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상승과 BTC 가격 시나리오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과 함께 나스닥과 비트코인이 동시에 하락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향방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려움의 요는 비트코인 가격의 20% 이상 폭락이 시장금리 상승 때문이고, 앞으로는 시장의 분위기가 위험회피(Risk-off) 모드로 전환한다는 것입니다.
고팍스는 온체인 지표 뿐만이 아니라 거시경제 지표 또한 비트코인 가격의 핵심적 동인이라고 여기고 매년 거시경제 시나리오를 고민해 왔습니다. 사실 최근 보여지는 인플레 기대심리 상승에 따른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은 제가 가장 유력하다고 예측한 시나리오입니다. 해당 시나리오에서 많은 분들의 걱정과는 반대로 비트코인은 (일시적 부침을 겪겠지만) 가장 강력한 가격한 상승 모멘텀을 갖게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시나리오 BTC 투자 설명
작년 하반기 제가 예측한 2021년 거시경제의 가장 큰 변수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포스트 코로나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로 인하여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인지? 두 번째, 만일 시장 금리가 상승하였을 때 연준이 어떻게 정책적으로 반응할 것인지?
이 두 가지 변수를 갖고 매트릭스를 만들어보면, 총 세 가지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집니다. (시장금리가 올라가지 않는데 통화를 수축시키는 자폭행위는 일어날 가능성이 없으니 제외하겠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시나리오 부터 설명하겠습니다.
[3순위] 시장금리 상승 + 통화 수축: 시장금리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1% 이율(Yield)의 10년 장기국채를 샀다고 합시다. 그런데 올해만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3%라고 한다면, 장기채를 들고 있는 것이 손해기에 10년물 장기채를 시장에 내다 팔게 됩니다. 시장에 장기채 매물이 많이 풀리면 가격이 떨어지고, 가격이 떨어지니 상대적인 이율은 올라가게 됩니다. 기대 인플레는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시장금리를 상승시킵니다. 그런데 장기채의 이율이 올라가면 단기채의 이율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¹ 장기채건 단기채건 동일한 중앙은행이 발행한 동일 신용등급의 채권이기 때문에 자연상태에서는 가격 동조현상이 일어납니다.²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기채의 이율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양적완화와 같은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단기국채를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방식으로 단기국채의 가격(그러므로 이율)을 조정하여 기준금리를 설정합니다. 그렇다면 본 시나리오에서 장기채금리 상승에 연준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다음과 같은 피드백루프를 통해 기준금리 또한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준금리가 BTC 투자 올라가면 인플레를 상쇄하는 만큼 시중의 돈과 고용은 줄어들며 경기는 침체하게 됩니다.
- 장기채가격 하락(이율 상승) → 단기채가격 하락(이율상승) → 기준금리 상승 → 은행금리 상승 → 통화 수축 → 고용하락(기대인플레 하락) ⇒ 경기침체(Recession)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취약한 실물경제 트렌드와 바이든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겠다는 연준의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를 고려했을 때 이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2순위] 낮은 시장금리 유지 + 통화 확장: 시장금리가 제로로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실질적인 디플레이션 상태³를 막고 고용(고로 인플레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통화를 풀어야 합니다. 동일한 내용을 연준 입장에서 해석하면, 기대 인플레가 낮은 상황에서는 시장에 돈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이 그닥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사실 2010년대 거의 대부분 항상 이래 왔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만성적인 마이너스 (실질)금리 상황에서 유동성과 부채의 끝없는 팽창을 경험하였습니다. 실물경제에서는 소비와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데, 풀린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만 흘러들어가 자산가격을 띄우는 리플레이션(Reflation) 현상이 이 시나리오의 결과값입니다. 래리 서머스를 비롯한 수 많은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작년 예측한, 가능성이 낮지 낮다고 볼 수 없는 시나리오입니다.
[1순위] 시장금리 상승 + 통화확장: 시장금리가 상승하지만 통화확장을 통해서 기준금리는 계속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실제로 호주 같은 경우 3년채 국채의 이율을 YCC를 통해서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올라가서 장기국채의 이율이 올라가는데 돈을 찍어서 단기국채의 이율을 낮추는 형국이니, 기대 인플레이션은 더이상 ‘기대’가 아닌 ‘현실’이 됩니다. 인플레이션 악화를 무시하고 통화를 찍는 이러한 상황을 런웨어이 인플레이션(Runaway inflation)이라고 합니다. 런어웨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통화가치가 떨어져 시민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일종의 역진세(Regressive taxation)입니다. 역사적으로 수 많은 제국들과 나라들이 선택했던 길 입니다. 위정자들 입장에서는 긴축으로 경기침체나 대공황이 오는 것보다는 받아들이기 편한 선택지이기에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나리오입니다. 관건은 정말 시장금리가 올라갈 것인가인데 저는 인플레이션 환경이 도래한다는 쪽이며, 실제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시장금리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별 BTC 가격 추이 예상
[3순위] Recession: 통화 수축 시나리오에서 기본적으로 모든 위험자산들의 가격은 하방압력을 받게 됩니다. 비트코인을 ‘모험적 안전자산’이라 일컬은 바 있는데 위험자산이냐 아니냐는 매우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이 경우에는 비트코인 보다 장기국채에 투자해야 합니다. 즉, 비트코인에는 가격 하방 압력이 작용하지만 장기국채에는 상방 압력이 작용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2020년 반감기에 따른 BTC 공급 축소와 아직 견조한 기관의 장기 투자 수요를 놓고 보았을 때, 현시점에서 2018년과 같은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순위] Reflation: 리플레이션 장에서는 위험자산은 날라다닙니다. 이익이나 펀더멘털 보다 성장 가능성 높은 자산이 보다 각광을 받습니다. 비트코인 또한 강력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입니다. 다만 상승 압력이 시간이 지날 수록 약해질 것입니다. 게임스탑과 같은 종목들이 투자 수요를 분산시킬 것이며 시간이 지날 수록 반감된 BTC 공급 스케쥴에 시장이 적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010년대의 흐름과 본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1순위] Runaway Inflation: 앞에서 말씀드렸듯,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은 시장금리 상승에 반영됩니다. 경제 펀더멘털이 아닌 기대 인플레가 견인한 미국 10년채 금리(=Risk-free rate)의 상승은 주식의 현재 가치(=미래 현금 흐름의 총합)를 떨어뜨립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당장 돈을 벌지 못하는 성장주는 조정을 받고, 지금 배당이 바로바로 가능한 BTC 투자 가치주가 재조명 받게 됩니다. 또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가중되면서 일시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하방압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비트코인도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BTC 투자 통화의 실질구매력 하락과 최고의 안전자산이었던 장기국채의 가격하락은 개인이건 기관이건 “어떻게 하면 나의 부(Wealth)를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결국 경제주체 모두가 나의 부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안전자산을 매우 적극적으로 찾는 국면이 만들어집니다. 과거에는 금이 거의 유일한 피난처였으나, 최근 $1조에 육박하는 안정성을 갖게 된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나은 대안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금과의 안전자산 경쟁에서 이기게 된다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비트코인이라는 블랙홀을 중심으로 빨려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세상 모든 자산들의 가격 발견이 비트코인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위 Runaway Inflation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 비트코인이 정말 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BTC 투자 헷지 자산인지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2015년 제가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 부터 갖고 있던 핵심 가설이 테스트되는 시기가 2021년이라고 생각됩니다. 작년 코로나19 발발 직후 올린 포스트에도 이야기 한 바 있지만, 생각보다 그 시기가 너무도 빠르게 앞당겨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그 Runaway Inflation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이 금을 제압하게 되는 것은 어떠한 세상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 금융시장에서 미국 장기국채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현상이 달러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달러는 화폐이고, 장기국채나 금은 그를 뒷받침하는 ‘가치저장 수단’입니다. 비트코인의 부상해도 미국은 달러로 세금을 걷을 것이고, 달러로 석유를 결제하듯 달러로 채굴된 비트코인을 결제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달러화에 대한 담보물의 구성이 현행 100% 미 국채에서 그 비중의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발자 들의 언어로는 가장 베이스 레이어(Base layer)에 있는 돈의 프로토콜이 바뀌는 것입니다.
- 돈의 베이스 레이어(Base layer)가 바뀐다는 것은 경제 활동의 게임의 룰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0년대에는 국채를 마구 발행하면서 시장논리 보다는 정치논리에 의해서 자원이 배분 되었습니다. 또 견조한 이익이 나는 회사 보다 장미빛 미래의 청사진을 갖은 회사, 그 청사진으로 무한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대형 펀드의 선택을 받은 위워크와 같은 회사들로 자금이 쏠렸습니다. 그러나 마구 BTC 투자 찍어낼 수 있는 국채가 아닌, ‘희소성’을 갖고 있는 비트코인이 일정 부분이라도 돈의 가치를 앵커링하는 금융 체제에서는 더이상 그러한 패러다임이 온전히 지속될 수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세대교체를 의미합니다.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고 비트코인에 투자한 디지털 세대들, 한국에서는 대개 부동산을 보유하지 못한 이 젊은 세대들에게 경제적인 주도권이 많이 넘어 올 것입니다. 또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을 기축으로한 디지털 경제를 창조하는 새로운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입니다.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 국민 교육수준의 쇠퇴와 불평등 심화를 보며 제국의 쇠퇴를 예상하던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막강한 산업경쟁력을 갖고 무역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보며, (20세기 초중반 영국에서 미국으로 주도권이 넘어온 것과 같이) 21세기 경제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올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새로운 제국’은 ‘디지털’이고, ‘새로운 소버린(Sovereign; 영국의 금화)’은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합니다.⁴ 2021년 시장금리 추이와 미국의 대응,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의 향배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 물론 단기채의 경우 장기채보다 회수기간이 짧기에 보다 낮은 이율을 갖고 있습니다.
[2]: 동일한 단지, 동일한 라인의 20평짜리 아파트의 가격이 올라가면, 40평짜리 아파트의 가격도 함께 올라가는 것과 같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3]: 10년채의 이율이 1%가 채 안 되는 상황이 유지된다는 뜻은 사실상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이 예측한다는 뜻입니다. 즉, 명목금리는 플러스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인 상황입니다. 이는 실질적인 디플레이션 국면을 의미하며, 중앙은행은 통화 팽창을 통해 디플레이션을 막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4] 이 내용은 또 본문의 주제에서 살짝 빗겨나는 주제로 기회가 되면 다음 번에 상세히 다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은 고팍스 대표의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며, 투자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자 책임은 투자한 본인에게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사적인 글이 투자 결과와 관련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BTC 투자
비전문가의 세상 정보 노트
아쉽게도 최근 3차 반감기는 '20년 5월에 지나갔고, '19년대비 아직도 엄청난 상승(+830%)을 보였네요. 많은 분들이 아직 3차 상승이 충분하지 않고 100,000불 이상 예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직 투자하지 못한 입장에서는 이미 상당한 강세를 분출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래 그래프의 세로축은 로그 스케일로, 지난 10년간 지수적 상승을 하여 그래프만 보면 10만불도 금방 올라갈 것 같습니다.)
Bitcoin 반감기와 가격 추이 비교
Bitcoin 투자에 대한 backtest statistics : 단순 dollar cost averaging BTC 투자 투자 성과 simulation
- 변동성 불구, 당연히 Bitcoin이 지수적으로 상승했으니, 우수한 성과가 나오겠지만 어느정도 인지 알아보았습니다.
5년전부터 2주에 10$(약 1만원)씩 투자했다면, 쌓인 현금은 1,310 $이고, 금투자 수익률은 +22.8%, 다우존스지수 투자 수익률은 +37.6%,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1,169%(16,626 $)이 되는 군요. 과거 추세가 지속될지는 알수 없으나, 엄청난 수익임에는 틀림 없었네요. ㅠㅠ
Bitcoin 투자 backtest simulation (Dollar Cost Averaging)
TAKEAWAY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전제)
(1) 투자처 : 안전하고 검증된 가상화폐 투자 & Alt-coin보다 점진적 Bitcoin 비중 확대 필요 (3~5개로 포트폴리오 구성)
(2) 장기 분산 매입 : 적립식 펀드와 마찬가지로 일정 금액을 균일한 기간 마다 적립식 투자 (Cost averaging 투자)
[장점] 고점 매입 risk 감소(가끔 싸게 사는 기회), 소액 투자 가능, 3년 이상 공부/투자해야 수익, 심리적 안정감
[단점] 투자 포트 구성에 시간 소요, 저점 매수 기회나 시장 급등시 상대적 저성과
(3) 악재로 급락 시, 추가 매수 (1년에 2~3번은 악재로 급락 by 정부 규제 & 기사[사기/버블 등등])
(4) 최소 3~4년 이상 장기 투자 필요 (반감기 등 고려)
(5) 4차 반감기는 '24년 2~3월 전망
--> '24년 파리 올림픽 이전에 올림픽 선수들이 연습하듯 꾸준히 매수한다면 '25년에는 노력이 보상받을까.
비트코인(BTC) 투자에서 반드시 주의해야할 점 4가지
비트코인(BTC) 가격의 큰 변동성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일반 투자자가 언제든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비트코인(BTC)을 많이 가지고 BTC 투자 있는 홀더, “비트코인(BTC) 고래”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비트코인(BTC) 고래”는 종종 암호화폐와 전통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에 따라 업계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는 시장가격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으로 나타나며, 일반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은 자신의 자산 매각 또는 매수 타이밍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BTC) 고래”가 거래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비트코인(BTC) 고래”를 추적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가 있다.
- 비트코인(BTC) 고래의 주소 모니터링
-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BTC) 추이
비트코인(BTC)이 다량 포함된 지갑 주소는 비트코인(BTC) 고래로 분류된다. 한 지갑에서 다른 지갑으로 많은 양의 BTC를 덤핑하거나 옮기는 것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소규모 거래자들의 손실을 초래한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BTC) 고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면 변동하는 시장 속에서도 소액 거래자들이 수익성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다.
비트코인(BTC)의 글로벌하고 분산된 특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고래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은 간단히 암호화폐 거래소 및 서비스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거래 BTC 투자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된다. 게다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주문서와 거래를 통해 시장 변화를 추적하는 것은 다가오는 고래 거래를 의미하며, 이는 변동성 동안 이익을 위해 활용될 수 BTC 투자 있다.
이미 업계에 잘 알려진 “비트코인(BTC) 고래”를 모니터링하는 무료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 중 하나는 트위터 계정(@whale_alert)로 위와 같이 대규모 거래와 관련된 경고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아래는 2022년 7월 16일 3,462개 BTC(비트코인 / $73,208,860 USD)이 이동했음을 알려주는 데이터이다. 게다가 발신인과 수취인의 지갑 주소와 개수, 금액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BTC 투자
(~2022-07-14 23:59:00 종료)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 회사 홈피 갈무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로고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대표적인 비트코인 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 급락세에 14일 1조30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억달러(약 1조291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BTC)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
MSTR은 12만9918BTC를 보유해 대표적인 비트코인 '고래'로 불린다. 일부 BTC 투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관련해 승인된 상장지수펀드(ETF)가 없으므로 MSTR을 비트코인 ETF에 버금가는 주식으로 여긴다.
암호화폐 대출기업 셀시우스의 '뱅크런 우려' 여파가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이끌었고 비트코인의 급락이 MSTR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이날 MSTR의 주가는 25.18%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10일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MSTR도 같은 기간 고점 대비 주가가 83%가량 떨어졌다.
MSTR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평단가는 3만700달러인데 이날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대로 하락하면서 투자 손실액은 10억달러에 이르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시가총액이 44억달러(약 5조6813억원) 수준이다.
빚을 내서 비트코인 투자를 단행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담보대출 증거금을 은행에 추가로 내야 하는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부 요청) 위험에도 직면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비트코인이 개당 2만1000달러로 밀릴 경우 마진콜에 직면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일시적으로 비트코인은 2만1000달러선까지 반납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이 베팅이 역효과를 낳게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마이클 세일러 MSTR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0일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만5109 BTC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며 "BTC 가격이 3562달러 미만으로 떨어져야 추가 담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에크 "BTC, 금보다 우월.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아라"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최근 내놓은 > 투자 사례에 관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휴대성ㆍ분할성ㆍ투명성과 프로그래밍 특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금보다 우월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하루 유동량이 17억 달러를 웃돌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나 이토로 등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만한 '디지털 금'으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반에크, BTC 투자 사례 보고서 발표
2월 5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반에크는 최근 '비트코인 투자 사례(The Investment Case for Bitcoin)'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을 정의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해 설명. 비트코인의 활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
BTC 통화 가치, 금보다 높다
먼저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희소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익명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통화 가치(MV)가 있다고 판단. 유명 작가의 예술품이라든지 금 또한 통화 가치로서 인정을 받지만 비트코인에 비해 결제 능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더 우월. 디지털 자산으로서 휴대가 간편하고 작은 단위로 쪼개지며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도 메리트.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성 확보에 유리
비트코인은 투자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 그 이유 중 하나로 오는 5월 예정된 반감기를 지목.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 상승을 예측 가능.
또한 비트코인이 그간 전통 자산에 비해 뛰어난 실적을 거둔 점도 염두에 둬야. 2012년 2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은 -5.13%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3.02%), 금(3.42%)보다 낮았으나 1년으로 간격을 넓히면 비트코인(86.38%)이 S&P500지수(8.72%), 금(18.8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 3년 혹은 5년으로 기간을 늘려도 결과는 마찬가지.
비트코인은 전통 자산들과 연관성이 BTC 투자 낮다는 점도 장점으로 봐야. 비트코인과 S&P500지수의 상관관계를 지수로 표현하면 0.01, 금과의 상관관계는 0.03, 미 채권과는 0.03. 반면, 금은 S&P500지수와 미 채권과 상관관계가 각각 -0.05, 0.28. 비트코인과 금은 모두 S&P500지수와 상관관계가 크지 않지만, 미 채권의 경우 금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잠재력이 큰 자산이라고 평가.
활용 사례 빠르게 늘어날 것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활용 사례가 갈수록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 비트코인의 하루 유동량은 17억5000만 달러(약 2조772억 원)를 웃돌아. 시카고상품거래소(CME)나 백트(Bakkt), 이토로(eToro), 로빈후드(Robinhood) 등 대형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간주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사용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여.
잠재력 크지만 리스크 주의해야
보고서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몇 가지 위험 요소가 또 다른 불(bull)장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변동,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양자컴퓨터 등장에 따른 암호 기술 취약성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돼.
즉, 반에크는 투자 자산으로서 비트코인 가치는 확신하지만 투자자들이 신중히 접근할 것을 권고. 완전하고 무한한 신뢰를 던지기보다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한 요소로서 보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
0 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