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자는 시장 상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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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가정간편식 투자현황.

거래자는 시장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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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05.2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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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태동 후 연평균 400% 폭발적 성장세. 작년엔 전년비 85% 증가한 1882억 규모 형성
      '프레시지' 브랜드 22.0% 점유율로 1위 이어 잇츠온-쿠킷-마이셰프 순. PB가 절반 이상 차지
      배송서비스 강한 온라인유통 활성화로 확대. 외식·지역 맛집 메뉴 콜라보 제품 주목
      애슐리밀키트·월터감바스·장우동밀키트 등 인기 속 찜닭·타코·국물족발·초계국수 등 등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국내 간편식 시장의 신흥 강자로 밀키트가 부상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부터 꿈틀대던 국내 밀키트 시장은 연평균 400%의 폭발적 성장세로 확대되다가 ‘20년엔 전년대비 85% 증가한 1882억 원을 기록했으며, ’25년까지 연평균 31%의 증가율로 725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말 현재 밀키트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프레시지가 22.0%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잇츠온 13.6%, 쿠킷 8.5%, 마이셰프 4.8%의 순이다. 나머지 시장의 절반 이상(51.1%)을 유통업자 주도형 상표인 PB(Private Brand)와 기타 제품이 분할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 시장이 얼마나 영세하고 난립되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프레시지와 마이셰프의 경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잇츠온, 쿠킷, PB 등은 역신장률을 기록해 브랜드별 희비가 거래자는 시장 상황 엇갈리고 있다.

      aT식품산업통계정보는 이처럼 밀키트 시장이 활성화되는 이유로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배송 서비스 경쟁력이 강점인 온라인 유통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간편식은 주로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나 그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며, 편의점 유통은 ‘18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팬데믹 거래자는 시장 상황 이후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밀키트 언급이 가장 많은 시간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주중 오전 8~11시이며, 밀키트 배송을 고민하는 시간대는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8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줄면서 맛집 음식에 대한 수요와 외식업계의 온라인 진출 전략이 맞물려 인기 있는 외식 메뉴와 지역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한 콜라보 제품이 주목받았다. 또한 홈파티, 캠핑, 생일 등 특별한 한 상을 차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으로 구색을 맞춘 패키지 상품도 관심을 끌었다.

      최근 3년간 밀키트 검색 순위가 상승한 품목은 외식콜라보의 경우 애슐리밀키트, 월터감바스, 장우동밀키트, 레이식당밀키트, 푸드어셈블, 돌부대찌개, 펀스토랑밀키트, 미나리밀키트 등이며, 심지어 6위에 랭크된 월터감바스는 신규로 등장한 품목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별한 날에는 홈파티밀키트, 캠핑밀키트, 잔치음식, 생일파티음식으로 검색하고 있다. 메뉴별로는 마라, 대창전골 등의 인기가 주춤해진 반면, 홈파티의 영향으로 스테이크, 감바스, 파스타 등의 양식 메뉴를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떠오르는 메뉴로는 찜닭과 타코, 국물 족발 등이 눈에 띈다.

      연령별 밀키트에 대한 관심도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소비행태에 있어서 20대의 경우 감바스, 마라탕, 파스타, 월남쌈, 스키야키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양한 메뉴에 관심을 갖고 맛보는데 반해 40대는 요리놀이터 등 자녀와 같이 만들어볼 수 있는 밀키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는 홈파티, 캠핑, 집들이 등 가족 또는 친지와 함께 즐기기 위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

      밀키트는 12~1월의 연말연시에 관심이 가장 거래자는 시장 상황 높은 것은 물론, 캠핑요리와 무더위까지 해결하는 전천후 식품이 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집에서 보내게 되면서 소규모 모임용 밀키트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봄에는 캠핑밀키트, 여름철에는 초계국수, 가을에는 꽃게탕 등이 신규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계절 별미에 대한 수요도 엿볼 수 있다는 거래자는 시장 상황 분석이다.

      Shinlucky in Seoul

      요즘 전 통시장 들에 대한 리뷰들을 진행하면서, 관련 뉴스와 이야기들을 쭈욱 읽어봤는데요~
      이번에는 이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한번 갖도록 하겠습니다.

      뭐, 제가 경제나 시장상황에 박식하거나 전문적인건 아니라는 전제하에
      적당하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래도 나름 시장들을 직접 돌아다녀 보았고, (한. 2~3달정도?)
      아주머니 의견도 깨작깨작 들어보았으며, 여러 매체들의 기사들을 읽어봐서그런지
      저만의 생각? 신념 같은건 있네요.

      아무튼 한번 끄적여보겠습니다.~

      먼저 전통시장.
      요즘 이야기들 많이 들이시죠?
      흔히 말하는 전 통시장 이 죽어나가고 있다.
      대형마트등 S SM 이 전통시장을 죽인다.
      재 벌기업 들이 서민들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등등등, 그냥 지나치는 말들만 들어도 현재 이슈가 되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나는 꼽 사리다 라는 인터넷 방송을 들었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재벌들과 전통시장 이야기가 언급되었네요.

      현재 상황을 한번 수치로 알아봅시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2003년 1695곳에서 2010년 1517곳으로 7년 사이에 178 곳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표로 한번 보실까요?

      보시는 바와 같이 전통시장의 수는 줄고있는 가운데 대기업슈퍼마켓(SSM)은 무려 4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대형 마트는 2003년 265곳에서 2010년에는 450곳으로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만 보면 그래도 전통시장이 별로 줄지 않았나 하고 생각될지도 모르는데요, 그럼 다음표를 보시죠.

      위 표에서는 점점 감소하는 전통시장 전체 매출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36조원에서 24조원으로 30% 이상 빠진 셈이죠.

      그럼 여기서 잠깐 대기업슈퍼마켓(SSM) 이 뭔가 살짝 알아볼까요?


      기업형 슈퍼마켓은 대한민국의 유통 용어로, 대규모 유통 기업에서 체인 형식으로 운영하는 슈퍼마켓이다. 대형슈퍼마켓, 슈퍼 슈퍼마켓이라고 부르며 Super SuperMarket의 약자로 SSM이라고도 한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대형마트의 부지확보와 출점이 어렵게 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개인업자가 운영하던 슈퍼마켓 시장에 진출을 확대하면서 생긴 중/대형 슈퍼마켓을 뜻한다. 매장면적 330㎡(약 100평) 이상, 3,000㎡(약 900평) 이하의 규모로, 대체로 일반 슈퍼마켓과 편의점보다는 크고 대형마트보다는 작다.

      2010년과 2011년 대한민국 국회는 중소상인을 보호하는 유 통법 상 생법 을 강화했지만,
      이 법은 대기업 지분이 51%를 넘는 기업형 슈퍼마켓만 규제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거래자는 시장 상황 허점을 이용하여 지분을 51% 이하로 갖는 형태로 개장을 진행하여 2012년 현재 대한민국의 기업형 슈퍼마켓의 수가 천개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결국 국회에서 법을 만들때 생각없이(?) 대충대충 급급하게 만드는 바람에 이를 악용하는 곳들이 넘쳐났다는 것이지요.
      이 유통법/상생법에 관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참고링크 : 마포구 합정동 홈플러스와 전통시장(망원시장, 월드컵시장 등등..)의 이해관계 이야기.

      SSM이라고 하면 잘 감이 오시지 않을것 같아
      대표적인 곳들을 예를들면~!

      홈 플러스 익 스프레스 !

      이 마트 에 브리데이 ,


      롯 데쇼핑롯 데슈퍼 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사시는 곳 근처에서 보셨나요?
      저같은 경우 제가사는 동에 3개가 모두 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우에는 가까워서 자주 가기도 하고, 눈에 참 잘띄는 곳이지요 ㅋ;
      심지어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롯데슈퍼는 몇 블럭 안가서 위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대형마켓에서 운영하는 곳들 때문에 서민들, 시장 주민들, 전통시장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인데요,
      혹시 누군가 시장경제를 따지며 경쟁력 문제를 이야기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건 일반 경쟁자들의 구도가 아닌 대기업, 심지어는 재벌들의 침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골자는 한 나라가 재벌에 종속되게 된다는. 이야기;)
      제가 이 이야기까지 하면 꽤나 복잡해지고 저도 정리가 안된터라 패스~!
      나는 꼽 사리다 를 들으면 이해가 잘 가실꺼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뭐 지금까지는 전통시장들의 우울한 이야기들만 했는데요,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정부나 국회에서 아무것도 안한건 아닙니다.
      물론 미흡하긴 했으나 나름의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거래자는 시장 상황 이번에는 어떤 지원을 했는지 한번 알아볼께요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 중 기청, 전통시장 활성화에 3,191억원 지원]
      이라는 기사였습니다.

      2012년 2월 1일 기사로, 중소기업청이 330곳의 전통시장에 3,19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자체와 함께 주차장 보급률을 68%에서 70%로 확대,
      2. 고객편의시설 확충등 시설현대화에 2,70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3. 개별 시장마다 고유의 맛과 멋이 있도록 시장 특성화에 113억원을 지원하여 올해 16곳을 육성하고 최종 2015년까지 100곳으로 늘려 쇼핑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내용 입니다.
      4. 또한 온누리 상품권 판매목표를 지난해 2,224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도 합니다.

      요 내용들은 참 긍정적이며, 나름 가능성 있는 사업들의 내용입니다.
      저도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꽤나 동의 하는 편인데요, 한번 보시죠.

      먼저 주 차 보 급률 문제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대형마켓을 이용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밤에 거래자는 시장 상황 갈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주차장등의 편의 시설이 잘되어 이동성이 좋다는 것이죠.
      누가 복잡하게 주차할 곳없는 시장을 이용하겠습니다.
      물건 많이 사고 대중교통 이용할려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어서 말이죠;;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및 소비자 의견조사'에 따른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주 차장확 대하겠다는 내용은 매우 고무적이로군요.
      참고로 서울시의 경우 122개 시장 주변도로 매일 주정차를 허용이 추진됩니다.
      매일 주정차 시범지역 13곳, 토/공휴일 주정차 허용 21곳을 포함해 구체적인 계획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주차장을 확보해 주는 것도 급하지만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런 주정차 허용은 긍정적이지요.
      별도의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곳은 지하주차장이나 주차타워 또는 공영주차장 위탁예정이라고도 합니다.

      다음은 각 도와 시 별로 SSM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 휴업일 지정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초기에는 여러 거래자는 시장 상황 반발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상 생을 도모 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실제로 최근 기사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진시,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보호 위한 조례개정 추진] : http://goo.gl/dXyZw
      [부천시, SSM 영업제한 등에 관한 조례개정 추진] : http://goo.gl/rTTPU
      [성남시 대형마트 의무휴업ㆍ영업시간제한] : http://goo.gl/98zSm
      [마포구 서울서 첫 ‘대형마트 영업규제 조례안’] : http://goo.gl/1ZgvW

      각 지역마다 다른 기준으로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의무휴업일을 조례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물론 모든게 생각처럼 잘되는 건 아닙니다.

      기사들을 보다보면 일부지역에서 형평성에 어긋나다며 발발하며 즉각 행동에 옮기는 곳들도 있더군요;
      물론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지만, 전체적인 상생을 위한 분위기를 보았을때는, 따라가는게 흐름이라고 봅니다.

      이런 정책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도 물론 있습니다.
      이번 대형마트 규제가 수박 겉 핥기라는 이야기지요.
      실제로 이런 단순한 규제보다는 전통시장들을 소비자가 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컨 설팅 해줘야 한다는게 제가 가장 곰감한 내용이로군요.
      [출처 : http://goo.gl/zdYQr ]

      그렇다고 이런 시도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중의 가장 큰 예는 바로 " 통 인시장"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인시장은 70여년이나 된 시장인데, 지난해 시에서 추진한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전통시장'사업으로 거래자는 시장 상황 선정된 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때의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011년부터 매달 통인시장통신을 발행.
      2. 2011년 7월부터 상인들과 미술전공 학생들이 짝을 이뤄 점포의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 꾸미기
      3.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민 생활 모스습을 찍은 사진전시

      특히 저같은 경우 통신시장을 꽤나 가고 포스팅을 남기고 싶었는데,
      그건 바로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의 포스팅을 봤는데, 시장이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더군요;
      진짜 가보고 싶을 정도로 시장이면서도 뭔가 시장이 아닌듯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지요.
      아직 못가봤지만, 조만간 가볼 예정이랍니다.ㅎㅎ

      기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외국인 방문객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광화문 / 경복궁에서 가까우니 말입니다.)

      이것 이외에도
      새마을금고 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청주시 내율사 새마을 금고는 내덕자연시장에서 시장인 상인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협약은 매월 1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름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한 전 통시장 거래자는 시장 상황 온 누리 상 품권도 빼놓을 수 없죠. ㅎㅎ

      저 회사에서 지난 설에 받아서 망원시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그 후기와 상품권 활용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통해 한번 알아보세요 :)

      [링크] - 망원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준비하는 설 음식들!

      위의 표는 사용량이 늘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실제 2012년 현재 총 누적 판매량이 3600억원 이 된다고 합니다.
      2009년 105억원, 2010년 753억원, 2011년 2224억원으로 크게 상승되었다고 하네요.
      공공기관과 기업이 일단 어느정도 판매량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니,
      완전 전통시장을 모른척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네요 흠흠;;

      위 사진은 서울특별시 전통시장 코너에서 볼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가맹 시장 도표입니다.
      꽤나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죠 ㅎㅎ
      그런데, 아. 이거 보고 서초구와 강남구는 진짜 시장이 없구나;;;;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더군요 ㅠ.ㅜ;
      왠지 모르게 이걸로도 서울 구조를 알 수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흠..


      음, 한번 기사들 내용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살짝 지나간듯한 전통시장 상품권이나 유통법 상생법에 대한 이야기는 본 포스팅 내의 링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

      현재 상황을 말하자면,
      아직도 분쟁중 이랄까요?
      여러 방법으로 정부/기업에서 지원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전 여러가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문화시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당장 제가 포스팅할려고 표지에 전통시장 마크/심벌/로고를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심지어 시장 홈페이지 조차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각 시장을 대표하는 홈페이지와 로고들을 기본으로 온라인 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상에서도 디자인적으로 지원을 해준다면 어떨까요?
      물론 당장 급한 주차장 지원 & 화장실 및 기타 시설 보완도 급하게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시각적으로 사람들을 끌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와 함께 각 시장마다 특징을 이끌어 준다면,
      그리고 시장 상인들에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한다면,
      당장이야 어렵겠지만, 몇 년뒤에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군요!

      서울특별시 전통시장코너 : http://market.seoul.go.kr/
      이곳에 가면 이렇게 시장이 바뀐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시설전에 비하면 훨씬 깔끔하고 나름 신식이 되었네요.

      이렇게 모든 시장을 거래자는 시장 상황 지원해준다면 좋겠지만,
      실상 모든 전통시장을 지원해주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위에 표에서 보듯이 서울만해도 엄청 많은 시장들이 있는데, 이것들을 모두 시설최신화를 해주거나 일일이 문화특성을 찾아주는 것도 힘든일이지요.

      그래서 무엇보다 시장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장홍보와 특색찾기에 앞장서야할 것입니다.

      저도 앞으로,
      가능하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면서 나름 시장상인들을 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네요 ^^;;


      에휴, 벌써 주말이 다가고 한주가 시작이로군요~.
      모두들 즐겁게 한주 시작하고 주말을 기다려보자구요! 화이팅!!

      ※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단지 인용을 위해서 사용된 이미지입니다. 문제가 생길시 댓글 달아주시면 바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이라 말입니다 ㅠ.ㅜ;;)

      비하인드 인포메이션

      우리나라의 반도체회사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두회사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는 모두 알고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시설투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다른나라와 가장 비교가 되는 특징은.

      바로 큰 두개의 공룡회사. 즉 삼성전자와 SKhynix에 시설장비투자가 집중적으로 몰린다는 점이다.

      이 이유는 반도체산업의 메모리산업의 태생적인 시작과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장치산업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설투자(또는 CAPEX투자)라 함은 수조~수십조원의 천문학적 금액이 뉴스에 대서 특필이 되면서 전세계의 Supplier들이 이 시설투자금액의 한부분을 차지하기 위해.. 기존의 공급업체는 마켓을 지키고, 신규진입업체는 그들의 시장을 뺏는 치열한 시장이 시작이 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 시설투자에 장비나 재료를 공급한다는것은..

      Worldwide Leading company에 검증(Reference)가 되는 기술력이 인정되는 공급사가 된다는것이다.

      '삼성과 SKhynixs에 이미 Qual(검증)되어 양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는 영업마케팅에서는 Global로 확장하는 최고의 마케팅정략인 셈이다.

      팹에서 시설투자라 함은..간단히 두가지로 생각을 하면 된다.(장비의 관점에서..

      1. 기존 팹에서 생산량증설(Capacity up) 또는 Tech up이 되면서 신규보완투자가 진행..

      2. 신규부지에 새로 신규Fab을 건설하면서 몇년을 걸쳐 생산량을 올리기 위한 투자

      특히 각 제조공정의 검증된 거래자는 시장 상황 반도체장비들을 다양하게 구매해야 한다..

      이 장비들은 대부분이 외국산장비이고 국산화는 조금씩 증가되고 있지만..

      반대로 국내업체(국산회사)의 장비는 이 두개의 큰회사의 투자시에 얼마나 혜택을 볼까?

      도대체 하나의 Fab안에 얼마의 장비가 들어가고 어떤 투자를 어떻게 할까?

      전공정(Front Process)의 재료를 제외한 장비의 기준으로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먼저 12인치 메모리Fab(전공장:Front Line)기준의 한 국내회사의 예를 들어보자.

      (* 참고: 아래 자료는 Fab별 또는 고객사별로 Device node 및 업체선택등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하나의 Fab사례로 참고하기를 밝힌다 )

      일정시점에서 Full Capacity로 차 있는 Dram공장의 Fab전체 Install된 장비수(셋업된 장비수)는 대략 1164~1200대 수준이다. (반도체관련 업계종사자들에게는 흥미로운 통계정보가 아닐까. )

      이 통계는 전체팹안에 점유하고 있는 장비의 셋업댓수 의 점유율만 보는것이다. Etch와 Diffusion쪽이 상위에 분포하고 있고. 이 숫자의 의미는 반대로 생각하면 1개의 메모리Fab을 만드는데 대략1164대분의 장비발주서(PO:Purchasiing Order)가 구매발주가 나왔다는 의미이며, 셋업이 된 장비댓수의 의미는 장비제조업체의 관점에서는 Install base Number reference로 보면 장비제조사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Value를 가진다.

      그러면 어느나라의 장비들이 셋업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자. 우리나라 장비는. 자긍심을 가지고 ' 국산장비 '라고 명명하겠다.

      실제 셋업된 장비기준으로 국산장비를 비율은 6% 정도다..

      Maker별로 분석해보자.. 상위 3개사의 위치는 삼성이나 SKhynix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장비가격에 따른 매출기준으로 본다면 ASML같은 업체가 상위권이겠지. (아래 매출의 자료도 따로 조사해보았다..)

      Applied Materials(미국)

      Lam research(미국)

      Tokyo Electron(일본)

      그러면 Applied Material의 Investor info 10K로 3년동안 얼마나 한국에 장비를 팔았는지 더 찾아보자.

      아래 매출액은 한국전체고객의 기준이나 삼성과SKhynix와 기타서비스등 모든것을 포함한다.

      즉 아래 전체 매출액에서 두회사의 각년도 투자의 장비투자금액으로 다시 분석을 해봐야 한다.

      2018년 $3339M - ~4조원

      2019년 $1929M - ~2.3조원

      2020년 $3031M 거래자는 시장 상황 - ~3.6조원

      참고로 아래 도표를 보면 대만과 한국은 비슷한데. 3년동안 중국이 매출1위였다.

      Applied materials의 3년간 한국매출액(10K report참조)

      Lam Reserch도 Edgar 10K공시를 보면

      2018년 11077M매출의 35% = ~3조원

      2019년 9654M매출의 23% = ~2.6조원

      2020년 10045M매출의 24% = ~2.9조원

      Lam의 경우는 한해매출이 한화로 11~12.5조원정도. Holly Shit..대단한 기업이다.

      참고로 해외 장비사의 GM(Gross Margin)는 45%정도로 보면 된다.

      그러면 ASML(네델란드)도 한국매출액도 궁금해진다.^^ 한번 볼까?

      2020년 기준으로 EUV장비포함 매출을 보면 역시 2020년 EUV장비 도입본격화로 매출로 보면 1위가 된다(한국매출 5.6조원)

      2018년 37.2억 유로 = 5조원 (34%)

      2019년 22억 유로 = 2.9조원 (18%)

      2020년 41.5억 EUR = 5.6조원 (29%)

      단순히 상위 3개사의 2020년기준으로 단순합을 하면 12.1조원 정도 를 한국에서 판매를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지난해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155억달러를 넘어 , 휴대전화 수출액의 1.1배에 달한다. 주요 수입국은 일본(45%), 네덜란드(25%), 미국(24%) 등이다. 장비 수출은 35억 달러이지만 대부분 국내기업의 해외 공장으로 공급하는 비율이 높다. 장비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4배가 넘는 것이다. 반도체 소재에서 일본 의존도는 50%에 육박한다. 국내에서 반도체 소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실리콘 웨이퍼의 수입액은 지난해 1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해 장비수입액이 18.6조원정도인데.

      위의 3개사가 12.1조원을 판다는 이야기임. (싹쓸이 수준)

      그러면 국내반도체장비회사의 대표회사인 유진테크의 2020년 재무재표를 보자.

      공시에는 ' 2020년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026억, 영업이익 223억을 기록하였습니다'라고 하지만

      아래 표로 세분화 해서 보면 2020년 기준으로 1120억(수출) / 440억(내수)로 2020년의 공시를 찾아보면 고객사중국공장과 한국공장의 단일고객의 매출총액이다. 따라서 1520억정도의 매출을 한해동안 장비를 판것이다.

      우리나라도 1조이상의 매출을 하는 장비제조사가 있다. 세메스(비상장회사/천안소재)라는 회사로 삼성전자의 지분율 91.5%의 자회사와 같은 개념의 회사이며 매출의 90%를 삼성전자에만 공급하는 장비사이다. 2020년의 경우 매출을 1조7천억을 달성했다. 이 매출은 Display및 기타 장비까지 모두 포함한 것이다. TEL 이 주도하고 있던 에칭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중국시안 공장으로 관련 장비를 대거 입고하는등 삼성전자 공정의 핵심 장비 납품장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EUV 파운드리 라인, 평택, 시안 등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대부분 생산 설비에 다양한 종류의 전공정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1위 반도체 국가이지만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와 장비는 외국산에 80%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155억달러를 넘어, 휴대전화 수출액의 1.1배에 달한다. 주요 수입국은 일본(45%), 네덜란드(25%), 미국(24%) 등이다. 장비 수출은 35억 달러이지만 대부분 국내기업의 해외 공장(삼성시안,SKhynix Wuxi)으로 공급하는 비율이 높다. 반도체 소재에서 일본 의존도는 50%에 육박한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와 소재산업을 놓고 살펴보면 첨단공정에 투입되는 핵심 장비 대부분을 외국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다. 더욱이 한국 업체들이 집중하는 '후공정'의 경우 '전공정' 대비 기술 장벽이 낮아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 현재 반도체 장비 공급 사슬의 구조
      - 국내 두 소자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축으로 국산장비 업체와 외산장비 업체가 혼재되어 전체 완성장비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음

      - 국산장비 업체의 경우 CVD, Cleaning 장비 등 특정 공정 일부 장비만을 점유하는 반면, Implant, Stepper 등 주요 핵심장비의 경우는 대부분 외산장비 업체가 점유하고 있음 ( 장비국산화율 18%)

      - 국산 장비업체 중 Eugene, 원익IPS, TES 등 일부 업체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양사를 거래하고 있고 대부분 양사의 전속거래 구조가 형성되어 있음.

      2020년9월 무역협회통계

      SEMI에서 발표한 장비투자규모시장

      우리나라의 반도체산업의 구조중 사실상 외산장비의 의존도가 높은것은 태생적인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다른국가(대만,중국)등에 비해 기술적으로 국산화율을 높인 성과는 높이 사야 한다.

      하나의 예로 최초의 반도체국산장비회사인 '주성엔지니어링'의 사례를 보면 만약에 300mm웨이퍼 제조의 시작시점인 약 20년전의 2001년에 이 훌륭했던 장비기업을 '삼성전자'라는 대기업에서 훌륭하게 협업관계를 만들었다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나 Lam과 거래자는 시장 상황 같은 한국반도체장비기업이 생겼을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파트너쉽은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로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았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에 납품을 못하면서 다른길(태양광등)으로 비지니스방향이 바뀌게 되었다.

      안타깝지만 어쩔수없는 기업의 현실은 수백억~수천억의 투자를 하면서 검증이 안되거나 Risk를 가지고 투자하는 기업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도체 1위기업인 삼성전자보다는 SKhynix라는 기업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이 회사는 채권단의 어려원 시절을 거치면서 실로 전투적인 기업문화로 다시 살아났고 그안에 국내기업을 상생과 협업을 통해 같이 발전하는 기업문화와 구성원의 Mind가 있다. 현재도 삼성전자보다는 국내기업을 육성하고 상생하여 국산화를 같이 하려는 적극적인 기업문화가 있다.. 이것은 문화의 차이랄까..

      기초소재나 기초기술의 척박한 산업에서 잘 살아남은 우리나라 한국기업의 반도체장비의 국산화는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며..이 험난한 반도체 사이클과 한정된 고객의 목표안에서 성과를 만들고 약진하고 버티고 있는 현재의 국내기업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거래자는 시장 상황

      기업별 가정간편식 투자현황.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오뚜기가 라면에 이어 가정간편식(HMR) 사업에서도 2인자로 전락했다. 2014년까지만 해도 1위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설비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섰던 탓에 즉석카레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는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의 '원조'로 평가받는 오뚜기가 시장우위를 좀처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최근 가정간편식 시장에 들러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5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CJ제일제당이 1위 업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가정간편식은 즉석섭취식품과 즉석조리식품, 신선편의식, 사전준비식품 등으로 나눠지고 제품다양화가 이뤄지는데다, 업체별로 주력하는 상품군에 차이가 있는 만큼 정확한 통계·비교산정이 어렵다.

      하지만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주력 상품군도 바뀌면서 한때 '3분카레'를 앞세워 간편식 1위업체였던 오뚜기의 아성이 무너졌다는 게 중론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 제조사별 즉석섭취조리식품통계자료만 봐도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2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440억원에 그친 2위 오뚜기를 여유롭게 제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카레부문에서 90%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게 위안거리라는 얘기도 일각서 나오고 있다.

      사실 오뚜기는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즉석섭취조리식품 기준 146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250억원을 기록한 2위 CJ제일제당을 제치고 1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15년 3분기부터 CJ제일제당이 오뚜기 매출을 앞지르기 시작하며 체면을 구겼다.

      주요 제품부문별로 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상온컵밥은 CJ제일제당이 2018년 65.7%, 2019년 71%, 올해 7월 64.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부동의 1위다. 같은기간 오뚜기의 점유율은 26.3%, 23.7%, 26.7%로 2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죽 부문에서는 동원F&B가 올해 7월 누적기준 41.5%로 1위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4.3%에서 지난해 34.6%로 점유율을 끌어올린데 이어 올 7월에도 37.8%까지 파이를 확장했다. 반면 오뚜기는 2018년 21.2%로 고점을 찍은 후 지난해 11.9%, 올 7월 11.7%로 하락세를 보이며 3위에 거래자는 시장 상황 머물렀다.

      냉동밥에서는 CJ제일제당이 31.3%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PB제품(24%)와 풀무원(13.5%)이 이름을 올렸고, 오뚜기(7.4%)는 4위 자리를 놓고 천일식품(7.6%)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외 국물요리에서도 오뚜기(11%)는 CJ제일제당(44%)과 PB제품(18%)에 밀려 3위에 그쳤다.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오뚜기의 경쟁력이 이처럼 떨어진 이유는 경쟁사 대비 신제품 개발과 설비투자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사업특성상 연구개발 투자가 증대되야하는 점에서 뒤쳐졌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도 "가정간편식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던 것과 달리 오뚜기의 경영기조가 보수적이다 보니 설비투자에 있어 타사 대비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가정간편식의 경우 초기 시장 선점이 중요한 사업인 만큼 오뚜기가 앞으로도 힘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연내 안양 중앙연구소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가정간편식 제품개발에 주력하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8년 400억여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양의 오뚜기 중앙연구소를 기존의 4배 이상으로 증축키로 했다. 향후 가정간편식 제품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택배시장이 드디어 6조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국내에 택배서비스가 도입된 지 약 27년 만이다. 그동안 택배시장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에 힘입어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해도 많았다. 2015년 4조 원을 넘어선 지 불과 4년 만에 이룩한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

      2019년 택배시장은 약 6조 1,4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각 기업들의 12월 택배물동량 집계 전이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2018년 12월 물동량을 대입해 봐도 6조 1,000억 원은 훌쩍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8년 5조 6,674억 원 규모 대비 약 8.3%정도 성장한 수치다.

      2019년 택배물동량은 27억 8,4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8년 대비 약 9.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초 택배시장 규모가 최고점에 달했다며 성장률 둔화를 예상한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을 무색케 했다. 2019년 택배단가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2,229원이던 택배평균 단가는 2019년 소폭 하락해 2,205원을 기록했다. 택배 평균 단가의 연 평균 하락수준이 3% 이상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작년 택배단가의 하락수준(1.1%)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택배업체들이 한 해 동안 펼쳐온 요금 현실화 전략의 결과물로 보인다.

      2020년 택배시장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별하게 성장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는 택배시장인 만큼 내년에도 약 10%이상의 시장 성장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10% 이상 성장하게 되면 내년도 택배물동량은 최초로 연 30억 개를 넘어서게 된다. 2020년택배 물동량은 30억 6,240만개 정도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약 6조 7,372만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한 택배업체 관계자는 “결제 등 보다 편리해지는 온라인 쇼핑 이용으로 인해 택배 물동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인 가구 증가와 소포장 신선식품에 대한 라스트마일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택배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빅 5의 점유율 더욱 커질 것
      메이저 기업이라 불리는 국내 주요 택배 5개사(CJ대한통운, 롯데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 한진택배)의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택배물량 중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83.3%였다. 그 뒤로 조금씩 증가해 2017년 85.5%, 2018년 89.5%의 분포도를 나타내더니 2019년에는 90%(91.5%)를 넘어섰다. 올해 메이저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갈수록 저렴한 택배단가보다 배송서비스 품질을 우선 시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2020년 5개사의 점유율이 93%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서비스가 불안정한 중소형 택배업체보다 보다 안정적인 메이저 업체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그들의 의견이다. 한 택배업계 전문가는 “택배업체들은 갈수록 커지는 원가상승 요인과 생겨날 여러 리스크들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업체 간 경쟁을 억제하려는 자세를 취할 것”이라며,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서비스 경쟁력 확보 경쟁이 오히려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대형 화주기업들을 중심으로 자신들만의 택배 전담 조직 구성을 요청하는 등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단가보단 차별화 서비스 제공을 요구하는 화주기업들의 니즈에 맞춰 택배업체들 역시 한 단계 고도화된 전략 구축에 보다 많은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로젠택배 인수전, 5월 전 새주인 찾을 듯
      로젠택배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로젠택배의 새로운 주인이 누가될지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올해 택배업계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 로젠택배의 주인인 베어링 PEA는 지난해 말부터 로젠택배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인수 의향서를 접수 중에 있다. 인수의향서 접수는 1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로젠택배 인수에는 다수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K에너지, 카카오 등 다수의 기업이 로젠택배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수 의향서 접수가 끝난 후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약 2~3달 정도 우선협상 대상자의 인수 실사 작업이 진행되고, 대략 4월 경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로젠택배의 매각은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재무적투자자가 아닌 전략적투자자가 로젠택배를 인수할 경우 업계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부동의 1위인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나머지 4개사의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택배업계 순위 변동이 생겨날 수 있다.

      한 택배업체 관계자는 “과거 로젠택배의 매각 추진 때와는 달리 전략적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며 “이렇다보니 기존 택배업체들도 인수 희망업체에 대한 동향을 체크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 생물법, 외국인 허용 문제 등 이슈 주목
      이밖에도 올해 택배업계 영향을 미칠 크고 작은 변수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변수로 노조의 영향을 꼽을 수 있다. 노조와의 마찰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우체국택배 등과 같이 노조와의 불협화음이 생겨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 지난해 추진됐다 답보 상태로 접어든 생활물류법이 다시 추진될 수도 있다. 생활물류법 추진과 관련해 기업과 택배기사 간 의견차이가 큰 만큼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택배터미널 등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허용될 수도 있어 보인다. 택배 취급물량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택배터미널 작업 기피 현상으로 인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배업체들이 외국인 고용 허용으로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기피 현상과 기업의 어려움을 인지한 정부가 노사정 논의를 통해 외국인고용법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도입계획’의 H-2 동포 고용 허용 업종에 물류터미널운영업종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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