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007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 90세로 별세(종합)
(런던·카이로=연합뉴스) 박대한 노재현 특파원 = 첩보 영화 시리즈 '007'에서 1대 제임스 본드 역할을 연기한 영국의 원로 영화 배우 숀 코너리가 31일(다수 수상 브로커 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90세.
BBC 방송, 스카이 뉴스는 이날 그의 가족을 인용해 코너리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1930년 8월 25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파운틴브리지 지역에서 태어난 코너리는 지난 8월90세 생일을 맞았다.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 별세…역대 007중 최고 평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PXU2woaPZcM]
그는 1962년 제작된 007 시리즈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원제 Dr. No)에서 최초의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다.
코너리는 007 시리즈 가운데 7편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섹시한 남성'이라는 역할 모델을 할리우드 영화계에 만들었다.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역대 007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너리는 007 시리즈 이외에도 '오리엔트 특급살인'(1974년), '장미의 이름'(1986), '언터처블'(1987년),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1989년), '더록'(1996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2006년 공식 은퇴했다.
그는 수십년간 연기생활을 하면서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과 2개의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 3개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언터처블'에서 연기한 아일랜드 출신 경찰 역할로 1988년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2000년 스코틀랜드 홀리루드궁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언 플레밍의 소설에서 제임스 본드가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이튼스쿨을 다닌 것과 달리 코너리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의 아버지는 가톨릭 출신 공장 노동자였고, 어머니는 신교를 믿는 청소부였다.
코너리 부친의 가족은 19세기에 아일랜드에서 스코틀랜드로 건너왔다.
코너리는 13세에 학교를 그만뒀고, 우유 배달과 벽돌공 등을 하다가 해군에 입대했다.
위궤양으로 3년만에 군을 나온 그는 다시 트럭 운전사와 안전요원은 물론 에든버러 미술학교에서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축구에 재능이 있었던 코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결국 연기를 택했다.
1954년 단역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1957년 BBC의 '블러드 머니'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그를 세계적인 배우로 만든 것은 역시 '007 시리즈'였다.
여러 명의 배우가 물망에 올랐지만 당시 제작자의 부인이 코너리의 매력이 섹시한 본드 역할과 어울린다고 추천했고, 결국 배역을 따냈다.
원작자인 플레밍은 처음에는 코너리가 본드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첫 작품을 본 뒤로는 이같은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그의 나중 소설에서 본드가 스코틀랜드 혈통을 일부 가진 것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실제 코너리는 스코틀랜드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지지해왔다.
2014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두고 그는 독립을 위해 표를 던져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코너리는 당시 일간지 더 선에 기고한 글에서 "스코틀랜드와 예술을 평생 사랑한 사람으로서 분리독립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너리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지만 그곳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스페인, 바하마, 뉴욕에서 지냈다.
그는 2003년 스코틀랜드가 독립하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005년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치들같은 영화인들에 신물이 난다"며 "내가 차마 거절할 수 없는 마피아와 같은제의가아니라면 영화에 출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 민주당 당대표 1급 특별포상 수상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이 오는 18일 제66주년 더불어민주당 창당 기념일 행사에서 당 대표 1급 특별포상을 수상한다.
이번 당 대표 1급 포상은 지역 발전과 민주당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자에게 수여하는 다수 수상 브로커 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심사·의결을 거쳐 포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양 전 의원은 도의원 시절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금제’ 도입을 제안하여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현재 법사위에서 심사 중이다.)
또한 지역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민원 해결의 공로로 ‘2018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광역의원 부문 유권자 대상’ 등 여러 언론과 기관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양 전 의원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역에서부터 만들어야 하고 농업·농촌의 문제와 주민들의 고충에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고, 듣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원 사재기: 왜 내가 모르는 가수가 1위를 하는거지?
BBC는 다수 수상 브로커 지난 11월부터 3개월간 '사재기 논란'이라 통칭 되는 음원 조작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다.
컨텐츠진흥원, 런던의 탐사보도팀, 법률 자문가, 유튜버 진용진, 바이럴 마케팅 관계자, 그리고 다수 익명 제보자의 협조로 다양한 정황을 포착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취재 결과를 공개한다.
'음원 사재기'란 정확히 무엇일까?
BBC가 제보 받은 '음원 조작' 현장 사진
음원 사재기/조작이란 브로커를 통해 금액을 지급한 뒤 특정 가수의 음악 순위를 조작하는 행위를 뜻한다.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은 2012년 SBS '본격연예 한밤'의 방송에서 처음 방송된 이후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JTBC는 2015년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사재기 브로커가 중국 등에 공장을 차려놓았다며 해당 공장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외에 JYP, YG 등 다수 연예 기획사 역시 일부 업체가 음원 순위 집계 방식을 악용해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고발했다.
JTBC는 2015년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사재기 브로커가 중국 등에 공장을 차려놓았다며 해당 공장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음원 플랫폼 순위표는 인터넷상에서 음악을 재생하는 스트리밍 건수와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한 건수 등을 합산해 반영된다.
따라서 누군가 수천 개의 기기를 사용해 하나의 노래를 반복재생, 다운로드한다면 그 노래의 순위는 실제 청취 인원과 무관하게 높아질 수 있다.
또 최근에는 하나의 기기로 계정(ID)을 무작위 생성하고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해 음원을 스트리밍하는 방식 또한 조작 방법으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음악 산업계 전반은 '사재기' 의혹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건전한 음원, 음반 유통 캠페인' 윤리 강령을 발표하고 "최근 발생하는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음원 시장 자체가 술렁이고 여러 곳에서 민원이 제기됐다"며 "대중과 업계 종사자의 불신과 불만을 해소하고 건전한 음악 유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BTS, 아이유 등 유명 가수들도 관련 사실을 언급하며 음원 조작을 비판했다.
'음원 사재기' 행위는 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위반되며 적발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음원 조작, 실제로 존재할까?
BBC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다수 수상 브로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음원 조작을 제의 하거나/받고 대가를 지불하거나/지급 받은 이
- 음원 조작이 실제로 이루어진 정황에 대한 증거 (매크로 프로그램 등)
- 음원 조작 제의에 상응하는 결과물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세 가지에 대한 정황은 모두 존재한다.
BBC는 음원 조작을 제의받았다는 제보자를 확보했고, 그것을 위해 입금까지 진행했다는 제보자도 확인했다.
누군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컴퓨터 화면에 음원 수십 개 틀어놓은 영상 또한 확보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정황은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한 가수의 소속사와 연관되어있다.
하지만 이 정황들이 '사실'인지는 검찰 조사가 이뤄져야만 알 수 있다.
개인의 거래 내역과 밝혀진 프로그램의 효용성 그리고 그것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에 대한 연관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의 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음원 조작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BBC에 자신이 찍은 영상이 음원 조작용이 아닌 "새 플랫폼 개발을 위한 테스트 영상"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 음원 조작을 위해 수천만 원을 입금했다는 의뢰인 또한 구체적인 입출금 명세를 공개하지 않았다.
의뢰인의 지인은 그가 "불법 행위에 가담한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으며 검찰 조사가 이뤄져야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역시 관련 증언과 증거를 확보했지만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기에는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사실'에 대해 판단하거나 보도할 수 없는 이유다.
특정된 인물들
문제는 이미 여론이 한쪽으로 기운 상태에서 몇몇 인물 혹은 회사가 특정되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명 아이돌 블락비의 박경은 지난 11월 24일 본인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이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논란이 확대됐다.
같은 다수 수상 브로커 날 오후 박경의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지만, 해당 가수들을 향한 비난은 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까지도 음원 사재기 관련 기사에서 박경의 용기를 지지한다는 댓글들이 대부분 추천순 최상단에 있었다.
한편 언급된 가수들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BBC에 소속가수가 가족까지 공격받는 등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가) 맨날 자살하겠다고 그러고 있어요…"
"의혹만 품고 욕을 하니까. 음악도 안 듣겠다고 하고"
그는 관련된 모든 회계 내역을 공개해서라도 의혹을 해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회계 내역에는 음원 제작비, 홍보비, 뮤직비디오 제작비, 총 음원 수익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었다.
관계자는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기업 투자 사실과 외감법인 관련 자료까지 공개했다.
"외부 투자를 받은 기업이라서 투자 계약서상 외부감사를 받도록 명시돼 있어요. 회계 자료를 조작하거나 문제가 있었으면 이 과정에서 나왔을 거에요."
해명: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김상하 부사장
이 관계자의 핵심 주장 중 하나는 자신의 회사가 '산술적으로 사재기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었다.
그는 예시로 2018년 12월 음원 플랫폼 멜론 1위에 오른 소속 가수 벤의 '180도'를 들었다.
그는 벤의 180도는 음원 제작비로 1억 3천여만 원이 들었고 이외 바이럴 마케팅 홍보비로 2천여만 원이 들었다고 말했다.
총 1억 5천여만 원의 제작비로 출시된 이 앨범은 2018년 12월 첫 한 달 약 2억여 원의 음원 수익을 벌어들였고 이후 2019년 10월까지 7억 5천여만원의 앨범 수익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총 6억여 원의 순수익 중 가수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빼고 회사가 직접 가져간 금액이 2억여 원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2억 원보다 적은 금액으로 음원 조작을 할 수 있을까?
관계자는 음원 플랫폼을 해킹하거나 비정상적인 방식을 동원하지 않는 이상 힘들다고 주장했다.
"뭐 멜론 계정 한 개에 만 원에 살 수 있다, 구매할 수 있다, 그러잖아요? 10만 개만 사도 10억이잖아요?"
"그러면 50만 개 살려면 그러면 대체 얼마가 드느냐는 거죠?"
그는 통상 40만 명에서 90만 명의 스트리밍이 필요한 음원 플랫폼 1위 곡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수십억이 필요하며 이 투자 비용을 감당하면서 음원 조작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체 그걸로 사재기 업자가 수지타산을 맞추려면 몇 명한테서 이거를 의뢰를 받아야 다수 수상 브로커 다수 수상 브로커 이게 유지가 되느냐는 거죠. 일단 그 비즈니스도 성립이 안 되잖아요."
의혹: 해킹이 가능하지 않나?
위 주장의 전제는 어디까지나 멜론 아이디 계정을 1만 원을 주고 사들여 스트리밍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멜론 결제를 거치지 않고 아이디를 만들거나 불법적인 해킹을 동원한다면 몇십억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조작이 가능할 수 있다.
실제로 한 정부 관계자는 해킹 아이디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이 아이디로 정확히 1분 1초에서 3초씩 특정 곡이 스트리밍 되는 패턴이 확인됐다고 BBC에 말했다.
현재는 1개의 해킹 아이디만 확인된 상태로 만약 추가로 유의미한 수의 해킹 계정이 특정 곡에 관하여 1분을 살짝 넘기는 이른바 '1분 스트리밍 패턴'을 보인다면 '해킹을 통한 음원 조작'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2018년 12월 멜론 차트 순위
하지만 멜론 측은 공공연히 가입 시 다수 수상 브로커 휴대폰 실명인증을 필수화하고 비정상적인 스트리밍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해외 가입을 막고 2016년 1월 이전에 생성되어있던 중복 아이디를 삭제하는 등 조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멜론이 주장과 다르게 비정상적 가입, 스트리밍 행위에 대해 강하게 대응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는 검찰 조사가 이뤄져야 밝혀질 의혹이다.
멜론 측은 BBC의 관련 질의에 답변을 주지 않았다.
현재까지 정상적인 방식으로 수십억을 들이지 않고 몇십만 개의 계정을 운용할 수 있다는 근거는 없다.
음원 조작 제의
그렇다면 앞서 밝혀진 음원 조작에 대한 제의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우선 BBC가 확보한 제보자는 자신이 8년에 걸쳐 수차례 음원 조작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브로커'라고 소개한 A씨가 처음에는 음악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라며 멜론 서비스 해킹을 통해 1위를 만들 수 있다 주장했다고 말했다.
"'나랑 같이 작업을 해보자. 돈을 주면 1위를 만들 수 있다. 해킹이 가능하다' 라고 했어요."
"그때는 거절했어요. 거절하고 행보를 쭉 지켜보니 나중에는 자기가 음반 회사를 차린 것 같더라고요."
"드라마 OST를 위주로 작업하는데 보니까 1위를 진입한 곡도 있고 아닌 곡도 있었어요."
"그래서 진짜 이 사람이 작업을 한 것인지. 작업을 빌미로 돈을 받고 사기를 친 것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이러한 사실을 두고 일각에서는 '보이스 피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음원 조작이 아닌 그것을 빌미로 돈을 받는 세력이 있는 다수 수상 브로커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A씨와 관련한 의혹은 검찰 조사가 이뤄지면 밝혀질 것이다
우선 A씨는 자신이 음원 조작을 제기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마케팅 제안을 받은 적은 있지만 1위를 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적은 전혀 없어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누군가에게 무언가 의뢰를 하고 잘 안되니까 꾸며내는 이야기가 아닌가.."
"제가 음원 조작을 위해 누군가를 만났으면 만난 기록이 있을 것이고. 돈을 받은 적이 있으면 입금 내역이 있을 거잖아요."
"검찰 조사가 이루어지면 제가 혐의가 없다는 게 밝혀질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A씨와 관련한 의혹은 검찰 조사가 이뤄지면 밝혀질 것이다.
또 다른 보이스 피싱 사례 역시 입출금 내역과 대화 내용이 검증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전까지는 실제 음원 조작 혹은 음원 조작을 빌미로 한 보이스 피싱이 있었는지 판단할 수 없다.
현재 경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A씨를 비롯한 브로커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가 모르는 가수가 왜 갑자기 1위를 하는 거지?
BBC의 취재에 협조한 유튜버 진용진은 지난 11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수백 건의 사재기 관련 제보를 받았다
BBC의 취재에 협조한 유튜버 진용진은 지난 11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수백 건의 사재기 관련 제보를 받았다.
그는 자신에게 제보한 네티즌 대부분이 '자신이 모르는 가수가 유명 가수보다 높은 순위에 집계되어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수 아이돌 팬분들이 '어 왜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보다 이름 모를 사람들이 다수 수상 브로커 더 순위가 높지'하시면서 제보를 하신 것 같아요."
"평소 제가 올리는 제보 요청 글보다 관심이 수십 배는 높았어요. 제보 요청만으로 기사가 수십개가 뜰 정도였으니까요."
이처럼 사람들이 가장 크게 가지는 의문은 '자신이 모르는 아티스트'가 어떻게 음원 플랫폼 1위를 차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서울 소재 한 바이럴 마케팅 업체
BBC가 만난 한 마케팅 업체 대표는 바이럴 마케팅의 파급력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바이럴 마케팅의 파급력이라는 게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는 생각했어요."
바이럴 마케팅이란 바이러스가 전염되듯이 소비자들 사이에 소문을 타고 물건에 대한 홍보성 정보가 끊임없이 전달되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을 의미한다.
이 업체는 페이스북 팔로워가 많은 페이지를 다수 운영하면서 의뢰가 들어오면 해당 가수의 곡을 다수 올려주는 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었다.
바이럴 마케팅의 파급력은 '연막'이 아닌 '진짜'일까?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
마케팅 업체 측은 바이럴 마케팅이 생각보다 효능이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자신들이 직접 진행한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를 들었다.
B 대표는 수만 명이 팔로우하고 있는 자신의 페이지에 10개가량의 바이브 콘텐츠를 제작해서 올린 뒤 스폰서 광고를 집행했다.
스폰서 광고란 페이스북 측에 비용을 지급하면 페이스북에서 이용자의 피드 중간에 '스폰서 광고'라는 문구와 함께 의뢰인이 요구한 영상을 올려주는 서비스다.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고 1,400만 원의 비용을 들여 페이스북에 스폰서 광고를 집행했을 때, 영상은 이용자들에 총 500만 회 정도 노출됐다.
그리고 이 중 영상을 10초 이상 시청한 횟수는 130만 회를 웃돌았다.
10초 이상 시청 횟수는 흔히 소비자가 콘텐츠를 '유의미하게 소비했는지'의 척도로 분류되고는 한다
10초 이상 시청 횟수는 흔히 소비자가 콘텐츠를 '유의미하게 소비했는지'의 척도로 분류된다.
10초 이하 시청은 피드를 내리다 잠깐 멈춰있기만 해도 집계가 되기 때문이다.
업체 측은 페이스북 마케팅으로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음원 플랫폼으로 이동했다고 믿고 있었다.
"페이스북에서 130만 명이 10초 이상 들었는데, 그 사람들이 몇십만 명이 멜론으로 가서 같은 노래를 듣는 것도 이상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는 이어 페이스북과 멜론의 주 사용층이 같은 '10대'라며 이용자가 자연스레 이동할 수 있는 구조라고 더했다.
의혹을 제기한 다른 제보자는 BBC에 "페이스북에서 멜론으로 유입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의혹을 제기한 다른 제보자는 BBC에 "페이스북에서 멜론으로 유입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거 자신의 소속 가수가 1만 명 정도가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는 아프리카TV 방송에 참여해 "멜론 검색하고 음악 눌러주세요"라며 1시간가량 지속해서 요구했던 경험을 설명하며 "타 플랫폼으로 사람들을 이동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수상에 카카오도 웃었다
는 영화사 집이 지난해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약 170억원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영화다. 영화사 집은 등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여온 충무로 대표 제작사다. 의 투자와 배급은 CJ ENM이 맡았지만,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영화사 집의 지분 100%를 소유한 만큼 이번 칸 수상은 카카오 미디어 사업의 성과이기도 하다.
카카오는 자회사를 통해 웹소설, 웹툰 등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동시에 배우 매니지먼트사와 영화 제작사 등을 인수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했다. <브로커>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영화 제작사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한 는 이번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배우 이병헌, 김고은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공유·수지가 있는 매니지먼트숲, 박서준 소속사로 유명한 어썸이엔티 등이 모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2019년 영상 사업을 시작하면서 좋은 감독, 작가, 배우 등 크리에이터들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양한 미디어 관련 회사를 인수해왔다”면서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원천 IP와 함께 창작자들의 활동이 시너지를 일으켜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콘텐츠’를 주력사업으로 내걸었다. 카카오 계열사들이 유기적으로 협업을 펼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난 달 종영한 SBS드라마 은 카카오소설, 웹툰으로 먼저 선보인 뒤 카카오 자회사가 드라마와 OST 제작까지 한 사례다.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수경 팀장은 “카카오 본사는 작품 기획·투자, 글로벌 비즈니스, 법무와 마케팅을 맡아 지원하고 자회사들은 경쟁력 있는 작품을 내놓으면서 엔터테인먼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 영화 '브로커' 출연 확정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만난다
아이유(출처: 화보 사진)
최고의 여성 가수이자 배우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유가 세계적 거장이 연출하는 한국 영화에 출연합니다. 배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자신의 아기를 맡기게 되는 다수 수상 브로커 미혼모 역할을 연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 이지은(활동명 아이유)은 일본이 낳은 영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영화 '브로커'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 '기생충'의 송강호와 강동원, 배두나가 출연을 확정한 영화로 한국 자본이 투입되며 국내에서 촬영이 되는 한국 영화입니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와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유는 배우 이지은으로 '브로커'에 참여하며 영화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이유는 2011년 드라마 '드림 하이'를 시작으로 많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프로듀사'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호텔 델루나' 등에 출연해 연기를 선보였으며 대중의 평가와 인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애니 '새미의 어드벤쳐 2' '페르소나'에 출연했으며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 이병헌이 연출하고 박서준이 출연하는 '드림'에서 다큐멘터리 PD 역을 맡아 영화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 끝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력과 영화에 대한 열정에 반해 출연을 하게 된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송강호라는 한국 영화계의 대들보와 배두나, 강동원이란 정상의 배우들과 영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 '기생충'
영화 투자와 배급은 '기생충'으로 세계적 성공을 거둔 CJ ENM이 맡았으며 하반기 열리는 세계 여러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입니다. 제작사는 유아인 주연 '#살아있다'와 흥행 영화 '마스터' '검은 사제들' '국가부도의 날'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브로커'를 5년 전부터 준비했으며 한국 제작진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1월 한국에 입국해 본격 제작 진행을 시작했으며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자 시나리오 마무리와 촬영 장소 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준비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와는 오래전부터 소통을 해오며 영화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9년 작품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영화들이 칸영화제 초청을 받았습니다.
2월부터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영화의 촬영은 4월경 시작될 예정입니다. 주연 배우들 이외 다른 배역에 대한 캐스팅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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