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 요동치는 비트코인, “가상화폐 투자는 허구인가 실체인가?”
급성장에서 폭락세를 기록하는 등 비트코인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는 허구일까요? 실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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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PD (이하 진행자): 경제브리핑 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실 만한 주제를 갖고 얘기 나눠볼까 합니다.
Highlights
- 암호화폐(cryptocurrency: 크립토 커런시): 개인의 정보를 암호화를 통해 보호해주는 기술, 즉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화폐
- 블록체인 기술: 데이터분산처리 기술로서 네트워크 안에서 모든 사용자들이 거래 내역과 같은 정보를 분산해 저장하고 있는 기술
- 사토시 나카모토가 만든 비트코인에 뒤를 이어 이더리움, 리플, 이더리움 클래식, 모네로, 퀸텀 등 수많은 암호화폐 등장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연일 경제기사에 오르내리면서 가상화폐의 실효성에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지코인이 핫이슈였죠. 새로운 개념의 화폐이기때문에 불안정성에 대한 많은 우려와 함께 주식시장의 인기와 함께 투자인구가 폭등하고 있는데요 급성장세에서 다시 최근에는 폭락세로 돌아서는 등 뉴스에서 빠질 수 없는 관심사입니다. 오늘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홍태경 프로듀서 연결돼 있습니다. 먼저 이제는 익숙한 단어인 가상화폐, 또 암호화폐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개념에 대해서 좀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홍태경 PD: 네. 먼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많이 들어보신 가상화폐 종류를 세부적으로 설명하기 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해야 그 상위 개념에 대한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사실은 가상화폐라는 용어보다는 암호화폐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데요, 이들 암호화폐는 간단히 정의하면 ‘인터넷에서만 존재하는 화폐’, 즉 ‘디지털 화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암호화폐’라고 불리는 걸까요? 암호화폐(cryptocurrency: 크립토 커런시)라는 용어는 개인의 정보를 암호화를 통해 보호해주는 기술, 즉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화폐라는 의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란 데이터분산처리 기술로서 네트워크 안에서 모든 사용자들이 거래 내역과 같은 정보를 분산해 저장하고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즉, 화폐의 거래에 있어서 은행과 같은 중간관리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과 개인의 거래 정보를 모든 사용자가 체인처럼 정보를 분산해 저장하기 때문에 기존의 은행 전산망이 해킹으로 보안 위협에 처할 수 있는데 비해 블록체인은 사실상 데이터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A와 B가 은행을 통해 100달러를 주고받으려면 은행이 거래내역을 증명해줘야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에서는 거래내역을 은행이 아닌 네트워크 사용자 전체가 블록을 나눠서 저장하기 때문에 이 거래 내역 확인을 위해서는 모든 데이터를 확인해야하는 거죠.
진행자: 분산저장을 하기 때문에 중앙관리자가 필요 없고 해킹 가능성이 매우 낮다… 블록체인이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을 가진 기술이군요.
홍태경 PD: 그렇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트코인이 가상 공간에서만 거래된다는 의미에선 가상화폐가 맞지만, 구글페이나 카카오페이, 또 예전 싸이월드 시절 ‘도토리’까지도 가상화폐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디지털화폐라고 말하기에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페이팔 등과 경계가 모호하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암호화폐’라고 구분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진행자: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종류는 비트코인인데요, 도대체 이 비트코인은 언제 탄생한 건가요?
홍태경 PD: 암호화폐는 2008년 금융위기 가운데 탄생했습니다. 당시 정부와 중앙은행은 돈을 더 찍어내는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했지만 시중에 풀려 있는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더 큰 위기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이때 기존 변동 환율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우려 속에서 암호화폐가 등장하게 됩니다.
최초의 암호화폐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프로그래머가 만든 비트코인이고 뒤를 이어 이더리움, 리플, 이더리움 클래식, 모네로, 퀸텀 등 수많은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수는 수천 개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선구자인 비트코인 이외의 후발주자들은 통칭해 알트코인이라 부르고 있죠. 최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대표가 공개지지를 하고 나서고 있는 도지코인도 2013년 도입된 후발주자 암호화폐 중에 하나입니다.
진행자: 암호화폐가 탄생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네요. 언급하신 것처럼 최근 암호화폐 시장 추이를 보면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홍태경 PD: 그렇습니다. 암호화폐의 결정적인 약점은 주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해결할 나라나 기관이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열정이 시들어 버리면 그 날로 휴지조각이 되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이 있는 것이죠. 이렇게 통제가 쉽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건데요,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테러자금에 활용된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할테고 화폐 가치는 급락하게 되는 겁니다.
최근의 일론 머스크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머스크는 올해 초만 해도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 천명하고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해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했는데요, 지난 12일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들면서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한다고 선언했고, 이후 비트코인은 세계 각국의 위험성 경고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머스크의 트윗 한 문장 한 문장에 전 세계 코인시장이 들썩인다는 게 참 아이러니한데요.
홍태경 PD: 그렇습니다. 머스크 트위터의 팔로워는 5500만명이 넘습니다. 지난 3월까지 기업인들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했던 빌게이츠를 넘어서면서 머스크의 한 마디에 주가가 흔들릴 정도의 영향력을 갖게 돼 투자 시장에서의 머스크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해진 셈인데요,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인의 37% 이상이 머스크의 트윗을 보고 한 번 이상 투자를 한 경험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머스크의 테슬라는 불과 석 달 전인 지난 2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띄웠고, 비트코인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하면서 비트코인 가치는 급상승했는데요, 지난 12일 트위터에 기습적인 글을 올리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하자 비트 코인의 주요 단점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2% 급락한 데 이어 20일 기준으로 3만 미달러 선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4월 15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6만3410달러에 비해 37%나 급락했습니다.
장중에는 한 때 최고 54%까지 급락했다가 회복하기도 했는데요, 자산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는 것이죠. 한편 일론 머스크가 올해 2월부터 띄우기에 나섰던 새로운 암호화폐 도지코인도 그의 트윗에 폭풍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까지 0.002달러였던 도지코인이 1년 만에 1만8000% 상승해 현재 0.31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야말로 코인의 미래가 풍전등화 신세가 아닌가 싶네요. 비트코인 열풍 속에 이미 투자에 나선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홍태경 PD: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결제 수단 제외 등이 충격으로 작용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거래량도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최근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와 위험성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가상화폐를 ‘투기’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영국의 중앙은행 총재로 비트코인에 내재적 가치가 없다고 경고하며 폭락세를 부채질했는데요, 이에 따라 보다 강력한 가상화폐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악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 암호화폐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채 투자에 나서는 것도 주의해야할 점인데요,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인의 56%가 테슬라의 머스크 CEO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창시자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상당수의 응답자가 비트코 채굴량이 2100만 비트코인으로 제한돼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응답자 중 44%는 비트코인이 일반 법정 화폐처럼 무제한 공급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많은 호주인들이 이미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거나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응답자의 25%가 2021년 말까지 암호화폐를 소유하거나 소유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이같은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20%에 달하는 호주인들은 암호화폐 구입 방법에 대해서는 아는 정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정보로 인한 불안정성과 함께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 규제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통제권으로 들어감에 따라 암호화폐의 본래 성격이 옅어지면서 시장의 변동성 문제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진행자: 비트코인은 직접 발행하는 기관이나 통제기관이 없고 사람들이 직접 ‘채굴’을 통해 ‘발행’하는 셈이니, 전문가들은 결국 블록체인이 중앙기관과 은행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나요?
홍태경 PD: 일각에서는 블록체인이 결국 은행을 대체할 것이라는 극단적인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장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의 화폐가치가 한 달에 수만 달러가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투기성이 지적되고 있는 등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은 여러 산업에 활용될 여지가 많고 큰 가능성을 지닌 기술이기 때문에 호주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지역의 주요 은행 중 90%는 이미 블록체인 기술에 시범 투자 중이고 신생 블록체인 업체들에 투자한 벤처캐피털 자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2021년의 암호화폐 열풍은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의 유동성 시장, 그리고 정부 규제로 탈중앙화 속성의 약화 등 여러 갈래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여전히 가상화폐의 투기성에 대한 우려는 크지만 기존의 관념을 깨고 새로운 화폐 가치와 다른 산업분야의 발전가능성을 제안한 것 자체는 좋은 성과라는 사실은 인정해야겠네요. 홍태경 프로듀서 수고하셨습니다.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vs 카르다노, 어떤 암호화폐를 살까
비트코인, 이더리움, 카르다노는 암호화폐 시장의 3대 주역으로 모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300% 이상 올랐고, 이더리움은 약 700%, 카르다노는 무려 2,350%나 급등했다. 3개 암호화폐의 장단점을 파악해 투자를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모틀리풀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오래됐고 브랜드가 대중화됐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선구자로서의 이점은 또한 가장 인기를 높였고 시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데 공헌했다.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널리 채택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이미 가장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비트코인의 공급이 제한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존재하는 비트코인은 2100만 개에 불과하다. 희소성은 토큰의 가격을 올릴 가능성을 높인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이를 '디지털 골드'라고 하며 그 가치가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된다고 믿는다.
다만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투자다. 암호화폐가 주류 자산이 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으며, 불확실성은 위험을 수반한다.
비트코인 채굴 과정 또한 에너지 집약적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는 필리핀 전체의 소비보다 많다. 지속가능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비트코인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다재다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네이티브 토큰인 이더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과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 역할도 한다.
잘 알려진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분산형금융(DeFi)과 NFT(대체불가능 토큰)가 있지만, 이더리움은 오픈소스 기술이기 때문에 누구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고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이더리움은 또 비트코인보다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집약도가 낮다. 비트코인이 작업증명(PoW) 채굴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네트워크로 이동하고 있다. PoS 네트워크를 통하면 에너지를 훨씬 적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트랜잭션을 훨씬 더 빠르게 처리한다.
그러나 비트코인만큼 인기가 높지 않다는 것은 단점이다. 시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여지는 속도도 늦다.
또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성장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2.0을 PoW 네트워크에서 PoS 네트워크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통은 더 큰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PoS 프로토콜에도 단점은 있다. 거래 검증에서 많은 토큰을 보유한 채굴자들이 권력으 독점할 수 있다. 소수의 부유층이 블록체인을 다수 장악할 가능성도 있다.
카르다노는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 만든 암호화폐다. 이더리움과 많은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 역할도 한다. 카르다노는 이미 Po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경쟁사들보다 더 환경 친화적이고 빠르게 만들어준다.
카르다노 역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토큰을 얼마나 많이 생산할 수 있는지에 제한이 있어 희소성이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광범위한 채택은 카르다노가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이다. 3개의 암호화폐 중 가장 최신 상품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시가총액이 현저히 낮다. 자체 암호화폐인 에이다도 비트코인이나 이더넷만큼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비트 코인의 주요 단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대시, 모네로, NEO, IOTA, 현존하는 주요 가상화폐들이다. 발행기관도 없고, 정확한 발행규모도 모르며, 심지어 관련 법률도 없다. 그런데 전세계적인 광풍을 타고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2013년 100달러에서2014년말 300달러, 2017년초 1000달러선에서 10월 5천달러, 11월말 1만달러를 넘어서더니 12월 들어서는 17,000달러선을 차례로 돌파하면서 올 한해만 10배 이상 폭등했다. 특히, 지난주 1만달러에서 일주일 사이 2배 가까이 뛰었다. 이론상으론 2100만개가 한도인 비트코인이 그냥 동전이 아닌 엄청난 가치를 지닌 것으로 금보다 더한 바람몰이를 비트 코인의 주요 단점 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일반 컴퓨터 한 대로 5년이 걸려야 풀 수 있는 암호화된 수학문제가 그 바탕이라고 한다. 최대 2100만 비트코인까지 캘 수 있으며, 2017년 12월 현재 1675만개가 채굴되었다. 비용이래야 컴퓨터 구매와 채굴하는데 소요되는 전기료가 고작이란다. 이를 고안한 사람은 ‘사토시 나카모토’로 알려져 있으나 실존인지 가상인지 아무도 모른다. 2008년 비트코인 작동 방식에 MIT 라이선스를 적용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국제금융시장의 중심 미국에서는 이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과 함께 조만간 거래소도 생긴다. 나스닥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2017.12.18거래시작) 시카고옵션가래소(CBOT, 2017.12.10 거래시작) 등이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거래에 뛰어들었다. 이들 파생상품시장이 현실화 된다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金, 銀, 國際油價, 非鐵金屬 같은 원자재상품과 같은 반열에서 거래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은 컴퓨터상에서만 보인다고 해서 암호화폐(Cryptocurrency)라고 불리우며,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나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로도 일컬어진다. 비트코인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블록체인(Blockchain)’으로, 생산자와 소유주의 모든 로그를 암호화하여 기록하는 것을 의미 한다. 이론상 누구의 간섭 없이 그 자체로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투기성이 크지만 다른 재화와 마찬가지로 비트 코인의 주요 단점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며, P2P 즉 정부나 기관의 개입 없이 철저한 개인간의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ATM]가 등장하고, 게임 머니와 온라인쇼핑몰 비트코인취급점 등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더리움(Ethereum), 러시아 이민자 출신의 캐나다인 비탈리크 부테린(Vitalik Buterin)이 2014년 개발한 가상화폐의 일종이다.거래 명세가 담긴 블록이 사슬처럼 이어져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서든 송수신이 가능하다. 이더리움 거래소에서 2016년초 1달러 수준이었던 1이더(이더리움 화폐 단위)가 같은 해 4월에는 12달러, 그리고 2017년 12월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기준 54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화폐제도는 나라의 근간으로서 자국의 화폐를 통용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 화폐는 본질적으로 교환의 매개, 가치의 척도 그리고 가치의 저장 기능이 기본이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아직은 자유로운 교환이나 거래 안정성 등 기본적인 통화로서의 기능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 가격등락도 심하여 투기성 수단으로 보고 있으며, 발권력을 가진 정부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여 불법으로 정의하고 규제에 나서는 나라가 대부분이다. 선물[派生商品]거래의 효시가 된 1640년대 네덜란드에서의 튤립 가격[1년사이 20배 폭등]에 버금가는 투기성 강한 상품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금본위제 소멸, 무한정한 정부의 발권능력, 양적완화(QE), 정부 디폴트 가능성, 과도한 인플레이션 등으로 법화(法貨)에 대한 신뢰상실이 가져온 현상이 지금의 가상통화 현상을 낳았다고도 보인다. 물론 AI VR 디지털 네트워킹으로 대표되는 제4차산업혁명도 한 몫 하고 있다. 소득세와 관세 부과, 외국환거래법 적용, 거래제한 등 다양한 규제와 동시에 미 연준(Fed), 중국인민은행(PBOC), 러시아중앙은행(BOR)등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가상화폐나 디지털화폐 도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가상화폐에 대한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정부는 가상화폐를 사행성과 투기성의 불법수단으로 간주하고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인 가운데 제도권 내로 끌어들여 양성화하자는 의견도 만만찮다.
세상이 변화함에 따라서 富의 개념이 달라지듯이 화폐제도 또한 변화.발전될 것이다. 북유럽 몇 몇 나라는 일정금액 이상은 화폐가 아니라 신용카드로만 사용하게 하고, 인도의 경우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일종 화폐의 전면 유통 금지령도 내렸다. 홍콩은 화폐발행을 몇 몇 민영은행이 대신한다. 우리나라도 인터넷은행이 자리잡아 가면서 왠만하면 카드로 지불을 대신하고, 지급 수단도 다양하며, ‘현금(화폐) 없는 사회[스마트시티]’가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환 구리 원유 금 거래 등 외환딜링만 11년 하고, 30여년 직장생활 포함 대부분의 시간을 국제금융을 해 온 필자에게도 비트코인 열풍은 의외다. 하지만,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등 투자 대가들의 여러 가지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금융시장에서 이유없는 상승은 없다. 가상화폐 채택, 우리에겐 독(毒)일까 득(得)일까?
단점으로, 암호화폐는 1조 달러의 시장 수준을 놓치고 있습니다. 인용문 보기
월요일(1일)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1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낮은 수준은 이 수준에 도달한 2020년 이후로 방문되지 않았습니다. 두 자릿수 하락이 시장을 강타하여 거의 미화 250억 달러(1,279억 XNUMX만 달러)의 자본 손실을 입었습니다.
- 높은 인플레이션과 회사의 가능한 "파산"은 암호 화폐 시장을 가져옵니다
- 5년 2022가지 암호화폐 시장 동향
암호화폐는 지난해 30월부터 하락세다. 20% 이상 하락한 XNUMX개월 만에 최저치다. XNUMX월과 XNUMX월만 긍정적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XNUMX%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거의 50개월 후 투자자를 기쁘게 했던 고점은 공황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후로 암호화폐에 투자된 총 금액은 이미 1% 더 하락하여 5억 달러(R$ XNUMX억)에 가깝습니다. 사상자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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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초에 거의 모든 상위 100대 디지털 통화가 하락했습니다. 작성 시점에서 MANA만 3,5% 상승하여 $0,85(€4,35)에 거래되고 THETA는 4,5% 상승한 $1,20(€6,14)에 거래됩니다. . 대부분의 다른 암호화폐는 거의 20% 하락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11% 이상 하락한 2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400% 하락한 1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주요 암호화폐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과 미국 증권 거래소 나스닥 주식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이미지: Playback/Envato-Twinsterphoto)
이 모든 평가절하는 2020년 이후로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디지털 통화의 상관 관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결은 뉴욕에 상장된 기술 주식에서 더 큰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기존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 영향을 미친 이 모든 약세 감정에 대해 First Republic Bank는 중앙 은행이 2023년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부문은 취약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기적인 시장 회복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좋지 않습니다. "이 붕괴는 현재 진행 중이며 시장 심리를 측정하면서 잠재적인 새로운 최저점과 이에 대한 반응을 찾을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수치는 확실히 시장에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라고 그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블록체인의 5가지 문제점
이처럼 잠재력이 큰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CIO 및 비즈니스 리더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비트 코인의 주요 단점 때 발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버그나 양자 컴퓨팅 기술로 인한 리스크 등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생각해 봐야만 한다고 포레스터 리서치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일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의 지적도 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환전소인 레브라이(Leveri)의 창립자인 바라스 라오는 암호화 화폐 이회 분야에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중앙집권화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기존의 거래 기술에 비해 더 비싸고 도입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말한다.
그는 “블록체인은 효율성을 버리고 자율성을 얻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블록이 블록체인이 추가되기 위해서는 모든 블록의 암호화 확인 절차가 요구된다. 이 때문에 빠른 거래가 비트 코인의 주요 단점 필수인 비즈니스 분야에 적용되기에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둘째로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체인’ 형태이기 때문에 블록 삽입이 직렬화되어야 한다. 때문에 업데이트 속도가 병렬적인 업데이트를 하는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보다 느리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에 회의적인 것은 라오 뿐만이 아니다. 포레스터 리서치 역시 블록체인을 둘러싼 열풍과 이 기술의 현주소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리스크 평가단이 정확히 비트 코인의 주요 단점 지적했듯,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소수의 사람들만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기술로부터 이만큼이나 많은 것을 기대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포레스터는 2018년에도 블록체인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마사 베넷은 현실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확산은 느리고 꾸준한 페이스로 이어질 것이며, 대기업보다는 틈새시장에서 훨씬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레스터가 지적하는, 오늘날 블록체인이 지닌 5가지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자.
미숙한 기술과 더 미흡한 소프트웨어
2008년 블록체인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것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었지만(이것은 개인의 이름일 수도 있고, 개발자 모임의 필명일 수도 있다), 이 기술이 실제 사례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다. 오늘날 블록체인 기술은 주로 암호화 화폐나 가상 금융 거래에서 분산 원장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블록체인 플랫폼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와 이더리움마저도 아직까지 미숙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기술의 도입 과정에는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CIO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 과정에서 심각한 소프트웨어 버그가 발견되거나, 심지어는 프로젝트를 엎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리스크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포레스터는 지적했다.
베넷은 “블록체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않은 기업들은 버그 없는 소프트웨어가 어디 있느냐며 가볍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몇몇은 버그가 아닐 수도 있다고까지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를 이행하는 이더리움 스크럽트인 솔리디티(Solidity)는 소수점 사용을 지원하지 않는데, 이를 위해서는 우회로를 만들거나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베넷은 “실제로 이런 경우를 많이 봤다. 프로젝트, 그것도 아주 규모가 크고 책임감이 막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들과 블록체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블록체인 기술을 오래 접한 이들일수록 이 기술이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만 해도, 코딩 취약성으로 인해 한 사용자가 수억 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 암호화 화폐인 이더(Ether)를 동결시키고 최대 3억 달러에 이르는 타 사용자들의 화폐 유동성을 제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패리티 테크놀로지(Parity Technologies)가 관리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공공 거래장부 변경을 위한 사용자들의 동의를 얻었어야 하는데, 코딩 상의 문제로 인해 한 개인 사용자가 ‘우연히’ 체인 상의 모든 암호화 화폐 지갑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된 것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저장에 적합하지 않을 때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최대 장점은 한 번의 데이터 생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웹 상의 각기 다른 노드들에 손쉽게 도입할 수 있으면서도 각 기록이 자체적인 해시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하다.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통한 분산 원장은 그래서 내부 시스템과 블랙리스트에 기반한 선택적 기록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포괄적인 거래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래 관련 데이터가 반드시 블록체인의 일부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사용자가 거래 기록의 일부로 이미지를 첨부할 경우, 데이터 용량은 급증하고, 시간이 흐르며 일방적인 추가만 가능한 상황에서 데이터 용량이 커짐에 따라, 이는 곧 네트워크 오버헤드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 경우 데이터를 분산하는 블록체인의 특성으로 인해 모든 데이터가 체인 상의 모든 노드에 복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부 거래에 대해서는 통제가 어려운 블록체인보다는 별개의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운영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베넷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만으로도 충분한 상황에서 굳이 블록체인 기반 아키텍처를 도입할 이유는 절대 없다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생각만큼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블록체인에는 크게 2종류가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나 가담할 수 있다. 화폐 구입을 원하는 누구나 체인에 가담할 수 있게 열어 놓은 비트코인이 바로 퍼블릭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개방되어 있고 투명하기 때문에, 체인 상의 모든 사용자가 모든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이빗 플록체인은 중앙권위체에서 단독으로 관리하며 가입을 위해서는 승인이 필요하다. 단일 기업이나 파트너 기업들 간에 주로 사용되는 형태로, 승인된 사용자들만이 체인에 가담할 수 있다.
퍼블릭이건 프라이빗이건,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는 조작이 불가능하다. 각 거래 기록 또는 ‘블록’을 임의로 변경할 수 없고, 다른 모든 블록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안을 보장받는다. 이러한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추가하려면 다른 사용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얼마만큼의 사용자 동의가 필요한가는 사용되는 블록체인에 따라 다르다. 일부 블록체인의 경우 50%의 동의를, 또 어떤 블록체인은 그보다 더 많은 사용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은 거래 장부 변경이 불가능하고, 사용자들의 동의를 기반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어떤 네트워킹 기술보다 더 안전하다.
그렇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및 암호화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오늘날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 제공하는 수백 개의 스타트업들 중에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곳들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경우 이미 검증된 알고리즘인 SHA-256을 해시에 사용한다. 그러나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양자 컴퓨팅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이러한 알고리즘이 깨질 것이다. 그나마 다른 블록체인들은 그저 개발자가 안전을 ‘보장’했기 때문에 믿을 수밖에 없는 알고리즘을 사용하기도 한다.
베넷은 “그 어떤 암호화 전문가에게 물어 보더라도, 새로운 암호화 알고리즘이 안전한 것으로 수용되기 위해서는 수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 동의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스타트업 기업이 보지도 듣지도 못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나타난다면, 그런 블록체인 시스템에 도박을 해서야 되겠는가?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해시 알고리즘을 도입하려 했지만, 이런 시도들은 모두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암호화 및 보안 전문가인 브루스 슈나이어는 현재까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해킹당한 적은 없으며, 이는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같은 기술은 해킹으로 깨지지 않는다. 그보다는 소프트웨어상의 취약점으로 인해 깨질 확률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2016년 분권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벤처 캐피털 다오(The Dao)는 코드 문제로 6,000달러가량의 디지털 화폐 이더를 도둑맞았다.
같은 해 홍콩 기반 암호화 화폐 거래소인 비트피넥스(Bitfinex) 역시 6,800만 달러에 달하는 12만 비트코인을 도둑맞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트피넥스의 비트코인 월렛 업체인 비트고(BitGo)가 지닌 소프트웨어상의 취약성으로 인해 생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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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to-End 고객 경험의 새로운 아젠다, 디지털 워크플로우
'Effort less Experience'의 저자인 매튜 딕슨은 "고객의 충성도를 저해하는 이유를 가급적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이 더 적은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트너 또한 고객의 노력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가장 강력한 요소라고 합니다. 원하는 해결책을 손쉽게 빨리 찾을 수 있어야 기업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개선된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엔드투엔드 고객 경험에서 디지털 워크플로우가 새롭게 조명되는 이유, 그리고 많은 기업이 고민하는 문제인 투자 시 효용에 주목하는 영상을 공유합니다.
고객 경험, 기업 핵심 아젠다로 새롭게 조명받다
기업의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 투자 경향이 계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도비의 ‘2021년 CIO 인식조사 보고서(CIO Perspectives Survey 2021)’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3%는 고객 경험 투자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투자가 줄었다고 답한 기업은 8%에 불과했다. 미국에서는 고객 경험 관련 예산 증가를 경험한 CXO가 훨씬 많아, 예산이 증가했다고 답한 CIO가 40%에 이르렀다. 물론 CIO는 예산이 늘어난 만큼 그에 걸맞은 결과를 내야 한다. 12명의 전문가에게 기업의 고객 경험을 계속 개선할 때 필요한 조언을 요청했다. ⓒ Getty Images Bank 부서가 여러 분야를 제대로 넘나들게 하라 유저스냅 설문 조사에서 기업은 고객 경험 업무에 다른 여러 부서를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개발 부서는 고객 경험 활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8가지 관련 부서 중 하나다. 일반 관리 및 지원 기능 외에 고객 경험 마케팅, 영업, 운영 및 제품 부서도 뒤섞여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전무이 벤저민 레흐버그는 이렇듯 많은 팀을 여러 분야에 걸친 메가 부서로 합쳐야 한다며, IT 부서가 고객 경험을 주도해서도 안 되지만 고객 경험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제되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레흐버그는 CIO가 데브섹옵스(DevSecOps) 프레임워크와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하여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팀을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또 CIO가 다른 부서 리더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팀 안에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흐버그는 “CIO는 이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이지만 홀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 조직 전체가 이것에 협조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데 일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단순한 고객 대면 기술이 아닌 올바른 백엔드 인프라에 투자하라 고객 대면 인터페이스, 기능 및 서비스는 완전히 통합된 최신 백오피스 시스템에 좌우되는 요소다. IT 컨설팅업체인 코그니전트의 컨설팅 비트 코인의 주요 단점 매니저 메간 실바는 “웹사이트와 챗봇만 만들면 되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통합된 챗봇인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바는 많은 기업이 CRM 시스템 현대화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인 예로 헬스케어 산업을 꼽는다. 많은 의료기관이 팬데믹에 대응해 원격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둘렀지만, 환자가 세션에 로그인하는 동안 후속 진료 예약을 하거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데 필요한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실바는 다른 업계도 비슷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예약 링크,’ ‘비용 지불 클릭’ 같은 메뉴가 있지만, 여전히 투박한 수준에 머무른다. 고객 경험이 준비되지 않은 기업들이 있다. 30개 넘는 도구가 있어도 통합되지 않았다면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올바른 기술을 습득하라 부쉬홀츠는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부서는 적절한 전문 지식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의 경우 코딩은 잘 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축에는 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 경험을 위한 설계와 사용자 설계는 실제 훈련을 받아야 하는 기술이다. 기술자라면 천부적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동료 직원을 위해 설계하는 전문 지식은 기업 내에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객 경험을 잘 만드는 조직은 이 점을 이해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전문가를 정규 직원으로 두거나 일부 기술자에게 경험 설계 기술을 교육하여 필요할 경우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레흐버그는 또한, 개발자의 마음가짐(특정 비즈니스 요구사항에서 작업)에서 엔지니어 마음가짐(기술자가 코드로 문제 해결 방법을 고안)으로 직원을 전환해야 한다며, CIO는 팀이 올바른 기술을 배양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개발자의 일하는 방식은 다르다. 교육과 훈련도 달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외 고객 경험을 정비하고 제고할 때 필요한 8가지 조언은 다음 콘텐츠에서 더욱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에 기여"하는 SD-WAN 엣지 전문 플랫폼의 중요성
ⓒ Getty Images Bank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IT 인프라와 서비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는 클라우드의 부상이 있다. 기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채택을 가속화하면서, 광역 네트워크(WAN)는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는 클라우드로 이동 중인 기업의 네트워크 환경을 관리하는 데에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업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옮겨가면서 더 이상 MPLS 같은 사설 회선 연결은 현 상황에 적합하지 않고, 유연하지 않으며 비용효율적이지도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루바는 실버피크 인수를 통한 전문지식을 확대해 아루바 엣지커넥트(Aruba EdgeConnect) SD-WAN 엣지 플랫폼을 선보였다. 아루바 엣지 커넥트 SD-WAN 엣지 플랫폼은 광대역으로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할 때 낮은 비용으로 복잡성을 줄이면서 WAN을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은 높이고 자본비와 운영비를 최대 90%까지 절감한다. Aruba EdgeConnect 물리적 어플라이언스는 가상 어플라이언스로도 제공 ⓒ HPE Aruba EdgeConnect 플랫폼의 구성요소 - Aruba EdgeConnect, Aruba Orchestrator 및 Aruba Boost 아루바 엣지커넥트는 안전한 가상 네트워크 오버레이를 만들기 위해 지사에 배포되는 물리적 또는 가상 어플라이언스다. 이를 통해 기업은 MPLS 와 광대역 인터넷 연결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WAN 방식을 적용하고, 그리고 사이트별로 자사 속도에 따라 광대역 WAN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루바 오케스트레이터(Aruba Orchestrator)는 레거시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기존 인프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가시성을 보장한다. 그러므로 비즈니스 의도에 따라 중앙에서 정책을 할당하여 전체 WAN 트래픽을 보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정책 자동화를 통해 여러 지사의 배포를 촉진하고 간소화하며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일관된 정책을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비즈니스 의도에 따른 가상 WAN 오버레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사업 목표에 맞추고 맞춤 가상 오버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즉, WAN을 재구성할 필요가 없으므로 아루바 엣지커넥트 어플라이언스의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이 가능하다. 엣지커넥트 SD-WAN 엣지 플랫폼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아루바 부스트(Aruba Boost)는 아루바의 WAN 최적화 기술과 아루바 엣지커넥트를 결합하여 하나로 통합된 WAN 엣지 플랫폼을 조성하는 WAN 최적화 성능 패키지다. 기업은 아루바 부스트를 사용하여 레거시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가속화한다. 또한, 하나로 통합된 SD-WAN 엣지 플랫폼으로 WAN에서 반복되는 데이터의 전송을 최소화할 수 있다. TCP와 기타 프로토콜 가속화 기법이 모든 트래픽에 적용되어 있으므로 WAN 전체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응답 시간을 크게 개선하고 데이터 압축과 중복을 제거하여 데이터의 반복 전송을 방지한다. Aruba EdgeConnect 하드웨어 플랫폼 ⓒ HPE 아루바 엣지커넥트는 특히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배포를 통해 단 몇 초 안에 지사에 배포되므로 데이터센터와 다른 지사 또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스트럭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보편적 IaaS 서비스에서 다른 아루바 엣지커넥트 인스턴스와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한다. 최고의 경로를 통해 수백 개의 SaaS 애플리케이션에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기업과 애플리케이션이 민첩하고 지능적인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다.
RPA를 통한 고객 서비스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 Getty Images Bank 지난 2년간 금융 기업은 재택근무 인력을 관리하면서 서비스 운영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의 제약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병행했다. 일상 회복을 위한 포스트 팬데믹 시기에 앞서 금융 기업은 새롭게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금융 서비스 기업과 이상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업무를 체계화하고 분배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씽킹’을 비트 코인의 주요 단점 통한 고객 니즈 파악 고객 서비스 개선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 기업이 그저 ‘옳은 일’을 지향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해야 경쟁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적고 추가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친구나 가족, 동료에게 브랜드를 추천하는 경향도 더 높다. 여러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큰 불편은 고객 대응 부족, 채널 간 일관성 저하 및 단순 오류와 관련이 있었다. 이런 문제는 모두 자동화 기능으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와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를 위한 프로세스를 통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은행은 신규 고객 가입 절차에서 최대 60%의 신청자를 잃을 수 있다. 잠재 고객을 완전히 잃은 후에 비싼 교훈을 얻는 것보다는 사전에 문제를 파악하고 예측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PwC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디자이너 툴킷으로 고객을 위한 보다 이상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사용자 니즈와 기술의 가능성, 비즈니스 성공 조건을 통합하는 일에서 비롯되는 인간 중심의 혁신 접근 방식’이라고 정의한다. 금융 기업은 성공적인 디자인 씽킹으로 현재와 미래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의 변화를 고려한 다음, 지능형 자동화를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세스를 재구성하거나 구축할 수 있다. 은행은 개방적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중심 ⓒ Blue Prism 미래의 금융 기업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HSBC는 모바일 뱅킹 앱으로 인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금융을 관리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고,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더욱 큰 이점이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러 금융 전문가는 인공지능 같은 기술을 활용해 향후 1년 내에 챗봇을 이용한 금융 조언(52%), 레저 활동 할인(47%), 특별 보험 상품(41%), 여행 서비스(41%),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40%) 등의 개인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HSBC는 앞으로 은행이 보다 개방적이고 연결된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중심이 되어서 금융 서비스 외부의 조직 및 기업과 통합하고 협력할 것이며, 은행 시스템이 외부와의 통합 및 협력 활동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 ⓒ Blue Prism 현재 금융 기업이 직면한 대표적인 문제는 고립된 레거시 시스템 때문에 고객 대응 직원이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고객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는 점이다. 설문조사 결과, 많은 금융 전문가가 고객과의 소통과 고객 경험 개선 업무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었다. 자동화를 도입해 확보한 시간을 ‘프로세스 상의 문제 파악을 위한 데이터 분석(51%)’에 투입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 할애(48%)’, ‘동료와의 협업(45%)’,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행동 식별(44%)’,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파악(28%)’에 투입하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금융 기업이 직면한 문제는 ESG 같은 영역의 규제뿐 아니라, 은행이 취약한 고객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포함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랜섬웨어 공격과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보안 우려가 높아지면서 비용 절감에 대한 압력도 계속되고 있다. 애자일 핀테크(Agile Fintech)의 영향으로 은행의 가치 창출 서비스가 전통 서비스와 분리되고 있으며, 대출 상품에서는 이미 대형 IT 기업의 존재감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이제 은행이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빠르고 효율적인 운영도 중요하지만, 개인화와 훌륭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스마트 리더십과 더불어, 기술은 금융 기업이 고객 서비스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전환하고 재구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특히 지능형 자동화 및 디지털 워커는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공감, 협업, 네트워킹 및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며, 이는 모든 고객을 위한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영진 시리즈 #3 : 고객과 미래 비즈니스 방식에 초점을 맞춘 지능형 자동화’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리즈 #1 ‘금융 서비스의 경쟁 우위 확보, 해답은 ‘지능형 자동화’에 있다’ 기사 보러가기 시리즈 #2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능형 자동화 로드맵 구축 방법’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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