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곡물가격 안정세로 돌아설 듯
양계용 배합사료 원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곡물은 옥수수와 소맥이다. 뒤를 이어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유지작물인 콩을 가공한 대두박의 사용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료용 옥수수와 소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데 반해 대두박은 25% 정도를 국내산으로 충당하지만, 국산 대두박도 수입 대두(콩)를 가공한 것이기 때문에 양계용 사료원료의 시장동향과 향후 전망을 살펴보려면 국제 사료곡물시장을 먼저 알아보아야 한다. 아울러 국내로 도입되는 사료곡물 가격에는 25% 정도의 해상운임이 포함되어 있고 대부분의 사료곡물을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도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1. 국제 사료곡물시장 동향 및 전망
배합사료의 원가에는 원자재 비중이 90%에 육박하고, 해외의존율 또한 95% 이상을 보이고 있는 바 배합사료 산업(경기) 전망에는 국제곡물 가격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먼저 배합사료에 가장 많은 35%의 사용량을 기록하고 있는 사료용 옥수수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연초 30년 만의 가뭄을 기록한 옥수수 주요 수출국 아르헨티나의 생산감소에 따라 ’18.1월 평균 206달러였던 가격이 5월 평균 238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배합사료 회사들의 원가 부담은 최고치에 달하였으나 이후 북반구 옥수수 생산지역의 양호한 수확 진행 및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수출감소 등의 영향으로 ’18.12.7일 기준 219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기준 배합사료의 중요한 단백질원인 대두박 가격은 아르헨티나의 주요 수출품목인 대두와 대두박이 가뭄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으면서 ’18.1월 평균 403달러에서 5월 평균 497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옥수수와 같이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해 빠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표 1, 2 참조).
표 1. 세계 사료곡물 수급 동향
*자료 : 미국 농무성(USDA)
표 2. 주요 원료 가격 동향
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3개월 선물 평균시세와 해상운임 포함 가격
2. 국제 해상운임 시장 동향 및 전망
국내에 도착하는 사료곡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해상운임이다. 이는 우리나라 사료기업들이 운임이 포함된 사료 곡물을 수입하기 때문에 원화 표시 곡물 가격 전망을 위해서는 선임에 대한 전망이 선행되어야 한다.
해상운임은 국제 해운물동량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온 중국의 제강생산 증가로 인한 철광석 수요 증가와 북미 곡물 수확 시즌 도래에 따라 ’18.12.7일 기준 해상운임은 걸프(Gulf) 기준 전년동기 대비 9% 상승한 48$/톤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선박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중국수요 또한 견고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이어지면 전 세계 해운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상운임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표 3 참조).
표 3. 해상운임 동향
*자료 : KMI
3. 외환시장(환율) 동향 및 전망
최근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중간 무역전쟁의 휴전을 들 수 있는데 미국 연준은 ’18.9.26일 0.25%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12월 또 한차례 추가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인상 및 내년에는 3차례의 인상을 예고하면서 달러화의 급격한 가치상승을 이끌었다. 이후 미·중 무역 및 환율 전쟁에 따른 위안화 연동,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이탈에 따라 ’18.10.26일에는 1,14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미·중 무역갈등이 3개월 휴전으로 일시 봉합되고, 미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2018년 12월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다소 안정세로 전환되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금년의 상승요인들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평균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인 환율 상승 동력이 크지 않아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경기둔화, 여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본격화 여부, 통상갈등 진정 국면 전환 여부 등에 따라 상승분이 다소 되돌려질 전망이다.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이 보고서는 먼저 10월 초순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원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큰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폭으로 하락하는 통화폭락(currency crash) 사태의 원인과 전망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환율 움직임의 문제점과 적정환율을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환율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금융위기의 원인은 첫째, 미국발 금융위기가 국내은행의 외화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고 외국인 자금의 국내시장 이탈을 가속화시킴으로써 달러화 유동성이 부족해진데 있고 둘째,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동반적자 기록에다 최근 수년간 대규모 환 헤지의 후유증, 단기외채의 만기연장상의 어려움 및 환투기세력의 득세 등이고 셋째, 일관성이 부족한 외환시장개입은 시장의 불신과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한 우려를 초래해 환율변동성을 확대시켰으며 넷째, 가계부채·중소기업 대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화 등이라는 것이다.
이번 통화폭락사태의 경우 외환위기로 비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되지만 미국의 금융위기가 해소되는 데는 향후 1~2년이 소요될 것이며 그때까지 국내 외환시장의 불안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적정환율 추정에 있어서는 9월 현재 주요 20개국 무역가중치와 물가 등을 고려한 실질실효환율로 산정한 균형환율을 약 1,040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실질실효환율 산정시 서비스 상품이 제외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가 큰 우리나라의 경우 균형환율이 과대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비스수지 적자, 최근의 원자재 및 유가의 안정세 및 임금수준 등을 감안하면 경상수지 균형이 가능한 환율은 1,150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며, 여기에 글로벌 신용경색 상황을 감안할 때 현 상황에서 과도한 심리적 불안에 의한 쏠림현상이 제거된 적정 환율 수준은 달러당 1,25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안정화 방안으로는 먼저 외환시장의 과민반응과 불안심리에 의한 쏠림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뢰회복과 국민의 협조가 중요하고 둘째, 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을 위한 10·19 대책에 이어 증시주변자금 안정대책, 추가 기준금리 인하 및 과감한 재정지출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제시 등 실물경제 대책도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번에 취약점이 드러난 은행의 과도한 은행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 대책 마련 등 금융기관의 건전성 감독강화와 함께 가계부채, 중소기업 부실화, 부동산가격 급락 등에 대한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고 셋째, 일본과의 엔/원화의 통화스왑 규모를 확대시켜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일본의 엔화강세 저지와 한국의 원화약세 저지에 공조하는 상생경제 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Ⅱ. 최근 외환시장 불안의 원인 및 전망
1. 미국발 금융위기의 충격
2.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동반 적자
3. 외환시장의 구조적 문제점
4.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의 문제점
5. 국내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
기재차관 "외환시장 동향 집중 모니터링…필요시 조치"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김다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두 달여 만에 달러당 1,200원 선을 돌파하면서 정부가 필요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최근 환율 흐름은 제일 중요한 변수인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동향을 보다 면밀히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쏠림이나 급격한 변동성 확대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시장 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에 대해서는 글로벌 달러 강세를 주된 원인으로 들었다.
이 차관은 "연초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달러가 원화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통화 대비 전체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간밤에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나오면서 조기 금리 인상,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이 시사된 데에 시장이 굉장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오른 1,200.9원에 출발, 지난해 10월 12일(1,200.4원) 이후 2개월여 만에 장중 1,200원 선을 넘어섰다.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31 [email protected]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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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스
- 승인 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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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피로' 겹쳐 조정 불가피
우리지점에서 여러 차례 얘기했던 위안화 절상이 결국 현실화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2%의 절상률에 그치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선진국의 절상압력 수용과 자국의 실물경제의 파급효과 최소화라는 '명분과 실리'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한 셈이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지난해 '차이나 쇼크'와 같은 금융시장 위기와는 사뭇 다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악재가 노출됐다(불확실성의 해소)는 긍정적 시각으로 보는 쪽도 많다.
특히 우리 시장은 지난주 말 '전강후약'의 장세를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보이며 지수 탄력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던 참에 해외증시의 신고가 행진과 그 동안 상승에 따른 피로도가 있었고 한국증시또한 기술적 과열로 이번 위안화 절상이라는 핑계거리를 만난 것이다.
그러면 차익 매물 출회로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어느 선까지 하락할 것인지가 1차 관심 사항이다. 단순 배열로만 놓고 보면 10일선과 20일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직전고점인 1020~1030포인트 선에서는 강한 지지력을 발휘할 공산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 거래소 시장에서는 현시점에서 추가 상승여력이 높은 개별종목에 초점이 맟춰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하겠다. 다시 말해 시장의 내부적인 수익률게임에 대응하기 위한 종목선별의 기준점을 설정할 때 수익가치나 실적모멘텀보다는 자산가치에 두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미 시작된 리레이팅 장세가 금년 하반기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요즘 적립식 펀드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 또한 상대적으로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들에 대한 시장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실적주 위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2분기 실적이 좋은 인터넷 및 홈쇼핑 주식들은 지속적으로 저점을 높이고 있는 모습에서 단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美증시, '금리·실적' 예의주시. 전망은 '안갯속' [뉴욕마감]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만1990.0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1포인트(0.13%) 오른 3966.8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1.45포인트(0.43%) 내린 1만1782.67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2.759%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2.804%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는 이번주 발표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과 S&P500 중 3분의1에 달하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 시장은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주에는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연구원은 "이번주는 '코퍼레이트 아메리카'의 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승세가 지속되려면 시장은 통화정책과 기업 수익력이 6주 전보다 점진적으로 더 예측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볼 최고투자전략가는 "목요일 나올 2분기 GDP 수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비공식적이지만 경기 후퇴 신호인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은 아마 수요일에 75bp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선 좀 더 온건한 태도를 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스냅 등의 실적 부진으로 디지털 광고지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차가워진 상황이다.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1.05%, 1.55% 내렸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74%, 0.59% 하락했다. 알파벳과 넷플릭스도 각각 0.37%, 0.88% 내렸다. 테슬라는 1.40% 하락했고,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0.96%, 4.78% 내렸다.
금값 하락으로 인한 실적 타격 여파로 뉴몬트의 주가는 13.23% 하락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는 일제히 올랐다. 마라톤오일과 APA가 각각 6.57%, 6.23% 올랐고, 옥시덴탈과 데본에너지도 각각 5.48%, 5.03% 상승했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도 각각 3.33%, 2.97% 상승 마감했다.
A man walks along Wall Street in New York September 18, 2008. REUTERS/Eric Thayer/File Photo
월가는 약세장 속에서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바닥을 쳤는지에 대해 고심하던 시장이 최근 기업들의 호실적을 접한 이후 위험자산 쪽으로 방향을 튼 것에 대해 주목한다.
생츄어리 웰스의 제프 킬버그 최고투자책임자는 "때때로 시장에서 감정을 제거하고 기술적 요인에 집중해야 한다"며 S&P500이 3600선을 바닥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감정적 요인, 치솟는 인플레이션, 비관주의,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연말 목표지수 하향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쪽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일 때, 시장은 다른 방향으로 간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는 연준의 금리 정책을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투자전략팀은 경기침체에 외환시장 동향과 전망 대한 우려가 높아지더라도 연준이 긴축 정책을 중단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고 진단하고, 주식시장이 바닥을 찾기 전까지 더욱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 전략팀은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베팅이 연준의 정책방향을 돌리게 함으로써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연준을 더욱 오랫동안 매파로 남아있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4차례의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 연준은 긴축정책을 중단하면서 증시에 강세 신호를 보냈지만, 현재의 역사적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기침체가 닥쳤을 때도 연준이 여전히 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약세론자인 윌슨 전략가는 "변동률 관점에서 볼 때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을 수도 있지만, 소비자의 수요에 미치는 충격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S&P500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여전히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미슬라프 마테흐카 전략가는 "활동 모멘텀과 더욱 부드러워진 노동시장이 미 달러화와 인플레이션의 정점 통과를 주도하면서 연준이 보다 균형잡힌 정책을 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면서 하반기 증시에 대한 전망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뉴욕증시의 S&P500지수는 악재가 쏟아지면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업 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월가는 이번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인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이번 주 회의에서도 또다시 75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
제너럴리 인베스트먼트의 파올로 장에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연준 회의 이후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프리스의 션 다비 전략가는 "경기 둔화가 심화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는 긴축 통화정책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압박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뉴스를 도배했던 '경기 침체'와 '초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와 달리 '피봇(회전)'은 아직 비슷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의 일드 곡선과 연준의 선물 곡선이 일치한다면 긴축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역풍이 다소 잠잠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1.75달러(1.85%) 오른 96.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44분 기준 배럴당 1.72달러(1.67%) 오른 104.9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20달러(0.53%) 내린 1718.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4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4% 내린 106.4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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