 이유다. 아직 정식 서비스 전인 '알파' 단계지만 더 샌드박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다. 지난해 알파 시즌 1을 선보였고 현재 약 300만명의 글로벌 가입자를 확보했다 올해 3월 진행된 시즌2에서는 미국 힙합계의 전설 '스눕독'의 메타버스인 스눕버스(Snoopverse)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눕독의 짜릿함’, 홍콩의 유명 부두를 둘러보며 시간 여행을 하는 '홍콩 스타 페리 부두(Hong Kong’s Star Ferry Pier)' 등이 추가되며 호응을 얻었다. 메타버스는 아직 기회의 땅 다만 더 샌드박스의 기반이 되는 메타버스나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 시장은 최근 다소 암울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안정세로 접어들며 비대면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다소 사그라들었고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5월 이른바 '루나 사태'의 발발로 대대적인 외풍을 맞았다.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던 고가의 NFT들의 가치도 예전만 하지 못하다. 업계는 장기적인 '생존 전략'을 갖추고 이를 사용자들에게 증명해야 할 시기다.이런 측면에서 더 샌드박스는 오히려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다소 시든 건 사실이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메타버스를 중요한 차세대 마케팅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는 웹 3.0의 대두와도 관련이 있다. 웹 3.0은 사용자의 데이터 소유권과 참여도가 극대화된 차세대 온라인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환경을 의미한다. 단방향적 읽기 콘텐츠가 중심이었던 초창기 인터넷이 웹 1.0이고 현시점은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 생산 콘텐츠가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웹 2.0의 말미다. 기업들은 이제 고객들에게 단방향적인 정보나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상호작용하고 싶어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 바로 메타버스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하듯, 더 샌드박스 코리아는 최근 단기간에 여러 기업들과의 메타버스 사업협력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이 대표 선임 이후만 따져도 △CJ ENM △롯데월드 △채널A △삼양애니 △하나은행 등 대형 업체들이 주를 이룬다. 이 대표는 "이들 기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은 크게 두 가지"라며 "첫째는 랜드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전용 공간, 콘텐츠 제작과 같은 기존 형태가 될 것이고 두 번째는 이를 이용해 소비자들과 어떻게 더 긴밀한 소통이 가능할지 함께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예를 들어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한 하나은행은 더 샌드박스를 활용해 오프라인 중심의 은행 공간을 메타버스 가상세계로 확장하는 웹3.0 금융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전에도 여러 대기업과 제휴를 맺었지만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구상, 개발하는 과정에서 아직 공개된 것이 적었을 뿐"이란 설명이다. 또 이제 구체적인 서비스들이 외부에 하나씩 공개되는 과정에서 더 샌드박스표 '킬러 콘텐츠'가 구체화되는 한편, 메타버스의 진짜 가치도 대중에 하나씩 전달되리란 기대를 드러냈다. '콘텐츠' 가치가 부각된 메타버스, NFT 플랫폼 꿈꾼다 더 샌드박스의 장기적 목표는 메타버스나 NFT가 더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이상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되찾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와 NFT '열풍'이 불었던 시기에도 토큰이나 투자를 유도하는 쪽으로는 큰 힘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이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계속해서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더 쉽게 만들고 그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것"이라며 "이미 사용자들이 자신의 창작품을 판매함으로써 수익화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 있는 만큼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쪽에 집중하면 무조건 살아남아 성공할 거란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이런 측면에서 이 대표가 롤모델로 내세운 서비스는 메타버스 시장의 대표주자 '로블록스'와 콘텐츠 플랫폼의 대표주자 '유튜브'다. 두 플랫폼 모두 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만들어 타인과 소통하며, 경제적 가치까지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대표는 특히 "유튜브는 이제 '동영상'하면 누구나 가장 쉽게 접근하고 콘텐츠까지 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중에 인지된다"며 "아직은 더 샌드박스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앞으로는 더 샌드박스가 이 시장의 유튜브처럼 인식될 수 있도록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한국 지사의 인재 충원이다. 개발자, 아티스트, 기획자, 그리고 더 샌드박스와 함께할 스튜디오들도 찾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커머스의 새로운 기회: 중고차 및 예술품 경매 기술 서비스
2020년 한국 중고차 사업자간 거래 대수는 약 250만대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년간 약 2천 2백만대입니다. 이 수치는 사업자간 다시 말해 중고차 딜러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거래량입니다. 여기서 질문은 이 거래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에서 진행되고 있을까입니다. 답은 No입니다. 미국 기업 ACV Auto는 딜러들 사이의 거래를 온라인 경매로 바꾸고 관련한 제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ACV Auto 또는 ACV Auctions는 21년 3월에 IPO에 성공했습니다. ACV Auto가 지난 5월에 제공한 IR 자료는 중고차 시장을 이해하고 ACV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매우 훌륭한 자료입니다. 여유되시면 꼭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ACV Auctions Inc. undefined got a bullish start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to its life as a public company on Wednesday, as the New York-based provider of a digital marketplace for.
MarketWatch Tomi Kilgore
중고차 B2B 시장
먼저 중고차 사업자간 시장 규모(TAM: Total Addressable Market)을 살펴보겠습니다. 딜러 사이의 연간 거래량은 1,400만대 규모, (프랜차이즈) 기업형 딜러 사이의 거래 규모는 연간 8만대 수준입니다. 이 시장에 AVC가 뛰어 들었고, 2020년 약 40만대가 AVC를 통해 거래되었습니다. 2019년 대비 90%의 성장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위의 TAM은 도매 시장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를 아래 그림 오른쪽처럼 소매 시장까지 확대한다면 시장 기회는 더욱 큽니다.
ACV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면 기술 및 데이터에 기초한 신뢰(trust)와 규모성(scalability)의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의 흐름도를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울산 지역에는 현대차 중고차 공급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아마도 현대차 직원들의 직원 할인 차량이 시장에 정기적으로 쏟아지기 때문일 겁니다. 그럼 FX시장의 규모 및 특징 이 중고차를 수도권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위치한 중고차 딜러가 울산을 방문해서 차량 서류도 보고 차량을 눈으로도 보고 그리고 전문가와 동행해 검사도 하고. 그 이후 거래 가격 협상을 할 것입니다. ACV는 이 과정을 모바일에서 자동화시켰습니다. 가정 먼저 진행되는 것은 검사입니다. 이 검사 결과는 개별 자동차마다 True360에 기록됩니다. 아래 그림 오른쪽에 등장하는 True360이 그것입니다. 이 데이터의 정확도는 AVC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이를 믿고 모든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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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는 경매로 진행이 됩니다. 경매가 완료되면 보험, 운송도 ACV가 담당합니다. 그 외에도 ACV Capital은 중고차 딜러에게 단기 대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요약하면 ACV의 경쟁력은 아래 그림처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중고차 딜러의 마켓플레이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CV는 이 두 축이 작동될 수 있도록 운송 및 재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모바일 앱에서 작동합니다.
중고차 B2B 시장은 ACV와 경쟁 기업에 의해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경험할 것입니다.
예술품, 앤티크, 보석 경매 서비스
영국의 Auction Technology Group(ATG)은 예술품, 앤티크 등을 경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ATG는 직접 경매 플랫폼을 운영할 뿐 아니라 런던의 크리스티스(Christie's), 뉴욕의 스완(SWANN) 등 전통 경매회사에도 소프트웨어를 SaaS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ATG 또한 21년 3월 초에 런던에서 IPO를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21년 ATG는 시장 확대 차원에서 미국의 온라인 옥션 전문 기업 LiveAuctioneers를 5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인수 발표와 함께 ATG는 성장 전략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도 경매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들이 풍부하게 담겨있습니다.
ATG는 온라인 경매시장을 아래 그림처럼 분류하고 있습니다. 경매 서비스의 대표 주자인 이베이는 Fixed Price와 Aution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 재화로 서비스 대상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영국 ATG에 인수된 Liveauctioneers는 미국의 A&A (Art & Antiques) 경매 시장에 위치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ATG와 LiveAuctioneers의 수치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ATG는 Liveauctioneers 이전 5개의 B2C 옥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단일 서비스로는 인수된 Liveauctioneers의 규모가 더 큽니다.
이번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ATG는 아직까지 플랫폼 매출보다 전통 (오프라인) 경매 기업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함을 통해 얻는 매출이 크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Exciting f(x)는 경매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계획입니다. ACV와 ATG는 이커머스의 새로운 모델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준 사례입니다.
새로운 플레이어도 흥미진진합니다. 스타트업 StockX는 스니커즈 등 스트릿웨어를 경매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경매형식의 무신사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4월에 2억 5,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은 StockX의 기업가치는 38억 달러입니다. 네덜란드 기업 Catawiki는 현재 238명의 전문가가 큐레이팅에 참여하고 있는 경매 플랫폼입니다. 이 두 기업도 가까운 시기에 기업공개(IPO)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 소개시켜드린 9개의 이커머스 기업과 함께 ACV, ATG 그리고 StockX, Catawiki 등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자본 시장의 관심을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산업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큰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은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 성공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이득을 본 기업군은 이커머스 기업입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세계 이커머스는 기업공개(IPO)에 속도전을 내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 중 9개 기업을 소개하며 이커머스의 어떤 영역에서 이들 기업들이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9개기업 중 4개 기업이 SPAC을 통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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