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3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지난 14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서울 마포구 디캠프에서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혁신센터)

토스, 3천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8.5조"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천958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를 8조5천억원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토스 측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증시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다른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받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임성호 기자

알토스벤처스·KDB산업은행 1천억씩, 광주은행 200억원 투자

토스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천958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1천억원을 투자했다.

국내 기관투자자 중에는 KDB산업은행이 1천억원, 광주은행이 200억원을 투자했다.

토스의 초기 투자자인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구 KTB네트워크)와 미래에셋증권[006800]도 소규모로 투자했고, 굿워터와 그레이하운드 등 해외 주주들도 참여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투자 유치 자금은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 가속을 위한 추가 투자 및 신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이번 달과 다음 달에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투자를 2회에 나눠 진행하게 됐다"면서 "현재 투자 논의 중인 기관의 참여 여부가 최종 확정되면 8월 중 투자를 클로징(마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를 8조5천억원으로 투자유치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직전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천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토스 측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증시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다른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받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토스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7천808억원으로 재작년(3천898억원) 대비 100% 증가했다.

다만 작년 영업손실은 1천796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약 1천70억원 증가했다. 토스증권 손실 780억, 투자유치 토스뱅크 손실 358억원가량이 실적에 반영됐다.

토스 관계자는 "결제, 대출 중개 등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이르면 내년 초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기관투자자들은 독보적인 금융 플랫폼으로서 토스의 성장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70% 수준으로, 글로벌 핀테크 앱의 40∼50% 대비 투자유치 매우 높다"면서 "매출의 90% 이상이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중개, 모집, 광고 등에서 발생하는 기업간거래(B2B) 모델로, 수익구조가 탄탄하다"라고 강조했다.

한 VC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기에 투자 유치에 성공한 회사는 과거 구글과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이 'IT 버블 붕괴' 이후 침체기에 살아남아 급성장한 것처럼 오히려 성장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대규모 외자 유치를 통해 지역에 양자컴퓨터 콤플렉스(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콤플렉스가 들어설 장소로 가장 유력한 해운대 센텀시티의 세가사미 부지. 정종회 기자 jjh@

부산시는 대규모 외자 유치를 통해 지역에 양자컴퓨터 콤플렉스(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콤플렉스가 들어설 장소로 가장 유력한 해운대 센텀시티의 세가사미 부지. 정종회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노른자위인 일명 ‘세가사미 부지’가 IBM 등이 입주하는 양자컴퓨터 집적단지로 급부상하면서, 오랫동안 방치된 시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시는 인지도가 높은 메이저급 기업 유치에 도심 속 ‘알짜’ 시유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세가사미 부지로 관심 급부상

해운대백병원 인근 공영주차장

BIBC 후보지로 물망에 올라

수영구 민락동 옛 청구마트 부지

개발 가치 높은 곳으로 평가받아

■세가사미 부지, 이젠 IBM 부지로

IBM 등 양자컴퓨터 관련 업체가 들어설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9911.2㎡)는 그동안 ‘세가사미 부지’로 불렸다. 2013년 일본계 기업인 세가사미가 특급호텔이 포함된 관광복합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부산시로부터 1132억 원에 부지를 매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업비 부담으로 착공을 미루다 4년 만에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부산시는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나섰지만, 적당한 사업자를 찾지 못해 부지가 장기간 방치됐다. 세가사미가 매입하기 전에는 현대백화점이 투자사업을 하기로 했으나, 착공을 미루면서 민간투자사업자 지정이 취소되기도 했다.

20년 넘게 센텀시티 내 핵심 요지가 방치되면서, 지역 경제에 큰 손실이라는 비판이 높았다. 하지만 주거시설이 아닌 다른 용도로 개발해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평가도 받았다.

인근 약 5000평 규모의 신세계 센텀시티 주차장 부지도 오랫동안 방치돼 있다. 그동안 신세계 측은 센세계센텀시티와 신세계몰, 롯데백화점 등으로 일대 판매 시설이 포화상태여서 신규 수요를 창출할 집객 시설에 대한 고민이 컸다.

현재 내부적으로 판매시설과 연계한 호텔, 레지던스 등 관광시설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몇 년 사이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회사 내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개발 계획을 수립해 이후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해안가 주요 유휴부지들 주목

해운대구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이외에 부산의 대표적인 유휴 시유지로는 해운대백병원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가 꼽힌다. 해운대구 좌동 1428 일원 1만 3991.5㎡ 규모의 부지로, 해운대신시가지 내에 위치해 각종 문화·생활 편의시설과 가깝다.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과도 도보 10분 거리여서 교통 접근성도 높다.

지난해 말 해운대백병원 측이 증축을 위해 해당 부지를 매입하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으나, 반대 여론이 거세 별다른 진전은 없다. 최근에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국제블록체인비즈니스센터(BIBC)의 후보지로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BIBC는 지상 45층(최대) 3동 건물에 100여 기업이 입주해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구상 중이다. 당초 문현금융단지 내 일반용지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최근 이전이 구체화되고 있는 산업은행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른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백병원 공영주차장 부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해운대 지역에 위치한 데다 부지 면적도 커서 이전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해운대신시가지의 외곽에 위치하고, 인근에 생활쓰레기·하수 처리장이 있어 BIBC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수영구 민락동 옛 청구마트 부지도 주요 장기 미활용 시유지다. 민락동 110-23 일원의 6105㎡ 규모로, 1998년 4월 부산시가 취득했다. 부산시는 투자유치 취득한 이듬해 청구파이낸스와 매매계약을 맺었지만 업체 부도로 사업이 무산된 후 20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부산시는 그동안 SM타운, 유커식당 등 민간사업을 유치하려고 시도했으나 번번이 좌초됐다. 한때 119안전선테와 문화관광 복합시설 조성이 검토됐지만, 이마저도 논의가 흐지부지하다.

민락수변공원을 끼고 있고,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해 개발 가치가 높은 부지로 투자유치 평가받는다. 최근 젊은 인구 유입이 늘고,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면서 부지 가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기에는 부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평가도 나온다.

THE GURU

THE GURU

비트코인 게임 스타트업 제베디, 3500만 달러 투자 유치

시리즈B 투자 라운드 완료…킹스웨이 캐피탈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반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제베디(Zebedee)가 대규모 자본 수혈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베디는 킹스웨이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조달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파이널판타지 등을 개발한 일본의 게임사 스퀘어에닉스를 비롯해 이니셜 캐피탈, 레이크스타 등이 참여했다.

제베디는 2021년 9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지금까지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조달하게됐다. 제베디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 이후 유저풀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제베디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게임제작사에 게임에 대한 보상으로 소량의 비트코인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API, 게이머가 비트코인 보상에 접근할 수 있는 앱 등을 제공한다.

제베디는 이미 2021년 초 밸브의 인기 온라인 슈팅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특별서버를 출시해 해당 기술을 선보인바 있다.

제베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회사 전반의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제베디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제상황이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도 자신있게 팀을 확장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고용하는 등 야심참 로드맵을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단독] 한전, 한전기술 보유 지분 14.77% 매각한다…이사회 통과

성일하이텍 헝가리2공장 사고 발생…일부 설비 파손

[단독] BMW "테슬라처럼 원통형 배터리 쓴다"…삼성SDI 파트너 '유력'

[단독] 삼성중공업, '2.5조' 美 델핀 FLNG 사실상 수주. 비톨, LNG 계약 체결

[단독] 삼성전자, 美 누커런트 '무선충전' 특허소송 완승

[단독] 정의선 회장, 2025년 '롤스로이스급 플라잉카' 띄운다…파트너십 체결

[단독] 퀄컴, 스마트워치 칩 출시 초읽기…삼성 파운드리 4나노 채택 '유력'

[단독] 한전, 한전기술 보유 지분 14.77% 매각한다…이사회 통과

[단독] 삼성중공업, '2.5조' 美 델핀 FLNG 사실상 수주. 비톨, LNG 계약 체결

기아, 인도 진출 3년 만에 내수 50만대 돌파…내년 100만대 가시권

'업비트 인니 DFX 파트너'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 예금 인출 중단

성일하이텍 헝가리2공장 사고 발생…일부 설비 파손

[단독] 삼성전자·알리바바, 세기의 상표전쟁 美서 개전

[단독] 삼성전자, 美 누커런트 '무선충전' 특허소송 완승

[단독] 한전, 한전기술 보유 지분 14.77% 매각한다…이사회 통과

성일하이텍 헝가리2공장 사고 발생…일부 설비 파손

[단독] 삼성중공업, '2.5조' 美 델핀 FLNG 사실상 수주. 비톨, LNG 계약 체결

[단독] BMW "테슬라처럼 원통형 배터리 쓴다"…삼성SDI 파트너 '유력'

[단독] 삼성전자, 美 누커런트 '무선충전' 특허소송 완승

[단독] 정의선 회장, 2025년 '롤스로이스급 플라잉카' 띄운다…파트너십 체결

[단독] 퀄컴, 스마트워치 칩 출시 초읽기…삼성 파운드리 4나노 채택 '유력'

中 IT 대기업, 탄소중립 실현 가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의 공장의 엄청난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중국에서 IT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실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3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의 '중국 IT 선도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 등 중국 대표 IT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를 다뤘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2020년 9월 22일 제75차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정점을 찍고 점차 감소해 206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한 후 재생에너지 개발, 탄소배출권 구매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홰할 수 있는 방안을 통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중국 최대 게임 회사인 텐센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2월 24일 '텐센트 탄소중립 목표 및 동선 보고서'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을 선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의 2021년 탄소 배출량은 511.1만 톤이다. 텐센트는 에너지 절감, 재생에너지 활용 등의 방법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

美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블랙스카이', 60억 규모 지원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투자유치 블랙스카이(BlackSky)가 미국 정부 기관으로부터 수십억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카이는 미국 정보고등연구기획국(IARPA)로 부터 44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상금은 블랙스카이가 참여하고 있는 IARPA의 SMART 프로그램의 2단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급됐다. 블랙스카이는 소규모·저궤도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탈리아 인공위성인 코스모-스카이메드와 코스모-스카이메드 2세대를 정찰 기능을 보완하는 고해상도 위성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14개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국방부 합동인공지능센터(JAIC)와 2억41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IARPA가 진행하는 SMART 프로그램은 공간 기반 이미지의 정량적 분석을 자동화해 시계열 이미지로 만들어 자연, 인공적 구조물 변화 등을 광범위한게 검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랙스카이는 해당 프로그램에 스펙트라AI 머신러닝 플랫폼 등을 공급해 SMART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한다. 블랙스카이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2년 빅웨이브 투자유치 발표회’를 개최했다.

시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일과 14일 두 차례 송도 오라카이호텔, 서울시 마포구 디캠프에서 '혁신기업 빅웨이브 투자유치 발표회'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서울 마포구 디캠프에서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혁신센터)

지난 14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서울 마포구 디캠프에서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혁신센터)

‘빅웨이브’는 시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투자 유치 기반 지원사업이다. 참여 기업과 투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논의 주선 ▲직접 투자 검토 ▲투자 전략 수립 지원 ▲네트워크 발굴 ▲계약 검토 등을 지원한다.

빅웨이브 투자유치 발표회는 지난해 총 4번 개최했다. 발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403억원이다. 오는 8월 하반기 참여 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2022년 상반기 빅웨이브 투자유치 발표회에 투자유치 참가한 기업은 ▲다관절 협업 로봇 제작사 ‘테솔로’ ▲인공지능 안구질환 진단 기술 개발사 ‘에이아이인사이트’ ▲자동화 공장 조성 대행업체 ‘시즐’ ▲인공지능 의료 진단 기술 개발사 ‘프로메디우스’ ▲탄소배출저감 서비스 제공업체 ‘나인와트’ ▲전자문서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시키는 기술을 선보인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농산물 유통 업체 ‘베지스타’ ▲IT 프로젝트 작업자 실시간 연결 프로그램 개발사 ‘소프트스퀘어드’ ▲자율 충돌 회피 드론 개발사 ‘인투스카이’ ▲온라인 의류 도매 플랫폼 운영사 ‘골라라’ 등이다.

김석준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빅웨이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투자자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혁신기업과 투자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창업자와 투자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사장 유정열)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하는 ‘글로벌 투자서밋(Global Investment Summit)’이 이달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투자신고식에 참가하는 모습. 왼쪽부터 유정열 KOTRA 사장, 토르스텐 베르거(Torsten Berger)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 CFO, 윤재홍 에드워드코리아 대표, 이준호 이엠피벨스타 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KOTRA]

KOTRA(사장 유정열)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하는 ‘글로벌 투자서밋(Global Investment Summit)’이 이달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투자신고식에 참가하는 모습. 왼쪽부터 유정열 KOTRA 사장, 토르스텐 베르거(Torsten Berger)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 CFO, 윤재홍 에드워드코리아 대표, 이준호 이엠피벨스타 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KOTRA]

[산업인뉴스 황무선 기자]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투자서밋(Global Investment Summit)’이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글로벌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역할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KOTRA(사장 유정열)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투자유치 사태 ▲글로벌 新보호주의 부상 등에 따른 글로벌공급망 재편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외국인투자유치의 역할을 점검했다. 더 나아가 공급망 구축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한국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투자협력 체결식 ▲글로벌투자포럼 ▲투자협력상담회 등 세션이 진행됐다.

투자협력체결식

글로벌투자서밋 행사를 계기로 국내 공급망 구축을 강화하고자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 글로벌기업을 초청해 투자협력 체결식을 진행됐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생산 세계 1위인 영국의 에드워드(Edwards), 국내 에너지물류 분야 최대 투자가인 미국의 이엠피벨스타(EMP Belstar), 최첨단 파워트레인 기술기업 독일의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와 투자신고식을 진행했으며, 세계 1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기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마크 리(Mark Lee)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대표가 함께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에 반도체 관련 첨단 연구개발(R&D) 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투자포럼

‘공급망 재편 시대, 외국인투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투자포럼에서 리차드 볼윈(Richard Bolwijn)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투자연구실장은 “인플레이션 압박, 공급망 재편 등으로 세계 경제가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문휘창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한국의 투자환경을 잘 조성하면 FDI 유치에 오히려 긍정적일 것”이라며 첨단기술이 융합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첨단기술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투자처로서의 투자유치 한국’에 대한 연사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밴처캐피탈인 NLVC(Northern Light Venture Capital)의 제프리 리(Jeffrey D. Lee) 파트너는 한국을 ‘고소득 선진 사회’로 평가했다. 호칸 셀벨(Hakan Cervell) 에릭슨엘지 CEO는 “한국은 첨단기술과 정부의 강력한 디지털화 추진력을 갖춘 전략적 시장”이라며 “기업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한국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협력상담회

연계 행사로 진행된 투자협력 상담회는 외투기업들의 국내 사업을 확대하고 다변화 과정에서의 투자 협력 수요를 국내기업 등과 연결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제약, 수소차 등 분야의 주요 외투기업들이 국내 혁신 중소중견기업, 기관, 대학교 등 20여개사와 만나 지분투자, 투자유치 공동 R&D, 산학협력 등 다양한 투자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상담회에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 R&D 파트너를 찾는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첨단 소재 기술기업을 물색 중인 반도체 소재기업 한국다우(Dow Korea), 대학과 채용 연계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발레오코리아(Valeo Korea)등 외투기업 총 10개사가 참가했다.

세계10대 정밀화학기업인 솔베이의 앙드레노통(Andre Nothomb) 아시아총괄 사장은 “한국은 뛰어난 인프라와 인력, 그리고 우호적인 정부정책 등으로 인해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동 행사를 통해 한국의 외국인투자기업과 정부를 만나는 기회가 생겨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유정열 KOTRA 사장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공급망 재편 ▲저탄소 경제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투자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비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국부창출형 외국인투자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의 모습.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MOU 체결식의 모습.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패널토크 현장의 모습.

패널토크 현장의 모습.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