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신호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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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7년 5월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각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동아일보 DB

자살 심리부검, 죽음으로 삶을 이야기하다

□ 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함께 최근 7년간(2015~2021) 자살사망자 801명의 유족 9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 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은 사망 전 자살자의 심리 행동 양상 및 변화 상태를 주변인의 진술과 기록을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검토하여 그 원인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매년 심리부검 결과를 분석하고, 누적된 자료를 종합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심리부검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경찰 등을 통해 의뢰되었거나, 유족이 직접 면담을 의뢰한 19세 이상 자살사망자들이다.

- 한편, 이번 분석에는 코로나19 관련 경제·사회적 변화가 자살위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29명의 사례가 포함되었다.

1. 자살사망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징

□ 7년간 심리부검 분석대상이 된 자살사망자는 19세 이상 성인 801명으로,

○ 남성 542명(67.7%), 여성 259명(32.3%)이며, 생애주기별로는 중년기(35~49세; 33.7%) 비율이 가장 높았다.

○ 고용상태는 피고용인이 310명(38.7%)으로 가장 많았고, 실업자(199명, 24.8%), 자영업자(132명, 16.5%)가 뒤를 이었다.

* 취업상태였던 자살사망자 442명 중 140명(31.7%)이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 62명(14.0%)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57명(12.9%)은 단순 노무 종사자

○ 사망 당시 경제상태의 경우, 소득이 전혀 없거나(18.7%) 월평균 소득 100만 원 미만(22.1%)인 저소득층 비율이 전체 심리부검 대상자의 40.8%(327명)였고, 약 50%가 부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생활비(23.5%(교육비, 의료비 제외)), 주택임차 및 구입(21.3%), 사업자금(18.5%) 등
○ 거주형태를 보면 전체 심리부검 대상자 중 148명(18.5%)이 1인 가구로, 이 중 34세 이하 청년층 비율이 43.9%(65명)로 특히 높았다.


(사망 장소) 자택(55.8%) > 공공장소(19.6%)> 야산·교외(7.9%)> 학교·직장(6.2%)

(사망 방법) 목맴(51.8%) > 추락(20.6%) > 가스중독(14.9%) > 익사(2.9%)

(최초 발견자) 가족(46.3%) > 모르는 사람(18.6%) > 경찰·소방(15.4%)

(음주 여부) 비음주(48.2%) > 음주(32.0%) > 파악 안 됨(19.9%)

(유서*) 남기지 않음(52.1%) > 유서를 남김(46.7%)

* 내용 : 가족, 친구 등을 향한 개인적 메시지(86.1%), 자살 이유(28.1%), 사후처리 부탁(22.5%)


2. 자살 사망원인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

□ 심리부검 면담 대상자가 사망 전 경험한 스트레스 사건 분석 결과, 자살사망자 1명당 평균 3.1개의 사건을 동시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 주요 사건은 부모·자녀 등 가족관계(60.4%), 부채·수입 감소 등 경제문제(59.8%), 동료 관계·실직 등 직업문제(59.2%)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 자살사망자는 스트레스 사건 발생 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 또는 악화하여 자살에 이르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 중 상당수(801명 중 710명, 88.6%)가 정신과 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질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 유족이 질환명을 모르는 경우 보충적으로 평가도구를 통해 정신질환 추정

- 특히 전(全) 연령층에서 우울장애가 8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물질 관련 및 중독장애(32.8%), 불안장애(22.4%) 등이 뒤를 이었다.

○ 정신건강 문제로 치료나 상담을 받은 자살사망자는 심리부검 대상자의 52.8%(423명)로 여성(70.7%)이 남성(44.3%)에 비해 높았다.

□ 사망 전 거래 신호의 특징 3개월 이내 도움을 받기 위해 기관을 방문했던 자살사망자 394명 중 50.3%(198명)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였고, 42.6%(168명)는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병·의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대별로 방문 기관에 차이가 있었는데, 청년층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68.7%)를 가장 많이 찾았고, 노년층은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일반 병·의원(78.6%)을 찾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 한편 중·장년기 자살사망자의 경우 약 12% 정도가 병·의원 외에 금융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 과거 자해·자살 시도경험은 자살 재시도, 사망으로 연계될 확률이 높음

□ 심리부검 대상자의 35.8%(287명)는 사망 전 과거 1회 이상 자살 시도를 했던 경험이 있으며, 10.2%(82명)는 자해 행동*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죽고자 하는 명백한 의도 없이 자신의 신체에 고의로 해를 가하는 행동

○ 자살 시도경험은 생애주기별로 균등*하게 분포된 반면, 여성(46.7%)이 남성(30.6%)에 비해 높아 성별 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장년기) 41.0% > (노년기) 40.5% > (중년기) 33.3% > (청년기) 32.8%

○ 자해 행동은 특히 청년기에서 18.6%(46명)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자해 행동을 한 자살사망자(82명)의 56.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4. 자살위험에 취약한 유족에 대한 사별 직후 지원 필요

□ 심리부검 면담에 참여한 유족 952명 중 95.2%(906명)는 사별 이후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경험하였고, 특히 심리상태의 변화(97.0%)가 두드러졌다.

○ 유족의 83.3%(793명)는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60.9%(580명)는 중증도 이상*의 우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결과 총점 10점 이상인 경우

- 사별 기간이 3개월 이하로 짧은 유족의 경우 심각한 우울을 호소하는 비율이 25.4%(51명)로 높았고, 특히 고인과의 관계에서 유족이 부모(28.0%) 및 배우자(25.6%)인 경우 심각한 우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 면담에 참여한 대부분의 유족(71.4%)이 수면 문제를 겪고 있으며, 20.6%(196명)는 음주 문제를 경험하고 있었다. 한편, 복합비애* 항목 조사대상 480명 중 80.0%(384명)가 경계성 이상의 복합비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오랜 기간 강렬하게 지속되는 슬픔·심리적 고통(’19년 조사항목 도입)

□ 약 60%의 유족(566명)이 거래 신호의 특징 면담 당시 자살 생각이 있다고 답했는데, 사별 기간이 3개월 이하(61.2%)로 짧거나, 25개월 이상(61.5%)으로 긴 유족에게서 자살 생각을 하는 비율이 높았다.
○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서는 유족이 부모일 때 자살 생각 응답 비율(69.2%)이 가장 높고, 형제·자매(61.1%), 배우자(59.3%), 자녀(56.5%) 순이었다.

□ 자살 유족의 72.3%(688명)는 고인과 유족을 향한 비난, 가족이 받을 충격 등을 우려해 자살 사실을 알리지 못한 대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 친한 친구나 동료 58.4%, 친인척 34.7%, 자녀 14.0%, 부모 9.3%

□ 한편,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42.8%(343명)거래 신호의 특징 는 생존 당시 자살로 가족, 지인(친구, 직장동료 등)을 잃은 자살 유족인 것으로 나타나 자살시도자뿐 아니라 유족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5.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와 자살사망의 관계

□ 2020년 1월 이후 자살사망자 132명 중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가 자살사망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29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 모든 사례가 코로나19 상황 이전부터 직업·경제, 대인관계,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자살에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가 자살사망 발생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경제 상황 변화(실직·폐업·부채 증가 등), 정신건강 문제 악화, 사회적 활동 제한 등

☞ 사례 수가 적고, 면담 신청 유족 대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결과의 일반화에 어려움 존재
☞ 분석에 포함된 29건의 사례 중 코로나19 감염사례는 없음

(성별) 남성(65.5%, 19명), 여성(34.5%, 10명)

(연령) 30대(31.0%, 9명), 20대(31.0%, 9명) * 40대, 50대 각 4명, 60대 이상 3명

(고용) 피고용인(24.1%, 7명), 자영업자(24.1%, 7명), 실업자(17.2%, 5명) * 그 외 은퇴자, 학생 등

(혼인) 미혼(51.7%, 15명), 기혼(41.4%, 12명) * 사별, 재혼 각 1명씩


○ 29명의 생애 스트레스 사건을 분석한 결과, 19명(65.5%)은 사망 전 직업 스트레스를, 23명(79.3%)는 경제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 사업부진·실패를 겪은 경우는 9명으로 대부분 관광·문화·교육 산업 종사자였으며, 관련 산업의 실직자도 2명 있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 어려움을 겪은 자살사망자도 2명 있었다.

- 경제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23명 중 10명은 부채, 8명은 현재 혹은 미래의 경제적 상태에 대한 불안감 등을 호소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 대부분의 자살사망자(28명, 96.6%)가 정신과 질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15명은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사건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악화한 경우로 파악되었다.

※ 붙임 3 : 코로나19 영향 관련 자살사망자의 자살 경로 유형 및 사례

□ 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지난 7년간 심리부검을 통해 파악한 자살 경로상의 자살위험 거래 신호의 특징 요인과 보호 요인을 향후 자살 예방 전략 수립의 근거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히면서,

○ ”자살은 정신질환, 자살 시도 경험, 스트레스 사건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복잡한 행동으로, 향후 코로나19 등의 급격한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른 자살 원인분석을 위해 심리부검을 확대* 실시하고,

*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광역주도형 심리부검 면담사업 추진

○ 코로나19 시대 전 국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조기 발견·치료, 자살 고위험군 사후관리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범부처 차원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12월 중 수립하겠다”라고 전했다.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대부분의 자살자가 사망 전 자살 경고신호를 보인다는 심리부검 결과는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여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생명지킴이* 양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라고 밝히며,

*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여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에 의뢰·연계하는 사람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교육을 수료한 사람(자살예방법 제2조의2, ’18∼’21 누적 504만 명)

○ ”심리부검은 자살 원인에 대한 분석정보를 얻는 목적 외에도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도와 심리적 지지와 위안을 줄 수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자살 유족이 심리부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심리부검 면담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보고서」는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누리집*에 7월 20일(수) 게시되며,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의 자살예방 실무자들 및 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 (보건복지부) www.mohw.go.kr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www.kfsp.org


1. 심리부검 면담 거래 신호의 특징 개요 2. 심리부검 면담 분석 주요 결과(2015∼2021년 누적)3. 코로나19 영향 관련 자살사망자의 자살 경로 유형 및 사례

'빚투' 부활하나…신용거래융자 잔고 18조원대 재진입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최근 코스피가 2,400대까지 오르는 등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가 빚을 내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1천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17조원대로 떨어졌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거래일 거래 신호의 특징 만인 이달 19일 18조50억원으로 다시 18조원대에 진입해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국내 증시가 하락을 거듭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2월 이후 줄곧 20조원대 이상을 유지했으나, 지난달 21일 결국 19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6일 코스피가 2,292.01에 장을 마치며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에서 마감하자 이튿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4천946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2020년 9월 15일(17조5천684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이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에 투자하고서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디레버리징(차입 상환·축소)으로 잔고가 줄어든다.

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자 소위 '빚투'를 비롯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신용거래 반대매매 규모를 공식 집계한 통계는 없으나, 증시 회복세에 따라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도 감소했다.

전날 반대매매 규모는 112억3천만원으로, 올해 최고치였던 지난달 15일의 315억6천만원 대비 약 64.42% 감소했다.

이달 20일의 하루 거래 신호의 특징 반대매매 금액은 99억9천만원으로, 지난 3월 24일(95억5천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100억원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다.

미수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사흘 후 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이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외상으로 산 주식(미수거래)의 결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다.

[김순덕의 도발]대통령비서실장, 직언 못하면 물러나라

윤석열 정부 장관급 인사 4명이, 더구나 그 중 3명은 인사 청문회에 오르지도 못하고 낙마했다. 이 정도면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사퇴는 아니어도 적어도 사과는 했어야 마땅했다.

윤 대통령이 뻑 하면 비교하는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임종석도 사과에 인색하진 않았다.

심지어 낙마가 나오기 전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강경화 외무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의 위장전입 문제가 불거지자 그는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5월 26일 대통령 취임 16일 만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왼쪽)이 7월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예방해 김진표 거래 신호의 특징 국회의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동아일보DB

문 정권이 대선 기간 중 제시했던 공직진입 원천 저지 5대 원칙(병역면탈·부동산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을 수정하겠다며 임종석은 “저희가 내놓은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국민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빵 한 조각, 닭 한 마리에 얽힌 사연이 다 다르듯, 관련 내용 또한 들여다보면 성격이 아주 다르다”고 덧붙여 매를 벌기는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김용준 총리 후보자부터 장차관급 6명이 낙마하자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은 2013년 3월 30일 “새 정부 인사와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대통령 취임 후 한달 5일 만이다.

윤 대통령 취임 두 달이 넘도록 사과는커녕 존재감조차 없는 김대기 실장에 비하면 신사였던 셈이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7년 5월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각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동아일보 DB

그러나 허태열의 사과는 청와대 대변인을 통한 ‘대독(代讀) 사과’였다. 그러자 당정청 거래 신호의 특징 워크숍에선 인사 참사를 놓고 여당의 질책이 쏟아졌다. 지금 국민의힘에선 감히 언급도 못하는 비판이 당시 새누리당에서 쏟아졌던 거다.

현재 대통령실 부대변인이고 당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였던 이재명은 2013년 4월 1일자 우리 신문에 이렇게 썼다.

허태열 비서실장은 당정청 워크숍에서도 여당의 질책이 이어지자 “제대로 대통령을 보좌 하는지 자문할 때 여러 미흡함이 많다”며 “따가운 질책, 공포스러운 질책을 듣고 통렬히 반성한다. 책임을 통감하며 정말 죄송하고 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결국 허태열은 물러났다. 대통령 취임 5개월 만에 비서실장 포함 수석비서관 4명이 경질됐기 때문이다(결과적으로 후임 김기춘 실장이 잘했다고 평가할 순 없다. 너무 잘 모셔 탄핵까지 겪게 됐으니…). 대통령중심제에서 대통령비서실장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는 얘기다.

‘파워는 권력자와의 지근거리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다. 정부조직법 제14조 ①항은 대통령의 직무를 보좌하기 위하여 대통령비서실을 둔다고 간단하게 돼 있다. 하지만 대통령의 신임 여부 또는 의지에 따라 비서실장의 역할과 영향력은 얼마든지 달라지는 법이다.

민주시대에 박정희교(敎)를 신봉한 이후락(1963~1969) 같은 비서실장을 둘 순 없다. 대통령 뜻을 받들어 3선 개헌까지 온몸을 바쳐 도왔고, 이후 역사는 돌아보고 싶지도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비서실이 ‘인의 장막’을 쳐선 안 된다고 강조한 건 전두환 신군부 때였다(함성득 ‘대통령 비서실장론’). 참모 보다 지휘관으로 살아온 군 경력 영향 때문이었을까.

전두환은 첫 비서실장으로 주미대사를 지낸 김경원을 발탁했다. 방미로 정통성을 인정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서다. 김경원은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의 새세대육영재단 설립을 막으려 애를 쓰기도 했다. 실세 박철언 당시 법률비서관을 통해 기부금 상한선을 두는 것까진 해냈으니 큰일을 한 셈이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 노재봉은 직언은 물론 장관 인선까지 바꾼 실세 비서실장이었다.거래 신호의 특징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노재봉 씨(왼쪽에서 두 번째)

1998년 2월 외환위기 와중에 취임한 김대중 대통령은 민정당 출신 김중권 비서실장을 기용해 주변을 경악시켰다. 적의 진영에서 비서실장을 데려온 격이다. 김영삼 정권의 실패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다짐했던 김중권은 1년 9개월 간 DJ의 눈이자 칼이자 입이 되어 동교동 DJ 가신은 물론 DJ 아들들의 국정 개입을 철저히 차단했다.

결국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꼽는 대통령실장의 자격 중 첫 번째가 “안 됩니다” 할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미국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고 최연소 국방장관이었던 도널드 럼스펠드가 만든 ‘럼스펠드 원칙’도 대통령에게 날카롭게 짖어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대통령을 제왕처럼 여기는 우리나라에선 대통령을 대신해 욕먹고, 대통령실 군기를 잡고, 악역이 필요할 때 주저 않고 나서는 비서실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을 발탁한 배경으로 “경제전문가이면서 정무감각을 겸비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지금 같은 경제상황에 그가 어떤 경제비법을 거래 신호의 특징 내놨는지, 어떤 정무감각을 발휘했는지 알 수 없다. 장관급 인사가 줄줄이 낙마했는데도 비서실장은 도대체 단 한번도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인 적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1호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대통령실 소속 인사비서관의 아내가 대통령부속실 취업을 하려다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출장에 공군 1호기를 버젓이 타고 돌아왔다. 윤 대통령의 외가 6촌 친척 최모 씨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채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이 국민의 눈에는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다고, 비서실장은 대통령에게 직언한 적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았으면, 대통령실장은 비상을 걸었어야 한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기자회견)이 아무리 ‘소통’이라 해도 “대통령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전 정권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처럼 국민 억장을 무너뜨리게 하는 어법이면, 고쳐야 한다고 쓴소리 했어야 한다. 대통령실에서 여러 번 건의했음에도 대통령이 안 들었으면, 비서실장은 직을 걸고라도 개선책을 마련했어야 했다. 대통령한테 스피치 선생님이라도 붙이든지!

지금 항간에선 검찰 출신 대통령에겐 무서운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한걱정을 한다(앗! 김건희 여사 빼고).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바른 눈과 귀 역할을 못할 거면, 더 이상 세금 축내지 말고 물러나기 바란다.

온체인 분석 “BTC 2만 달러에서 바닥 다지는 중”

글래스노드가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은 2만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실현가격,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미실현 및 실현 손실 등 지표가 과거 약세 최저점과 유사하다. MVRV는 현재 0.953(-4.67% 미실현 손실)이다. 과거 약세 사이클의 평균치인 0.85(-15% 미실현 손실)에는 미치지 못해 추가 하방 압력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번 약세장에서는 이전보다 더 큰 매수 세력이 존재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BTC 가격이 1만 7600달러로 떨어졌을 때 921만 6000 BTC가 미실현 손실 상태였다. 그러나 6월 18일 카피출레이션(모든 희망을 버리고 투매) 이후 한 달간 횡보하면서 가격이 2만 1200달러까지 반등하자 미실현 손실은 768만 BTC로 줄었다. 이는 153만9000 BTC가 1만 7600만~ 2만 1200 달러 사이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됐다는 의미이자 BTC 유통량의 약 8%가 이 가격대에서 손바뀜 됐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익 상태 이체 물량(이체 시점 기준 시세가 매수가보다 높은) 비중도 과거 약세장 저점과 비슷하다. 2015년과 2018년 카피출레이션 단계에서 수익 상태 이체 물량의 58%가 실현 손실 물량이었고, 몇 달간 약세가 지속된 뒤 모멘텀이 약화했다. 현재 이체 물량의 54%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015년과 2018년 회복 단계 수준과 유사하다. 가격 회복세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28일까지 '98% 마지막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드로잉, 공예, 수익창출, 커리어, 외국어, 키즈 등 인기 클래스를 최대 98%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처음 클래스를 구매하는 수강생은 5만원 첫 수강 응원 쿠폰을 받는다. 2번 이상 구매한 고객은 20만원 상당의 쿠폰팩 혜택이 있다. 오직 24시간 동안만 만날 수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의 타임딜 이벤트도 있다.

▲경동나비엔은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의 가스보일러와 온수매트 부문에서 각각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제도다. 해당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치인식 수준을 거래 신호의 특징 조사해 산업군별 1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가스보일러 부문 4년 연속, 온수매트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생활용품 기업 크린랲은 창립 39주년을 맞아 31일까지 자사 온라인몰 '크린랩몰'에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소·세탁용품, 식품포장용품, 주방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총 60여가지 품목에 대해 20%에서 55% 할인 판매한다. 페이코로 2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할인 쿠폰(25%) 두장을 추가로 받는다. 행운의 룰렛 이벤트는 모든 정회원이 대상이다. '라프라프 물티슈 프리미엄' 1박스, 영양제 '오쏘몰 이뮨' 30일분, 10만원 상당의 크린랩몰 적립금 등을 100% 지급한다. 친구 추천 이벤트는 신규 회원가입 시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신규 회원과 추천인 모두 2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라엘은 전국 롯데마트 106개 거래 신호의 특징 지점에 생리대 4종을 추가 입점했다. 유기농 순면커버 슈퍼 롱 오버나이트, 유기농 순면커버 초슬림 라이너, 유기농 순면커버 롱 라이너(36P), 유기농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프리(미디엄, 8P)다. 라엘은 이번 롯데마트 추가 입점을 기념해 8월3일까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라이브클래스를 운영 중인 퓨쳐스콜레는 당사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지식 크리에이터의 수가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수강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성장한 10만건을 돌파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지식·경험·노하우로 강의 플랫폼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 포스타입은 서비스 출시 7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하고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인큐베이터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포스타입은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포스타입 파트너스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직접 계약을 통한 IP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타입은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작 콘텐츠 플랫폼이다. 2015년 7월 출시이래 누적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거래액은 580억원, 역대 거래 건수는 6000만건을 달성했다.

▲금융투자 플랫폼 콴텍투자일임(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콴텍 앱 iOS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콴텍 앱은 비대면 자산관리 앱 서비스다. 이 앱은 미니원장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계좌에 복수의 알고리즘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목표 수익률에 따라 알고리즘을 선택·조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iOS 버전에는 기존 10개의 알고리즘에 변동성 장에 특화된 알고리즘 1개가 추가돼 총 11개의 포트폴리오가 담겼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쿼터백은 연세대학교 금융기술센터, 지앤안과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금융 시장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일차적으로 자산별 버블 현상과 붕괴 예측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쿼터백은 2015년 설립 이후 누적 23곳 기관과 협업해 자금 운용·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건창호는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전문가 집단을 위한 창호 전문 브랜드 웹사이트 '이건창호 아카이브'를 운영한다. 이건창호 전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고객이 스스로 검색하고 취사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직원을 통해야만 수집이 가능했던 도면, 매뉴얼, 성적서뿐만 아니라 제품별 카탈로그도 해당 사이트에서 쉽고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카찹은 지난 4월 모빌리티 브랜드 통합비교검색 서비스 출시 이후 6월 한달간 월검색량 18만건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공유전동킥보드 검색량이 우세했으나 최근 심야 택시 승차의 어려움과 가격의 변동성이 심화됨에 따라 자사 플랫폼을 통해 택시 브랜드별 가격조회와 할인 쿠폰을 거래 신호의 특징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했다고 카찹은 설명했다.

▲세스코는 마이랩 모기 에어로솔(기피제·살충제) 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 현장 행사 '윙윙주의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초대형 모기약 에어로솔 앞에 쓰러져 저승길에 오른 모기님들을 배웅하는 콘셉트로 준비했다. 웅덩마을에서 자란 모기들이 혈액 주스를 마시려다가 세스코 모기 에어로솔을 맞고 저승행 버스를 탄다는 이야기다. 23~24일 서울 성수동 성수연방에서, 30~31일 홍대 앞 8810 리스트레토 바에서, 8월6~7일 홍대 커먼유니트 쇼룸에서 만날 수 있다.

▲지누스는 8월15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백화점 지누스 매장에서 골프 우산을 증정하는 사은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6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누스 X LPGA 골프 우산을 증정한다.

▲벤처기업협회와 이벤터스는 '벤처기업의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거래 신호의 특징 거래 신호의 특징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사 운영 중 기업이 겪는 다양한 기술적·비용적인 문제 해결을 돕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등 모든 환경에서의 체계적인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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