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전략의 특징
GS25가 스페이스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진행하는 ‘GS25X하이네캔 팝업스토어’ (사진=GS리테일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지난 15일부터 하이네켄과 슈퍼말차 브랜드와 각각 컬래버한 팝업스토어로 MZ세대 취향 저격에 나섰다.
GS25는 하이네켄과 손잡고 ▲GS25합정프리미엄점(서울시 합정동) ▲GS25인구해변점(강원도 양양군) 두 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하이네켄은 MZ세대를 겨냥해 하이네켄 실버를 출시하고 MZ세대들의 이용이 활발한 곳에서 오는 3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이네켄 실버’는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라거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하이네켄 오리지널보다 1% 낮은 4%, 쓴맛 지수(IBU)는 10으로 오리지널의 IBU가 19인 것과 비교하면 쌉싸름한 맛이 절반 정도 낮아져 더욱 부드러워졌다.
전국 단 두 곳에서만 진행되는 GS25와 하이네켄 팝업스토어에서는 하이네켄 실버를 마셔볼 수 있는 시음 행사와 팝업스토어 인증샷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GS25합정프리미엄점에서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매주 금토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하이네켄 실버를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가 진행되고, 하이네켄 실버 포토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GS25인구해변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각 매장의 행사 만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GS25에서 하이네켄 실버 팝업스토어를 찍고 필수 해시 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사진을 올린 고객은 하이네켄 실버 여행용 캐리어(10명)와 GS25 편의점 상품권(200명)을 이벤트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9월 7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MZ세대를 매료시키고 있는 슈퍼말차 브랜드의 SUPERMATCHA[25] 릴레이 팝업스토어에 GS25가 함께 한다. 이 팝업스토어는 ‘말차의 모든 것을 가까이’라는 콘셉트로 녹차를 떠오르게 하는 진한 그린색으로 매장이 꾸며질 예정이며 ▲여의도 더 현대 서울(7월 15~28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8월 1~7일) ▲현대백화점 판교(8월 12~18일) 등 세 곳에서 릴레이 형태로 고객을 찾아간다.
슈퍼말차25 팝업스토어에서는 슈퍼말차와 GS25가 함께 개발한 다양한 슈퍼말차 상품과 오직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협업 트렌드 전략의 특징 굿즈까지 총 25가지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선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슈퍼말차 아이스크림 파인트, 초코콘 등은 최대 33%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단독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해시태그를 업로드한 고객은 ‘슈퍼말차’ 시리즈 스티커를 증정받는다. 2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은 100% 경품이 당첨되는 포춘 쿠키 뽑기 1개를,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협업 에디션 굿즈 레노바 그린 티슈 1롤을 받을 수 있다.
GS25가 이렇듯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스페이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에는 GS25의 오프라인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린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들이 SNS 등에서 활발히 소통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경험의 장으로 GS25가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 부사장은 “이번 GS25만의 차별화 전략 상품, 브랜드들과의 팝업스토어는 최근 MZ세대들만의 취향 소비 및 힙플레이스나 힙한 브랜드, 상품들에 대한 오픈런 현상으로 대표되는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하는 GS25만의 앞선 스페이스 마케팅 전략을 적극 확대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렌드 전략의 특징
코로나 호황 끝나고 주춤한 가전 수요
업계 "가전제품 아닌 가전작품으로 승부"
가성비에서 파생된 '가심비' 제품도 인기
지난 6월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시리즈명: 65ART90)을 선보였다.ⓒLG전자
최근 40년 이래 최고조로 치솟은 글로벌발(發)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가전업계는 '프리미엄 아니면 가심비'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가전 투톱 LG전자와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에 못 미치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먼저 LG전자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지만 반대로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7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4%가 늘었고 영업이익의 경우 14조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1.38% 증가했지만 앞선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 영업이익은 0.85%가 감소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잠잠해지며 이전처럼 '집콕' 시간이 줄어들자 가전소비량이 대폭 축소됐고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한 몫 보탠 결과라는 관측이 가장 지배적이다. 이에 가전업계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초고가 전략'을 취하며 프리미엄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초대형 TV 시장이다. 엔데믹 영향을 크게 받아 수요가 축소되고 있는 대표적 가전이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일반 제품보다 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LG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은 전년도보다 11% 감소한 2069만대로 추산되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우 전년 대비 18% 증가한 478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전업계는 애매한 디자인과 성능, 가격을 가진 가전제품 대신 비싸더라도 '가전작품'을 만들겠다며 작심한 모습이다. LG전자는 TV 오브제컬렉션 라인 뿐만 아니라 냉장고, 청소기, 맥주제조기 등을 망라한 각종 생활가전제품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한 스마트TV 운영체제(OS) 등을 활용한 구독 서비스 기반 앱 운영 시장에도 뛰어든 상태다. 지난달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는 그간 성능 중심의 가전제품 제조업에서 벗어나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퀀텀닷)-OLED를 적용한 첫 TV를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무풍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형 비즈니스 TV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소비자용 TV 수요가 한풀 꺾인 반면,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기업·소상공인 중심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를 통해서 B2B 사업 확대도 노리고 있다. 데이코는 지난 1948년 미국에서 출발한 가전 브랜드로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를 통해 고급 주상복합 등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전략은 대기업 외에 중견·중소 업체들도 고수하는 마케팅 비법이다. SK매직은 친환경 가전시장 선점을 위해 '그린 컬렉션'을 만들었다. 위닉스의 경우 건조기·제습기 등의 주요 상품군에서 대기업 제품보다는 낮지만 기존 제품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인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선풍기로 유명한 신일전자 역시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층을 겨냥한 고급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가전업계가 이처럼 프리미엄 전략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특정 수요나 최신 트렌드에 따라 단종됐던 소형 가전을 다시 내놓는 등 '가격대는 낮으면서 기능은 합리적인' 가성비 제품도 선보이며 프리미엄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7년 단종시킨 '인버터 제습기'를 올해 5월 재출시했다. 제습 성능은 높이고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으로 맞춰 전기료 부담을 낮추도록 했다. 최근 이상 기후 여파로 인해 '습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에어컨에 딸린 기본 제습 기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최근 '방방냉방' 트렌드에 맞춰 2012년 판매를 중단했던 창문형 에어컨을 다시 재소환했다. 'LG 휘센 오브제 컬렉션 엣지'는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돌출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창문형 에어컨의 '앞툭튀'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없애고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가능한 점에 착안한 디자인이다.
또한 가전업계는 이같은 '가성비' 제품 외에도 '가심비'로 불릴만한 틈새시장을 트렌드 전략의 특징 겨냥한 새 가전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 가전 매출에서 점차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다. LG전자의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가 가장 대표적이다. 149만원짜리 'LG 틔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19만원대)에 물과 영양제만 있으면 쉽게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처럼 단순히 저렴한 초저가나 초가성비 가전제품은 MZ 트렌드에는 완전히 부합하진 않는다"며 "그 대신 공간을 덜 차지하는 초미니 제품, 가격이 초저가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가심비 제품 등이 훨씬 더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하이네켄과 슈퍼말차 브랜드와 각각 컬래버한 팝업스토어로 MZ세대 취향 저격에 나선다.
GS25는 하이네켄과 손잡고 △GS25합정프리미엄점(서울시 합정동) △GS25인구해변점(강원도 양양군) 두 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하이네켄은 MZ세대를 겨냥해 하이네켄 실버를 출시하고 MZ세대들의 이용이 활발한 곳에서 7월 3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이네켄 실버'는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라거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하이네켄 오리지널보다 1% 낮은 4%, 쓴맛 지수(IBU)는 10으로 오리지널의 IBU가 19인 것과 비교하면 쌉싸름한 맛이 절반 정도 낮아져 더욱 부드러워졌다.
전국 단 두 곳에서만 진행되는 GS25와 하이네켄 팝업스토어에서는 하이네켄 실버를 마셔볼 수 있는 시음 행사와 팝업스토어 인증샷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GS25합정프리미엄점에서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매주 금토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하이네켄 실버를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가 진행되고, 하이네켄 실버 포토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GS25인구해변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각 매장의 행사 만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GS25에서 하이네켄 실버 팝업스토어를 찍고 필수 해시 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사진을 올린 고객은 하이네켄 실버 여행용 캐리어(10명)와 GS25 편의점 상품권(200명)을 이벤트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9월 7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MZ세대를 매료시키고 있는 슈퍼말차 브랜드의 SUPERMATCHA[25] 릴레이 팝업스토어에 GS25가 함께 한다. 이 팝업스토어는 '말차의 모든 것을 가까이'라는 콘셉트로 녹차를 떠오르게 하는 진한 그린색으로 매장이 꾸며질 예정이며 △여의도 더 현대 서울(7월 15~28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8월 1~7일) △현대백화점 판교(8월 12~18일) 등 세 곳에서 릴레이 형태로 고객을 찾아간다.
슈퍼말차25 팝업스토어에서는 슈퍼말차와 GS25가 함께 개발한 다양한 슈퍼말차 상품과 오직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협업 굿즈까지 총 25가지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선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슈퍼말차 아이스크림 파인트, 초코콘 등은 최대 33%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단독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해시태그를 업로드한 고객은 '슈퍼말차' 시리즈 스티커를 증정받는다. 2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은 100% 트렌드 전략의 특징 경품이 당첨되는 포춘 쿠키 뽑기 1개를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협업 에디션 굿즈 레노바 그린 티슈 1롤을 받을 수 있다.
GS25가 이렇듯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스페이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에는 GS25의 오프라인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린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이는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들이 SNS 등에서 활발히 소통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경험의 장으로 GS25가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 부사장은 '이번 GS25만의 차별화 전략 상품, 브랜드들과의 팝업스토어는 최근 MZ세대들만의 취향 소비 및 힙플레이스나 힙한 브랜드, 상품들에 대한 오픈런 현상으로 대표되는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하는 GS25만의 앞선 스페이스 마케팅 전략을 적극 확대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원소주 팝업스토어가 오픈런 흥행 속 높은 반응을 보였으며, 성수동에서 펼쳐진 갓생기획 팝업스토어도 짧은 기간에 MZ세대 트렌드 전략의 특징 경험의 장으로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Plant-based)’ 사업을 본격화해 K-푸드의 영역을 확대하고, 그룹 미래 성장엔진인 Wellness · Sustainability 추진을 가속화할 트렌드 전략의 특징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Plant-based R&D Talk’에서 식물성 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2025년까지 매출 2,0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트렌드 전략의 특징 해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해 12월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비건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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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100% 식물성 식품 플랜테이블 김치왕교자와 주먹밥을 선보이고 있다. |
■ 플랜테이블 신제품 4종 출시하고 자체 TVP 및 생산라인 구축, 플랜테이블 만두 20여개국 수출
식물성 식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이달 플랜테이블 떡갈비/함박스테이크/주먹밥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4종은 고기 없이도 풍부한 식감과 촉촉한 육즙이 특징이며, 이탈리아 V라벨 비건 인증을 받아 재료는 물론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했다.
특히 고기를 대체하는 식물성 소재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해 고기 함량이 트렌드 전략의 특징 높은 떡갈비 등에 적용했다. 이 소재는 대두 및 완두 등을 자체 공법으로 배합해 만든 식물성 단백질로, CJ만의 차별화된 R&D와 제조 기술을 통해 단백질 조직들이 촘촘히 엉겨 붙도록 만듦으로써 실제 고기에 버금가는 탄력 있는 육질과 육즙을 구현했다. 특히 조리 과정에서 열을 가한 후에도 고기의 맛과 식감이 유지되며, 다양한 제형으로 제품화할 수 있어 국 · 탕 · 찌개 등 한식은 물론 양식에도 적합하다. CJ제일제당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최적화된 Plant-based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인천 2공장에 연 1천 톤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Plant-based 제품의 해외 시장 반응도 뜨겁다. 출시 후 6개월 만에 미국, 일본, 호주 등 20개국 이상으로 수출국을 늘렸으며 미국,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는 소비자 반응이 좋아 취급 품목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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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Plant-based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식품전략기획 Plant-based팀 정현학 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
■ 식물성 가정간편식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사내 벤처국내외 스타트업 투자로 경쟁력 제고
Plant-based 식품은 고기(肉), 생선, 우유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것을 지칭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6.4조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평균 두 자리 수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인구의 38%가 윤리종교적 신념의 이유로 채식을 하고 있으며, 동물복지를 넘어 건강영양친환경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면서 Plant-based 식품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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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nt-based 시장 규모 (출처: Euromonitor) |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기술을 가진 기업이 미래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채식 인구를 위한 제품이 턱없이 부족하고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으로 육류 포함 식품 수출이 제한되는 점은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전파에 큰 걸림돌로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였다.
CJ제일제당은 궁극적으로 육류가 함유된 가정간편식 대부분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품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부 혁신(사내벤처)와 외부혁신(Open Innovation) 관점의 다양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주는 곡물 샐러드 제품의 사업화가 확정됐으며, 지난 5월에는 우유 단백질과 유사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한 고단백·고칼슘 대체유제품 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대외적으로는 국내외 식물성 식품 관련 브랜드와 인프라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대표 식물성 식품 스타트업 그린레벨(Green Rebel)에 투자, 할랄 기반 동남아 국가에서 K-푸드 확산을 위한 협업을 논의 중이다. 또한 지난 해 투자한 美 대체 유제품 기업 미요코스 크리머리(Miyoko’s Creamery)와는 대체 버터/치즈가 함유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 기회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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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Plant-based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Science&Technology 담당 윤효정 상무가 미래 식량자원 연구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
■ 영양설계 트렌드 전략의 특징 강화한 클린라벨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발효단백 · 배양육 등 대체단백 연구개발 지속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지속해 Plant-based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내 시장 대형화를 위해 급식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도 파트너십을 늘리는 등 식물성 식품을 경험할 수 있는 B2B 채널을 확대한다.
맛품질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하기 위해 영양을 고려하고(고단백/저지방) 첨가물은 줄이고(클린라벨) 지속 가능한 대체 단백 연구도 집중할 계획이다. 고단백, 포화지방나트륨 저감, 고기 대비 부족한 미세 영양성분 강화 등 보다 세부적인 영양 설계를 통해 제품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첨가물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조미소재 연구개발도 지속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대체육의 맛과 풍미를 보완하기 위해 CJ제일제당의 바이오 기술력을 집약한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와 '플레이버엔리치(FlavorNrich®)'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체육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 확보를 위해 버섯 등 균사체를 이용한 발효단백 및 배양육 연구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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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미래 식량자원 포트폴리오 |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된 Plant-based 식품으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 직접 진출을 확대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완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린 라벨’은 무첨가, Non-GMO, Non-알러지, 천연 재료, 최소한의 가공 등의 특성을 지닌 식품이나 소재를 일컫는 용어다.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소비자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트렌드 전략의 특징
[AP신문 = 이주원 기자]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제로칼로리 및 고단백 식품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심이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농심에 따르면, 제로칼로리 음료 '웰치제로'와 고단백 스낵 ‘우와한 콩칩ㆍ치즈칩’의 판매량이 각각 출시 세 달과 두 달 만에 1300만캔과 150만봉을 돌파했다.
■ 웰치제로, 제로칼로리 시장 성공적 안착…"단맛은 그대로면서 깔끔하고 가볍다"
농심은 앞서 지난 4월 음료시장을 휩쓸고 있는 '제로열풍'을 공략하기 위해 웰치제로를 출시했다. 특히,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즙을 함유한 탄산음료'은 상대적으로 초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농심은 차별화를 위해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포도주스 전문 브랜드의 맛에 제로칼로리를 더했고, 이 같은 전략이 시장에서 주효했다는 평가다.
농심 관계자는 "웰치제로는 ‘그레이프맛’과 ‘오렌지맛’ 두 종류로, 웰치 특유의 과일 맛은 그대로이면서 칼로리가 제로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우와한 콩칩ㆍ치즈칩’, 맛까지 챙기며 단백질 스낵 시장 신흥 강자로 떠올라
농심 우와한 콩칩ㆍ치즈칩은 봉지당 단백질 함량이 11.9%로 기존 스낵의 2~3배에 이르며, 콩과 치즈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린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브랜드명은 ‘우아함’에 감탄사 ‘와우(Wow)’를 더해 프리미엄 스낵의 이미지를 담았으며, 완두콩과 치즈가 연상되는 모양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스낵’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최근 성장세를 타고 있는 단백질 스낵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우와한 콩칩ㆍ치즈칩의 인기 비결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긴 데 있다. 농심은 고단백 식품 열풍과 함께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등장했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이 '맛보다는 건강을 위해 먹는다'는 점을 공략했다. 즉, '몸에 좋은 간식'에 있어서 영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맛이라고 판단하고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목표 아래 우와한 콩칩과 치즈칩을 개발했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일상 속 건강한 습관을 만들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이에 발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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